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ek

1 양덕후

geek.jpg
Greek이 아니다 전자 기기, 비디오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만화, 영화에 너무 깊게 매진하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만약 배트맨 피규어를 컴퓨터 옆에 모셔두고 있다든지, 다스 베이더 가면을 쓰면서 논다든지, 애플의 신제품을 사기위해 새벽부터 기다리고 있다든지, D&D 게임 책을 열심히 읽고 있다든지, 위키나 쓰고 놀고 있다든지 하면 Geek이라 불릴 수 있다. 이 항목도 Geek이 아니면 작성할 리가 없겠지.

geeks_and_nerds.png
xkcd 747화

Geek 과 Nerd의 교집합: Geek와 Nerd의 차이점을 강조하는 사람들.

따라서 이 항목도 Geek 아니면 Nerd들이 쓴 것 같다. 불문율?

Nerd와는 달리 똑똑함이나 사회성 부족과는 별 관련이 없다. 사회 생활 잘 하고 매력 있고 잘생긴 사람도 얼마든지 Geek으로 불릴 수 있다. Nerd가 공부만 잘하는 샌님 이미지라면, Geek는 자기 분야에 푹 빠져 있는 괴짜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이러한 구분은 명확하지 않기에 거의 혼용 가능하다. 취미에 깊게 빠졌다는 점은 오타쿠와 비슷하지만 오타쿠는 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라는 점이 다르다. 물론 그렇다고 아무나 보고 Geek이라고 하면 적어도 좋아하진 않을 거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서양의 개발자(게임 개발자 말고도 대부분의 개발자)는 자신을 Geek의 일종으로 여기는 듯하다. 사실 오타쿠가 아니라 이래저래 덜 떨어진 모습으로 튀는 경우에도 Geek가 될 수 있다. 프린세스 다이어리의 주인공은 책 초반부 학교에서 Geek 취급 당한다. 보통 오타쿠를 영어로 번역할 때 쓰인다. Mania는 글자 그대로 마니아와 대응하기 때문에 그렇다.

한국에는 제이슨 므라즈의 노래인 Geek in The Pink(분홍색 옷을 입은 Geek)로 이 단어를 접한 사람이 많다. 핑덕?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므라즈는 노래제목 그대로 분홍티셔츠를 입고 있는 데, 그 옷에 쓰인 문구가 OTAKU(...)[1] 티미의 못말리는 수호천사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못난이"로 번역되었다.(...)

2 남성 잡지

한국의 잡지사 북컴퍼니에서 발간되고 있는 남성 스타일 잡지의 이름. 홈페이지 잡지 소개

3 벤치마크 프로그램

Geekbench는 Geek에다가 bench를 붙인것이다.이름부터가 Geek을 위한 벤치라고 말하고 있다....
  1. 참고로 서양에서는 남자가 핑크색 옷을 입으면 게이 취급받는 경우가 있어서, 웬만한 남자들은 핑크색 옷을 기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