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ame

공식 커버EMI 버전
앨범 제목The Game
발매일1980년 6월 30일
장르,펑크
러닝 타임35:39
프로듀서Queen, Mack
발매사Parlophone, Elektra, Hollywood, EMI
Queen Discography
QueenQueen IISheer Heart AttackA Night at the OperaA Day at the RacesNews of the WorldJazz
The GameFlash GordonHot SpaceThe WorksA Kind of MagicThe MiracleInnuendoMade in Heaven
퀸 최고의 히트작이자, 가장 대중적인 앨범

1 개요

1980년 발표된 의 정규 8집 앨범.

전작들과 달리 대놓고 상업성을 노리고 만들었으며, 신디사이저를 퀸 디스코그래피 중 최초로 사용한 앨범이다.[1] 그래서인지 노래들의 구성이 전반적으로 단순해졌고, 코러스는 절제되었다. 이런 사운드의 변화는 매우 성공적이어서 미국 1위를 달성하였다. 또한 'Another One Bites the Dust'와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는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달성하였다. 그리고 이 두 싱글이 퀸의 유일한 빌보드 차트 1위 곡들이 되었다.

한편, 이 앨범의 성공으로 고무된 멤버들은 Flash Gordon[2]에서도 신시사이저를 남용(...)하였고, 다음 앨범에도 신디사이저를 적극 활용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물은 Hot Space...

여담으로, 원래 이 앨범의 제목은 1번 트랙과 동명인 'Play The Game'이 될 예정이었지만 제목이 게임을 하자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어서(...) The Game으로 변경되었다.

특이한 점은, 이 앨범 발매 시기부터 프레디가 콧수염을 기르기 시작했다는 것. 그 결과 팬들로부터 엄청난 야유를 받았다.[3] 이와 동시에 목소리도 매우 굵어져서, 70년대의 프레디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이미지가 형성되었다.

이 앨범을 퀸의 과도기적 앨범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수록곡들의 MV를 봐도 수염을 깎고 찍은 뮤비[4]와 수염을 기른 상태로 찍은 뮤비[5]가 공존하는데다 들어보면 원래 창법 비슷하게 부른 곡들도 있고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굵은 목소리로 부른 곡들도 있다. 결국 프레디의 70, 80년대로 나누어진 두 이미지가 공존하면서 80년대로 바뀌어 가는 과정에 있는 앨범인 셈.

1.1 트랙 리스트

노래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신디사이저 음이 인상적인 곡. 라이브에서는 처음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신디사이저 음을 생략하고 피아노 부분부터 연주한다. 최근에는 현대 아반테의 광고음악으로도 쓰이고 있다. 2016/17 코오롱의 안티타카의 광고음악으로 쓰이고 있다.
더불어 뮤비가 심히 인상적(...)인지라 차마 팬들은 눈을 뜨고 볼 수 없는(...) 퀸 최고의 뮤비로 뽑기도 한다.
제목만 보고 판타지스런 가사로 착각할 수도 있는데, 사실은 야한 짓좀 하려던 차에 용이 나타나서 공격한다는(...) 좀 뜬금없는 가사이다.[6]
디콘의 쫄깃한 베이스 소리가 인상적인 곡. 멤버들이 사적인 자리에서 즉흥 연주를 하다 만들어낸 곡이라고 한다.
존 디콘의 초 히트곡, 말이 필요없다. 항목참조.
  • 04. Need Your Loving Tonight (존 디콘 / 2:50)
디콘이 작사작곡한 곡이 으레 그렇듯이(...) 멜로디는 흥겨운데 가사가 시궁창이다. 연인한테 편지로 까이고 그리워하며 질질 짜는 내용. 못났다
  • 05.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 (프레디 머큐리 / 2:44)
컨츄리풍의 곡. 라이브에서 프레디가 유일하게 기타 연주를 하면서 부르는 곡이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창법을 흉내내 부르는 프레디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당시 존 레논이 극찬한 곡이라고. 여담이지만 프레디가 목욕하다가 20분만에 만들어냈다고 한다(!)
로저 테일러가 작곡하고 직접 부른 곡. 인트로는 프레디가 부른다.
  • 07. Don't Try Suicide (프레디 머큐리 / 3:52)
자살하지 말라는 계몽적인 제목의 곡...인데 가사를 들어보면 네가 자살해봤자 아무도 관심도 없고 신경도 안쓰니 하지말라는 내용이다(...)
  • 08. Sail Away Sweet Sister (브라이언 메이 / 3:33)
브라이언이 작곡하고 부른 곡. 건즈 앤 로지즈가 Sweet Child O' Mine 라이브 전에 많이 불렀다. 참고로 브라이언은 여동생이 없다. 그래서 곡의 부제가 To The Sister I Never Had (...)
  • 09. Coming Soon (로저 테일러 / 2:51)
제목만 보고 뜬금없다고 생각 할 수도 있는데, 사실 이 노래가 말하는 Coming Soon은 짜증나고 불행한 일들을 지칭하는 것이다. Hot Space에 대한 복선?
  • 10. Save Me (브라이언 메이 / 3:50)
프레디의 미칠듯한 고음을 느낄수 있는 노래. 제목 그대로 슬픔과 절망에 빠진 날 구해달라는 절규가 인상적이다. 5집Somebody to Love 처럼 프레디의 능수능란한 고음을 느낄 수 있는 웅장한 락 넘버.
  1. 사실 이 전까지 퀸은 각 앨범마다 'No Synthesizer' 라는 말을 써넣었다. 딱히 전자음악에 거부감을 가진 건 아니고, 단지 브라이언 메이의 기타 레드스페셜을 신디사이저로 오해하는 경우가 좀 있었다는 듯(...)
  2. 플래시 고든 영화 OST 앨범이다. 하지만 2011년 리마스터반에 포함되었기 때문에 정규앨범으로 규정한다.
  3. 원래 퀸 멤버들 중에서 여성 팬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멤버가 프레디였는데 수염을 기르자 여성 팬들이 증발했고, 그 결과 퀸에게는 하루가 멀다하고 검은색 매니큐어(예전에 자주 발랐었다)와 면도칼(콧수염 깎으라고) 이 배달되어 왔다고.
  4. 예 :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Save me
  5. 예 : Play the Game. 그런데 창법은 70년대에 가까운 편.
  6. 여기서 'Dragon'이 기숙사 사감을 뜻한다는 해석도 있다. 이 편이 더 자연스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