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F-19

1 미 공군 전투기

실제로 존재한다고 알려진 미 공군 전투기의 제식명. 미 공군 전투기의 제식번호를 살펴보면 F-14 이후 15/16/18/22로 나가는데, YF-17은 개량을 거쳐 F/A-18을 부여받았으며 20F-5를 개량한 타이거 샤크, 21은 이스라엘에서 빌려온 크피르(가상적기로 사용했다)에 붙은 명칭이다. 미국에서는 F-21 라이온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크피르는 히브리어로 새끼 사자라는 뜻.)

노스롭은 F-5의 개량형을 만들되, 이것이 F-5의 개량형이 아닌(본래 예정된 이름은 F-5G였다) 새로운 전투기로 홍보하기를 원했다. 그래서 F-5G 대신 새로운 명칭을 부여해줄 것을 미 국방부에 요청했는데, 그것도 10단위가 아닌 새로운 번호로 시작하는 20단위로 바꿔달라고 로비를 벌였다. 이에 미 국방부는 F-19를 쓰지 않고 F-20이란 명칭을 붙여버렸다. 그리고 F-19를 쓰지 않은 공식적인 이유를 'MiG-19와 혼란스럽지 않기 위해서'라고 발표해버렸다(그렇다면 어차피 시제기로 끝난 YF-17은 그렇다치고 F-15는 뭐가 된단 말인가...)그런식이면 F-35도 혼란스럽다.

한편 당시 미 공군은 새로운 스텔스 전투기, F-117을 가지고 있었다. 최고기밀사항으로 절대로 공개를 하지 않던 이 전투기는 정치적인 이유로 그 존재가 알려지게 되었다. 레이건이 대통령 후보시절에 카터 대통령의 군축 분위기, 특히 B-1A 폭격기 개발 계획취소를 트집잡았던 것이다. 재선에 도전중이던 카터는 '나 사실은 그런 어설픈 폭격기 말고 제대로 된 것을 개발중이었거든?' 이라고 스텔스 전투기 개발 계획을 확 까발려버렸다.[1] 다만 훼이크를 섞어서 '전파를 산란시키기 위해 곡선을 많이 섞은 전투기'라고 발표해버렸다[2] 그리고 민간에 제대로 발표는 안했지만, 바로 19가 이 스텔스 전투기의 번호라는 소문을 흘렸다. 물론 이러한 조치는 소련을 속이기 위해서였으나, 정작 소련보다는 미국내 장난감 회사와 게임 회사가 더 난리였고 심지어 제인 연감까지 낚였다.

f19.jpg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곧 SR-71 앞머리에다가 날개가 둥그스름하게 달린 형태의 YF-19 모형이 인기리에 팔려나갔고, 톰 클랜시는 대표작 붉은 폭풍에 'F-19 고스트라이더'를 등장시켰으며, 세타의 종 스크롤 슈팅게임 트윈 이글에서 무기보급과 공중급유(...) 지원기로도 등장하며, 동명의 게임[3][4]까지 등장해 버렸다.[5] 소련보다도 미국민이 더 제대로 낚인 셈.[6]

그러나 실제 공개된 스텔스 전투기의 번호는 19가 아닌 117이었으며, 그나마 이 스텔스 전투기는 곡선이라곤 조종사 헬멧과 타이어밖에 없는, 완벽하게 '각잡힌' 전투기였다 콕핏 내 버튼이 원형일 것이란 생각은 못하나? 머리 아프게 깊게 파고들어가지 말자 [7].

한편 19라는 번호가 비도록 한 장본인인 F-20은 어찌되었을까? F-20은 애당초 미국이 필요해서 만든것이 아니라 노스롭이 해외시장을 노려보려고 자체개발비를 투자하여 만든 전투기였기 때문에 미 공군은 사지 않았다. 다른 나라에도 팔려고 했으나 이런저런 악재가 겹쳐서 결국 제대로 양산도 못해보고 역사속으로 사라졌다[8].

2 마크로스 플러스에 등장한 발키리

300px300px
거워크 모드
300px
파이터 모드배틀로이드 모드

VF-9[9] 커틀러스이후 두번째 전진익 발키리이며, AD 2040년 당시 주력 가변 전투기로 운용중이던 VF-11 썬더볼트가 노후화 되어감에 따라 각 이민선단과 식민 행성에서 예상되는 고강도 분쟁 및 위협에 대응 가능한 통합군 차세대 가변전투기 선정 사업인 슈퍼노바 프로젝트에 입찰하기 위해 신세이 인더스트리에서 제작한 시험기이다. 제너럴 갤럭시에서 제작한 시제기 YF-21과 프로젝트 수주를 놓고 경쟁했다.

