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 펜슬 시리즈

(PG1505에서 넘어옴)

1 개요

펜텔 그래프 시리즈
그래프 시리즈그래프 펜슬,그래프 펜슬2
PGx 시리즈PMG,PG5,PG7,PG4,PG2
4자리수 PG시리즈PG1505,PG1804,PG2003
그래프 x00시리즈그래프 300,그래프 500,그래프 600,그래프 1000
그래프 LET시리즈그래프LET 300,그래프LET
그래프기어 시리즈그래프기어 500,그래프기어 1000

펜텔사에서 개발한 제도용 샤프. 가늘고 가벼우며 노브가 빠질 걱정이 없지만 노브를 빼고 샤프심을 넣기 불편하다. 노브가 작아서 누를때 손이 조금 아프기도 하다. 샤덕들한테는 수학을 푸는데 적합한 녀석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길다란 클립은 사용하는데 다소 걸리적거린다는 평가를 받으며 클립을 빼고 쓰는 사람들도 많다. 그렇게 하면 디자인도 더 좋아진다는 평. 유선형에 가까워서 배흘림기둥을 연상시키는 미끈한 모습이다.

다양한 종류의 라인업이 있으며, 특히, 시기별 형태나 프린트 등이 달라 수집용이라면 유의해야한다. 본 항목에서는 그래프펜슬부터 시작해 PGX시리즈, 그리고, 정식 명칭이 PG로 시작하는 넘버링으로 불리는 제품들에 대해 서술한다.

그래프1000등과 함께 펜텔을 대표하는 샤프라고 할 수 있으며 제도용 샤프로서의 강력한 성능과 곱게 써주면 30년은 가는 내구도를 자랑하지만 너무 샤프가 얇아서 필기용으로는 사람에 따라서 쓰기 불편할 수도 있다.

2015년 현재 pg5를 제외하고 전부 단종.

2 PGX시리즈

PG2, PMG, PG4, PG5, PG7만 따로 PGX 시리즈라고 부른다.

제일 큰 공통점은 양각으로 GRAPH PENCIL이라고 쓰여져있다는 것. 그래서 문서의 제목도 그래프 펜슬 시리즈다. 그래프 펜슬은 제도용 샤프라는 뜻.

지우개가 없고 노브에 길다란 클리너핀이 달려있는게 특징. 클리너핀이 중간에 구부러져있는데 클리너핀이 곧은 모양일때 구부러지면 똑바로 피기 힘든데 이렇게 이쁘게 구부려주면 클리너핀이 휘어도 쉽게 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노브를 끼울때 걸리적거리긴 한다는게 단점.

그립은 가로줄이 촘촘히 파여 있는 모양으로 되어있는데 손에 착 감겨 잘 미끄러지지 않는다. 대신 홈이 촘촘히 깊게 파여있다 보니 먼지가 잘 끼는데, 클리너핀의 휜 부분으로 먼지를 빼는 것으로 아는 사람이 많지만 이 휜 부분은 노브가 샤프심통에 확실히 고정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저것으로는 먼지가 빠지지 않으니 안쓰는 칫솔이나 붓으로 털어주도록 하자. 그립부분이 조금 좁다는 것도 참고하자.

2.1 P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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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2012까지 생산. 정가는 1200엔.

  • 길이 - 146mm
  • 무게 - 9.8g
  • 선단 - 2mm<->4mm 하프 슬라이딩 슬리브 선단.
  • 심경도계 - 2종류의 심경도 표시.[1]

아무래도 0.2mm 샤프심은 비싸고 구하기 힘들며 이렇게까지의 세필이 사실 크게 필요하지 않고 내구도가 약하고 등등.. 단점이 많다. 샤프심 참고. 그래서인지 2014년 현재도 재고가 남아돈다.

본래 제도용으로 만들어져 4mm 슬리브를 채용하고 있으며, 슬라이딩 슬리브를 사용해서 샤프심이 닳으면 슬리브도 들어가는 원리로 사용할수 있다. 슬라이딩 슬리브 기능 때문에 슬리브가 들어가면 슬리브 길이가 약 절반으로 줄어든다. 0.2mm 샤프심이 약하기 때문에 개발한 기능. 2014년 출시한 오렌즈에서는 이 기능을 약간 개량했다.

2.2 PMG

500px
사진은 보호캡을 선단에 부착했을 때의 모습. 필기시에는 보호캡을 뒤에 끼워서 사용할 수 있다.

생산년도는 1970~2011. 정가는 1300엔.

  • 길이 - 147mm(촉 보호시 148mm)
  • 무게 - 11g
  • 선단 - 4mm 제도용 선단.
  • 심경도계 - 4종류의 심경도 표시

PG3이 아니다 참고로 PG3이라고 하면 대부분 PG5에 P203 메커니즘을 끼운 개조 샤프를 뜻한다 돈지랄을 하고 싶다면 P203대신 PG2003 메커니즘을 끼우면 된다 카더라 그럴 바에 펨쥐사겠다 그리고 심지어 PG2003의 메커니즘이 PMG의 메커니즘보다 길어서 PMG에 쓰려면 뒷부분 약간을 잘라내야한다 PGx시리즈라고 PGM도 아니다 고만해, 미친놈들아!

