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Queen Is D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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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miths Discography
The SmithsMeat Is MurderThe Queen Is DeadStrangeways, Here We Come
영국 인디 록에 한 획을 그은 명반

[1]

1 개요

1986년 발매된 스미스의 3집 앨범. 보통 스미스 최고의 앨범으로 꼽힌다. 당시에 레코드사와의 불화[2]와 베이시스트인 앤디 루크가 마약을 하다가 걸려서 밴드에서 잠깐 쫓겨나는 등의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만들어진 걸작이다.

앨범 커버는 영화 'L'Insoumis'의 알랭 들롱.

여담으로 좀 뜬금없지만 모리세이와 마는 폴 매카트니의 아내 린다 매카트니의 굉장한 팬이어서, 그녀에게 이 앨범에서 몇 곡의 백보컬과 피아노 연주등을 부탁했는데 그녀가 부드럽게 거절했다.[3]

2 트랙 리스트

1The Queen Is Dead6:24
  • 왕실을 방송한 미디어들을 패러디한 노래, 기타와 베이스 라인이 매우 인상적인 곡이다.
  • 스미스의 모든 곡은 모리세이가 같이 만들었지만 이 곡의 인트로에 쓰인 'Take Me Back to Dear Old Blighty'는 A.J. Mills, Fred Godfrey, Bennett Scott이 공동작곡하여 1916년에 발표한 뮤직 홀[4] 곡이다.
2Frankly, Mr. Shankly2:17
  • 이 곡에서 'Mr. Shankly'는 러프 트레이드의 사장 제프 트래비스다. 제프 트래비스는 이 곡에서도, 거의 30년이 지난 뒤 모리세이의 자서전에서도 신랄하게 까인다.
3I Know It's Over5:48
  • 모리세이의 고뇌가 잘 담긴 곡이다. 스미스의 대표적인 명곡으로 많은 뮤지션들이 즐겨 커버하는 곡. 는 자신이 작곡한 이 곡에 모리세이가 가사를 얹어 부른 것을 처음 들었을 때를 '내 인생의 하이라이트'라고 하기도
  • 제프 버클리의 커버 버전이 있다.
4Never Had No One Ever3:36
  • 그나마 중간에 쉬어가는 노래...
5Cemetry Gates2:39
  • 모리세이가 맨체스터 남부 공동묘지를 다녀오고 쓴 곡. 노래제목이 오타인데, 전형적인 모리세이의 오타이다. 모리세이의 베프인 린더 스털링과의 관계에 대한 노래이다. 그들이 10대 시절 그녀는 이 공동묘지 근처에 살아서 약속을 잡을 때 언제나 이 묘지 정문 앞에서 만나서 이 곳을 거닐면서 우정을 나눴다고 한다.
6Bigmouth Strikes Again3:12
  • 두번째로 싱글컷된 곡. 이 곡의 'Bigmouth'는 모리세이 자신을 가리키는데, 그의 좌절과 사회와의 불화를 담고 있다.
  • 영국 뮤지션 커스티 맥콜이 백킹보컬을 했다. 이 인연으로 마와 맥콜은 그녀가 2000년 사망하기 전까지 절친한 관계를 유지했다.
7The Boy with the Thorn in His Side3:15
  • 첫번째로 싱글컷된 곡. NME선정 500대 명곡 388위에 랭크된 곡이다.
  • 마찬가지로 제프 버클리의 커버 버전이 있다.
8Vicar in a Tutu2:21
  • 앞과 뒤의 명곡을 이어주는 쉬어가는 곡...이라지만 제목부터가 비범하게도 발레복 치마 입은 목사님이란 뜻이다.(...) "My man, get your vile soul dry-cleaned(당신의 타락한 영혼은 드라이클리닝을 해야합니다)"라는 가사가 유명하다.
9There Is a Light That Never Goes Out4:02
  • 스미스의 최고 곡중 하나로 꼽히는 명곡. 모리세이의 보컬과 조니 마의 기타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평가받는 곡이다. 아름다우면서도 폭력적인 가사가 백미.
  • 아마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스미스 노래. 그런데 모리세이는 당시 조니 마에게 이 곡을 앨범에 넣지 말자고 했다가 마가 동의하지 않아서 넣었는데 이 곡이 세월을 초월해서 사랑받는 걸 보고 좀 쪽팔림을 느꼈다고.
  • 이 곡이 싱글컷되지 않은 것을 다들 의아하게 여겼는데 조니 마는 어떤 앨범이든지 '이 곡은 싱글이 되었어야 했어!'라는 곡이 하나씩 있는게 좋은 것이므로 싱글컷하지 않았다고 한다(...)[5]
  • 마일리 사이러스의 커버버전도 있다(...)[6]
10Some Girls Are Bigger Than Others3:14
  • 앨범의 마지막 곡. 명반을 마무리하기에 훌륭한 곡이다. 성적인 뉘앙스를 풍기는 알 수 없는 가사.[7] 조니 마는 이 곡의 가사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1. 상술한 매체들을 비롯한 대부분의 매체들에서 평점 만점
  2. 결국에는 원래의 레코드사였던 러프 트레이드와 이별하고 메이저 레코드사인 EMI와 계약하게 된다.
  3. 폴 매카트니의 인터뷰에 따르면 모리세이와 린다 매카트니는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어서 편지를 많이 주고 받았다고 한다. 조니 마는 1999년에 린다 매카트니 사후 헌정공연에도 참여하였다. 부른 곡은 역시 Meat Is Murder. 모리세이는 PETA에서 상을 받고 그것을 린다에게 바쳤다. 린다 매카트니 생전에 그녀의 채식주의와 생명존중사상에 깊은 인상을 받은듯하다. 참고로 린다 매카트니는 원래는 사진작가였고 악기에 대해선 문외한이었지만 폴 매카트니와 결혼한 뒤에 폴에게 피아노 등을 배웠고 폴 매카트니의 70년대 밴드인 '윙스'의 정식 멤버가 되어 키보드와 백킹보컬을 담당했었다.
  4. Music Hall. 미국의 보드빌과 비슷한 과거 영국의 음악 극장으로 여기서는 그 극장에서 주로 공연된 노래들을 가리키는 장르를 뜻한다.
  5. 1집 The Smiths에서 'Reel around the fountain'도 그런곡이었다고.
  6. 모리세이는 이것에 대해 "난 그녀가 무얼하든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그녀는 채식주의자니까"라고 코멘트(...) 다만 그 커버 동영상의 싫어요 개수를 보면 네티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은듯 하다.
  7. 거유비만녀를 가리킨다는 설이 돌아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