할로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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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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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S&W 구경.
발사되어 명중한 후, 발사되기 전.
.45 ACP JHP[1]

Hollow Point. 할로 포인트, 할로우 포인트, 홀로 포인트. 줄여서 'HP'탄으로 부르는 경우가 일반적. Hollow Point (HP)와 Jacketed Hollow Point (JHP)가 있다. 탄자 앞부분을 파낸 형태의 탄. JHP는 탄두 외부에 구리를 덮은 할로우 포인트 탄이다. 끝까지 입혀놓기도 하며 깎아서 탄심을 더 노출하기도 한다.

인도의 공업도시인 덤덤[2]에서 최초로 개발하여 생산했다고 하여 일명 '덤덤탄'(dumdum bullet)이라고 불리기도 한다.[3]

현재 민수용 탄약의 주류.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에서 범인이 HP탄을 사용했는데 한국 언론에서는 인마살상용 특수탄이 어쩌고 조잘거렸지만[4], 미국에서 HP탄은 호신용, 사냥용으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뭐 대단한 특수탄이 아니라 마트에 가서도 살 수 있는 일반적인 탄의 한 종류다. FMJ 탄은 대신에 값이 싼 편이 메리트라 민간 슈터들은 플링킹용으로 FMJ를 쓰고 실제 총격전을 대비한 호신용으로는 HP탄을 장전해놓는다.[5]

물론 .22구경탄이나, 하드캐스트 HP탄 류에서는 재킷 안 입히는 경우도 자주 있다.

2 특징

앞이 화산 분화구처럼 파여있는 형태인데, 목표물에 착탄할경우 총알이 지닌 압력이 탄자의 빈공간을 눌러서 연질의 내부탄자(일반적으로 납)가 바깥방향으로 터져서 탄의 외경이 늘어나게 되는것이다. 쉽게 말해 탄이 찌그러진다. 영미권에서는 보통 mushrooming 이라고 하는데 탄이 찌그러지면서 생기게 되는 모양이 마치 버섯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이렇게 찌그러지기 떄문에 관통력이 줄고 상처를 확 벌려놓는다.

아예 탄두에 잘 퍼지라고 칼집을 내는 경우도 있고, 이 경우 관통력은 더 떨어지나 그만큼 충격 전달력은 더 좋아지므로 충격에 의한 장기 파괴 및 쇼크사 가능성이 더더욱 높아진다. 즉 사람 몸에 맞으면 관통하는게 아니라 사람 몸에 헤집고 들어가 납이 흘러나오게 되어 부상자의 내장과 근육을 다치게 만든다.

널리 쓰이게 된 건 19세기 말 영국이 .303 MK.3 탄을 개발하면서부터 라고 볼 수 있다.[6] 기존의 소총 및 그 탄약들과 비교해봤을 때 쏘기도 편하고 잘 맞는데다 위력도 잘 나오다 보니 순식간에 유명해졌다.

그러나 7.62mm, 12.7mm는 경우에 따라 파편이 생기지 않고 깔끔하게 통과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구경(탄자 질량)도 탄자 속력도 높아서 운동량 자체가 워낙 큰 지라, 목표물(사람이나 장애물)이 그 에너지를 다 수용하지 못하면 남아넘치는 잉여 에너지 때문에 관통해 버리기 때문.[7] 물론 저런게 '관통'하더라도 한 방에 나가떨어지는 건 당연한 이야기.

이런 현상은 부수적인 것이고, 원래 원리는 총탄이 관통을 하지 않고 빠르게 멈추기 때문에 운동에너지를 집중시키는 것이다[8]. 게다가 총알이 부풀어오르면서 접촉면적도 넓어진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FMJ 같은 총탄은 날카로운 바늘이라면 HP(SP도 마찬가지)는 주먹.

군용으로는 사용하지 않으며 FMJ에 비하면 대인저지력이 좋고 과잉관통 걱정이 적어서 보통 인질극 상황에서의 범인 제압용[9][10]이나 사냥용, 자기방어용으로 팔린다.

