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R 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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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lifornia Republic Army

1 개요

폴아웃 시리즈의 등장세력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군대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

2 설명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의 정규군은 일반 정규군과 특수 병과를 담당하는 레인저로 이원화되어 있다. 어지간한 기지에는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되거나 차별하는건 없지만[1] 몇몇 기지[2]에는 외부인이 출입을 금한다.

게임 로딩중에 나오는 팁에서는 징병제라고 언급하고 있다. 모하비 일대에 파견한 원정군만 1만에 내부적으로도 아직 정비가 다 끝나지 않아 대규모 상비군이 필요함을 고려한다면[3] 적어도 수만. 많게는 10만 이상의 병력이 필요한데 인구는 2편 당시 70만이고 뉴 베가스 시점에서도 많아야 200~300만 안팎일 테니 징병제를 하는 게 정상이긴 하지만.

남여평등이 제대로 구현되어있는지 여군도 상당히 많다. 그것도 주로 간부나 후방지원 보직으로 가는 현실의 여군과는 달리 이쪽은 남자들과 똑같은 보병으로 굴러간다. 물론 당연히 여군 간부도 있다. 아마도 폴아웃 세계관이 너무 막장이다보니 그런 듯. 사실 시저의 군단 같이 대놓고 여성차별을 일삼는 경우가 아니면, 길가다 발에 채이는 이름없는 레이더 세력들이나 원시 부족민들, 심지어 악질 중 악질인 노예상 세력들도 여성을 당당한 구성원으로 인정하는 경우가 태반인지라 공화국만 특이한게 아니다(오히려 군단이 특이한 경우다).

캠프 맥캐런 같은데에 가보면 NCR 군대에 입대하라고 하는 선전 포스터나 군단을 까내리는 포스터등을 붙이면서 좋은 이미지를 선전하고 있는듯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NCR 소속 국민들에게나 그나마 좋게 보일뿐 모하비 황무지의 토착민들 입장에서는 시저의 군단보단 그나마 나은 차악 세력으로 보고있다.[4]

모하비 황무지에서의 세력과의 관계의 경우 레이더[5],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시저의 군단등과 적대한다. 반면에 우호 세력은 미스터 하우스뉴 베가스, 묵시록의 추종자 정도인데 실질적으로 중립이거나 그 이하인게 문제. 적이 많아 고전을 겪고 있지만 반대로 그것을 버틸 만한 힘을 지니고 있다는 이야기도 된다. 기술력과 병사의 질에서는 브라더후드와 엔클레이브 잔존병보다 못하고, 시저의 군단과 비교해도 육체적 능력과 사기에서 진다. 하지만 티끝 모아 태산이라고 막대한 물량이 있어서 화력을 대량으로 동원할 수 있는 것이 바로 NCR 군대의 강점이다.

모하비 황무지에 배치된 NCR 병력은 총 1만에 달하며 핸론에 의하면 매년 1천명의 전사자가 발생하고 있음에도[6] 불구하고 기반 세력이 넓어 징병이 잘 되고 있기 때문에 전선이 유지되고 있다. 한 편으로 그러한 많은 병사를 징병하고 장비를 갖추기 위하여 들이는 군비 때문에 NCR의 재정 상태는 점점 더 악화되고 있으며 여기에 디바이드등의 사정이 얽혀 모하비 황무지로 가는 보급선이 무척 길어지거나 파우더 갱이 날뛰거나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기습으로 금고가 파괴당하는 등 전선은 교착상태임에도 NCR에게 불리한 일들이 겹쳐지고 있다. 또 새로 배치되는 신병을 심지어 훈련은 고작 2주에 달랑 총만 주고 배치할 정도로 NCR의 상황은 좋지 않다. 애초에 핸론이 황당할 정도의 거짓으로 점철된 보고를 올리는 무리수를 둔 것도 모하비 황무지에서 NCR이 얻을 것보다는 잃은 것이 많기 때문이다.