성능상 괄목할만한 부분은 VF-17에 최초로 적용되었던 신개념 열핵 버스트 엔진이 탑재된 점, 추가장비 없이 단독으로 지구급 중력을 지닌 행성의 대기권 이탈이 가능한 점, 전함급에나 적용되던 핀 포인트 배리어를 소형화하여 사용할 수 있는 점, 그리고 패스트팩 같은 부가옵션장비 없이 마이크로 미사일 등 대량의 무장을 기체 내부에 탑재할 수 있는 점, 가변 전투기임에도 편도 20광년의 폴드가 가능한 점[10], 우수한 스텔스 성능을 갖출 것 등이 있다. 위 사항들은 통합군에서 각 군수 메이커에 요구한 슈퍼노바 프로젝트 후보기종의 기본 요구사양이었기 때문에 경쟁기종이었던 YF-21도 해당된다.

YF-21처럼 젠트라디 계열의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한 것은 아니지만, 과거 VF-11 썬더볼트를 개발한 바 있는 신세이 인더스트리는 기존에 검증된 지구 계열의 기술과 설계를 극한까지 발전시킨 것이 YF-19의 개발 사상이다. 외계인 고문YF-21, 공밀레의 YF-19 앞서 나열된 장점 외에도 YF-19만의 특징으로는 전진익에 의한 고기동성 확보와 가변 구조를 새롭게 일신하면서 가변시 소요되는 시간을 20% 가량 단축하였으며, 기존의 발키리들과 달리 배틀로이드 모드에서 콕핏이 기체 구조물에 감싸이듯 뒤덮이는 구조라 파일럿의 안전성도 향상되었다. 또한 VF-11 썬더볼트에서 그 유용성이 입증된 쉴드 유닛과 파이터 모드에서 헤드 레이저포로 후방의 적기를 견제할 수 있는 설계가 그대로 계승되어 있다.

하지만 역시 YF-19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전진익이라고 할 수 있다. YF-19는 카나드전진익의 조합, 그리고 정적안정 마진이 마이너스[11]인 설계, 고받음각[12] 비행시 기체의 기동을 안정적으로 도와주는 와류제어 시스템(Vortex Flow Control, VFC)[13] 덕분에 극단적인 고기동성을 확보할 수 있었으나, 이러한 하드웨어의 퍼포먼스를 살리기 위한 조종성의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보통의 파일럿이 감당하기 어려운 너무나도 섬세한 조종성 탓에 군의 성능평가 과정에서 사고가 잇달아 벌어진 것이다. 이 과정에서 테스트 파일럿이 두 명이나 리타이어 하였으며[14], 작중 시점에서 YF-19 시제 1호기는 단 2번째 시험비행에서 추락으로 이미 박살났고, 2호기 역시 테스트 중 대파되어 꽤 오랫동안 공장 신세를 져야 했다. [15]


잇달아 발생한 추락사고로 통합군 내부에서는 YF-19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이었고[16], 신박한 신기술과 안정적인 고성능으로 점수를 획득하던 제너럴 갤럭시의 YF-21에게 위기감을 느낀 신세이 인더스트리는 급기야 프로젝트의 사활을 건 강수를 두게 되는데.. 망나니 같은 성격이지만 천재적인 조종 솜씨를 지닌 통합군의 파일럿 이사무 다이슨 중위를 새로운 테스트 파일럿으로 기용한 것이다. 누구도 제대로 다루지 못했던 야생마 YF-19를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이사무 다이슨 중위는 프로젝트 내내 우위를 점하던 YF-21의 성능 평가를 차근차근 따라잡아 종반에는 점수를 역전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이사무 다이슨 중위의 노력으로 이제서야 박빙의 경쟁이 되어가는 듯 했던 슈퍼노바 프로젝트는 지구에서 비밀리에 추진중이었던 통합군의 차세대 무인기 개발 계획의 산물인 고스트 X-9으로 인해 프로젝트 자체가 급거 중단된다. 고스트 X-9의 성능시연 테스트를 지켜본 통합군 상부는 '파일럿도 필요없고 이렇게 엄청난 성능의 무인 전투기가 있는데 뭐하러 유인 가변 전투기를 배치할 필요가 있나? 슈퍼노바 프로젝트도 취소하고 그냥 싸그리 무인기로 대체하는게 낫겠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이러한 결정에 반감을 품은 이사무 다이슨과 YF-19의 개발자 얀 노이먼[17]은 무단으로 완전무장 상태의 YF-19를 탈취하여 고스트 X-9을 보란듯이 격파해주기 위해 지구로 향한다. 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뉴 에드워드 기지의 사령관이자 슈퍼노바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미라드 중령은 폴드 부스터를 장비하고 도주한 YF-19를 따라잡을 수 있는 유일한 기체인 YF-21의 파일럿 갈드 고어 보먼에게 출격을 부탁하고, 갈드는 이사무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품은 채 YF-21로 추격에 나선다. 개판이네