방탄복 앞에서는 대단히 취약해서 어지간한 소프트스킨 방탄복에조차도 막히기 십상이다. 과잉관통도 문제지만 관통을 제대로 못 해도 피해량이 줄어드는 건 마찬가지이므로 확실한 단점. 물론 근접 상황에서 12게이지 슬러그탄쯤 되는 물건을 맞는다면 관통 못해도 방탄복 째 아작이 날 수는 있을 것이나, 일반적인 소총탄 체급으로는 무리가 있다.

9mm 파라블럼 탄의 위력이 과소평가되던 것도 FMJ 탄자를 썼을때 얘기고, 잘 고른 HP 9mm는 .45 ACP FMJ에 비등하거나 능가하는 저지력을 내기도 한다. 물론 .45 ACP가 HP를 쓰면 답이없지만 호신용으로나 여겨지던 .32 ACP 같은 소구경 권총탄들도 마찬가지로, FMJ가 주류이던 시대에는 위력이 굉장히 약하다고 여겨졌지만 요새 HP를 쓰면 이것도 상당히 무서운 탄이 된다. 당연히 .40 S&W급만 되면 보통사람은 한방에 저지되며, .45 ACP쯤 되면 과잉화력이 된다.

방탄복에 취약하다는 점은 장점이기도 하다. 탄이 미국처럼 벽이 얇은[11] 건물을 관통하기 힘들어 부수적인 피해를 덜 입히고, 방탄복을 입은 경찰관에게 피해를 입힐 위험이 덜하다. 법집행관 입장에서는 범인이 HP탄을 써주면 고마울 지경. 은 아니고 죽을 확률이 낮아진다 뿐이지 다행히 충격으로 쇼크사하지 않는다면 입원 기간이 몇배 길어지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

군용으로 HP탄을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1899년 헤이그 협약(국제형사재판소에 관한 로마 규정)에 의해서 전쟁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12]

이 문제를 빌미로 1940년에는 무장친위대 장교가 영국군 포로를 약식 군사재판을 거쳐 총살한 적이 있고, 같은 이유로 총살당한 군인이 상당히 많다. 이렇게 총살당한 군인은 주로 영국군이다. 영국군이야말로 할로 포인트와 같은 확장형 탄자를 후장식 라이플에서 쓴 최초의 군대고, 그들의 습관은 제2차 세계대전 때까지도 남아 있었다. 덤덤탄이란 이름도 영국이 인도 내란 진압용으로 사용한 덤덤 조병창의 할로 포인트 총알에서 나왔다. 다만, 저격수용 총에 제대로 맞고 죽은 것을 '개조한 탄환을 쐈다' 면서 죽여버린 사례도 있긴 하다.

그러나 사실 현대 전장에서는 화염 방사기처럼 합리적인 이유때문에 쓰지 않는다. HP탄은 앞서 말했듯이 방탄복을 잘 관통하지 못하고(…) 탄두 형상이 이상한지라 탄 걸림도 FMJ에 비해서 잦다. 그 외에도 몇 가지 문제가 더 있으며, 이런저런 이유로 정상적인 군대끼리의 교전에서는 거의 의미가 없는 탄종이다. 고작해야 광신도나 약물중독자를 상대로 지근거리, 특히 실내에서 총격전을 벌여야 하는 소수 경우(=대테러작전)에나 의미가 있다. 물론, 군 소속이라 하더라도 대테러부대는 임무 특성상 쓸 가능성이 있다.

탄도가 FMJ에 비교하여 약간 불규칙할 수도 있겠지만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탄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탄두의 종류보다 발사약의 품질과 탄두의 설계수준이다. 그리고 요즘에는 탄두 끝에 플라스틱 캡 따위를 씌워서 탄도 특성을 최대한 비슷하게 맞추는 물건도 많다.

실제로 미국 시장에는 5.56mm 할로우 포인트 총탄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실제 사용되는 총탄의 절대 다수에 속한다. 일부 주나 카운티에서는 사슴 사냥용으로는 할로우 포인트가 아니면 안 된다는 법까지 있는데, 군용과 같은 FMJ 탄환을 사용할 경우 사슴이 천천히 죽어서 고통이 크며, 관통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다른 사냥꾼이 위험해지기 때문이다(하지만 오인사격이 일어나면 어떨까?). 이는 영국에서도 마찬가지이나, 민간인이 할로우 포인트 탄을 소유하면 안된다는 총기 규제법과 서로 상충되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사슴/유해 조수 사냥용 목적으로는 사용해도 좋다고 따로 단서가 붙은 상태이다.

