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intosh II

애플 데스크탑 제품 역사
매킨토시 128K매킨토시 II (68030 고급형[1])매킨토시 쿼드라 (68040 고급형)
매킨토시 센트리스 (68040 중고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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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3월 2일 매킨토시 SE와 함께 출시된 애플매킨토시 데스크탑 컴퓨터. 이후 IIx, IIcx, IIfx 등의 시리즈로 계속 나오다가 매킨토시 쿼드라로 대체되었다. 모니터가 내장되지 않은 최초의 매킨토시로, 컬러 그래픽을 구현한 최초의 매킨토시다. 컴팩트형의 매킨토시 SE보다 고급 기종이었다.

1 특징

스티브 잡스가 쫒겨난 이후부터 만들어진 기종으로 잡스의 입김이 전혀 적용되지 않은 제품이다. 일체형 디자인을 깨고 IBM PC와 비슷하게 모니터와 본체가 분리되어 있다. 상당히 두툼한 몸매는 심플한 매킨토시의 기존 디자인과 완전히 배치되는 것이었다. 오리지널 모델의 가격은 5500$다.

16Mhz 모토로라 MC68020 칩을 최초로 탑재하였고, 모토로라 68881 FPU도 포함되어 있다. 메모리는 기본 1MB. 확장성이 뛰어나 6개의 NuBus 확장 슬롯이 탑재되었고,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도 2개 내장되어 있었다. 또한 ADB(Apple Desktop Bus)라는 새로운 규격을 사용하는 새로운 대형 키보드와 마우스가 탑재되었다. 매킨토시가 맛가면 나는 사운드인 "Chimes of Death"가 이때부터 포함되었다. [2]

ROM에 Color QuickDraw가 탑재되어 있어서 32비트 컬러 그래픽을 돌릴 수 있는게 주요 특징이다. 그러나 온보드 그래픽은 준비되어 있지 않았고, 별도의 비디오 카드를 구매해야 했다. 어쨌든 한마디로 컬러라는 거다. [3]

2 후속 기종

2.1 매킨토시 IIx, IIcx, IIci, IIsi

IIx는 16MHz 68030 CPU와 68882 FPU를 탑재한 업그레이드 기종으로, 1.4MB짜리 슈퍼드라이브가 장착되었다. 램 슬롯의 숫자가 오리지널 II와 같지만 68030 덕분에 고밀도 램을 사용 가능하여 128MB까지 램 확장이 가능했다. 변경 사항은 그게 끝이다. 이 네이밍 방법대로라면 매킨토시 SE의 업그레이드 기종도 뒤에 x가 붙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매킨토시 SE....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결국 매킨토시 SE/30이라는 이름을 달고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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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킨토시 IIcx는 IIx를 다운사이즈한 기종으로, 확장 슬롯이 3개로 줄었다. 여기서 쓰인 케이스는 이후 매킨토시 쿼드라 700에까지 쓰인다.

1989년 가을 출시된 매킨토시 IIci는 IIcx의 케이스에 32비트 클린 롬을 탑재했고, 25MHz CPU에 32KB 레벨 2 캐쉬메모리를 넣어 속도가 빨라졌다. 또한 본체의 램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내장 그래픽을 실현해 그래픽 카드가 필요없었다. IIfx가 발매되기 전 3개월간 IIci는 가장 빠른 매킨토시였다. 너무 비쌌던 IIfx나 쿼드라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약 6000달러에 팔렸으니 저렴하다고 할 가격은 아니지만..) 높은 성능을 낼 수 있어서 1993년 단종시까지 오랫동안 고급 사무용 매킨토시의 대표모델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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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출시된 IIsi는 IIci를 스펙다운시키고 크기를 더 줄인 기기이다. 크기가 작아져 NuBus 슬롯이 1개로 줄었으며, 그나마 조그만한 확장 카드만 장착시킬 수 있었다. 20MHz 68030을 탑재했다. 중가형 시장을 겨냥했으나, 소비자들은 더 낮은 가격을 위해 매킨토시 LC를 선택하거나 더 높은 성능을 위해 IIci를 선택하는 양분된 소비행태를 보여서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2.2 매킨토시 IIfx

1990년 1월에 나온 당시 매킨토시의 플래그쉽 기종으로, II와 IIx가 쓰던 두툼한 몸체를 계승했다. 기존의 최고기종 IIci보다 1.5배 빠른 40Mhz MC68030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거기다가 IO 칩으로 6502 칩을 두개나 때려박았으니 안에 애플 II가 두개 들어있는 거나 마찬가지다. 램도 30핀짜리 SIMM을 박던 타기종과 달리 보다 빠른 64핀짜리를 집어넣었다. 그래서 당시로써는 상당히 빠른 속도를 보여줬다. 대신 가격도 10000$ ~ 12000$. 이후로 출시된 수많은 68030 CPU를 사용한 맥 중에서도 단연 가장 빠른 기종이었다.