뉴 베가스 시점 이전에 헬리오스 원에 주둔중인 모하비 챕터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을 몰아내기 위해 벌인 오퍼레이션 선버스트 당시 NCR이 동원한 병력은 레인저들이 미참전한 상태에서 2,000명에 육박한다[7]. 반면 모하비 챕터 브라더후드는 핵심 전투 인력인 팔라딘과 비전투인력[8]인 서기, 나이트, 그 외 각종 로봇들과 신병까지 포함해서 200명 이하. 결국 NCR은 이 전투로 700 ~ 800명이 전사했지만 모하비 챕터도 병력이 반으로 줄어버리고 히든 밸리로 퇴각했다. 이 전투 이후 브라더후드는 정체 상태에 휩싸였지만 NCR 군대는 병력이 오히려 5배나 증원되었다. 이 무시무시한 동원력 덕분에 연달아 벌어진 엔클레이브브라더후드 오브 스틸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증원된 병력은 고작 2주간의 훈련을 받은 신병인데다가 방탄복[9]조차 받지 못하고 파견된 인원들이 대부분이다. 이것은 전선의 상황이 안좋다보니 갑작스러운 추가병력이 필요하고, 또 이런 저런 원인으로 인해 재정까지 악화되었기 때문. 즉, 게임이 시작된 시점에서는 레인저나 몇몇 기지를 제외하고 제대로 기능하고 있지 못하다.

사실 위의 약점들은 무리한 확장을 주장하는 정치적인 이유로 생긴 것들인지라 군대 자체가 약하다고 보긴 어렵다. 아무리 약하다 약하다 하지만 군단도 바로 밀고 오지 못할만큼 NCR의 전력 자체는 상당하다. 만약 공화국이 모하비에서 손을 떼고 확실히 지킬 수 있는 지역에만 확실히 전력투구한다면 지금처럼 무능하다는 이미지도 없었고 실제로 군대의 질적 수준도 많이 상승할 것이다. 결론은 현재 NCR 군대 최악의 적은 바로 윗선 그 자체(...).

어찌 되었건 순수 민간인 출신 소규모 그룹으로 시작해서 그 강하다는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본부격인 서부 지부와 전면전에서 대등하게 싸울 수 있고, 온갖 레이더 무리와 괴물들, 그리고 공공의 적 시저의 군단에 홀로 맞선다는 것만으로도 폴아웃 세계관에서 상당히 강한 집단임을 알 수 있다.

작중 언급되는 면을 보면 현재까지 등장한 어떤 세력도 NCR과 맞다이로 이길 수 없는것이 거의 확실하다. 다만 잠재력이 불확실하게 묘사된 세력들[10]이 있어서 그쪽은 알 수 없지만...

3 군 편제

군 편제는 대체로 구 미국을 모방하였지만, 사단, 여단급 단위로 편성하기엔 인원 충원 및 작전 수행 방식에 문제가 있었는지[11] 현재는 대대 단위가 NCR 군의 최대 편제이다. 뭐 따지고 보면 최대의 라이벌인 시저의 군단도 가장 큰 부대단위가 백인대(켄투리아)로 그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12] 장성급 지휘관들은 딱히 정해진 보직 없이 그때그때 대대가 주둔중인 중요 전역에 파견되어 총사령관 역할을 하는 듯 하다. 각 대대는 대체로 대령이나 중령이 지휘하며 캠프로 명명되는 곳에 사령부가 주둔한다. 대대 휘하의 중대는 대체로 대위 혹은 중위가 지휘하며, 소대는 주로 부사관이 지휘한다. 다행히도 구시대의 정부처럼 대통령이 모든 군의 지휘권을 가진 상황까지 가지는 않았다.[13]

전투부대 외에 정찰부대, 중보병부대, 의무대, 통신부대, 병참부대, 헌병대가 편제되어 있으며, NCR 레인저는 특수부대로 통상의 전투부대와는 지휘 계통이 다르다.