그러나 때마침 지구에서 터진 AI 사건이 여기에 얽히면서 이사무가 사태를 해결, 결과적으로 통합군은 무인기의 위험성과 해킹에 대한 취약성을 깨닫고 고스트 X-9의 채택을 보류하면서 중단되었던 슈퍼노바 프로젝트의 최종 승자는 결국 YF-19가 되었다. 초반까지 좋은 평가로 앞서가던 YF-21을 누르고 YF-19가 최종으로 채택된 것은 신기술과 신소재가 대량으로 적용된 YF-21의 높은 가격과 낮은 운용성, 그리고 혁신적으로 보였던 B.D.I 시스템[18]이 다소의 사고 위험성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이 기체를 끔찍히 사랑하는 메카닉 디자이너 카와모리 쇼지 감독의 의향 때문인지, 작품 속에서 인간이 조종할 수 있는 한계성능의 마지노 선은 YF-19'라고 정의될 정도다. 한참 후에 개발된 VF-25VF-27도 실질적인 한계 기동성은 YF-19를 딱히 상회하는게 아니라는 이야기. 이것은 공식설정이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후속 신예기가 여러가지 개발된 마당에 YF-19가 여전히 최강의 기체라는 것은 아니고, 후계기종들은 'YF-19에서 한계에 다다른 유인 가변 전투기의 성능'을 어떻게 하면 보다 쉽고 안전하게 다룰 수 있을지 고민하여 이것을 만회하기 위한 보조 시스템 개발에 중점을 두게 된다. VF-25의 경우 고기동과 고가속 시 기체와 파일럿에 걸리는 G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관성제어 시스템, 파일럿 보조장치 겸 탈출장비인 EX-Gear, 형상기억 합금으로 낭비없는 가변 시스템을 적용하여 기체에 가해지는 부담과 가변소요 시간, 정비소요를 줄이는 등 지금까지 개발된 가변전투기들의 장점은 집대성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 일반적인 기량의 파일럿이라도 YF-19를 조종할 수 있는 극소수의 에이스 파일럿 수준의 기동이 가능하게끔 만들어졌다. 또한, 이러한 개발 방향에 대대적으로 반기를 들고 색다른 시도를 한 기체도 존재한다. 개발 계보상 VF-25의 자매기라고 할 수 있는 VF-27이 그 주인공인데, 사람이 기체의 성능을 버티지 못한다면 사람을 강화시켜서 기체의 한계성능을 더 끌어올리자.... 라는 알타입 개발진같은 생각을 해버렸다. 자세한건 VF-27항목을 참고.


YF-19의 애매하게 노르스름한 컬러링은 실은 구 일본군이 프로토타입 전투기에 적용하던 컬러링이다.[19]


YF-19와 VF-19애니메이션 등장 빈도에 비해 대단히 인기가 많다. 마크로스 프론티어에서 VF-25가 나온 뒤에도 '카와모리 쇼지 이 사람아, 빨리 VF-19를 등장시키라고!'라면서 재촉하는 사람이 많았다.[20] 사실 전진익은 실존기든, 가상기든간에 그 희소성과 디자인 덕분에 다들 인기가 높지만...이러한 바램은 최신작인 마크로스 델타에서 VF-31로 이어지게 된다.