HP탄자 시장도 상당히 경쟁이 센 분야로 더 날카롭게 더 크게 파열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여러가지 궁리를 많이 한다. JSP에 비해 탄도 성능이 낮아지는 점을 만회하기 위해 패인 부분에 플라스틱 팁을 씌운다든지, 탄두에 미리 빗금을 내놔서 파열시 날카로운 각을 뜨면서 벌어지거나 단단한 외부 재킷과 그 안의 부드러운 재킷의 2중 재킷을 사용해 2중으로 벌어지는 구조라거나. 일부는 너무 파열 성능이 심해서 경찰용 시장에만 판다고 홍보하는 것, 또는 연철 심과 납 할로 포인트를 겸해서 탄자의 일부는 관통 효과, 일부는 팽창효과를 내는 탄도 있다.

현재 나오는 대부분의 총기들은 HP 사용을 기본으로 고려하지만, HP가 대중화되기 전의 구식 군용 권총들은 FMJ에만 최적화된 급탄 구조를 가지는지라 HP를 사용하면 잼이 나는 경우가 다발한다. 건스미스에게 맡기거나 애프터마켓 부품으로 손질을 좀 해줘야 한다. 사실 요즘 나오는 총도 일부 HP탄과는 궁합이 맞지 않아 피딩 잼이 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HP탄을 쓰려면 몇백 발 정도 충분히 시험사격을 해서 총과 잘 맞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3 기타 이모저모

노르웨이 테러에서 우토야섬 학살때 이 덤덤탄이 사용되었다고 국내 언론에서 테러범의 잔혹함을 강조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보도하였지만, 사실 위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별 의미있는 내용은 아니다. 그저 총기류에 무지한 언론의 설레발.그러게 군대에서는 쓸데없는 사상교육만 하지말고 좀더 화기교육분야에 집중하자. [13]

안중근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쏠때 쓴 탄환이 할로 포인트였다.

존 레논을 살해한 마크 채프먼이 범행 당시 이 탄환을 사용했다. 그는 일부러 타격력이 높은 이 탄환을 선택했다며 자랑했다.

4 매체에서의 등장

기동경찰 패트레이버리볼버 캐논은 이 탄을 쓴다. 괜히 관통하거나 폭발해서 주변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철갑탄이나 고폭탄을 사용할 수 없는 도시라는 환경에서, 레이버의 내부를 분쇄해 무력화시키면서 주변에 피해를 끼치지 않을 물건은 이것 뿐이기에 그렇다고.

아서 코난 도일 경의 셜록 홈즈 시리즈 중 단편 모음집 셜록 홈즈의 귀환의 1번 수록작인 빈 집의 모험에서, 홈즈를 저격하려 한 세바스찬 모런 대령공기총으로 이 탄을 쏜다.

