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조 토오루

프로필
파일:Attachment/Agito H.jpg
이름北條 透
(ほうじょう とおる)
현지화명홍종훈[1]
성별남성
연령25세
주요 출연작가면라이더 아기토
인물 유형조력자[2], 안티 히어로
변신체G3, G3-X, V1 시스템
변신 타입가면라이더, 유사 라이더
첫 등장전사의 각성
(가면라이더 아기토 에피소드 1)
배우야마사키 준
한국판 성우임채헌

가면라이더 아기토의 등장인물.

경시청 수사1과 소속으로 주위에서 알아주는 엘리트 형사. 원래 그는 G3의 장착자 후보였지만, 평범한 형사였던 히카와 마코토G3장착자로 선정되었고 결국 그는 후보에서 떨어져 버렸다. 그 이후 G3의 자리를 다시 빼앗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하면서, 히카와를 여러가지 방법으로 갈궈댄다.

엘리트라서 그런지 추리력과 행동력, 공작 능력 등은 작중 최고급이며 전투력도 수준급인 엄친아인데, 성격이 상당히 나빠서 항상 비꼬는 투로 쏘아대는 짜증나는 인간. 경찰 상층부를 이용하여 여러 가지 음모를 꾸미는 일종의 경찰쪽 악역 같은 존재이다.

오자와 스미코와는, 처음엔 그녀의 능력은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오자와가 자기를 대놓고 싫어하자 나중에는 자기도 오자와를 대놓고 갈궈대면서 서로 앙숙이 된다. 또한 고급스러운 걸 즐기는 성격이라 라면이나 불고기 같은 서민음식(...)은 절대 먹지 않으며 특히 불고기 냄새를 매우 싫어한다.

과거 형사 시절 자신의 선배인 츠카사 류지가 총격으로부터 자신을 지켜준 일이 있었으며, 호조는 그를 은인으로 여기고 그에게 많은 것을 배웠는데, 특히 '단지 진실을 진실로 직시한다' 라는 것이 츠카사 류지로부터 배운 교훈.

언노운과 싸우기 위해서 G3시스템을 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고, 이를 위해서 상층부에 히카와의 아카츠키호 사건을 상층부에서 은폐한 스캔들을 이용하기도 했다. 그런데 히카와 마코토의 실적이 나빴던 건 사실이였기 때문에 실제로 G3 시스템의 장착자가 되는데 성공했다.

그리하여 G3 시스템을 이용하여 현란한 움직임으로 처음으로 단독으로 언노운을 박살내는 대활약을 벌인다. 이 과정에서 자만에 빠진 그는 아기토G3로 쓰러트려 자신의 능력을 오자와에게 증명할 궁리를 하지만, 자신이 쓰러트렸던 언노운이 부활하자 겁을 먹고는 오퍼레이터의 명령을 무시하고 G3 시스템을 분리하고 단독으로 도주하는 찌질스런 추태를 보였다. 이 일에 대해서 본인은 '오퍼레이터의 판단 미스였다' 라고 주장했지만 상층부에서는 호조를 탈락시키고 히카와를 G3 시스템의 장착자로 다시 복귀시킨다.

G3자리에서 떨어진 후, 그는 아기토 포획 작전을 세워, 아기토를 잡아다가 연구해서 로드(언노운)에게 대항할 방법을 찾으려 했다. 사실 G3를 장착할 수 없으니 그 대안으로 생각해낸 것으로 보이는데, 상부의 명령은 무시하고 가스탄 등을 사용하며 죽여서라도 아기토를 포획할 계획을 세운다. 이 계획 때문에 길스가 휘말려서 죽을 뻔 했다.[3]

이후 선배인 츠카사 류지를 G3팀의 감찰관으로 만들어서 G3팀의 해산을 꾀하지만, 이 과정에서 선배가 살인을 저지르고 언노운의 범행으로 위장했으며, 호조의 계략과는 별개로 이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G3팀을 몰아세웠다는 사실을 발견한 그는 모든 증거를 수집하여, 그를 추궁하여 자백시킨다. 그리하여 G3팀의 해산건은 무효화된다.[4]

이후에는 G3-X프로젝트에 대항하는 V1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자신이 장착자가 될 계획을 세우며, 오자와의 옛 스승인 타카무라 코스케에게 프로젝트 진행을 맡긴다. 그런데 G3-X(정확히는 G3-X에 내장된 AI)가 폭주해 V1을 박살내버리고, 이에 G3-X을 비난하며 V1시스템을 채용할 것을 상층부에 요구한다. 도중에 G3유닛의 장착자가 문제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히카와를 비난하며 자신이 G3-X의 장착자가 되겠다고 하여, 결국 G3시스템 장착자로 재선발된다.

하지만 오자와로부터 자신은 G3-X을 제어할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루는 법을 알아내기 위해서, G3-X을 문제없이 다뤄낸 츠가미 쇼이치를 만나러 가서 그와도 안면을 좀 트게 된다. 그런데 하필 츠가미 블랙홀에 빠져서 일도 잊고 마술트릭에 열중하느라 로드(언노운) 출현 연락을 받지 못했고 이 때문에 대타로 출동한 히카와가 공을 세워 또 장착자 자리에서 떨어졌다.