전진익기라는 이미지가 워낙 강해서 잘 알려져있지 않은 부분이지만, 주익의 후퇴각을 임의로 조정할 수 있는 가변익기이다. 지상에서 기체를 격납하여 주기해야 할 때 공간을 절약하기 위해 전진익을 후퇴익으로 변경하며, 고속 비행 시 주익을 완전히 접어서 후퇴시키고 수직미익을 안쪽으로 접는 고속 비행모드가 있다. 작중에서는 이사무가 지구에 도착하여 갈드의 YF-21과 교전하는 도중 도심 시가지에 진입하며 갈드와 학원제 운운하는 말다툼을 벌이는 장면에서 아주 짧게 등장하는 것이 전부라 이런 기능이 존재하는지 몰랐던 팬들도 많다. 그러한 반면에 YF-19 및 VF-19A 계열기가 등장하는 대부분의 게임 시리즈에서는 기체를 최고 속도로 가속할 때 이런 설정이 제대로 묘사되어 있다. 야마토제 1/72 완제품 피규어와 1/60 구판 피규어에서는 이 고속 모드가 구현되어 있지 않지만, 야마토가 도산한 뒤 인수합병되어 새롭게 만들어진 아르카디아에서 출시한 리뉴얼 1/60 YF-19 및 반다이의 초합금혼 VF-19 Advanced[21] 에서는 고속 모드가 가동식으로 제대로 구현되어 있다.

참고로 마크로스 플러스에 등장한 이사무 탑승 기체는 시제 2호기로, 1호기는 이사무가 오기 전에 딱 2번 비행하고 추락사고로 완파되었다고 한다. 3호기는 가변기구 시험용, 장거리 작전 및 폴드 부스터 시험용인 4호기와 그 외에도 시제기들이 존재한다지만 자세한 건 알 수 없다.