재기드 얼라이언스 2에서도 등장한다. 탄종에 부여된 색상은 파란색. 방탄복에 데미지가 0.7배, 방탄복을 뚫었을때 데미지가 1.3배로 패널티에 비해 괜찮을듯 하지만, 노비스만 해도 10일 좀 넘기면 서서히 방탄복 차고 돌아다닌다. 역으로 HP탄을 가지고 방탄복 입은 아군을 쏘는 경우엔 총맞고 5도 안다는 피해에 고마울 지경. 고로 방탄복 없는 상대를 죽일때 빼고는 쓰지 않는데, 이런 상대에겐 굳이 HP탄 아니라도 대미지가 잘 박히니 초반부터 버려도 무방한 탄이 돼버린다.
애매하기는 하지만 아예 용도가 없는 건 아닌데, 고성능 방탄복을 입은 상대에게 연사 다구리를 놔서 기절시키고 무기를 터는 용도로 쓰이기도 한다(…). 오리지널(1.12까지)에선 적을 죽이면 무기를 뺏을 수 없기 때문에(아주 가끔 무기를 떨구고 죽는다) 이 방법이나 스텔스 모드로 피말리게 접근해서 격투(나 빠루)로 기절시키고 무기를 뺏아 아군의 무장을 강화하는 수법도 썼다. 심지어는 빈사(DYING)상태의 적병에게 죽어라 뛰어가서 총알이 빗발치는 한가운데서 적병을 응급처치하고 한 턴간 그대로 뻗어있는 사이 무장을 털어내고 죽이기까지….
또 동물들은 장갑이 없는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블러드캣[14] 사냥과 광산 괴생명체 제거 퀘스트에서 대량으로 들고가서 갈겨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1.13 모드에서는 더 극단적인 HP탄인 글레이저(Glaser Safety Slug)도 등장한다. 플랙 재킷만 입어도 피해가 시궁창이 되지만, 반대로 무장갑을 상대로는 매우 강한 피해를 입힌다.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도 등장한다. 당연하지만 에너지 병기엔 그런게 없다(……). 몇몇 총기류의 장탄에만 존재하며, 다른 특수 탄종들처럼 작업대와 충분한 양의 탄이 있다면 이를 분해 후 재조립하는 과정을 거쳐서 만들수도 있고, 그냥 사다 쓸 수도 있다. 현실을 반영해서 공격력이 75%나 상승하는 초월적 상승 효과를 보여주나, 대신 상대의 방어력(DT)을 3배로 받게 되는 단점이 따라온다. 즉 방어력 1인 상대에게 이것을 쓰면 상대의 방어력을 3으로 인식하여 3만큼 공격이 덜 들어간다. 방어력이 약한 적은 신경쓰지 않고 사용할 수 있지만, 방어력이 높은 적에겐 다소 불리한 장탄. 현실과 마찬가지로 DT가 낮은 적은 할로포인트가 아니라도 잘 죽지만 DT가 높은 적은 할로포인트로 못 죽이기 때문에 비슷한 특수탄종인 AP탄에 비해 선호도가 낮다. 다만 난이도가 올라가면 적이 입는 데미지는 반절로 줄어들고 적의 체력은 두배로 뻥튀기되기 때문에 75%라는 무지막지한 공격력 상승이 꽤 도움이 되는데다, 단발 DAM이 높은 무기로 은신 크리티컬을 띄운다면 어지간히 DT가 높은 적이 아닌 이상 대미지 증가가 DT패널티보다 더 높아지기 때문에 쓸만하다.

메이플스토리에서도 등장, 총기류 해적 직업군이 사용한다. 이 쪽은 총알에 흠집을 파 만들어 쏘는 형식.

던전 앤 파이터에서도 거너군 직업의 특정 무기에 쓰이는 탄환으로 등장한다. 무기 이름은 콜트 하이웨이 패트롤맨. 그 때문에 관통력도 제로다.

공의 경계 소설 원작에서 흉악한 무기 중에 하나로 토우코가 언급한다. 어찌 된 영문인지 같은 타입문 세계관 작품인 Melty Blood에서 시온 엘트남 아틀라시아(풀문 스타일)의 기술 이름으로 쓰이기도 했다. 배럴 레플리카에 넣어서 사용하는 듯.

브레이킹 배드에서도 등장한다.

월야환담 채월야에서는 한세건이 풋내기였던 시절, 보통 탄환에 은을 납땜질형식으로 땜질해 일종의 JHP탄환을 만드는 장면이 나온다. 본인은 해보지도 않은 부업하는 기분이었다나... 흡혈귀들과의 격전을 마구 거치면서 여러가지 총을 얻게 되면서 이런 묘사는 줄어든 듯한... 월야환담 창월야에서는 아르곤오리콘포탄에 십자로 칼집을 내 한 방이라도 맞기만 하면 흡혈귀도 한 방에 보내는 무지막지한 물건을 쓰기도 했다.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 사용할 탄환을 FMJ와 JHP 중 하나 선택할 수 있다. 방탄복을 입은 부위에 JHP로 사격을 가하면 몇십 발을 쏴도 적이 쓰러지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FMJ의 경우 몇 발만 쏴도 적이 쓰러진다.[15] 단, 방탄복을 입지 않은 부위에는 JHP가 FMJ에 비해 훨씬 더 큰 피해를 적에게 준다.