여담이지만, 분대원이 4 ~ 5명인걸로 추측되는데, 이는 게임상에서 정찰대나 보병대와 만날경우 대부분 4 ~ 5명이기 때문. 다만 게임상의 문제때문에 이렇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14]

3.1 병력

분명하게 설정이 나온 적이 없지만, 현실의 사례로 추측할 수 있다.

NCR의 인구는 폴아웃2 시점에서 70만명이며 뉴 베가스 시점에서는 200만에서 많게는 300만까지 추산할 수 있다. 물론 이는 NCR 지역이 미 서부에서 유일하다시피 할 정도로 안정된데다 발전하는 지역이라 출산율이 높고 외부 이민이 끊임없이 들어온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미국의 경우 미군이 가장 팽창했을 때는 제2차 세계대전 무렵으로 인구의 9%가 군대에 있었다.# 하지만 미군의 경우에는 이 병력을 수년간만 유지했고 NCR은 앞으로도 최소 수십년 동안은 계속 전쟁을 치러야 하는 데다[15] 산업화도 아직 완전히 이뤄지지 못한 만큼[16] 미군보다는 인구 대비 비중이 적어야 유지가 가능하며, 이 경우 NCR은 적어도 5만. 많게는 10만에 못 미치는 군대를 뽑아낼 수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모하비 황무지에 배치된 원정군이 1만이며 다른 지역의 방어도 생각해야 함을 고려한다면 그 이상일 수도 있고.

이 당시 미국이나 NCR이나 징병제라는 점[17], 미국은 여성은 징병하지 않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하지만, 분위기 자체도 당시와 비슷하게 맞추고 있으므로 10만 이하를 일단은 '추정치'로 볼 수 있다.

3.2 무장

관련 항목 : 폴아웃: 뉴 베가스/소총 일람

무장은 원칙상으로는 제식 장비인 갑옷과 제식 소총이 있으나, 보급이나 기타 여러 사정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편이다.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일반병들에게는 카우보이 리피터, 바민트 라이플, 심지어 캐러밴 샷건 정도의 물건도 기용. 헌팅 라이플로 무장하는 경우도 목격된다. 간혹 후버댐에 있는 병사들은 스나이퍼 라이플을 쥐고 있을 때도 있다. 보조 무장으로는 사관부터 일반병까지 특별한 구분 없이 9mm 권총과 컴뱃 나이프가 널리 사용된다.

레인저들에게도 이 열악한 보급 사정이 어느 정도 적용은 되지만 가능하면 일반병들보다는 좋은 무장을 지급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며, 특히 블랙 아머를 입는 엘리트 레인저들에게는 트레일 카빈, 레인저 세쿼이아대물 저격총 같은 훌륭한 무기들이 지급된다.

마지막으로, NCR 재활용 파워 아머를 입은 중보병들에게는 가장 무거운 무장들, 즉 미니건, 슈퍼 슬렛지, 인시너레이터, 경기관총 등이 지급된다.[18]단순 쇳덩어리 아머에 한술 더 떠서 가장 무거운 무장까지 들려준다

3.3 기타 장비

관련 항목 : 폴아웃: 뉴 베가스/방어구
일반 병사들에게는 어지간하면 NCR 병사 갑옷과 헬멧이 지급된다. 아마도 총기에 비해 들어가는 금속의 부담이 적은 편인지 이것 하나만은 거의 빠짐없이 지급되는데, NCR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이 갑옷은 주변의 다른 후잡한 세력들, 즉 핀드나 시저의 군단 일반병들의 방어구 수준에 비해서 상당히 유리하다.[19] 다만 유지보수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싶을 정도로 부실. 그리고 무엇보다 별로 멋이 없기 때문에 입기가 망설여질 것이다. 게다가 방어력이 파워아머에 비하면 약하기 때문에 갈수록 강해지는 적들과 싸울때 계속 입고 싸우면 게임오버되기 쉽다.

