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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괴담 동아리/등장인물]] [include(틀:괴담 동아리 부원)] [include(틀:스포일러)] [목차] == 개요 == ||《상태창》 이름 : 안경원 LV.3 나이 : 17 칭호 : 프로 꺼라위키러 성향 : 설명충 - 스스로가 똑똑하다고 생각하며, 그걸 내비치는 상황을 좋아한다. 말투도 지식인의 문체처럼 딱딱하게 쓴다. - 이 인물은 자기애적 성향이 강합니다. 부잣집 외동으로 엘리트주의 교육을 받아 왔기에 잘난 체도 강하고 자존심도 셉니다. 특히, 지식적인 부분에 있어서의 자신감은 대단한 편. 이걸 이용해서 조금 치켜세워 준다면, 묻는 것에는 무엇이든지 답변해 주려는 좋은 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온실 속 화초로 자라 온 범생이답게 자신의 지식을 뛰어넘는 괴현상을 마주했을 때는 쉽게 패닉에 빠져 버립니다. 특수 능력: 1. 인터넷 망령 Lv.1 ▷ 등급 : C급 조건 : 패시브 능력 : 나무위키뿐만이 아닌, 모든 인터넷 커뮤니티를 사용할 때 집중력과 기억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합니다. 인터넷 밈, 유행, 지식의 습득에 대해 가산점을 얻습니다. 2. 떡밥분석 Lv.1 - D급 이하 괴담의 이야기 구조를 파악할 때, 보너스 보정치를 받습니다. 기벽 : 현실 부정 이해도 : 100/100 일러스트 이해도가 100이라서 추가됐다. || == 특징 == 안경을 쓴 범생이 타입의 남학생. 꽤 왜소한 체구이며, 부잣집 도련님처럼 생겼고 실제로도 부잣집 도련님이다.[* 괴담 동아리 내에서 넘사급 부자인 인하윤을 제외하면 가장 잘 사는 부르주아층이다. 부잣집 답게 휴대폰은 최신 기종을 사용한다.] 이준은 안경을 벗으면 안경원이 꽤 곱상하게 생겨서 가만히 있으면 여자들한테 인기 있을 법도 한데, 너무 지적인 쪽으로 선비 성향과 쿨찐 이미지가 강한 성격 탓에, 학교 안에서 그리 친구가 많지 않은 것으로 추정한다. 몸을 벗으면 멸치 복근이 드러나있다. 머리가 좋고, 알고 있는 지식의 양과 폭이 상당해 괴담 동아리의 브레인을 맡고 있는 부원이다. 이혜진과의 관계 때문에 일부 독자들 사이에서 '''[[퐁퐁남|퐁경원]]'''이라고 불린다. 학구파답게 제일 앞자리에 앉아 있다. 내신을 잘 받으려고 특목고에 갈 수 있는데도 낙성 고등학교에 입학했으며, 메신저 프로필은 자신의 셀카. 지적인 모습을 강조하고 싶은 듯 입술을 굳게 다물고 안경을 번쩍이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그 밑 상태 메시지에는 '철저한 준비가 스스로의 운을 만든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그야 말로 경원의 선비 기질을 한 눈에 보여주는 프로필 메시지라 할 수 있겠다. 휴대폰 벨소리는 [[EDM]]이다. 옛날에는 게임을 했는데 요새는 별로 흥미를 못 느껴 안 한다. 가끔 유튜브 방송 클립들을 훑어보는데 게임에 관심 보다는, 인터넷 밈 같은거나 대충 알아보려는 목적. 의외로 도서실은 잘 안 가며, 인터넷 글은 많이 읽긴 하지만 유튜브에 다큐나 이런 것도 많이 보는데. 종이책은 참고서나 뭐 그런 것만 본다. 방대학 지식은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 얻게된 것. --주로 꺼무위키...