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파이스토스

1 원형: 그리스·로마 신화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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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그리스어Ἥφαιστος
라틴어VVLCANVS[1]
그리스어 라틴 문자 표기HEPHAESTOS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올림포스 12신 중 하나로 대장장이. 로마에서는 불칸, 혹은 불카누스라고 부른다.

제우스와 헤라의 아들. 그리고 동복형제인 아레스의 형이라는 기록이 많다. 즉 혈통으로만 따지면 신들의 왕과 그 정실 사이에서 태어난 장남, 다시말해 신들의 황태자이자 올림포스의 정통 후계자 1순위…가 되어야 하지만[2] 신화에서의 취급은 그냥 공돌이. 다만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에 의하면 제우스가 혼자서 아테나를 낳은 것에 대한 시샘으로 헤라가 혼자서 낳은 아들이라는 설도 존재한다.[3][4]

헤파이스토스는 절름발이추남으로 묘사되는데, 추남이라는 묘사는 헬레니즘~로마 시기에 갑툭튀한 것이며 이른 시기의 기록에는 절름발이라는 기록만 있을 뿐 추남이라는 기록이 없다. 추남으로 묘사되는 것은 절름발이라는 사실이 추남의 요소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그가 절름발이가 된 이유는 몇가지 설이 있는데, 첫번째는 제우스가 아테나를 '낳은' 사실에 질투가 난 헤라가 자신도 혼자서 헤파이스토스를 임신하는데 낳고 보니 흉한 모습이라 올림포스 밖으로 던져버렸다는 설, 막장부모
두번째는 그가 태어났을 때에 불꽃에 휩싸여 있는 것을 보고 헤라가 놀라서(또는 추하게 여겨서) 떨어뜨렸다는 설이다. 또는 헤파이스토스는 원래 사지가 멀쩡한 모습으로 태어났는데 제우스와 헤라가 헤라클레스와 관련된 문제로 부부싸움을 할 때 헤라를 편들어줬단 사실에 화가 난 제우스가 올림포스 밖으로 던지거나 발로 걷어찼다고 한다. 어쨌든 이 이야기들의 공통점은 헤파이스토스가 9일간 낙하하여 렘노스 섬에 떨어졌다는 것이며, 후자는 헤파이스토스가 절름발이에 추남인 게 이때의 낙하 때문이라고 한다. 두 이야기 다 결론적으로 헤파이스토스의 추방은 헤라와 제우스가 원인이었으나 망할 신들 이들은 헤파이스토스를 데리러 오지 않았다. 다만 제우스에게 걷어차였다는 경우에는 헤라가 제우스의 눈치가 보여서 데려오지 못했다는 식인 경우도 있긴 하다.

헤파이스토스는 렘노스 섬에서 훗날 아킬레우스의 어머니가 되는 바다의 오케아니드(Oceanid) 테티스에우리노메(Eurynome)의 보살핌을 받으며 대장장이 기술과 제련기술을 연마했다. 그는 복수의 의미로 헤라에게 황금 옥좌 황금의자를 선물했는데, 이 황금의자는 앉는 사람을 결박하는 의자이며 오직 그만이 풀 수 있었다. 헤라는 당연히 의자에 앉았고 결박당했다.패륜다른 올림포스의 신들이 헤파이스토스에게 올림포스에 돌아와서 헤라를 풀어달라 애걸했지만 단단히 화가 난 헤파이스토스는 당연히 거부했다. 결국 디오니소스가 자신의 와인을 마시게 해서 그를 취하게 만든 뒤에 올림포스로 데려와서 풀도록 설득했다고 한다.[5]

헤파이스토스는 제우스가 아프로디테를 처로 주는 대신 헤라를 풀어달라는 거래에 응해 아프로디테를 처로 삼게 되었다고도 하고, 신들이 아프로디테를 두고 누가 결혼할 건지 싸우자 제우스의 신들 중에서도 제일 성실하고 벼락을 만드는 공로도 치하할 겸 분쟁해소도 할 겸 아프로디테를 헤파이스토스에게 주었다고도 한다. 이때 부인에게 결혼 선물로 '케스토스 히마스'라는 허리띠를 주었는데, 이게 어떤 남성이든 유혹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아프로디테가 올림포스 최고의 스캔들 메이커가 되는데 본의 아니게 도움을 주었다. 안습. 하지만 아프로디테를 보지 않고 일이 바쁘단 핑계로 맨날 밖에만 돌아다녔다고 한다. 이래서야 아프로디테가 바람이 나지 않으면 이상한 상황.

