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편집 권한이 없습니다. 다음 이유를 확인해주세요: 요청한 명령은 다음 권한을 가진 사용자에게 제한됩니다: 사용자. 문서의 원본을 보거나 복사할 수 있습니다. [목차] == 개요 == [[윤승운]] 화백의 만화. 역사만화이긴 하지만 [[맹꽁이 서당]]과는 달리 100% 픽션이다. 머리는 비상하지만 말썽꾸러기인 소년 알봉이가 과거를 보겠다고 몸종과 함께 가출해서 한양으로 향하고 아버지가 뒤를 쫓는 추격전이 전반부의 내용, 그래도 알봉이는 어찌저찌 신시[* 산신령이 치매가 있는지 알봉이만이 아니라 온동네 선비들의 꿈에 다 나와서 점지를 해주는 통에 산에 선비들이 바글거리는 사태가 발생해서 고생 끝에 손에 넣는다.]를 점지받아서 그 내용을 그대로 써서 과거에 급제한다. 이에 임금은 알봉이에게 암행어사를 시켜주지만... 어째 하는 짓이 딱 [[맹꽁이 서당]]의 학동들 수준이다. 하지만 어찌어찌해서 탐관오리를 적발하기도 하고 그럭저럭 일을 잘 해낸다만... 마패를 분실해서 거지와 옷을 바꿔입는 치욕을 당하는 등 이런저런 말썽이 많다. 참고로 [[암행어사]]항목에도 나와있지만 원래 마패를 분실하는 즉시 암행어사 직에서 파직된다. 윤승운 화백은 '어린 암행어사와 방자 하인 스토리' 를 상당히 즐겨 그렸는데, 그것의 총집편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작품. 학습만화가 아니라 순수히 재미에 치중한 명랑만화라 [[맹꽁이 서당]] 보다도 훨씬 빵빵 터진다는 호평도 많다. 그러면서도 곁가지로 조선 시대 생활상이나 풍속도 잘 버무려냈다. 후에 윤승운 화백은 이와 비슷한 설정의 만화로 <암행어사 출두야>를 그리기도 했다. == 등장인물 == === 알봉이 === 어린 나이에 과거에 급제하여 암행어사가 될 정도로 머리가 좋지만 사고방식은 딱 맹꽁이서당의 학동 수준. 본래는 고아로 자라 개골사 주지 스님이 양자로 삼았었다. 허나 워낙 말썽을 부린 탓에 쫒겨날 위기에 처해지던 중 마침 대를 이을 자식이 없어 양자를 구해오라는 명령을 받은 칠뜩이 눈에 띄어 김첨지의 양자가 된 사연 많은 주인공. 처음에는 글에 관심이 없고 말썽만 부려 김첨지와 칠뜩이의 속을 무던히도 썩히다가 지나가던 거지 노인의 예언과[* 사실은 왈순이와 친한 거지 노인이 왈순이의 부탁을 듣고 사기극을 꾸민거다. 나중에 김첨지가 왈순이에게 얘기를 듣고 거지 노인에게 평생 먹고 살 재물을 베풀어준다. 그런데 칠뜩이는 이걸 눈치 채고 김첨지와 왈순이를 마구 협박한다.] 칠뜩이가 데려온 공부 기술자의 치료[* 를 빙자한 고문이였다. 눕혀놓고 주리를 튼 체 글을 읽게 하니 안 읽고 배기겠나. 이걸 안 김첨지가 역으로 이 고문 기술자에게 [[주리틀기|주리를 틀고]], 칠뜩이는 매타작을 놓아서 내쫓는데, 이 기술자는 적반하장으로 다리가 안 부러진게 다행이요!라며 대든다.]를 받고 공부에 재미를 붙여 단기간에 [[천자문]]을 뗐다. 그러나 막 천자문을 뗀 상태에서 칠뜩이의 꼬임을 받고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갔다가 신시를 얻어 덜컥 붙게 된다. 과거에 급제해서 관복을 입혀놨더니 관복은 너무 커서 헐렁거리고 사모도 너무 커서 얼굴을 다 덮어버렸다. 사실 방자 칠뜩이가 칠푼이 수준이라 여로모로 피해를 본다. 암행어사임에도 처음에는 정신없이 굴다가 마패를 잃어버리는 등 갖은 고생을 하지만 우연히 들른 마을이 탐관 사또에게 수탈을 당하는 것을 알고 멋지게 출두를 해 마을을 구해냈다. 