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진

胡軫
생몰년도 미상

1 개요

후한 말기 동탁의 수하 장수. 자는 문재(文才).

양주 출신으로 용맹했으나 성질이 급한 자였다고 한다.

2 정사

동탁의 휘하 장수로 계급은 꽤나 높았는지 양인 전투에서는 화웅[1], 서영, 여포 등을 휘하에 두고 총사령관으로 참전했다.

191년에 손견의 군대가 양인에 이르자 대도독이 되어 기독 여포, 도독 화웅 등과 함께 손견을 무찌르기 위해 출발하는데 출발하면서부터 '이번에 출정하면 손견을 죽여야지만 돌아온다' 고 발언하니 병사들은 그때부터 투덜거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동탁이 멈춰서서 정비를 하라고 했던 광성에 도착해서도 동탁의 말을 어기고, 병사들과 말이 피곤해서 움직이기 힘들다는데도 계속 재촉을 하니 병사들은 제발 말려주길 바랐다. 하지만 옆에 있는 여포가 "양인성의 적이 도망친 것 같은데 추격하죠?" 라고 말해 병사들은 진짜 죽을 맛이 되어 진격하는데, 성에 도착하니 방비가 이미 되어 있었다.

그런데 거기서 여포는 또 "으악, 성안에서 적이 튀어 나온다." 라고 하니 병사들은 다 버리면서 도망쳤다. 10리나 가서야 여포가 "잘못봤다." 라고 하니 호진이 다시 양인성을 공격하러 가는데, 호진군이 벌인 소란을 손견이 모를 리가 없었기에 이미 대비가 완벽하게 되어서 호진군은 다시 돌아왔다. 그나마 호진에게 있어 다행인 점은 양주 동쪽으로 나온 손견을 격파하는 것을 성공한 것이었다.

손견은 조무의 도움으로 탈출하는데 성공한 뒤 다시 호진을 공격하였고, 이에 호진은 이번에는 싸움에 져서 화웅을 잃는다. 화웅을 잃은 뒤 호진은 여포와 같이 혼비백산하며 도망쳤다. 이 소식을 들은 동탁은 손견을 무서워하며 이각을 사신으로 임명하여 손견에게 먼저 화친을 하자고 제의했으나 거절당했다. 192년에 동탁이 피살되자 왕윤 편에 붙어 양정, 서영과 함께 이각, 곽사, 장제, 번조 등과 싸우러 갔지만, 왕윤이 동탁을 죽인 뒤에 교만해져 별로 마음에 안 들던 상황이라 양정과 함께 배신을 해서 서영을 죽이고 이각 등이 권력을 잡는데 협력한다.

사례교위에 임명되는데 공조로 일하던 유은과 사이가 나빠 그를 누명을 씌워 죽인다.[2]

그러나 한 달 후 병에 걸려 생사가 오락가락하니

죄를 받는구나, 죄를 받는구나. 유공조가 귀신을 불러왔어!

라고 하고서는 픽 쓰러져서 죽고 만다.

3 연의

삼국지연의에서는 부하 관계가 바뀌어 화웅이 할계언용우도[3]라는 말을 하고 사수관으로 출진할 때 부장으로 출진해 이숙, 조잠과 함께 출정한다. 그러나 원술이 군량을 끊기 전에 손견군과 싸워 정보와의 일기토을 벌이다가 목이 찔려 사망한다.

손견화웅을 사살한 군공을 삼국지연의에서는 관우에게 넘겨주면서 손견군이 아무것도 못한 결론에 도달하는 것을 막기 위한 일종의 밸런스 패치로서 호진이 정보 손에 사살당한 것으로 처리했음을 추측할 수 있다.

4 미디어 믹스

박봉성 삼국지에서는 정보에게 변두리 반군 주제 어딜 나서냐면서 중원 무술의 진수를 보여주겠다고 했지만 정보에게 죽었다.

SD건담 삼국전에는 호진 걍으로 등장한다.

마사토끼 삼국지 가후전에서는 주천 줄신의 맹장으로 소개되어 용량에서 대적할 자를 찾기 힘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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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9,10,11
삼국지 12,13

삼국지 시리즈에는 정사에서 높은 직위를 차지해서인지 꽤 나오는 편. 물론 능력치는 별로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62/무력 77/지력 17/정치력 18에 병법은 돌파, 충차. 충차 자체가 이민족 정벌외에는 별 쓸모가 없다 보니...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65/무력 77/지력 13/정치력 14/매력 9에 특기는 돌격, 저지, 삼단 3개뿐이다.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첫 전투인 사수관 전투에서 레벨 2의 단병으로 등장하며, 무력 58, 지력 30, 통솔력 37의 평범한 능력치를 갖는다. 이후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삼국전투기에서도 등장...했는데 본편에선 등장하지 않고 삼국전투기(게임)의 축전 에피소드인 양인전투에서 대머리 아저씨로 등장.
  1. 후한서에는 화웅의 존재가 없다. 정사 삼국지 손견전에만 딱 한번 나오는 인물.
  2. 이 유은이라는 사람이 특이한 게 장기를 보고서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그에게 아들 유초를 맡기는데, 그 뒤 얼마 안 있어 호진에게 죽는다.
  3. 닭 잡는데 어찌 소 잡는 칼을 쓰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