부인에 관해서는 카리테스 미의 3여신 중 광휘의 여신이라고 하는 아글라이아란 이야기도 있다. 일리아드에서도 헤파이스토스의 부인은 카리테스라고 적혀있다. 다른 부분에선 아프로디테는 아프로디테로 불리면서 유독 헤파이스토스의 부인으로 나올 땐 카리테스로 나와 다른 인물이란 설도 있다. 결국 아프로디테와 이혼하고 아글라이아를 새로운 부인으로 맞았단 이야기도 있는데, 아글라이아를 위해 청동으로 만든 집이나 여러 물건들을 만들어줬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글라이아와의 사이에 또다른 카리테스들인 에우클레이아, 에우테니아, 에우페메, 필로프로쉬네라는 4명의 딸들을 두었다.

사실 그가 추남에 절름발이로 묘사되는 것은 일단은 당시 대장장이들이 철을 정련하는 데 비소를 사용해서 장애가 많았던 탓이라고 추측된다. 장기간 비소에 노출될 경우 가죽이 두꺼워지고 피부가 착색 혹은 탈색되며 탈모 증세가 생긴다고 한다. 실제로 그리스 금속제 유물에서는 비소 성분이 더 많이 검출된다고 한다. 하지만 고대에는 제련기술이 첨단 기술이었기에 일부러 장인을 장애인으로 만들고 잘해주어 도망치지 않게 하는(...) 시대상의 표현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고대 그리스 시절부터 존재하던 공밀레의 표상

헤파이스토스는 아폴론의 고자질로 아프로디테가 자기가 없는 동안 아레스와 놀아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오비디우스에 의하면 헤르메스가 아니라 태양신 헬리오스가 꼰질렀다고도 한다. 그는 침대에 장치를 설치해서 둘이 알몸으로 엉켜있을 때 그물로 몸을 얽어매어 다른 신들의 웃음거리로 만들었지만, 둘 다 반성할 성격들이 아니었고 둘의 외도는 계속 되었다. 특히 오디세이아의 에로 동인지(...)인 'The Other Odyssey'에선 아레스가 "딱 내가 원하는 포지션이야. 땡큐"하는 등 오히려 비웃음을 당한다.

게다가 여자 구워삶는 스킬도 없어 아테나에게 고백하지도 못하고, 말로 설득하기는커녕 참다참다 결국 덮쳤지만 미수로 끝. 그런데 이건 포세이돈의 농간이 좀 크다는 이야기도 있다. 아테네의 소유권 문제로 앙심을 품은 포세이돈이 헤파이스토스에게 아테나와 잘해보라 하고, 거기에 운 없게도 아테나가 포세이돈과의 싸움 문제로 갑옷을 수선받으러 헤파이스토스를 찾아오는 바람에 타이밍이 낳은 오해. 헤파이스토스의 정액이 아테나의 허벅지에 묻었고, 그녀가 그걸 닦아 대지에 버리는데 엉뚱하게도 가이아가 수태하여 아기를 낳았고 아테나가 그걸 거두어 기르게 된 것이다. 인간 여자나 님프 몇 명과의 사이에서 자식을 두긴 했지만, 대부분의 그리스로마 신화들과 비교하면 일반적인 정도(물론 그리스로마 신화 자체가 바리에이션이 매우 많아서 경우에 따라 일만 열심히 하는 공밀레의 표상(...)인 경우도 있다).

황금으로 움직이는 시녀상을 만들어서 자신을 부축하게 하는 오덕스러운 면도 있다. 위의 'The Other Odyssey'에선 아레스와 다른 신들에게 비웃음당하자 열받아서 자기랑 붕가(...)도 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한다. 자급자족형 오덕

대장장이로서의 실력 하나는 초일류이며 상당히 성실한 성격이라고 한다. 제우스의 아들인 폴룩스를 위해 쇠주먹을 달아주기도 했다. 흠좀무.

심리학자 진 시노다 볼린에 따르면 분노와 설움을 아레스처럼 잔인하게 표현하는 대신 창의력으로 승화시킨 예라고 한다. 대인배.

