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RX

'디스알엑스'라 읽으며, 슈퍼로봇대전 OG 디바인 워즈에만 등장한 로봇.

애니메이션 25화에 느닷없이 출연하여 많은 시청자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린 기체로, 반파 상태로 세프타긴에 먹힌 SRX를 아스트라나간이 구출한 뒤, 디스 아스트라나간이 SRX와 융합하는 형식으로 합체한 기체. 하지만 컬러링이나 실루엣은 오히려 오리지널 아스트라나간에 가깝다. 잘 보면 흉부 등 기본 골격은 SRX와 같다. 디스의 필살기 아인 소프 오울로 세프타긴을 박살낸 뒤 원래의 SRX로 돌아갔다(반파 상태로). 합체 상태에서 거의 바닥을 기던 트로니움 엔진의 출력이 순식간에 수백 퍼센트를 찍었다. 길리엄이나 잉그램의 육체를 잠식한 유제스 곳초는 이 기체를 보자 뭔가를 알아차린 듯 놀란다.

파일럿은 SRX와 동일하게 류세이 다테, 라이디스 F. 브란슈타인, 아야 코바야시. 디스 아스트라나간과 융합했기 때문에 쿼브레 고든이 탔을 수도 있지만 작중에서 그런 묘사는 없다.

최강급 로봇 2대가 합체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할지도 모르지만, 실질적으로 OG 애니메이션을 소드마스터 야마토식으로 끝내는 데에 박차를 가한 킹왕짱 소드마스터 데우스 엑스 마키나 먼치킨 로봇이다. 테라다 애니메이션만의 서프라이즈 기체라고 말하고 있으며, OGs에선 발매 전부터 안 나온다고 했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OGs까지니 후속작에서 등장할 가능성도 있을 듯.

지속적인 변신이 아니라 일시적인 융합 후 기술 사용을 했기 때문에 만일 나온다면 SRX와 디스 아스트라나간의 합체기가 되거나(전례로 가돌 바이크란 같이 합체기에서만 합체하는 기체가 존재한다) 반파된 SRX가 재료(?)로 필요하기 때문에 이벤트용 1회성 기체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