펜텔 샤프의 끝판왕 메카니카의 하위작이다. 그래서 여타 PG시리즈와는 다르게 넘버링을 떼고 Pentel Mechanica Graph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다. 잘못된 정보이다. PMG의 출시연도는 1969년이나 1970년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PMG를 제외한 나머지 PGx 시리즈 중에서 가장 처음으로 출시된 PG5의 생산년도 보다도 이르다. 물론 PG5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그래프II라는 샤프가 PG5보다 먼저 존재했지만 이는 일반적으로 PGx 시리즈에 포함하지 않는다. 게다가 촉보호기능까지 있어서 메카니카의 후속작으로 아는 사람이 많지만 메카니카와 PMG가 동시에 생산되던 기간이 1970년부터 2001?년까지 무려 30년 이상 존재했기에 하위 라인업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렇지만 망가졌을 때 P203의 선단을 대신 끼워넣을 수 있는데다 돈지랄을 하고싶다면 PG2003이나 PS523의 선단도 모양만 다를뿐 완벽히 호환이 가능하다. 또한 보호캡을 포기한다면 상단에는 PG5의 캡을 대신 끼워 쓸 수도 있어서 PG3네 보통 PG계열로 들어간다.

메카니카는 그립을 돌려 보호캡을 돌출시켜서, PMG는 탈착식 보호캡으로 선단을 보호한다. 이 보호캡은 선단에 맞게 벌어지도록 끝이 갈라져 있고 선단과 맞물리도록 보호캡과 선단에 홈이 파여 있다. 또한 뒷부분에도 홈이 절묘하게 파여 있어 필기 중에는 보호캡을 뒤쪽으로 꽂을 수 있는데, 캡을 뒤에 꽂으면 노브 아랫부분이 캡에 가려 노크에 지장이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별 문제 없다.

정가도 명성도 가장 높다. 다만 단종된지 얼마 되지 않아 시세는 PG4가 가장 높다. PGFF가 더 비싼데 2016년 8월 현재는 PMG PG4 둘다 4만원 정도로 비슷하다.

그리고 단종 이전에는 만오천원정도 하는 가격으로 판매되었으나 단종 후 꾸준한 가격 상승으로 2012년에는 2만원대 중반, 그리고 시세가 또다시 올라서 2014년 2월 기준으로는 시세가 3만원에 달하는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가격을 자랑한다.그리고 해외수출판의 경우 금색링이 장착되어있어 골드링이라 불린다.

한편, 시기별 바리에이션이 굉장히 많다. 이후 서술하는 PG4의 경우 몇 줄로 정리가 되지만, PMG의 경우 케이스의 모양, 씰의 모양등에 따라 바리에이션이 다양하게 존재하므로 한 번 제대로 모아보려면 도전가치는 있다.[2]

2.3 PG4

pentel-pg4-big.jpg
생산년도는 1976~2001.

타 PG시리즈와 달리 노브 아래 캡이 검은색이다. 심경도계는 초록색.
타 PG시리즈랑 달리 선단에 문제가 발생하면 고칠수 없다.왜나하면 다른 PG시리즈는 선단에 문제발생시[3] P20시리즈의 선단만 따로 써도 되고 급하다면 제도샤프에 있는 선단을 쓰면 되는 반면에P20시리즈는 0.4mm모델이 존재하지 않는다.[4] 고치는 방법은 같은모델을 구입하거나(..) 같은 선단을 사용하는 훨씬 비싼(..)데다 단종된(..) PG1804를 구입하면 되지만 제도샤프중에서 0.4mm촉을 사용하는 제품은 동아 제도용 0.4[5]가 유일하다. 하지만 이것도 구하기가 매우 힘들다.

사진의 PG4는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생산된 신형 제품이다.

수집가들을 위해 연표 일람을 적자면 다음과 같다.

  • 생산초기~70년대 중반 - 케이스에 역삼각씰, m/m표기 또는 mm표기 정자체[6]
  • 70년대 후반~80년대 초반 - 펜에 사각씰, m/m표기
  • 80년대 중반~90년대 후반 - 펜에 사각씰, mm표기
  • 99년~2001년 - 바코드, mm표기


단종이 된 다음에는 2012년 초 기준 시세가 6~9만원정도에서 2012년 가을경 4~6만원정도로 거품이 빠졌다. 2015년 현재 3만원선에서 거래된다

2.4 PG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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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5mm가 제일 무난하다보니 제일 인기가 많다. 마지막까지 단종되지 않고 남은 녀석. 심경도계 색깔은 노란색. 가격은 800엔.

수출용 버전으로 심경도계가 은색인 실버링이 있다.

심경도계 색깔이 예전엔 샛노랑색이었는데 지금은 살짝 구린 색으로 바뀌었다. 샤덕들은 옛버전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2.5 PG7

pentel-pg7.jpg
생산년도는 1970~1980.