프로메테우스를 바위산에 묶은 쇠사슬도 그의 작품이다. 쇠붙이나 물건 이외에도 판도라와 같은 인간 여자를 만들어 내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그가 만든 여러 도구 중 최고로 치는 것은 테티스의 주문으로 아킬레우스를 위해 만든 전용 갑옷과 그에 딸린 아킬레우스의 방패. 단 하룻밤에 완성하였으나 천일을 단련하여 만든 갑옷보다 튼튼하고 여신들의 가호를 받은 갑옷보다 아름다웠다고 한다. 그 위에는 인생사 온갖 일이 다 세공되어 있어 그 묘사에만도 거의 한 권이 할애된다. 이런 대단한 무장을 만들어 준 것은 테티스가 헤라에게서조차 버림받은 헤파이스토스를 키워주었기 때문이라는 언급이 《일리아스》에 있다.

대장장이의 신인만큼 전투에는 그리 자주 나오지 않지만, 그래도 올림포스 12신이므로 결코 신력이 약하지는 않다. 아킬레우스가 너무 많은 시체를 만들어 강에 처박았다는 이유로 분노한 강의 신 스카만드로스가 홍수를 일으켜 아킬레우스를 수장하려 하자, 헤라의 부름을 받고 달려와 불꽃으로 강을 죄다 말려버린다. 결국 스카만드로스는 다시는 트로이군을 돕지 않겠다고 맹세하고 물러난다. 거기다 거인 기간테스와의 전투에서 클뤼티오스를 불로 태우거나, 거인들에게 당나귀의 울음소리를 들려주어 겁을 먹게 해서 도망치게 하는 등 확실히 숨은 실력자. 자주 싸우지는 않지만 나설 때마다 올림포스 12신의 이름값은 한다. 동생인 아레스가 허구헌날 쌈박질에 나섰다가 인간한테 된통 털리고 돌아와서 징징거리는 것과는 대조적.

뭣보다 헤르메스 다음으로 티폰과의 싸움에서 맹활약하며 나중에는 티폰을 화산 밑에 가두어 감시하는 신이 헤파이스토스라는 설도 있다. 아래에도 나오듯이 헤파이스토스는 화산의 신이기도 한데, 자연재해나 천재지변을 상징하는 신들은 어느 신화에서건 엄청난 힘과 권위를 갖는 존재다. 그리스 신화 내에서도 벼락과 기상현상을 주관하는 제우스, 폭풍과 지진을 일으키는 포세이돈의 신격을 생각하면 화산이라는 강력한 재해를 신격화한 존재인 헤파이스토스의 신적 파워가 낮았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에서도 헤파이스토스는 아이네이아스를 위해 갑옷과 방패를 만들어주는데, 아이네이아스는 여신 아프로디테와 인간 앙키세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아프로디테가 아이네이아스를 위해 헤파이스토스에게 직접 갑옷과 방패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자 헤파이스토스는 그 부탁을 아주 흔쾌히 받아들인다.[6] 현대인의 관점에서 이 이야기는 어느 재벌 회장의 아내가 다른 남자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에게 재산을 좀 물려달라고 남편에게 부탁하자 그 재벌 회장이 흔쾌히 계열사 하나를 뚝 떼어주었다는 것과 같다. 오오 대인배. 그리고 자신의 아들(피가 이어졌든 안 이어졌든) 에로스의 아내 프시케의 혼수품을 만들어 축하하기도 했다. 결혼 안 시키려고 안간힘을 다 쓰던 아프로디테와는 대조적. 멀뚱히 보기만 하다 그런 것이긴 하지만 말이다.

또한 하르모니아와 테베의 시조 카드모스의 결혼식 때에 하르모니아에게 아름다운 목걸이와 혼례복을 만들어 선물한다.[7] 일명 '하르모니아의 목걸이'. 이 목걸이를 맨 사람은 나이에 상관없이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그런데 이 목걸이와 혼례복 때문에 테베 왕가가 한동안 고생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전승에 따라서는 아예 아프로디테가 바람을 피워서 아레스의 자식인 하르모니아를 낳은 것을 알고 저주를 걸어서 목걸이를 만들었다고도 한다. 헤파이스토스의 저주가 걸려 있어서 그 목걸이의 소유자는 대대로 불행해졌다는 것.[8]

헤파이스토스가 이집트에 가서 '제프티'라고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매우 그리스식 발언으로, '이집트 신은 사실 그리스 신이 튀폰에게 패배하여 도망친 뒤 이름을 바꾼 것에 불과하다'는 식의 이야기에서 출발하며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원정 때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다 할 이유나 배경도 없이 정치적인 의도에서 만들어진 이야기이니 비웃어주자.