-- 괴담 동아리 창설 초기엔 주인공 이준이 부장인데도 괴담도 잘 모르는 등 여러 복합적 이유 때문에 불만이 많았었다. 몽중몽 괴담에서 주인공한테 내 위에 설 자격이 있는지, 내 3년을 투자할 자격이 있는지, 주인공을 도와줄 가치를 있는지. 증명해 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이후 몽중몽 괴담의 실체를 깨닫고 이준이 특유의 방법으로 해결하자 이준을 부장으로 인정한다. [* 또한 도중에 서로의 가치관을 나름 이해하게 되면서 이준은 경원이에게 서로 그만 재고, 친하게 지내 보자고 악수를 건넨다. 그 이후로는 고시원 괴담과 TV 사건 때를 제외하면 틀어지는 일 없이 잘 지내는 중이다.] 생각보다 눈치가 별로 없다. 이준이 하윤이랑 할 말이 있어서 하윤이와 청소 당번이라 말하고 경원이에게 꺼지라는 듯 작게 손짓했지만, "아닌데 부장. 하윤 아니고 난데."라면서 끝까지 같이 청소 할려고 했었다. 또 이혜진과의 과거사를 보면 눈치 없는 찐따남의 정석을 보여준다. 예쁜 여자한테도 약해서 대화하면 쩔쩔매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성에 대한 관심히 은근히 많아서[* 학창 초기 인하윤, 이혜진, 김수아] 살아있는 영상 때는 웃는 여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자들의 야시시한 웃음소리에 홀린다. 학기 초에는 클로버를 우상처럼 섬겼지만, 지금은 별로 안 좋아한다. 술에 약한지 술을 한 잔 마시고도 얼굴이 빨개진다. 이혜진 괴담을 겪은 이후 자신의 성격적 문제점이나 가정 문제 등을 나름 해결하며는 등 정신적인 성장을 이룬다.[* 이혜진 괴담 거의 바로 직후인 여름방학 당시 포린세스 숙소의 괴담을 해결할 때엔 사실상 '''이준보다 활약상이 많았을 정도'''.] 달 괴담에서는 이준이 사라진 이후 남은 괴담동아리 일원 중에서 인하윤과 함께 마지막 날에 제정신을 차리고 있었던 인물로, 정신적 성장을 거치지 않았으면 당시 오덕훈이랑 똑같이 이를 갈며 칼을 들고 있었을 것이다. 공백교와 함께 이준이 올 때까지 버티면서 달괴담에 현혹된 사람들에게 저항했고, 괴담이 해결된 후에도 기억이 남아 있던 만큼 안경원은 상당한 정보를 손에 쥐게 되었다. 사탄의 태권도 학원 괴담에선 클로버 과학경시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준이 박강운 형사가 의뢰한 괴담을 윤선아, 이진희와 함께 고군분투하고 있는 동안[* 계속 언급되고 있지만 둘의 머리는 그닥 좋지 않아 사실상 이준 혼자 해결하고 둘은 보디가드에 가깝다...], 줌 어플로 화상채팅을 할 때 이준의 화면에 어떤 형체가 있는 것을 가장 먼저 캐치해내고, 설계도에서도 가장 먼저 이상한 점들을 파악하는 등 소소하게 활약하고 있는 중이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이혜진 사건과 달 괴담을 겪으면서 성장하여 여러모로 발전한 활약상들을 보여주는 중이다.[* 여러 우여곡절이 있지만 달 괴담 때도 다른 부원들보다 끝까지 생존해 정신적인 강인함을 보여주기도 했고, 과학전람회 준비 기간에도 과외 선생님과 연결해 좀 더 체계적으로 준비하는데 결정적인 역할도 하고 짬나는 시간에 태권도 괴담에도 결정적으로 기여한다.] === 성격 === 기본적으로 고지식하며 선비 성향이 짙은 성격이다. 그러나, 의외로 프라이드는 높지만 타인의 능력을 인정할 때는 빠르게 인정할 줄도 아는 인물.