레인저들은 기본적으로 레인저 순찰 갑옷을 입지만, 모하비 폐허 지역의 데저트 레인저들과 융합하면서 베테랑급들은 이들 특유의 3세대 컴뱃 아머인 블랙 아머(NCR 레인저 컴뱃 아머)를 착용한다.

볼트 22의 퀘스트를 수행할 때 본디 만날 예정이었던[20] NCR용 센트리봇이나 Mr 것시가 있었던 것을 생각해 보면 로봇 기술도 새로 제조할 수 있는지까지는 모르지만 일단 만들어진 걸 재생, 유지보수, 리프로그래밍 정도는 가능한 모양. 실제로 캠프 서치라이트에서 상당한 Mk.III터렛들을 운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4 병과

4.1 육군 보병부대

4.1.1 NCR Troopers

잡병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으며 지역별로 무장이 다른 것이 특징. 대표적인 것은 제식 소총이지만 보급이 열악한 지역에서는 버민트 라이플이 있고 그 밖에도 큰 기지같은 곳에서는 드물게 헌팅 라이플등을 장비하는 경우도 있다. 근접전용으로는 나이프 내지는 컴뱃 나이프를 소지하지만 보통은 컴뱃 나이프이기 때문에 NCR과 적대한다면 좋은 돈줄이 된다. 일반병들의 주둔지는 '캠프'로 불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체적으로 장비가 열악하지만 후버댐의 경비업무를 담당한 병사들은 레벨 스케일링에 따라 폭동 진압용 산탄총이나 DKS-501 저격소총 등으로 무장한것을 볼수가 있다.

4.1.2 NCR Military Police

NCRMilitaryPolice.png
헌병. NCR의 군기를 담당한다. 게임 초반의 캠프 폴론 호프스트립지역에서만 볼 수 있다. 미스터 하우스가 스트립에서 NCR 병력이 무장하는 것을 금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총기 대신 소몰이 막대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 팔에 MP가 적힌 검은 완장을 차고 있기 때문에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설정상, 그리고 시스템상 스트립 소속이자 NCR 소속이기 때문에 배달부가 시저의 군단을 비롯한 NCR에 적대적인 세력 복장을 입고 있을시 NCR 소속 NPC 답게 달려드나, NCR 소속이 아닌 시큐리트론들은 배달부를 적대하지 않으므로 오히려 이를 헌병이 이유없이 선공한 것으로 여겨 달려드는 헌병들을 시큐리트론이 공격한다. 물론 무장 수준의 문제 때문에 대부분 헌병쪽이 시큐리트론에게 끔살(...)

가끔 스트립 밖의 황무지에서 나타니기도 하는 데 대뜸 와서 '그래. 여기서 또 보는군? 스트립에서 우리에게 개긴 것에 대한 댓가를 치룰시간이다.' 라고 하면서 공격해 온다.[21] 이런 이벤트가 발생하는 조건은 추가바람

4.2 육군 특무부대

4.2.1 NCR Heavy Infantry Corps

NCR 중보병. 레인저만큼 NCR에서 최정예부대로 손꼽힌다.[22] 올리버 장군의 직접 통제하에 있으며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과의 전쟁 당시 노획한 T-45d 파워 아머를 장비하고 있다. 물론 브라더후드랑 엔클레이브 물건에 비해 NCR 물건은 파워 아머라기 보다는 메탈 아머 수준이다... 그래도 미니건, 경기관총, 헤비 인시너레이터, 슈퍼 슬렛지 등 무기는 꽤 좋은 편이라 화력은 꽤 나온다. 게다가 최정예부대답게 싸움도 잘한다.