그리고 아기토가 인간이라는 걸 알아내고 인간 상태의 츠가미 쇼이치를 체포하여 그에게 협력을 구하게 된다.

여기까지 보면 알 수 있듯이, 그가 원한 건 싸울 수 있는 강한 힘이었다.

작중에서 자기 선배의 범행을 쉽게 밝혀내는 모습이라든가, 처음에는 증거부족으로 히카와의 초능력자 살해설을 비웃다가도 증거를 얻어낸 후 가장 먼저 진상에 도달하는 모습 등, 매우 뛰어난 엘리트 형사의 면모를 보여준다. 또한, 본질적으론 선인이라서, 몸을 날려 일반인을 보호하는 등 경찰로서의 의무는 제대로 실행하고 있으며, 또 존경하는 선배의 범죄를 폭로하면서 눈물을 흘린 적도 있다.

아기토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히카와에게 "아기토와 동급의 힘을 지닌 G3-X의 장착자인 당신은 아기토와 같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라고 조언해주기도 한다. 물론 그전에 오자와한테 배빵이 아직도 아팠다는건 덤. 또한 중상을 입어 눈이 제대로 보이지 않게 된 히카와의 상태를 가장 먼저 눈치채고 마이크를 통해 그를 지원하여 히카와를 구하기도 했다.

작 후반에는 초능력자의 위험성을 깨닫고, 아기토 역시 위험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서 아기토를 적으로 규명하게 된다. 이러한 호조의 주장에 히카와는 반발하지만, 그의 주장이 마냥 잘못되었다고 생각할 수는 없다. 이리하여 인류가 능력을 가진 자와 능력을 가지지 못한 자로 나뉘게 되는 것을 두려워한 그는아기토에 대항할 힘으로 G3시스템을 이용할 것을 제안하나 오히려 상층부에선 아기토들을 죽이기 위해 언노운을 지키는 임무를 맡긴다. 그리하여 실각된 히카와와 오자와 대신에 G3팀을 장악하게 된다.

사실 그는 자신이 가지지 못한 힘을 가진 아기토를 두려워 했던 것이었다. 자신이 두려워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두려워 할 것이라 생각 한 그는 부조리 속에서도 자신의 정당성을 믿으려 한다. 하지만 결국 자신의 생각이 잘못되어 있는 것을 희미하게 깨닫게 되고, G3 유닛을 탈환하러 온 히카와와 오자와에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라 말하며 시원스럽게 G3-X를 넘겨주고 퇴장한다.

언노운과의 싸움이 끝난 뒤, 엔딩에서는 런던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는 오자와를 인사차 찾아간다. 여전히 독설가인 오자와와 여전히 짜증나는 녀석인 호조는 여전히 독설을 주고받고, 오자와는 두번 다시 보고 싶지 않다며 횡하니 가버리지만, 결국 쌍방이 서로에 대해서 미소짓게 되는 엔딩이 나온다.

여러모로 재수없고 찌질한 역이지만 그만큼 배우의 연기가 대단해서 작품의 몰입도를 높여주며, 활약도 상당한 작품의 감초 같은 존재. 밉상스럽긴 해도 결코 악인이 아니다. 더구나 본편에서 이런저런 수난도 많이 당하고 개그맨스러운 기믹까지 보여준다. 그리고 훗날 어느 부패경찰 라이더경찰이라고 부르기도 못한 쓰레기 아니 오물보다 좋은 평을 듣는 듯 하다. 그러니깐 이녀석들을 호조랑 비교하는건 호조한테 실례이다! 이후 13년후 또다시 경찰을 맡았는데 안타깝게도 암살당했다.

SIC 히어로 사가에서는 G1유닛을 훔친 범인으로 지목되었지만 날뛰는 G1 유닛 진압시에 V1 시스템을 입고 지원을 나와서 혐의는 벗겨졌다. 근데 종반에 G1을 훔칠 생각이 있었던 것 같은 속마음이 나온다.[5]

히카와 마코토를 제외하고는 G3, G3-X를 전부 장착한 유일한 인물[6]13년 후모 인물과 더불어 가면라이더유사 라이더로 모두 변신한 인물이다.
  1. 가면라이더 대백과 21세기편 한정
  2. 후반부 이후.
  3. 그리고 이 사건으로 인해 TV 스페셜에서 결국 료에게 한대 맞고 쓰러진다.
  4. 이일로 오자와가 동정했으나 그는 어차피 쳐 버릴 사람이었다며 폭언을 하지만 사실 오자와가 싫어서 일부러 그런거다.
  5. 헌데 G1의 리스크를 생각한다면 실제로 썼다간 곧바로 즉사했을 게 뻔하다. 애초에 G1은 무리하게 쿠우가를 재현하려다 장착자를 잡아먹을 정도의 심각한 리스크가 있어 폐기된 물건이다.
  6. 츠가미 쇼이치는 G3-X만 장착했었고 오무로는 TV판에서 G3, TV스페셜에서는 G3-MILD를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