2.1 DATA

  • 길이 - 18.62m
  • 넓이 - 3.94m
  • 너비 - 14.87m
  • 중량 - 8.75t
  • 엔진 - 신세이 / P&W / 로이스 FF-2200 x2
  • 출력 - 64,700kg x2(우주공간 최대), 56,500kg x2(대기권내 최대)
  • 최고 속도 - 마하5.1(고도 10,000m) / 마하24+(고도 30,000m)
  • 기본 무장
    • 몰러 REG-30G 대공 레이저포 x1
    • 몰러 REB23 반 고정 레이저 기관총 x2
    • 하워드 PBS-03F 핀포인트 배리어 시스템 x1
    • Bifors BMM-24 전방위 고기동 마이크로 미사일 클러스터
    • 하워드 GU-15 암포드 x1
    • 표준 방탄 방패
  1. 당시 분석으로는, 전투기들이 저고도로 낮게 나는 폭격기도 충분히 요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다 보니 B-1A가 추구하던 저고도 침투만으로는 생존성을 보장할 수 없었다. 그래서 미 공군은 저고도 침투 대신 스텔스 전폭기 개발을 재촉했던 것이다.
  2. RCS를 제대로 예측할 수 없다면 차라리 이 편이 RCS가 적기 때문에, 꽤 그럴싸한 말이었다.
  3. 마이크로프로즈의 F-19 Stealth Fighter
  4. 물론 당시 알려진 것처럼 전투기(...)로 등장하는데다 거의 이름만 스텔스 일 정도로 레이더에 잘 걸려 스텔스기 몰면서 도플러 레이더는 우회하고 펄스 레이더에는 돌진하지 않으면 수많은 SAM전투기를 영접할 수 있었다.(그런데, 최고 난이도에서도 SAM 피하고 전투기 격추하는게 워낙에 식은죽먹기였던지라 별로 위협은 안되었다(...).)
  5. 그리고 F-117이 공개됐을때는 F-117A Stealth Fighter 2.0으로 이름을 바꾸고, 시나리오 추가, 기체 추가, VGA 지원 등의 꽤 많은 변화가 있었다. 거기에 "Lockheed F-117A"이름의 기체가 추가(...) 되어 그럭저럭 F-117기의 성능(웨폰베이 닫힌 상태에서는 거의 100%에 가까운 레이더 회피율, 공중전 불가, GBU-24 2발 정도로 폭장량 제한....) 이 구현되었다. 기존 전투기체는 "Microprose(...) F-117A"이라는 이름으로 (외형과 이름만 빼고) 그대로 구현되어 있다
  6. 이후 이렇게 생산된 F-19 모형들은 가끔씩 이베이에서 8달러 정도에 팔린다고 한다.
  7. 더불어 전투기란 이름이 민망하게도 공중전 기능은 전혀 없었다. 엄밀히 말해, 일단은 사이드와인더 두발을 자위용으로 탑재할 수는 있었다. 물론 이 경우 폭장을 포기해야 하고, 무엇보다 이 기체로 도그파이트 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 이지만. 지상 공격기인 A-10도 자위용으로 사이드와인더 두발을 탑재할 수 있다.
  8. 그래도 에어리어88에도 등장할 정도로 제법 인지도는 높다.
  9. 마크로스 월드에서 제식 넘버의 끝자리가 9인 기종은 전진익을 의미한다.
  10. 이 경우 1회용 폴드 부스터를 추가 장비해야 한다
  11. 쉽게 표현하자면 처음부터 고의적으로 기체의 공력 특성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이를 고성능 비행제어 컴퓨터로 정밀하고 섬세하게 통제하여, 고기동시 비행 밸런스를 무너뜨리듯취권? 극단적인 기동을 안정적으로 가능하도록 한 설계이다. 현실에서의 사례로는 일부러 공력 디자인을 불안정하게 설계하고 이를 FBW 시스템으로 제어해 안정성과 고기동성을 확보한 F-16이 있다.
  12. 기체의 진행방향과 기수가 향한 방향간의 불일치 각도가 높은 상태에서의 기동을 고받음각 기동이라고 한다. 예를들면 기체는 앞으로 전진하고 있지만 기수는 위로 치켜드는 현실의 코브라 기동을 상상하면 된다.
  13. 현실의 NASA 전진익 시험기인 X-29에 적용되었던 기술이다. 기수 앞쪽에 고압의 질소 가스를 분사하는 작은 노즐들이 있어서, 고받음각 비행시 가스를 분사해 기수의 방향을 효과적이며 안정적으로 제어하는게 도움을 준다. YF-19의 기수 앞쪽에 아주 작은 검은색 마름모꼴 모양의 디테일이 여러군데 있는데, 이것이 와류제어를 위해 가스를 분사하는 노즐이며 프라모델과 피규어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14. 그 중 한명은 2계급 특진 되었다는 개발자 얀 노이먼의 발언으로 보건대 테스트 중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15. 작중에서 YF-19의 테스트 파일럿으로 전속된 이사무 다이슨 중위가 뉴 에드워드 기지에 도착한 뒤 한동안 VF-11을 조종하여 테스트 참관만 했던 것도 이전번 사고로 파손된 YF-19의 수리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16. 작중에서 제너럴 갤럭시의 스텝 중 한명이 이 프로젝트를 심사하는 통합군 녀석들도 우리가 이긴다는데 걸었다는 뉘앙스의 잡담을 갈드에게 하는 장면이 있다. 스펙상으로도 YF-21은 YF-19보다 근소하게 우위에 있었던데다, YF-19가 통합군 평가단 앞에서 저렇게 화려하게 사고를 연달아 일으키고 말았으니 군 입장에서는 당연히 고성능에 안정적이었던 YF-21을 선호할 수 밖에 없었다.
  17. 자신이 개발한 YF-19에 대한 강한 애착과 자부심 때문에 이사무 중위에게 협력한 것으로 보여진다.
  18. Brain Direct Image System. 파일럿이 뇌파로 기체를 조작하고, 기체가 파악한 외부정보 또한 파일럿의 뇌로 직접 전달되는 조종 인터페이스다.
  19.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이 사실을 접하고 마크로스를 무슨 군국주의 찬미적인 작품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구 일본군의 설정을 가져왔다고 해도 카와모리 쇼지가 일본인이기 때문이지, 딱히 구 일본군 빠라는 추측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 무력이 아닌 노래와 문화를 통한 소통과 화합으로 전 인류와 외계인들까지 평화를 노래하는 작품이 군국주의적일 리가 있나...(...)
  20. 마크로스 프론티어 작별의 날개에서 등장한다. 그것도 이사무가 직접 탑승해서...
  21. 마크로스 프론티어 극장판 작별의 날개에 잠깐 등장하는 기체다. 통합군을 중령 제대하고 SMS로 소속을 옮긴 이사무 다이슨의 전용기로, 컬러링은 마크로스 플러스의 YF-19지만 실제로는 그것의 정식 양산형인 VF-19A를 베이스로 시대에 걸맞게 튠업한 기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