4.2.2 NCR 1st Re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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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 저격대대. 스나이퍼들로 구성된 저격대대 라는점을 살려 NCR 보병부대가 돌격할때 후방에서 지원을 하거나, 적의 지휘관의 암살등이 주임무이기에 대대지만, 사실상 특수부대에 가깝다고 볼수있다. 현실의 미군에 대응하면 75레인저 연대 쯤? 크레이그 부운이 이 부대 출신이며, 부대의 상징은 붉은 베레모. [23] 여담으로 전직 NCR 패트롤 레인저였던 스털링이 제대하지않고 제1 저격대대에 다시 복무한걸 보면 NCR 레인저 못지않은 특별병과인듯 하다.[24] 부운만 봐도 알수있잖아. 'Eat this!'

4.2.3 NCR Caval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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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상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그래픽노블 판 폴아웃:All Roads에 등장. 위대한 칸들을 비터 스프링스 골짜기로 몰아넣는 역할로 나왔다. 본래 폴아웃 세계관에서 말들은 멸종한 것처럼 언급되었으므로 설정오류거나 설정이 바뀌었을 확률이 크다.[25] 이름만 기병대고 기계화된 부대가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지만, NCR은 기계화사단이 따로 존재한다.[26] 역할은 총들고 싸우는 기마병 인듯하다. 문제는 게임에 등장을 안하고 언급이 제대로 안되어서 이게 안습(...)

4.2.4 NCR Mechanized Division

폴아웃 바이블에서 NCR은 전쟁 전 미군의 트럭을 이용하는 기계화 사단[27]을 병참용으로 운용하나 그 수는 알 수 없다는 언급이 되어 있었다. 폴아웃:뉴 베가스에서는 이 설정이 구현되어 NCR 주둔지에는 심심치 않게 전쟁 전 미군의 트럭이 세워져 있다.[28] 하지만 배달부가 이것을 타는 건 시스템의 한계상 당연히 불가능하다. 여담이지만 이 차량들의 수는 렐릭급으로 적은 것인지 NCR은 철도망과 전쟁 전 수송차량 같은 다른 폐허인들의 어떤 세력과 비교해봐도 상당히 우월한 병참 체계를 가지고 있음에도[29] 압도적으로 브라민 캐러밴에 의지하고 있다. 하지만 그 이유는 바로 NCR은 자기 영토에 철도를 까는데 엄청난 노력을 들이며, 그게 지금 모하비에서 불가능해지자 대체제로 브라민 캐러밴을 대량 운용중이다. 어찌 됐든간에 자동차의 수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건 맞는듯. 부머들처럼 미군 기지를 털었을 가능성도 별로 없으니, 끽해야 그간 털었던 기지 폐허 등에서 건진 것들을 재활용해서 굴러가게 만드는 게 한계일 듯하다.

이 문제를 해결하자면 본격적으로 경제 규모를 키우고 산업 체계를 재구성해야만 하는데 포스트 아포칼립스로 인해 사실상 준 제로로 떨어진 미국 사회에서 간신히 일어나 이제서야 어느 정도 국가 체계를 갖추고 철도를 개설하기 시작한 정도일 뿐인 NCR이 언제쯤 그 정도에 이를지는 의문이다.

4.3 NCR 레인저

4.3.1 NCR Rangers

NCRRangerFNV.png
NCR의 최정예 병력.[30]
NCR영토내의 치안유지와 적기지 정찰등을 담당하며, 밑의 NCR 베테랑 레인저와 통틀어 NCR 레인저라고 부른다. 여담이지만, 임무의 성격 탓에 부상으로 인한 제대자들이 많은편이라고 기존의 NCR 보병과는 계급, 명령전달체계는 물론이고 아예 뿌리부터도 NCR 군대와도 다른 체계이다. 군단도 이들은 인정하고 나머지는 다 쓰레기(...)라고 볼 정도, NCR의 영토 외곽에 '레인저 기지'이라는 주둔지를 따로 두고 있는데, 이 레인저 스테이션은 주둔지이외에도 통신기지로도 활용되고있다. 단 레인저라고 해도 배치된 지역에 따라서 장비의 차이가 있으며, 레인저라고해도 일반적인 레인저 복장만을 갖추고 있다면 별로 어렵지 않게 해치울 수 있다. 만약 NCR 레인저 정찰 아머를 입고 있다면 트레일 카빈이나 헌팅 라이플을 가졌기 때문에 요주의. 자세한 것은 NCR 레인저항목 참조.