하지만 철없이 굴다가 자신이 파직시킨 사또의 후임사또에 의해 뒤주에 갇혀서 뒤주채로 집에 끌려가 자신의 아버지에게 회초리를 맞기도 했다. 이에 알봉이는 암행어사를 건드리면 큰 화를 입을 것이라고 사또에게 으름장을 놓았으나 이 사또는 평소에 똑바로 행동하면 암행어사가 와도 문제없다고 응수했다. === 칠뜩이 === 알봉이의 [[방자]]이며 김첨지의 하인. 좀 모자란 인물이지만 잔꾀와 잔머리는 가히 수준급. 대를 이어 김첨지를 모신 머슴이지만 늘 일 안하고 놀 궁리만 하고 있다. 이래뵈도 고아인 알봉이를 찾아내 자식없는 김첨지의 양자로 만든 1등 공신. 옆 동네 하녀이자 미녀인 꽃님이에게 관심이 있었으나 김첨지와 알봉이의 흉계로 집안에서 제일 기세고 드센 왈순이와 강제로 결혼해 쥐여사는 [[공처가]]가 됐다. 그걸 피하고자 갖은 꼼수를 부려 알봉이를 꼬득여 과거를 보게 만든 원흉. 알봉이가 마패를 맡겼더니 그걸 분실해서 그 마패를 주운 거지에게 손이 발이 되도록 빌어서 거지와 옷을 바꿔입는 조건으로 마패를 되찾기도 했고 알봉이가 도중에 만난 친구 떡만이를 방자로 삼으려 하자 떼를 써서 떼어놓는 등 알봉이보다 나이만 많지 하는 짓은 영락 애와 다를게 없다. 그래도 막판에 알봉이의 명령을 수행해 출두에 필요한 역졸을 데리고 오는 대활약을 펼치고[* 그 와중에 사고쳐서 그 고을 형방한테 씨름으로 업어치기 당하고,그것 때문에 허리 삐었다고 악쓰다가 시급이 급한 출두를 지체했다고 노한 고을 사또에게 곤장까지 맞았다.]출두를 성공시켰으나 곧 따라온 김첨지 일행에게 붙잡혀 고향으로 강제 연행된다. === 김첨지 === 알봉이의 양부. 천석꾼이라 불리울 정도로 재산도 많았지만 일찍 상처하고 대를 이을 자식이 없다는 것에 괴로워했다. 다행히 늘그막에 알봉이를 양자로 얻어 인생 피는 줄 알았으나 알봉이가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말썽만 부려 무던히도 속을 썩혔다. 그나마 알봉이가 뒤늦게 정신 차려 공부에 열중하는 것에 큰 기대를 품었는데 이번에는 칠뜩이가 알봉이를 꼬드겨 과거를 보러 가자 급히 추격대를 꾸려(?) 그 둘을 뛰쫒고 있다. 몇 번 그 둘을 잡을 기회가 있었지만 번번이 놓치고,한양에서 다 잡아놓았지만 알봉이가 신시를 얻어 과거에 합격한 것에 과거의 죄를 용서하려다가 칠뜩이에게 통수까지 맞는다.[* 칠뜩이가 자신을 방자 안 삼고 먼치킨 행랑 아범을 방자 삼을 것을 눈치채고 김첨지를 속여 몰래 알봉이를 빼돌렸다.]이에 절치부심 그 둘을 악착같이 쫒아 마침내 출두에 성공해 긴장이 풀린 그 둘을 잡아냈다. 이전에 몇 차례 과거를 보았지만 글재주는 없었는지 번번이 낙방을 한듯. 아들 찾으러 동네를 떠난다니 동네 사람들이 또 과거병 도졌다고 비웃는 장면이 있다.[* 사실 윤승운 화백의 작품에 나오는 조선시대 아버지상은 대체로 이렇다. 돈많은 지역 유지지만 뚜렷한 벼슬은 없는 향반 출신. 그리고 그 아들들이 타고난 천재로 과거에 합격해 어사가 되는 패턴이다. 비슷한 설정의 암행어사 출두야도 이와 똑같다.] === 왈순이 === 김첨지댁의 하녀. 칠뜩이 또래로 엄청 기가 세고 힘이 장난이 아니여서 사내인 칠뜩이를 휘어잡을 정도. 천하의 칠뜩이도 왈순이 앞에서는 꼼짝도 못 한다. 딱 한 번 개겼다가 절굿공이에 발을 맞아 발을 삐기도. 중간에 칠뜩이와 결혼해 아내가 된다. 