로마식인 '불카누스'는 이 헤파이스토스의 변형형으로, 화산을 뜻하는 '볼케이노'는 이 불카누스에서 나왔다. 이는 프로메테우스가 헤파이스토스에게서 불을 훔쳐냈다는 전승이 있는 등 불과 관련된 신이기 때문인데, 술 마시고 꼬장피우면 그 분노로 화산이 터진다고 믿었다. 문헌에 따라서는 화산 속에 가둔 티폰이 고통에 몸부림칠 때마다 화산이 터지고 그것을 헤파이스토스가 다시 잠재운다는 이야기도 있다.

2 올림포스 가디언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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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장이 신. 항상 자신만의 작업실에서 무언가를 뚱땅거린다. 열두 신 중에 가장 둔하고 못생겼다. 사람 좋은 웃음을 흘리면서 만들기에 열중한다. 절름발이인데다 앉아서 작업해 허리와 무릎관절이 좋지 않다. 궂은 날씨는 기막히게 알아맞힌다.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탄 듯한 분위기지만 꼼꼼하고 완벽하게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걸 보면 머리가 좋다.

성우는 김관진. 무릎관절 아픈 걸로 날씨를 알아맞히다니 늙은이냐 복수전공으로 날씨의 신도 전공하는듯 다프네 문제로 고민하던 아폴론에게 자기가 아프로디테와 결혼할 수 있던 방법을 조언했는데, 그것은 수락받을 때까지 쫓아다니기(...)였다.

3 갓 오브 워의 등장인물


DDD
3편 초반에 등장. 성우는 아마도 황윤걸.

추한 외모의 거인으로 하데스의 심연에 갇혀 노역을 하고 있다. 덩치는 작중 묘사되는 티탄 족과 비슷하지만 티탄은 절대 아니다. [9] 또 작중 묘사를 보면 본래 외모가 흉측했던 건 아닌데 제우스에게 두들겨맞고 고문을 당해 형상이 변한 것으로 보인다.

크레토스에게 특별히 적대적이지도 않고, 크레토스도(그의 기준으로는) 우호적으로 대했는데 크레토스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이 있어서 같은 '아버지'인 헤파이스토스의 심정을 잘 이해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크레토스를 농락하지 않은 몇 안되는 신이기도 하며 다른 올림포스 신들에게 따돌림당하고 괴롭힘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인지 크레토스가 그를 대하는 말투는 다른 신들을 대했을 때보다 훨씬 부드럽다. 딸인 판도라의 면전에서 한 대사이긴 하지만 '자식을 보호하기 위해 할일을 한 아버지'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고. 근데 왜 미다스는 자비심 없이 용암에 집어던졌냐. 물론 무기 셔틀로서 이용 가치가 있기 때문에 잘 대해주는 면도 없지는 않다.

작중에는 본디 올림포스에서 대접받는 대장장이였지만, 크레토스가 아레스를 죽이고 난 뒤 갑자기 제우스가 헤파이스토스를 고문하여 만신창이로 만들어 버린 후에 가두어버렸고, 설정상 헤파이스토스의 딸인[10] 판도라까지 빼앗아버렸다. 이는 사실 판도라가 판도라의 상자를 열 수 있는 열쇠의 용도로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판도라를 아껴 사실을 숨겼던 것이 발각되어 제우스의 의심을 사게 되었기 때문. 헤파이스토스는 하데스에 감금당한 채로 판도라의 동상을 만들며 지내고 있었다.

나중에 아프로디테의 포탈로 크레토스가 도착하자 헤파이스토스는 자기 아내가 또 다른 전쟁의 신과 잔 걸로 생각했다.[11] 이후 크레토스가 미궁이 어딨는지 묻자 곧 판도라를 희생시켜 판도라의 상자를 열려고 하는 크레토스의 의도를 알아채고 판도라를 찾지 말라고 한다. 그러나 당연히 크레토스가 말을 들어먹지 않아서, 무기 재료를 구해주면 새로운 무기를 만들어주겠다면서 그를 타르타로스로 보낸다. 무기를 만들어준다는 게 이유였지만 사실 그곳에 유폐되어있던 크로노스의 손에 죽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크레토스가 오히려 크로노스를 죽여버리고 무기 재료를 구해 돌아오자(...) 무기를 만들어주긴 하지만 무기를 사용해 방심한 크레토스를 공격하며 본색을 드러냈다. 하지만 당연히(...) 역공격 받고 판도라에게 자신을 용서해달라는 말을 유언으로 남기고 죽는다.