4.3.2 NCR Veteran Ranger

NCRVeteranRanger.png
NCR 레인저 컴뱃 아머를 입은 최정예중의 최정예이자 뉴베가스에서 NCR을 적으로 삼아서는 안되는 원인 제1.
네바다의 데저트레인저가 편입되어 생겨난 신생부대인데, 훈련을 판타지로 받았는지 게임내 비네임드 인간들중에서는 최강. 초반부에는 바하에서 '과거의 유령'을 찾아내기 위한 임무에 투입되었다. 스토리가 진행되고 제 2차 후버 댐 전투가 가까워지면 등장하기 시작하는데[31] 심지어는 대통령 경호까지 한다! 배달부의 레벨에 맞춰서 능력이 변하기 때문에 DLC를 깔 경우 체력치는 370까지 올라가며 이것은 똑같은 환경에서 체력이 데스클로에 가까운 수치까지가는 NCR 중보병을 제외하면 독보적인 수준. 무장도 브러시 건, 폭동진압용 샷건, 저격 소총등 몹시 뛰어나며 수가 많고 움직임이 빠르기 때문에 오히려 중보병보다 더 강력하다. 거기에다가 이들이 진정으로 무서운 이유는 DR을 30이나 올려주는 퍽을 지니고 있다... 특유의 위압감과 설정때문에 폴아웃의 팬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많다. 자세한것은 NCR 레인저항목 참고.

4.4 공군(?)

NCR은 현재 버티버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꽤 실용화되었다고 한다. 나바로 기지를 엔클레이브로부터 빼앗으면서 입수한 뒤 운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나, 게임 본편 중 실제 등장하는것은 대통령 경호기 베어 포스 원 한대뿐이었다. 후에 DLC 론섬 로드에서 NCR에 핵미사일을 발사하는 루트로 가볼 수 있는 롱 15에 파괴된 버티버드가 여러 기 있는 것으로 보아 버티버드를 베어포스 원 말고도 운용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만일 부머의 지원을 받고 NCR의 엔딩을 본다면 부머들을 설득해서 NCR에 편입시킨다면 NCR에게도 듬직한 진짜 공군(?)이 생길지도 모르지만 이네들은 그냥 화력덕후들이므로 NCR의 전력에 편입하기엔 무리가 있다. 이들은 세상 물정에 도통 관심이 없어서 이놈지고 저놈이고 죄다 무조건 야만인으로만 생각하는 통에[32] 협상이 될 것 같진 않다...그놈들은 NCR과 동맹을 주선해주고 엔딩을 봐도 여전히 이방인한테 포 쏜다(...).

일단 현재로서는 나바로 기지를 확보한 뒤 운용중인 버티버드 등 일부를 제외하면 추가 운용 가능성은 낮은 게 현실이다. 장기적인 유지 및 보수, 발전을 위해서는 이에 걸맞는 기술적 기반과 산업이 반드시 필요한데 NCR이 순조롭게 산업화를 이루고 본격적으로 국력을 팽창시킨다고 하더라도 원래의 미국으로 돌아가기까지는 최소 수백 년이 걸리기 때문.