[* 작중 초반에 이준을 인정하지 못하고 깔보기도 하였으나, 몽중몽 괴담 이후로 인정하고 곧잘 따르기 시작한 게 그 증거이다.] 중학교 때 공부 잘한다는 이유로 반장을 맡았는데 굉장히 예민하게 성격이 변했다.[* 야 장난쳐??, X발 네가 뭔데 지랄?, 난 반장이잖아! 이런 잘못된 부분은 짚어 주는 게 당연한거지!] 그때는 그렇게 해도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이준은 그렇지 않았다면서 단 한번도 남의 결점을 지적하거나 따지지 않고 오히려 유하게 같이 어울리고 놀며 진짜 친구로서 같이 지내 주는 사람이다. 진짜 어떻게 그런 식으로 사람을 잘 다루는지 감탄하며.[* 안경원이 부장이였으면 하윤이의 따로 노는 걸 바로잡고, 진희의 버릇없는 부분을 고치려 들었을 것이다. 아침마다 기상회신하거나 하루의 목표를 점검하는 모임도 매일 열게 하는 숨막히는 분위기인 게 분명하다.] 부장에게 내가 쌓아놓은 걸 잘 정리해서 전달해 주는 '''이인자'''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작중 초반의 괴담 퇴치의 레파토리가 보통 정보를 안경원이 제공해주고 해결은 이준이 주로 하는 것이었다. ] 초반엔 티를 내지 못하면서도 아는 척하는 것을 좋아하였다. 또한 집안 사정으로 인하여 상당히 사람의 급을 나누는 성향이 있었으며, 운이 없게도 고등학생이 될때까지 이를 해소해줄만한 어른이나 친구를 만나지 못하여 점차 심해진다. 이런 상태에서 괴담 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점차 성적에 대한 집착과 주변인들에 대한 열등감은 드러내지 않게 되었지만, 그것은 해소된 게 아니라 [[이준(괴담 동아리)|세상의 주인공]]을 만난 덕에 그 곁에서 2인자에 가까운 자신의 위치에서는 그들 전부가 같잖아 보였기 때문이다. 즉 선민 사상 및 우월 의식에 빠진 것.[* 그 때문에 세상이 괴담에 의해 혼란에 빠지고 그 장소에서 이준의 곁에 선 자신이 자신을 모욕적으로 차버린 첫사랑이나, 같은 학교나 학원을 다니면서 열등감을 느끼게 한 엘리트들 등을 내려다보는 망상을 하기도 했다.] 또한 아버지에 대한 분노와 모멸감이 잘나가는 사람이 무너지기를 바라는 관음 욕구로 악화되기도 한다.[* 심지어 이것에는 '''이준도 예외는 아니었다.''' 안경원이 살면서 본 엘리트들 중에서 아버지나, 금수저들 따위는 비교도 안되는 진짜 배기 주인공이기 때문.] 강자가 파멸하는 이야기를 찾아 소설 속도 헤매고는 했는데, 그렇게 빠지게 된 것이 괴담이다. 그러나 [[이혜진(괴담 동아리)|이혜진]]과 엮여 괴담에 의해 완전히 몰락한 그녀를 굴복시키게 되면서[* 작중에서도 대놓고 이런 말만 안할 뿐 해설로는 비슷한 묘사를 한다. 한 때 자신을 가지고 놀던 여자가 이제는 자신의 호의 없이는 살 수도 없게 되었다고 한다.] 열등감과 검은 속내를 해소하게 된다. 이후 집에 돌아가서 문을 잠근 아버지에게 당신같은 인간이랑은 상종하기 싫다면서 확실하게 선을 그었고, 그동안 무기력하던 모친도 안경원의 편을 들게 되며 아버지의 족쇄에서 해방된다. 이후로는 나름 성격에도 변화가 생겨 선비 기질이 다소 줄었고 나름 개방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을 지니게 되었다. 나름 욕도 시원스레 뱉을 줄 알게 되었으며 종종 농담이나 장난을 치기도 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살아있는 영상 괴담 편에선 영상 속 세계가 사라지기 직전, 부원들과 손을 마주 잡고 담화를 도란도란 나누다가 자신의 예전 성격[* 진희의 학기 초에 개 띠꺼웠다는 말.]