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편집 권한이 없습니다. 다음 이유를 확인해주세요: 요청한 명령은 다음 권한을 가진 사용자에게 제한됩니다: 사용자. 문서의 원본을 보거나 복사할 수 있습니다. 中洲. http://newiki.net/images/thumb/8/86/Nakatsu_from_kokutai_road.jpg/1000px-Nakatsu_from_kokutai_road.jpg 코쿠타이도로에서 바라본 카와 강과 나카스의 밤 풍경. http://newiki.net/images/thumb/0/0c/Nakatsu_from_kokutai_road_evening.jpg/1000px-Nakatsu_from_kokutai_road_evening.jpg 밤에는 이렇다. [[일본]] [[후쿠오카시]] 하카타구에 있는 지역으로 나카강과 하카타강 사이에 있는 작은 섬 모양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서울]]의 [[여의도]]보다는 섬도 강도 크기가 훨씬 작고 다리가 많이 놓여 있어서 딱히 섬이라는 생각이 안 든다. [[후쿠오카시]]는 물론 [[큐슈]]의 최대 환락가를 이루고 있다. <del>사실 [[후쿠오카시]] 최대면 거의 자동으로 [[큐슈]] 최대다.</del> [[도쿄]]의 [[가부키초]], [[삿포로]]의 [[스스키노]]와 함께 [[일본]]의 3대 환락가로 꼽히기도 한다. <del>[[오사카]] 니네들은 밤에 뭐하냐? 뭐야 우리에게는 [[토비타신치]]가 있다!</del> http://newiki.net/images/thumb/4/4f/Nakasu_taiyoueigakan.jpg/1000px-Nakasu_taiyoueigakan.jpg [[메이지시대]]에는 후쿠오카병원(지금의 큐슈대학병원)과 전기회사, 전화국이 있었고, 1960년대에는 열 개 이상의 영화관이 몰려 있었지만 지금은 다른 곳으로 이전했고, 영화관도 타이요우영화관(大洋映画館) 하나만 남아 있다.<ref>사실 뒤져보면 영화관이 더 있긴 한데 여기는 성인영화만 틀어내는 허름한 곳들이라셩 영화관이라고 하기에는...</ref> 인근에는 캐널시티하카타 및 하카타리버레인과 같은 대형 쇼핑몰도 포진해 있다. 둘 다 나카스카와바타역에서 걸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유흥가== 나카강을 끼고 음식점과 술집은 물론이고 각종 [[풍속점]]이 들어차 있으며, 심지어는 성매매 업소인 [[소프란도]]까지 있다. 그래서 이 동네를 초저녁 언저리쯤에 돌아다니다 보면 화려하게 꾸민 여성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헤어스타일이나 옷, 구두와 같은 것들이 보통 여성들과는 꽤나 차이나게 화려하기 때문에 척 보면 [[풍속점]]에서 일하는구나... 하고 알아차릴 수 있다. <ref>일본의 풍속점은 어디나 여성들의 화장법이나 헤어스타일이 비슷비슷한 편이라 방송이나 만화에서도 종종 그와 같은 스타일로 묘사되고, 하나의 스타일로 정착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물론 그렇게 하고 다닌다고 모두 [[풍속점]] 종업원이라고는 생각하지 말자. 어떻게 하고 다니든 자기 자유다. <del>어쨌든 예쁜 여성 보기 힘든 [[일본]]에서 최소 [[큐슈]] 지역에서는 가장 예쁜 여성이 많이 보이는 곳이다.</del></ref> 그리고 수상해 보이는 가게 앞에 뭔가 말쑥한 정장이나 스타일리시하게 차려 입고 서성거리는 남자는 삐끼일 확률이 높다. 쳐다보면 '도조! 도조!' 하면서 호객행위를 하는데 한두 번 거절하면 무리하게 잡거나 하지 않으니 너무 겁먹거나 걱정하지 말고 무시하고 가거나 예의 있게 '다이죠부데스'나 '스미마셍' 날려 주자. <del>아마 발음 들으면 외국인인 거 알아차리고 포기할 거다.</del> 다만 [[소프란도]]가 모여 있는 쪽은 좀더 치근거리지만 [[도쿄]] [[가부키초]] 같은 곳에 비하면 애교 수준이다. 