애플의 하이엔드 매킨토시 라인업이 IIfx를 마지막으로 68040 CPU를 쓰는 매킨토시 쿼드라로 바뀐다. 그리고 68030 CPU의 매킨토시 II는 아주 애매한 라인업으로 바뀐다.

2.3 매킨토시 IIvi, IIv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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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fx가 나온 이후 애플은 68040 기반의 매킨토시 쿼드라에 저가형 모델로 매킨토시 클래식매킨토시 LC를 거기다가 백화점 판매용 모델로 퍼포마라는 신 라인업까지 도입해 그야말로 정신없는 라인업을 갖췄다.(...) 이미 클래식 II와 LC II도 68030 CPU를 도입했기 때문에 고가의 전문사무용 컴퓨터를 지향하던 매킨토시 II의 정체성이 희미해지기 시작했다.

한편 68040 매킨토시는 발매 초기 약간의 호환성 문제를 겪어 제 성능을 모두 발휘하지 못했다. 그래서 애플로서는 이 문제를 해결할 동안 새로운 68030 기반의 사무용 PC로 시장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었고 이것을 위해 1992년 IIvx가 선보여진다.

IIvx는 내장 CD롬 드라이브를 장착한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로, 32MHz 68030 프로세서에 32MHz 68882 FPU, 32KB L2 캐쉬를 장착했다. 가격도 $2950으로 하이엔드 기종인 쿼드라에 비해서는 나쁘지 않은 수준에서 출발했다. 이전의 매킨토시 II 모델들에 비해 탁월한 가성비로 호평받았다. 그러나 16Mhz 버스에 32Mhz 프로세서를 넣었고(...) 시리얼 포트도 속도가 제한되어 있었고 문제가 좀 있었다. 그런데 이 사이에 68040의 호환성이 궤도에 돌입하며 4달만에 2배 이상 성능이 좋아진 데다 가격까지 $250나 내려간 매킨토시 센트리스 650이 나오니...[4] (...) 때문에 기껏 큰맘 먹고 고가 기종으로 샀더니 몇 달만에 더 싸고 좋은 제품이 등장하는 현상을 한동안 "좆됐다IIvx됐다" (IIvx-ed)라고 불렀다고 한다. 아! 얼마나 무서운가 지못미

IIvi는 IIvx의 CPU를 16MHz로 너프하고 FPU를 뺀 기종으로, IIvx와 같이 나와 센트리스가 나올 때 단종되었다. 그래도 백화점에서는 '퍼포마 600'의 이름으로 계속 팔렸다. 그래도 IIvx는 폭풍세일하며 몇 달 더 버텼다.

하지만 IIvi, IIvx의 데스크탑 디자인은 센트리스/쿼드라 650으로 이어지다가, 약간의 수정을 거쳐서 파워맥 7100은 물론이고 1997년에 나온 베이지 G3 까지 꽤나 오랫동안 이어졌다 (.....)

3 현재(2015년 이후)

컴팩트맥[5]은 아직 팬덤이 그럭저럭 유지되고 컬렉터 사이에서도 거래되고 있으나 이뻐야 살아남는 더러운 세상, II시리즈는 쿼드라,센트리스 출현, 파워매킨토시 등장 이후는... 2000년 초기에 이미 완전한 발깔개 용도로 전락했다. 현재는 ebay에서도 매물은 적다. [6]
  1. 오리지널 매킨토시 II 모델 제외
  2. 매킨토시판 BSOD라고 생각하면 된다.
  3. 기존의 일체형 매킨토시도 자료를 통해 컬러라는 주장이 있었지만, 그건 컬러를 외부로 출력(인쇄)할 수 있는 기능이고, 하드웨어 자체는 완벽한 흑백이었다.
  4. 심지어 IIvx와 센트리스 650은 본체 섀시마저 똑같다(...).
  5. 매킨토시128k,512k,Plus,SE,SE/30,Classic, Color Classic 같은 CRT일체형 68k 모델
  6. 성능으로야 이미 고물인데, 이런 PC와 비슷한 데스크탑 모델은 장식용 빈티지용으로도 콤팩트맥에 비하면 인기가 없다. 당시 현역으로 사용했던 올드 유저가 추억용으로 구입한다 하더라도 전용 트리니트론 모니터도 구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