킬링 플로어 2 에선 코만도의 4티어 스킬로 등장한다.

  1. 이쯤되면 인간이 아무리 마약을 해도 버티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된다. JHP로는 왼쪽의 탄환만 되어도 저지하기에 충분하다. 만약 더블텝으로 이런걸 두발씩이나 맞으면 말이 필요가 없다.
  2. 캘커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3. 1897년 영국이 식민지 인도의 내란진압용으로 개발하였다고 한다.
  4. 이건 범인인 조승희가 NBC 방송국에 공개한 사진의 영향도 있는데, 9mm HP 탄을 책상에 하나 하나 세워놓고 찍은 괴악한 사진이 있었기 때문이다. 원래 총기가 일반화된 미국에서는 총덕들도 많아서 이런 사진은 흔하지만, 찍은 사람이 총기살인범이니.....
  5. HP탄이 관통력이 떨어져 방탄복에 잘 막힌다는 단점이 있지만, 대부분 미국 가정에 침입하는 자들은 비싼 보호장구를 갖추지 않기 때문에 이정도로만 해도 침입에 대비하기는 충분한 편이다. 물론 침입자가 방탄복이라도 갖추면 미리 쟁여놓은 FMJ 탄약을 사용해야겠지만.
  6. 물론 사냥꾼들은 이전부터 개인적으로 탄자 앞부분을 까서 쓰기도 했었다.
  7. 사실 총알에 의한 관통은 다 이렇게 일어나는데, 이건 관통력을 낮추고도 이 모양이라는 거다.
  8. 고등학교 물리시간의 운동량 충격량 법칙을 생각하자
  9. 범인이 총 맞고도 헤롱거리면서 방아쇠를 당기고 있으면 참사가 벌어질 수 있으니 확실히 뭉개버릴 필요가 있다. 또한 FMJ는 관통이 곧잘 되어서 뒤에 인질이 있을 경우 인질도 피격당할 수도 있으므로 위험하다.
  10. 단, 21세기에 접어들면서부터는 방탄복 입고 인질극을 벌이기 때문에 대테러용으로도 HP탄은 도로 별로가 되었다. 그런 이유로 전통적인 기관단총 대신 PDWMAR이 각광받기 시작했다. 개중 FN P90이나 MP7 같은 '소구경 초고속탄' 총기들은 단단하지만 가벼운 탄자를 이용해 방탄복 관통성은 높이면서 인체 관통성은 줄인다는 참신한 컨셉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으나... 다루기는 쉬웠지만 어중간한 관통력과 기대에 못 미치는 대인저지력, 비싼 총알 값 때문에 요즘 같은 군축의 시대에 보수적인 군경에게 크게 어필하지는 못했다.
  11. 두께도 두께지만 벽에 어지간하면 콘크리트를 바르는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의 건물은 그냥 목조 벽으로 두는 경우가 많아 FMJ탄은 자칫하면 관통할 가능성이 크다.
  12. 제8조 전쟁범죄-2-나-(19)참조. 흔히들 제네바 협약인 줄 알고 있지만, 제네바 협약(1863)은 전쟁포로와 민간인의 인도적 대우에 대한 협약이다. 그리고 지금은 국제형사재판소에 관한 로마 규정에 따라, 국제적 무력충돌에서 할로우 포인트 탄의 사용은 명백한 전쟁범죄로 규정된다.
  13. 마냥 웃을 일은 아닌 게, 국내 특성상 후방부대는 방탄장구가 제대로 보급되지 않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급조된 덤덤탄이라도 치명적이다
  14. 그룸 근처의 소굴과 메두나의 투기장에서 등장하는, 호랑이 비슷한 생명체. 방탄복은 당연히 없는 대신 체력이 많고 이동 속도가 빠르며 근접 공격이 매우 아프다.
  15. 정확한 횟수는 어떤 탄환의 FMJ냐에 따라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