심경도색은 하늘색이며, 나머지는 타 PG시리즈와 같다.

왠지모르게 인기가 없는(..)것 때문인지 매물이 드문 편이며, 이 때문에 수집가들이 애를 먹기도 한다.

3 PG XXXX 시리즈

제품 넘버링이 네자리 수인 PG2003, PG1804, PG1505를 이야기한다.

특징은, 금속배럴과 로렛가공된 그립의 사용, 그리고 심경도표시계가 아닌 배럴의 색으로 심경을 구분한다.

특유의 미려한 형태 때문에 '일본도'라는 애칭이 있다.

3.1 PG2003

pentel-pg2003.jpg
PG2003의 사진. 아래는 풀셋의 사진이다.
pentel-pg2003-box-obv.jpg

PGXXXX시리즈의 0.3샤프,배럴 전체가 갈색이다.

3.2 PG1804

PGXXXX시리즈의 0.4샤프,배럴 전체가 녹색이다. [7]

3.3 PG1505

pentel-pg1505-deg.jpg

PGXXXX시리즈의 0.5샤프,배럴 전체가 검은색이다.노란색이 아니다!! 사실 펜텔에서 0.5에 배정한 색상은 노란색이 아닌 흰색, 검은색이다. 노란색은 0.9. 그래프1000, 그래프기어1000, 그래프기어500 등만 봐도 알 수 있다. PG5의 링이 왜 노란색이냐에 있어서는 여러 가설이 존재하며, PG5의 링이 노란색이어서 PG9가 출시되지 않았다는 말도 있다.

PGxxxx 시리즈의 전신으로 불리는 PG15라는 샤프도 있다. 배럴이 은색이며 전체적인 생김새는 PGxxxx 시리즈와 비슷하나 그립부가 다르다.

4 PGFF

FF는 For Film이란 뜻이다. 심경도계는 흰색이라 화이트링이라고 불리기도. 2014년 현재엔 이베이일본 옥션을 돌아다녀도 매물이 없을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희귀하다. 2014년 현재 샤연에 알려지기로는 국내에 3자루가 있는데(풀셋 2개 벌크 하나) 그중 한 사람은 200에 낙찰받았다더라.[8] 외양은 PG5랑 비슷. 정가는 1500엔이지만 시세는 매물이 워낙 없어 미정이다.하지만 대부분의 샤프 컬렉터들은 이 샤프의 가치를 150만원이상으로 본다. [9] 메카니카 케이스에 뒤지지 않는 크고 아름다운 케이스엔 샤프와 설명서, 지우개, 하이폴리머 필름용 샤프심 3통이 들어있다. 필름용 샤프심은 p1, p2, p3, p4, p5로 나뉘어지며 PGFF 0.5모델에는 p1, p2, p3가 들어있다. p1은 HB, p2는 H, p3는 2H와 비슷하다고 한다.PG시리즈 끝판왕으로 PG샤프 콜렉터들의 로망이요 알파이자 오메가며 가장 희귀한 샤프 중 하나로 손꼽힌다.

5 그래프 펜슬

pentel-graph_pencil.jpg
이 시리즈의, 그리고 펜텔의 최초기형 샤프. 다른 PG시리즈와 달리 그립부의 길이가 짧고 클리너핀이 내부에 부착되지 않고 바늘모양으로 따로있다. 상단부의 알루미늄캡의 재질이 다르고 배럴이 육각형모양이다. 단종된지 상당히 오래되어 시세가 높은 편이다. 그래프 펜슬2도 있다고 한다.

6 메카니카

그래프 펜슬이라고 음각으로 새겨져있지 않고 마니아들도 이쪽류로 쳐주진 않지만 많은 유사점을 담고 있다.
  1. PG2 당시에 생산되는 0.2mm샤프심 심경도는 H와 HB 뿐이었다.
  2. 물론 해외 수출용인 골드링도 바리에이션이 아주 없지는 않다.
  3. PG2는 제외, PMG는 호환이 되지만 촉보호기능이 안된다. 혹시나 문제가 발생했다면 인터넷에서 따로 구입하면 된다.
  4. P204가 있다는 글이 있지만 루머다.
  5. 오래된 문구점에서 뜬금없이 동아 세라믹 골드 0.4mm 있는 이유도 이 모델때문이다. 즉 이샤프심이 있다면 그문구점은 이제품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6. 특별히 정자체를 구분하는 이유는 원래 생산할 때는 다 흘림체였다.
  7. 해당 사진은 초구형 PG1804로, 구형부터는 심경도계가 있다.
  8. 이제 점점 내려가는 추세이다.
  9. 그렇지만 2016년 1월 기준 시세가 많이 내렸다고 보는게 맞을 듯 하다. 2016년 1월, PGFF 풀셋이 필기구 거래 네이버 카페에서 60만원에 올라 왔으며, 일본 옥션에서는 초기가 2만엔으로 시작되어 미사용 풀세트 매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링크1 링크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