여담으로 외래어를 조금 순화시켜 표현하면 '곰군 1호기'가 된다. 한국어 표기나 영어 표기나 둘다 똑같은 셈.
  1. 반면에 군단은 자기들 기지에 외부인이 근처에 오기만 하면 죽여버리거나 노예로 끌고간다. 부머도 외부인이 오기만 하면 대포부터 갈긴다.
  2. 예를들면 헬리오스원 등. 사실 확실히 NCR이 쥐고 있는 레인저 스테이션과 캠프 맥캐런과는 달리 헬리오스 원은 브라더후드가 최후 발악으로 적대적인 경비로봇들을 풀어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NCR 시민이 접근했다가 죽기라도 할 수 있으니까 막는 셈이다.
  3. 공식적인 언급이 없어서 약간 애매한 부분이다. 최소한 게임상에 표현되는 대로라면 모하비 황무지의 군사작전은 NCR 입장에서도 사활을 걸고 펼치는 활동이고, 이것만으로도 경제가 휘청거린다는 점으로 미뤄보면 모하비 주둔군은 NCR 입장에서도 최소 절반 이상의 주력부대가 투입됐다고 보는 쪽이 자연스럽다. 물론 서부 브라더후드와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는데다가 시 제국이나 엔클레이브 잔당 등 여기저기 신경써야 할 구석이 많음을 감안하면 본토에도 상당수 병력이 주둔중이긴 하겠지만...
  4. 무리한 영토 확장으로 인한 비용이 매우 크다보니 NCR의 영토의 세금은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그 세금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게 된다. 굿스프링 같은 경우를 보면 NCR 루트로 가면 엔딩에서 세금을 감당하지 못한 사람들은 어디론가 사라지는 결말이 된다.
  5. 위대한 칸, 핀드 및 기타등등 잡다한 레이더
  6. 전사자만 1천이다. 실제 부상자까지 합치면 더 많을 것이다.
  7. 참고로 이 때는 군단과 대치중인 시기였다. 군단에 충분히 대치할 병력을 남겨둔 상태에서도 2천명이나 동원할 수 있었다는 뜻이다.
  8. 다만 이것은 이들이 전투를 임무로 하지 않는다 뿐이지 싸울 줄 모른다는 뜻은 아니다. BOS의 특성상 그 일원들은 성인이 되어 진로를 결정하기 전까지는 계속 군사훈련을 받기 때문에 깔짝 기초군사훈련만 받고 실전투입되는 NCR의 일반병사보다는 훨씬 잘싸운다.
  9. 간간히 경갑인데 일반 군복마냥 무겁고 방어력이 떨어지는 옷을 지급받는 병사도 있다.
  10. 볼트 0의 최신식 기술력에 유연한 개방성을 지닌 중부 브라더후드, 중부보단 덜하지만 나름대로 유연하고 리버티 프라임까지 지닌 동부 브라더후드, 어딘가에 살아있을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엔클레이브 세력, 수많은 신스와 레인저에 버금가는 코서로 이루어진 커먼웰스인스티튜트, 미친 과학력의 빅 엠프티, NCR의 전면 침공도 막아낼 수 있다 자신하는 미스터 하우스(그런데 이 양반은 대전쟁도 거의 정확히 예측했고 지금까지 그가 세운 계획들 중에 그의 예상에서 어긋난건 배달부라는 희대의 돌발변수와 관련된 일 빼고는 없었다. 말인즉 이 양반이 NCR을 막아낼 수 있다 자신한건 진짜일 가능성이 높다) 혹은 그걸 접수한 배달부의 뉴 베가스 등.데이브 공화국과의 민주주의VS민주주의 대결 그리고 마더쉽 제타의 외계인들
  11. 현재 NCR이 주로 벌이는 전쟁은 대부분이 대게릴라전이다.
  12. 실제 로마군의 경우 백인대와 군단 사이에 약 천여명 가량으로 이뤄진 코호르스라는 편제가 있었고, 흔히 군사 호민관으로 번역되는 '트리부누스 밀리툼'이 이를 지휘했다. 보통 평민 출신이 맡던 백인대장과 달리 군사 호민관은 원로원 계급의 자제 혹은 기사계급이 맡는 요직이었단 점에서 코호르스의 위상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시저의 군단은 현실적인 제한 때문인지 딱히 코호르스 편제가 없다...
