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야 준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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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세이 시리즈에서 눈에 띄게 비극적이고 처절한 주인공[1]이자 울트라맨으로서는 헤이세이 최고의 굴렁쇠인 안습의 히어로[2]

1부에서 울트라맨으로 변신하는 2대 듀나미스트로 원래는 유명한 종군기자였다. 히메야는 동남아시아의 어느 마을에서 종군기자로서 활동하던 중 '사라'라고 하는 한 소녀와 친해진다. 사라와 평화로운 생활을 지내던 중 근방에서 전쟁이 발발한다. 히메야는 사라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찍기위해 전쟁터로 향한다. 하지만 그가 걱정되었던 사라도 전쟁터까지 쫓아왔다가 그의 눈앞에서 변을 당한다. 이는 그의 트라우마가 된다.[3] 이후 꿈속에서 어느 유적안을 헤메다가 울트라맨과 조우, 2대 듀나미스트로 동화하게 된다.히노 에이지

울트라맨으로 변신하는 인물중에서 가장 어두운 과거와 그런 모습을 보이는 인물로 울트라맨으로 변신해 싸울때는 자기 목숨은 어찌되어도 상관없는듯 싸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4] 또한 1부시점에서 사이죠 나기가 울트라맨으로 변신하는 히메야를 스페이스 비스트와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고 목숨을 노리기까지 하는등 여러모로 위험한 상황을 많이 겪었고 결국 목숨이 위험해지는 상황에 이른다.

마지막에는 다크 메피스토(미조로기 신야)와의 싸움에서 패하여 포로로 잡히지만 코몬의 도움과 마지막에 환상에서 만난 사라의 깨우침을 통해 울트라맨의 힘의 본질을 깨닫고 각성하여 메피스토와 최후의 결전을 벌이고 행방불명된다. 그러나 최종화에서 그의 모습이 등장하는것으로 그가 살아있다는게 밝혀진다.

코몬의 성장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정신적으로 나약한 코몬에게 많은 충고를 해주었으며, 그의 울트라맨으로서의 모습은 코몬의 정신적 지주가 되었다. 이는 코몬이 3대 듀나미스트인 센쥬 렌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원인이 되었다.

하지만 울트라맨으로서의 전적은 역대급으로 약하다는 평을 받는데 파우스트 등장 이후로는 제대로 싸우기는 커녕 비스트들에게 매만 맞고 쓰러지기 일쑤다(.....) 하지만 설정상으로는 절대 약하지 않다. 다크필드로 인해서 몸이 많이 약해지기도 했고 비스트 하나 쓰러트리면 연이어서 등장하는 상황이라 쉽게 쓰러트릴 괴수도 못쓰러트리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 대해선 너무 작위적이라는 비판도 있었고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약화가 히어로의 액션은 거의 떨어트리다시피 해서 넥서스 1기 방영당시 애 어른 할거없이 방영 당시 최악의 평가를 하고[5] 결국 조기종영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2 기타

여담으로 '울트라맨의 인간 신분은 지구방위대', '울트라맨의 정체는 주인공', '울트라맨은 정체를 그 누구에게도 알리면 안된다'. 이하 3가지의 울트라 시리즈의 클리셰를 최초로 파괴한 전무후무한 인물이다. 사실 울트라맨 시리즈 전체를 통클면 넥서스가 최초는 아니지만, 특촬 울트라맨 시리즈만 치면 부순 클리쉐가 한 가지가 더 있다. 울트라맨은 언제나 적과 동등한 상태로 정정당당히 싸워야 한다. 상대가 작으면 자신도 작아져서, 크면 자신도 커져서 싸우는 것. 대표적인 경우가 삼면괴인 다다와의 대결이다. 근데 넥서스의 울트라맨은 1화에서 인간보다 약간 큰 소형 페도레온거대화된 상태에서 전력으로 휘두른 주먹으로 짓눌러 버렸다. 덕분에 비겁한 울트라맨이란 오명을 얻은 적도 있는듯(....). 참고로 이 클리쉐를 최초로 부순 건 애니메이션 더 울트라맨울트라맨 조니어스로 일부러 인간 사이즈로 줄어들어 거대괴수의 눈을 피한 후 괴수의 눈으로 몰래 다가가 눈을 주먹으로 공격한 전적이 있다.

3 명대사

  1. 울트라맨으로 변신한다는 의미로서는
  2. 이 녀석의 피눈물나는 행보를 보고 있노라면 헤이세이판 오오토리 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3. 이 당시 찍은 사진. 특히 변을 당하기 직전 사라가 찍힌 사진은 상을 받아 히메야가 유명해진 계기가 되었다. 근데 이 유명세가 히메야를 더 정신적으로 궁지로 몰고 만다.
  4. 히메야는 자신의 싸움을 속죄라고 표현하고 있다.
  5. 방영 당시엔 역대 최악의 울트라맨이란 오명도 쓰이는 등 영 좋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