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ri

니코니코 동화동방 프로젝트 관련 동화에 사용되기 위한 스탠딩 CG(立ち絵)를 전문으로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그림체가 황혼 프론티어의 그림체와 유사하다.

2012년 5월에 니코니코 정화야사카 카나코의 스탠딩 CG를 올린 것으로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픽시브에서도 2012년 10월부터 활동하고 있다. 초기에는 일러스트를 올릴 때마다 alphes塗り 태그(alphes의 화풍을 따라한 일러스트에 붙이는 태그)를 붙이고 있었으나, alphes와는 조금 다르게 역동적이지 않고 차분한 느낌이면서도 표정이 풍부하여 활용도가 높고 애니메이션틱한 느낌에 가까운 스타일이 창작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2013년 이후부터는 니코동에 올라오는 동방 관련 2차 창작 영상에서 alphes의 스탠딩 CG만큼이나 자주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아마도 2013년 이후의 니코동 동방 관련 영상들을 찾아보고 있는 이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그림체일 것이다.

히나나위 텐시의 스탠딩 CG를 올린 뒤에는 반드시 브론코씨(브론트씨TS 캐릭터)의 스탠딩 CG도 같이 올려서 주 고객인 동방유정천계 창작자들을 챙겨준다든가, 그 외에 호시구마 유기의 스탠딩 CG를 올릴 때는 부루마를 입은 모습도 같이 올린다든가, 미스티아 로렐라이의 경우는 장어구이 가판대에서 일할 때의 복장도 같이 올리는 등 영상물 창작자들의 입장을 깨알같이 배려해주면서 스탠딩 CG 제작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부분이 포인트.

2013년 10월에 마에리베리 한의 스탠딩 CG를 올린 것을 마지막으로 동방 신작 공식 캐릭터 전부의 스탠딩 CG가 완성되었으며, 이후부터는 기존에 그린 캐릭터들의 배틀 포즈, 패배시 포즈 등 포즈를 바꾼 스탠딩 CG를 양산해내고 있다. (구작 캐릭터를 그릴 계획은 없는 듯) 표정의 바리에이션은 기존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는데다가 포즈의 바리에이션도 가면 갈수록 풍부해지고 있어 앞으로도 니코동에서 이분의 스탠딩 CG를 자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5년 12월부터는 구작 캐릭터 스탠딩 CG도 그리고 있다. 사실상 신작 캐릭터는 올클리어를 해서 더이상 그릴 게 없다고 생각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