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있는 붉은 좌석의 구장은 NFL의 캔자스시티 칩스의 홈구장, 애로헤드 스타디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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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스 | |
카우프만 스타디움 (Kauffman Stadium) | |
소재지 |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64129-6969 One Royal Way |
개장 | 1973년 4월 10일 |
홈구단 | 캔자스시티 로열스(1973~) |
규모 | 좌,우측 101m 좌,우중간 118m, 중앙 125m, 백네트 18m |
잔디 | 천연잔디 |
수용인원 | 37,903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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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홈구장이며, 2015년 기준 메이저리그에서 두 개뿐인 완전 대칭형 야구전용구장. [1]
2 소개
초대 구단주인 어윙 카우프먼을 기리기 위해 이름을 붙였다. 개장은 1973년에 해 40년이 넘은 좀 오래된 구장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유일하게 외야에 관중석이 없었던 구장이다. 대신 외야 관중석 대신 폭포형 분수가 좌우 양측에 하나씩 있었는데, 이는 로열스 연고지인 캔자스시티가 분수의 도시로 유명하기 때문에 지역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설치했다고 볼 수 있다. 2012년 리모델링 완공 이후에는 외야 관중석을 설치하여 폭포 크기가 좀 작아지긴 했다.
이제는 메이저리그에서도 몇 안 되는 좌우대칭형 외야펜스를 가진 구장이다. 외야가 좀 넓은 구장인데, 좌우양익 330피트(100.6m)-좌우중간 375피트(114.3m)-가운데 410피트(125m)로 얼추 잠실 야구장과 비슷한 크기이다. 자연스럽게 투수 친화 구장이며, 이러한 구장의 특색을 살려 로열스는 홈런, 중/장거리 타자가 아닌 빠르게 뛸 수 있고 맞춰 나가는 컨택트형 타자들로 소총부대 타선을 갖추며, 어떻게든지 점수를 얻으면 막강한 불펜과 수비의 힘으로 지켜내는 야구를 통해 2014년~2015년 시즌 선전하면서 2015년 월드 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야구전용 구장이긴 했지만 개장 초기부터 인조잔디를 사용했기에 여름철에 달아오른 지면온도 때문에 원정 온 선수들이 싫어했던 구장 중에 하나였다. 그래서 1995 시즌 끝나고 천연잔디로 새로 잔디갈이를 했다. 앞서 소개한 인공분수와 외야 가운데에 로열스의 로고 모양을 그대로 딴 크고 아름다운 전광판이 특징인 구장이다. 경기를 승리하면 팀 유니폼을 입은 직원이 밖에 나와서 WIN의 W를 들고 승리 셀레브레이션을 하는 것도 특징. 그리고 그간 막장스럽고 안습한 이미지를 벗어내고자 외야 쪽을 중심으로 리모델링을 시행함에 따라 꽤나 멋진 구장으로 탈바꿈했다. 그리고 2012년에 올스타전을 개최했다.
3 먹거리
외야석 쪽에는 'KC All-Star' 바비큐라는 가게를 운영하는 바비큐 전문가를 고용하고 있다. 2,400파운드 짜리 훈제 기계를 갖춘 가게는 바싹 구운 등심과 돼지갈비에 사이드메뉴로 치즈를 듬뿍 얹은 옥수수를 팔고 있다. 또한 사진의 립아이 스테이크는 2011 올스타전에서 팬들이 뽑은 최고의 야구장 음식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 왕족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 이명에 걸맞는 블루 치즈 드레싱과 신선한 베이컨 크런치로 토핑된 로얄 베이컨 블루 도그라는 핫도그도 유명.
그런데 구장의 음식서비스를 담당하는 Aramark라는 회사가 음식위생을 엉망으로 하는 것이 알려졌다. 이 회사는 뉴욕 메츠, 콜로라도 로키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애틀 매리너스, 보스턴 레드삭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토론트 블루제이스 등 적지 않은 메이저리그 구단 홈구장들의 음식서비스를 담당하는지라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다.#
4 트리비아
- 트리플 H가 로열스의 열성팬이라서 2015년 로열스의 월드 시리즈 우승 기념 제작 챔피언 벨트를 기증해 박물관에서 2016년부터 볼 수 있다.
- ↑ 나머지 하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다저 스타디움이다. 따라서 메이저리그에서 완전대칭형 구장은 리그에 딱 하나씩만 있는 귀하신 몸(?)이라 할 수 있겠다. 카우프먼 스타디움과 다저 스타디움 외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O.co 콜리세움과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로저스 센터(스카이돔)도 좌우대칭형 외야를 가진 구장이지만 이 두 구장은 다목적구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