  13. 하지만 대통령이 자기 말 잘 듣는 사람을 사령관으로 파견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대통령의 통제 하에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래도 엔클레이브의 그것처럼 권한이 막강하지는 않지만. NCR은 대통령을 탄핵할 권한이 있는 의회가 있고 그럭저럭 민주주의가 확실히 뿌리내린 국가인지라 이전의 미국 같은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은 낮다.
  14. 크레이그 부운 동료 퀘스트에서도 볼 수 있듯, 대사에서 군단병 수십명을 언급해도 실제 게임에서 오는건 많아봤자 한번에 10여명이 채 안된다.
  15. 시저의 군단을 격멸한다 쳐도 미국 전역에 퍼져 있는 도적, 뮤턴트 등 수많은 적들과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엔클레이브 잔당들과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도 군단처럼 박살내야하는 상황.
  16. 물론 사실상 포스트 아포칼립스 이후의 원시 시대에 머물러 있는 다른 지역과 달리 시작은 한 상황이다.
  17. 모병제로 생각하기도 하지만 일단 공식적으로는 징병제인 것 같다. 사실 전시상황인데 징병을 할수밖에 없다.
  18. 뭔가 블랙 마운틴의 나이트킨들과 전체적으로 무기 컨셉이 비슷하다.
  19. 사실 군단도 근위대나 백인대장, 기수와 같은 고위직쯤 되면 되려 보통의 NCR 병사들보다 방어구가 준수하다. 물론 NCR에는 이보다 더 방어력이 뛰어난 레인저 아머들이 있긴 하지만 분제가 방어력이 시원치 않아서...
  20. 잘렸다.
  21. 여담으로 분명 NCR팩션 우호도가 우상화인데도 뜬금없이 나타나기도 한다. 아무래도 버그로 추정DLC중에서 내용이 긴편인 올드 월드 블루스를 깨고 나오자 마자 Mojave Drive-in에서 등장하기도 하는데 '반갑구나 모하비여'하다가 만나면 심히 기분 잡친다(...)
  22. 파워아머가 고가라서 아무나 입을수 있는게 아닌지라 이거 입는 중보병들이 레인저만큼 최정예일수밖에 없다.
  23. 모티브는 아마도 미육군 제82 공수사단 올 아메리칸즈 인듯하다.
  24. 엄밀히 따지면 신체 상태는 예전같지 않으나 사격실력은 여전히 좋아서 저격대대로 온 것.
  25. 살아있는 말은 All Road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26. 폴아웃 바이블에선 둘을 따로 언급했다. 근데 말이 기계화사단이지 실제로는 운용하는것이 전차나 장갑차가 아니라 군용트럭이 전부다. 그것도 전투가 아닌 수송용. 한마디로 기계화사단이라기 보다는 수송부대라고 보면된다.
  27. 아무리봐도 이건 차량화 사단이 맞지만 비슷한 예로 NCR 파워 아머 중보병 부대 같은 것도 있으니(...) 너그럽게 봐주자.
  28. 캠프 맥캐런, 188 교역소, 캠프 서치라이트 등등, 맥캐런에는 군용트럭 재생/정비소로 보이는 곳도 있다.
  29. 물론 엔클레이브는 버티버드를 흔하게 날리고 다녔으니 논외.
  30. 사실 주력이라기엔 무리. 델타포스나 네이비씰이 최정예라도 주전력은 아니듯이 말이다. 다만 폴아웃 세계관은 현대전과 달리 기갑과 공군, 화포류가 빈약하고 보병전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실질적으론 더 중요한 전력일 수 있다.
  31. NCR측 사람들이 얘기를 한다. 레인저 정예들이 바하에서 이리로 오고있는데, 소문에 그 사람들은 못을 뱉고 네이팜을 뿜어댄다나...
  32. 부머 중 한명은 배달부를 만나보기 전까진 바끝 세계 사람들은 아예 자기네들과 다른 언어를 쓴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도 한다...완전히 다른 개념의 존재로 보고 있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