그런데 헤파이스토스의 염려와 눈물겨운 희생이 무색하게도 크레토스는 판도라를 희생시켜야 하는 순간에도 그녀를 자기 손으로 희생시키지 못했다. 어린 나이에 자신의 손에 죽은 딸 칼리오페가 떠올랐기 때문. 오히려 판도라가 제우스의 격퇴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려 하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으려 하기까지 했으니, 어떻게 보면 헤파이스토스의 희생은 괜히 아까운 자신의 목숨만 날린 꼴이 된 셈(...).

4 DC 코믹스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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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런치에선 아마존들의 아들들을 무기와 교환하여 그들과 함께 대장간을 운영하는 대인배스러운 남자로 나온다. 헤파이스토스가 구해주지 않았다면 아마존들의 아들들은 태어나자마자 끔살당하는 운명을 피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한다. 대장장이의 신 답게 그리스-로마 스타일의 무기부터 시작해서 현대-미래의 총기나 중장비, 로봇 등에 이르기까지 못 만드는 물건이 없다. 원더우먼의 진실의 올가미나 팔찌, 갑옷 등도 모두 그가 만들어 준 것이며 때로는 슈퍼맨이나 배트맨에게 무구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5 라이트 노벨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의 등장인물

[[헤파이스토스(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항목 참고.

6 업그레이드 토스의 별명

업그레이드 토스 문서 참조.
  1. Volcano의 어원이 되기도 한다.
  2. 사실 제우스와 이전 정부인의 자식이자 장녀인 아테나가 있긴 하지만.
  3. 아레스, 헤베도 헤라 혼자 낳은 아이들이란 설이 존재한다.
  4. 참고로 여자 혼자 아이를 낳는 것이 현대의학상 가능하다.(!!!) 정자가 체세포기 때문에 자신의 체세포로 대체하면 되기 때문. 다만 비용이 많이 들고, 이 방법으로도 여자(XX) 혼자 남자(XY)를 낳는 건 불가능.
  5. 술에는 꽤 약한지 술에 봉변당하는 에피소드가 좀 많은데, 심지어 프로메테우스의 불 도난사건들 중 헤파이토스와 연관된 전승에서는 프로메테우스가 강한 와인을 먹이고 재운 후에 불씨를 훔쳤다고 표현된다. 결국 헤파이스토스도 피해자로 인정받아 제우스의 형벌은 피했지만...
  6. 베르길리우스에 의하면 아프로디테가 애걸하며 헤파이스토스를 껴안자 헤파이스토스는 "왜 그리 먼 곳에서 이유를 찾으시오? 나에 대한 그대의 신뢰는 대체 어디로 갔소? (중략) 내 기술에서 내가 약속할 수 있는 노력이라면 (중략) 무엇이든 다 그대의 것이니 나에 대한 그대의 권세를 의심하며 제발 그렇게 애원하지 마시오." 라고 대답한다. 해탈력 만렙 찍으신 듯하다 호구인지 아니면 그냥 딱히 신경안쓴건지
  7. 그런데 하르모니아도 아프로디테와 아레스의 딸, 즉 그의 의붓딸이다.
  8. 목걸이를 맨 사람 중에 비극 오이디푸스 신화의 등장인물 이오카스테도 있었다. 목걸이가 젊음을 유지해 주어 아들과 실수로 결혼할 때 나이가 많았어도 여전히 아름다웠던 것.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9. 작중 티탄은 자연의 화신이란 느낌이 강한 반면 올림포스 신들은 인간에 한없이 가까운 외모를 하고 있다. 또한 티탄은 벌거벗고 다니며 올림포스 신들은 옷을 입고 다닌다. 이 전제를 두고 보면 헤파이스토스는 분명 올림포스의 신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몸집 경우는 2편의 최종보스 제우스의 사례처럼 자기 멋대로 조절할 수 있으므로 별 의미가 없다.
  10. 정확히는 헤파이스토스의 창조물이나 헤파이스토스가 딸과 같은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판도라 역시 헤파이스토스를 아버지로 여겼다.
  11. 그리고 맞는 생각이었다. 이때 헤파이스토스의 대사는 "말해, 아프로디테가 또 다른 전쟁의 신을 정복했나?" 원본 신화에도 아프로디테가 이미 헤파이스토스의 아내가 된 후에도 아레스와 바람이 났었기 때문에 그런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