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던스 클리어워터 리바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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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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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존 포거티, 스투 쿡, 톰 포거티, 더그 클리포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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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edence Clearwater Revival. 줄여서 C.C.R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캘리포니아 출신의 록밴드, 1960년도를 풍미한 밴로 멤버들은 다 캘리포니아 출신이면서 남부의 영향을 받은 노래를 불렀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노래는 Suzie Q[1], Proud Mary가 있다.

게임 GTA 산안드레아스에도 CCR의 노래가 실려있다. 옛노래 중심 라디오채널인 K-DST를 틀어보면 C.C.R의 Green River가 나온다. 상당히 흥겨운곡이다.

다이하드 4와 포레스트 검프에 이들의 곡인 fortunate son이 OST로 포함되기도 했다. 또한 존 포거티는 미드 파인더 1화에 출연하여 이 노래 1절을 열창하기도 한다.

2 바이오그래피

시작은 1959년도 캘리포니아주 El Cerrito에서 중학교 동창이던 존 포거티, 더그 클리포드, 스튜 쿡이 결성한 The Blue Velvets이란 밴드였다.(이들 셋은 모두 똑같이 1945년생이었다.) 나중에 존 포거티의 세살 위인 형 톰 포거티도 들어오게 된다. 그러던 중 1964년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판타지 레코드사와 계약을 맺게되는데 이때 레코드사 사장에 의해 밴드의 이름 어린이 캐릭터의 이름을 딴 The Golliwogg으로 바뀐다.(...) 참고로 이때 밴드 멤버들의 역할이 바뀌는데 스튜 쿡은 피아노에서 베이스 기타로 톰 포거티는 리듬 기타리스트로 그리고 존 포거티는 작곡과 리드보컬을 담당했다.

1966년 존 포거티와 더그 클리포드에게 징집영장이 날아왔고(당시만 하더라도 미국은 징병제국가였다. 이건 얄짤이 없어서 엘비스 프레슬리도 징집되어서 군복무를 했다.) 존 포거티는 정규군에 들어가는 대신 육군예비군으로, 더그 클리포드는 해안경비대에서 각각 복무를 했다. 1967년 Saul Zaentz가 판타지 레코드를 인수하면서 음반취입과 밴드의 개명을 의논했고 멤버들은 두말할것없이 찬성했다. 멤버들이 내놓은 여러 이름들중에 zaentz는 Creedence Clearwater Revival를 가장 맘에 들어했고 이는 밴드의 이름이 되었다. 유래는 다음과 같은데 첫번째 단어 Creedence는 톰 포거티 친구의 이름인 Credence Nuball에서 Creedence를 따오고 Clearwater는 올림피아 맥주의 광고에서 그리고 Revival은 멤버들의 헌신을 새롭게 한다는 뜻에서 가져왔다.

드디어 1968년 존과 더그가 복무를 마치면서 이들은 활동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고 드디어 첫 앨범 Creedence Clearwater Revival을 내놓는다. 이 앨범에서 가장 흥행한 곡은 I Put A Spell On Yousuzie Q. 참고로 suzie Q는 존 포거티가 작사작곡한 곡이 아니고 Dale Hawkins라는 루이지애나 출신의 가수가 부른 노래를 새롭게 부른 것이다. 참고로 이 데뷔앨범에서 몇곡은 존 포거티의 군생활 중에 작사&작곡된것이다.

다음해인 1969년엔 Bayou Country가 발매되었다. 이 앨범의 최대 흥행곡은 Born on the Bayou, Proud Mary이다. 같은해에 Greenriver가 발매되었고 이 앨범은 롤링스톤스지 500대 앨범에 들어가기도 했다.

1972년 해체. 해체된 이유가 멤버들의 수익분배문제로 인한 갈등과 존 포거티의 독주에 대한 멤버들의 반발이었다. 간단히 얘기하자면

다른멤버들 : 님하 우리 수익 공평하게 배분하죠??
존 포거티 : 꼽냐? 꼬워? 공평하게 분배받고 싶으면 니들도 작사작곡하덩가

존 포거티는 전 소속사 판타지와의 계약 관계를 완전하게 청산하기 위해 CCR 시절에 만든 곡에 대한 권리를 완전히 포기하고 한동안 그 노래들을 일체 부르지 않았는 데, 그 와중에 판타지 사가 솔로 활동 때 작곡한 곡인 The Old Man Down The Road가 CCR 때 만든 곡인 Run Through The Jungle를 표절했다는 이유로 존을 고소한 일이 있었다. 법정에서 기타를 치며 전혀 다른 곡이란 걸 입증한 뒤에 존이 승소하긴 했지만... 그 후에 베트남 전쟁 참전 용사들을 위한 콘서트에서 CCR 곡을 다시 불렀고, 2004년에 콩코드 레코드사가 판타지를 인수하고 존의 CCR 곡에 대한 권리를 회복시킴으로써 비로소 제자리로 갈 수 있었다.

전반적인 곡들이 느낌은 남부 취향이 강한, 컨트리가 듬뿍 가미된 편안한 서던락으로 들리지만, 곡들의 가사는 보수적인 서던락 정서와 달리 의외로 월남전 반대라든가 사회비판적인 것들이 많아서, 가사를 잘모르고 편안한 록큰롤 넘버 정도로만 알고있던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예를 들어 위의 Fortunate Son 같은 경우는 월남전 당시 부모의 돈과 권력으로 빽을 써서 군대에 가지않은 소위 신의 아들(?)들을 비꼬는 곡으로, 영화 다이 하드 4.0에 OST로 나와서 월남전 당시 부모 빽으로 미국 본토에서 편안하게 군대생활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이라크전을 일으킨걸 은근히 비꼬았다. 또한 Who Will Stop The Rain같은 곡은 월남전때 비처럼 내리던 고엽제의 폐해를 얘기한 것이다. 흔히 해체 직전 발표하여 히트한 곡인 Have You Ever Seen The Rain?이 고엽제의 폐해를 나타낸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존 포거티는 후에 폭풍전야로 해체 직전까지 몰리던 밴드 내부 분위기를 노래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존 포거티는 2012년 미드 파인더에 잃어버린 깁슨 레스폴 커스텀(일렉트릭 기타)을 찾아달라고 의뢰하는 역할로 출연하기도 한다.
  1. 이주일이 오리궁뎅이춤과 함께 선보이던 바로 그 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