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O

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
Chaos Destruction Oblivion

부채담보부증권.

여러 금융상품을 섞어서 재탕을 해낸 파생상품. 1차적인 금융상품의 위험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주로 ABS 등의 신용위험을 전가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수익률이 상당히 높아서 미국의 부동산 경기가 좋았을 때에는 30~40%까지 수익을 냈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배후에도 CDO가 깊게 관여하고 있는데 MBS를 담보로 한 CDO의 발행이 성행했었다. 이 MBS로 이루어진 풀에 해외의 IB들이 대규모 투자를 했는데 이후 미국의 주택가격이 하락하면서 MBS가 부실화되고 IB들이 고스란히 그 손해를 물려받게 되었다.

영화 빅쇼트에선 손실처리를 해야 할 해물들을 스튜에 넣어 요리하는 것에 빗대 표현했다.

1 신용 Inflation

집값이 떨어질 경우 큰 손해를 봄에도 불구하고 CDO로 돈이 몰린 이유에는 신용등급의 인플레이션도 포함된다. 예를 들어 C, D 등급의 신용을 가진 사람이 빚을 내어 집을 샀다고 가정하자. 발단이 되는 주택거래의 신용등급이 C, D라면 거기서 파생되는 금융거래, 즉 채권의 신용등급은 당연히 그와 같거나 더 낮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그 채권이 신용평가기관(S&P, 무디즈 등)의 손을 거쳐 A, B 등급을 받는 사례가 있었다. 투자자들은 눈에 보이는 신용등급이 높으니 아무 걱정없이 투자를 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했던 것.

2 관련항목

No Income, No Asset - 무직(No Job)까지 포함하여 이니셜을 따와서 명명한 일명 NINJA(No Income No Job Asset)대출. 도 포서브프라임 계층을 위해 마련되었었던 대출기준. CDO의 발행에는 많은 새로운 모기지가 필요했기때문에, 은행들이 서브프라임 대출에 몰두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