칠뜩이는 이 사실을 알고 대놓고 기절했으며 혼인 당일에도 하기 싫다고 징징거리다가 대놓고 왈순이한테 떡이 되도록 두들겨 맞았다. 결혼해서도 전과 다름없이 칠뜩이를 대해 칠뜩이가 온 동네 코흘리개들의 놀림감으로 전락했다. 이것에 큰 스트레스를 받은 칠뜩이가 알봉이를 꼬드겨 과거 시험 보러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실 사고뭉치 애물단지 칠뜩이와 달리 왈순이 자체는 일도 잘 하고 동네 사람들한테 신망도 많이 얻고 상전인 김첨지의 말도 고분고분 잘 듣는 편. === 행랑 아범 === 김첨지 댁의 노복. 김첨지 앞에서도 까부는 칠뜩이가 그나마 말을 잘 듣는 상대이기도 하다. 중간에 작가의 실수로 얼굴이 한 번 바뀌기도 한다. 알고보면 대단한 만능 [[먼치킨]]으로 뛰는 것도 날래게 뛰고 침술에도 조예가 깊고 비밀리에 [[택견]]도 배워 산적들을 떼려눕혀 알봉이와 칠뜩이를 구하는 에피소드도 있다.[* 택견을 시전하는 것에 칠뜩이가 놀라자,행랑 아범은 절대로 내가 택견 배운 걸 말하지 말라고 단단히 주의를 준다.] 다만 이런 것을 크게 내색을 하지는 않는 편. 여러모로 뛰어난 인물이라 김첨지가 방자 후보로 낙점하고 있었지만 칠뜩이가 눈치 채 물거품이 되고 만다.[* 이것은 고증오류로 실제 암행어사는 방자를 3명 정도 데리고 다녔다. 그 중 2명이 임금에게 올릴 장계를 배달하는 임무를 교대로 하는 것이다.] 끝에 끝까지 김첨지를 수행해 알봉이와 칠뜩이를 체포에 성공했다. === 떡만이 === 수구문에서 알봉이가 만난 아이. 역병으로 다 죽어가서 무덤가에 버려져 가끔씩 아버지가 죽을 먹이는 정도였으나 기적적으로 소생했다. 처음에 마패가 없어 허둥대던 알봉이를 놀리다가 역으로 알봉이에게 된통 혼나기도 했다. 가정 교육이 엄한 모양인지 어사인 것을 알게 된 아버지 앞에 알봉이보고 너라고 불렀다가 아버지한테 따귀를 맞았다. 떡만이와 얘기를 나눠보고 맘에 든 알봉이가 방자로 삼기 위해 마침 떡만이가 죽었는지 살피러 온 아버지에게 간곡히 부탁했으나 방자는 자신이 아니면 안된다고 우기는 칠뜩이의 추태에 질린 떡만이 아버지의 반대로 무산된다. === 칠봉이 === 산 속에서 숯을 떼는 숯장이의 아들. 사실 칠봉이의 아버지는 도망친 노비로 전 주인의 횡포에 버틸 수가 없어 깊은 산 속에 숨어 산 것이였다. 이것이 탐관 사또에게 들통나 칠봉이 아버지가 끌려가 죽을 위기에 처했지만 알봉이의 기지로 부자가 극적으로 상봉했다. 이 와중에 칠봉이는 뭐에 홀렸는지 아버지가 죽은 줄 알고 무덤을 파다가 황금을 발견하게 되고,이것이 하늘이 도운 것이리라 여긴 알봉이의 설득으로 황금을 가지고 멀리 떠났다. === 구관사또 === 탐관오리. 척 봐도 탐욕스럽게 생긴 돼지코. 고을을 쥐어짜 가렴주구를 일삼다가 칠뜩이의 실수로 암행어사가 떴다는 소식에 지레 겁먹고 뒤주 속에 숨는 추태를 보인다. 선수를 쳐 장부를 조작하고 수탈한 재물을 빼돌리는 꼼수를 썼다가 알봉이에게 들켜서 파직당한다. === 신관사또 === 구관사또와는 달리 모든면에서 청렴한 관리. 알봉이가 너무 촐랑거리고 까불자 뒤주에 집어넣은 뒤 뒤주째로 그걸 알봉이의 아버지에게 보냈다. === 거지들 === 속물들이다. 방자가 마패를 잃어버렸을 때 그 마패를 주웠는데 방자를 상대로 가진것을 다 내놓으라는 조건으로 마패와 교환하자는 흥정을 했다. 방자를 거지꼴로 만든 주범들. [각주] [[분류:한국 만화]] 말썽도령 알봉이 문서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