나카스의 유흥가는 법률과 지역 조례에 따라 규제되어 있는데, * [[캬바레]] 및 [[클럽]]과 같은 [[풍속점]]들은 나카스1가에서 5가까지에서만 영업할 수 있으며 영업시간은 오전 1시까지다. * [[소프란도]]는 나카스1가와 2가에서만 영업 허가가 난다. [[후쿠오카현]]에서는 이곳 말고는 [[키타큐슈시]]의 센도우쵸 3가에서만 [[소프란도]] 영업이 가능하다. [[소프란도]] 쪽이 좀더 호객행위가 심하므로 굳이 구경 갈 생각이 아니라면 이쪽은 피하자. 그리고 성매매 집결지처럼 여자들이 밖에 나와 있는 것도 아니고 보통 삐끼들만 나와 있기 때문에 가 봐야 딱히 볼만하지도 않고 귀찮기만 하다. 거의 대부분의 [[일본]] [[풍속점]]은 [[소프란도]]를 포함해서 외국인을 안 받는 게 원칙이기도 하다.<ref>다만 몇몇 [[소프란도]]는 한국어 웹사이트까지 만들어 놓고 한국인을 환영한다고 써 놓고 있다. <del>그냥 우연히 검색이 되었을 뿐이다.</del></ref> [[가부키초]]를 비롯한 유흥가가 그런 것처럼 나카스에도 곳곳에 [[무료안내소]]도 있다. 관광안내소가 아니라 사람 수와 예산에 맞춰서 적당한 유흥업소를 연결해 주는 것. 돈은 업소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으며 [[야쿠자]]가 끼어 있다고 보면 100%다. <del>관광안내소인 줄 알고 들어갔다가 바가지 관광 당하는 수가 있다.</del><ref>그런데 일본인들도 무료안내소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여기서 가격 흥정을 잘 해 놓으면 더 바가지 쓸 확률도 적고, 혹시나 바가지를 쓰게 되면 무료안내소를 운영하고 있는 어깨들이 해결해 주기도 하므로... 당연한 얘기지만 그 안내소에서 소개 받아서 갔더니 바가지 썼더라, 하는 소문이 나면 좋을 게 없다.</ref> 유흥가 밀집 지역이지만 한편으로는 번화가 답게 좋은 음식점과 술집이 많은 곳이 나카스이기도 하다. 역시 [[일본]]인지라 치안은 대체로 좋은 편이니까 너무 밤늦은 시간이 아니면 유흥가 밀집지역 바깥의 골목골목에 박혀 있는 갖가지 [[이자카야]]나 [[바]]를 탐방해 보는 것도 나카스에 가는 재미다. [[하이볼]]을 전문으로 하는 바인 [[나카스1923]]은 한번 들러볼만 하다. 한국 대부분 술집에서 파는 가짜 [[하이볼]]<ref>우리나라에서는 [[위스키]]+[[토닉워터]]를 [[하이볼]]이라고 파는데 [[일본]] 사람들이 그 얘기를 들으면 '뭐야 그게? [[위스키]] [[토닉]] 아냐?' 하고 의아해 한다.</ref>을 마시다가 이걸 마셔보면 [[하이볼]]에 대한 생각이 싹 바뀔 정도. ==포장마차촌== http://newiki.net/images/thumb/f/f5/Nakatsu_yatai.jpg/1000px-Nakatsu_yatai.jpg 나카강변을 따라 세이류코엔(清流公園)으로 이어지는 카나가와토리(那珂川通り) 거리에 줄지어 영업하고 있는 [[포장마차]]인 [[야타이]](屋台)도 나카스의 명물 중 하나다. 아마 나카스를 아는 한국인들이라면 이 [[포장마차]]촌을 가장 먼저 떠올릴 듯. 신규 출점은 금지되어 있고 기존 점포만 영업할 수 있는데, 위생 문제로 날것은 팔 수 없게 되어 있다. [[야키토리]], [[텐푸라]], [[라멘]]이 대부분이다. 가격이 명시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대부분은 가격이 적혀 있다. 기본 안주인 [[오토시]]는 두 명 이상일 때에만 제공되는 게 보통. 저녁 5시부터 하나 둘씩 문을 열기 시작하고, 일곱 시가 지나면 본격적으로 호객도 하고 분위기가 난다. 어떤 사람들은 관광객들 바가지 씌우는 곳이라 현지 사람들은 안 간다고 하는데 실제로 보면 현지 사람들도 잘만 간다. 거의 모든 점포에서 통하는 몇 가지 원칙이 있는데, # [[술]]만 시킬수는 없고, 음식이나 안주를 반드시 함께 시켜야 한다. # 1인 당 음식 또는 안주를 하나씩은 시켜야 한다. # [[신용카드]]는 안 받는다. 현금을 준비해 가야 한다. # 엄청 좁기 때문에 자리를 좁히거나 옆으로 옮겨야 할 경우도 종종 있다. 가격은 생각보다 비싼 편으로 1인당 간단하게 [[맥주]] 한 병과 안주로 끝내도 최소 1,500엔 정도는 필요하다. <del>뭐 우리나라 [[포장마차]]도 알고 보면 비싸니까. 한일 공통.</del> 둘이서 한 시간쯤 먹고 마신다면 5천 엔 정도는 족히 나온다. 