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송곳니 타시구르

TCG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영어판 명칭Tasigur, the Golden Fang
한글판 명칭황금 송곳니 타시구르
마나비용{5}{B}
유형전설적 생물 — 인간 주술사
파헤치기
{2}{G/U}{G/U}: 당신의 서고 맨 위의 카드 두 장을 무덤에 넣은 다음, 상대가 당신의 무덤에서 대지가 아닌 카드를 고르도록 한다. 그 카드를 당신의 무덤에서 당신의 손으로 가져간다.
공격력/방어력4/5
수록세트희귀도
재창조된 운명레어

1 설정

재창조된 운명에서 등장한 술타이 군락의 칸. 창백하고 슬렌더 체형을 가진 쾌락주의자로 자신의 잔혹한 취미를 즐기기만 할 뿐 통치에 대한 걱정 따윈 없다. 금으로 만든 장신구와 기분이 나쁘거나 심심할 때 사용하는 채찍을 들고다니며 적군의 친족을 좀비로 만들어서 돌려보내 괴롭히는 것을 매우 즐기는 미친 놈.

그렇게 잘 나가지만 사르칸 볼이 역사를 바꿔 버린 후 락샤샤의 심기를 거스르는 바람에 락샤샤도, 나가도 술타이를 떠났으며 나가들이 조종하는 좀비도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 돼서 술타이 군락 자체가 멸망의 기로에 처해진다. 결국 타시구르는 표류하는 죽음 실룸가르에게 왕좌를 바치며 머리를 조아리게 되면서 "술타이"이 자체는 멸망. 기존 Molderfang Falls에서 실룸가르를 죽인 칸이 젊고 잔인하다는 점에서 타시구르를 떠올리게 했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실룸가르에게 조아리고 있으니 사르칸 때문에 운명이 바뀐 것이다.

이후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다른 4명의 칸을 팔아치우지만 결국엔 황금 개목걸이가 채워진 채로 실룸가르의 콜렉션의 하나가 되며 죽은 뒤에도 썩지 않게 마법으로 특수 가공되어 1,280년 뒤에까지 용군주 실룸가르의 목걸이로 사용되고 있다.

2 능력

파헤치기를 써서 1발비에 4/5로 나올 수 있기에 어떤 면에서는 Tombstalker 보다 좋으며 4발비라는 합당한 발비의 능력을 통해 무덤에 뭔가를 채워넣음과 동시에 상대방이 뭘 줄지 결정하긴 하지만 손을 불릴 수 있다. 거기다가 하위타입으로 가면 이런 능력들에 더해 대표적인 개인 디나이얼인 벼락, 갑작스런 부패 등을 모두 회피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 더해진다.

스탠다드에서는 당연하게도 술타이와 BG만 쓰고도 핸드를 계속 채울 수 있다는 점에서 아브잔에서 쓰이며 하위타입에도 진출, 모던 아브잔 덱에 쓰인다. 심지어 레거시에서조차 활약할 정도. 다만 레거시에서는 파헤치기를 쓰면서 들어와야지 쓸만하기에 Jace, the Mind Sculptor와 궁합이 안 좋은 편.

결론적으로 재창조된 운명 최고의 레어라는 말을 듣는 카드. 당장 모던과 스탠다드 활약상만 봐도 답이 나온다.

또한 EDH에서 강력한 커맨더 중 하나로 부상중. 일단 자신이 델브가 있어서 커맨더 반복소환 패널티가 상쇄 가능하고 활성화 능력 덕분에 술타이 컬러로 덱을 짜는 것이 가능하다. 그 때문에 컨트롤이든 램프든 다방면으로 짤 수 있어서 현재 수많은 EDH 덱의 커맨더로서 대활약중

3 디자인 과정

녹색과 청색의 공통점 키워드가 술타이와는 맞지 않는 섬광과 방호밖에 없어서 만드는데 애먹은 카드. 파헤치기를 넣은 김에 무덤과 관련된 능력을 넣기로 했는데 줄만한 마땅한 능력이 없어서 한참을 고민했다.

그러던 도중 과거의 카드를 보던 David Humpherys가 Ice AgeForgotten Lore라는 카드를 발견한다. 이 능력이 녹색과 청색에 있는 자밀+녹색의 특징인 무덤에서 손으로 가져오기+청색의 핸드우위를 합친듯한 능력이기에 이 카드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넣게 된다.

4 트리비아

그외엔 헐벗은 남자놈이 채찍을 들고 나온 것에 대해 불만이 상당한 편이며 외국에선 일러스트 오른쪽에 바나나가 있다는 것에 주목해 마크 로즈워터를 괴롭히는데 사용하고 있다(…) 스토리에서는 이걸 노렸는지 타시구르가 바나나를 던지는 모습도 보인다.

죽어서 목걸이가 됐다는 점 때문에 뜻밖에 컬트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자세한건 용군주 실룸가르 항목을 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