간단하게 먹고 독특한 분위기를 즐기는 선에서 끝내는 게 좋다. 이곳 말고도 나가하마나 텐진 쪽에도 [[야타이]]가 있지만 그래도 나카스 쪽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점포도 많다. 지하철로 간다면 [[나카스카와바타역]] 1번 출구로 나온 다음, 직진하다가 다리를 건너지 말고 좌회전한 후, 강변을 따라가다가 다음 다리가 나오면 오던 방향 그대로 횡단보도를 건너면 된다. ==그밖에== 한국인들이 기념품 사러 많이 가는 할인 체인점 [[돈키호테]]가 나카스에도 있다. <del>어째 일본어보다 한국어가 더 많이 들린다. </del> 24시간 영업이므로 아무 때나 가도 된다. 이른바 독서실 [[라멘]]<ref>마치 독서실처럼 칸막이가 쳐져 있는 1인 좌석으로 되어 있고 주방도 보이지 않게 가려져 있다. 오로지 [[라멘]] 먹는 데에만 집중하라고 그랬다나 뭐라나.</ref>으로 [[후쿠오카]]에서 유명한 [[이치란]]의 총본점도 나카스에 있다. 1층은 독서실 형태로 되어 있지 않고 일반 [[라멘]] 가게처럼 되어 있고, 2층은 그 유명한 독서실 형식이다. [[나카스카와바타역]] 2번 출구로 나가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환락가로 유명하지만 번화가인 만큼 상점가와 음식점, [[바]]와 [[펍]]들도 듬뿍 있다. 다만 [[바]] 중에서 걸스 바와 같은 곳은 [[풍속점]]에 가까우니 주의.<ref>사실 걸스 바는 종업원들이 옷만 좀 섹시하게 입는다 뿐이지 신체 접촉이 허용되는 건 절대 아니다. 다만 [[일본어]]를 잘 못한다면 엄청 재미 없이 [[술]]만 마시다 끝날 수 있고, 당연히 일반 술집보다는 술값이 비싸니 가성비 꽝이다.</ref> 나카스 바로 북쪽의 카와바타에는 전통시장인 카와바타도리쇼텐가이(川端通商店街, かわばたどおりしょうてんがい)가 자리 잡고 있다. 규모는 그닥 큰 편은 아니지만 [[일본]] 시장의 분위기를 즐기기에는 충분하고 저렴한 식당들도 있으니 시간이 있다면 한 번쯤 둘러보자. ==가는 방법== 어차피 [[후쿠오카]]에 놀러가는 사람들 대부분은 [[하카타역]]-[[캐널시티]]-나카스-하카타 리버레인-[[텐진]]으로 이어지는 번화가 루트는 한 번씩은 가게 된다. 이 세 곳은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이기 때문에 오래 걷는 데 자신이 있고 상점이나 도시 풍경을 좋아한다면 느긋하게 이 세 곳만 다녀도 하루는 충분히 보낼 수 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지하철]]을 타고 나카스카와바타역(中洲川端駅)에서 내리면 된다. [[하카타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밖에 안 되며, [[후쿠오카 지하철]]의 공항선과 하코자키선이 만나는 환승지점이므로<ref>후쿠오카 지하철에서는 유일한 [[지하철]]끼리의 환승역이다. 텐진역에서 나나쿠마선 쪽으로 환승하려면 일단 개찰구로 나가서 지하도를 통해 미나미텐진역까지 가야 한다.</ref> 둘 중 어떤 노선을 타든 방향만 맞으면 나카스카와바타역에서 내릴 수 있다.<ref>반대로 나카스카와바타역에서 다른 곳으로 가려면 노선 확인 필수다. [[하카타역]]이나 [[후쿠오카공항]]으로 가려면 아래층 플랫폼에서 후쿠오카공항역 종착 열차를 타야 한다.</ref> 단, 플랫폼에 내렸을 때 양쪽 끝으로 올라가는 통로가 있으며 한쪽은 나카스, 한쪽은 카와바타 쪽 출구이므로 어디로 갈지 정확히 확인하고 맞는 출구로 나가자. 주의할 점은, 나카스 쪽 출구로 나갈 때 바로 강이 보이는데 이건 카와강 지류인 하카타강이다. [[포장마차]]촌으로 가고 싶다면 좀 더 올라가서 본류가 있는 곳까지 가야 한다. [[버스]]도 이용 가능하고, 돈이 넘쳐나면 [[택시]] 타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이 일대가 자주 심각한 교통체증을 일으키므로 [[지하철]]이 가장 속 편할 거다. 나카스 문서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