이 언급되자 창피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 인터넷 활동 === 인터넷에서 댓글로 누가 싸움을 걸면 '''팩트'''로 바르는 [[키배]]를 즐겨한다. 또한 무슨 사건이 터지면 [[나무위키]]에 작성한다. 사실 관계가 명확히 판단되지 않는 사건들은, '논란이 있다고는 하나, 아직 사실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는 서술을 넣는다. 그렇게 끝맺음을 한 후 마무리로 SNS 글들을 캡쳐해 본문에 붙여 놓고,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친히 글들의 링크까지 각주를 달아 문서에 적어넣는다. 그렇게 잘 정리된 문서를 흐뭇하게 바라보며. 고소를 당할 만한 사적인 의견은 빼고, 최대한 '팩트'위주로 내용을 적는다. 누군가 위키의 내용을 되돌려도 운영진에게 신고를 넣은 뒤, 빠르게 문서를 복구. 그래도 여러 사람이 달라 붙어서 삭제하면 아이디까지 모조리 신고를 넣고, [[매크로]] 프로그램을 켜서 돌리기 시작한다. 어마어마한 속도로 문서를 원상태로 되돌려버리는 경원의 자체제작 위키 전용 매크로다. === 이해도 === * 지식 자랑을 좋아하는 타입([[설명충]]) (이해도 +10) / 3화. * 똑똑한 걸 내세우는 타입 (이해도 +10) / 3화. * 가르치는 건 좋아하지만 가르침 받는 건 싫어하는 타입 (이해도 +5) / 11화. * 엘리트 주의를 표방하는 성격 (이해도 +20)[* 이 당시 이해도가 45였으므로 기벽을 알 수 있는 50에는 도달하지 못했으나 18화에서 나온 안경원의 이해도가 70이나 되어 기벽을 알 수 있었고 몽중몽 괴담에서도 이 기벽을 아는 채로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 11화. * 안경은 유전이다 (이해도 +10) / 27화. * 파 월드 괴담 이후 (이해도 +20)[* 당시 파 월드에서 분신의 말. '살아서 나가는 방법을 네가 책임져 우리 죽을때까지 이용해먹고 좋을대로 부려먹고 괴담 포인트로 혼자 사고 싶은거 다 사먹고 개처럼 부려먹고 시간을 되돌리면 땡이라니 그런 개소리 하지말고', '부장 나 버리고 가지마라', '부장 이 개새끼! 찾으면 죽여버릴거야', '너희들 공부도 못하는 게 왜 설치는데', '부장 빨리 합치자 요즘은 남자끼리 합치는 게 유행이다', 부장을 찾는 소리가 계속 반복됨. 이 시점에서 총합 85라고 표시되는데 같은 화에서 90으로 상승.] / 85화. * 크게 트라우마 없이 곱게 자라서 멘탈이 약하다 (이해도 +5) / 85화. * 잘나고 자신감 넘치는 사람들이 실패해서 좌절하고 자학하는 모습을 즐긴다 (이해도 +5)[* 해당 언급이 나온 것은 161화로 그간 모든 이해도를 합쳤을 때 이해도가 85가 나오는데 어느새 95+5가 되어 총합이 100이 된다. 안경원이 자신의 숨겨진 모습을 이준에게 직접 알려줬다.] / 263화. == 목표 == 괴담 동아리에 들어오고 동아리 부원들(주로 선아나 진희)에게 괴담에 대해 설명해 주면서 자신에게 정보나 지식을 정리하는 재능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자신의 진로는 선생님 혹은 기자일 운명일지도 모르지만, 아빠한테 말했다가는 크게 혼날 게 뻔하다. 부모님은 판검사나 변호사, 의사가 되기를 원한다. 남자가 꿈을 크게 가지라고, 선생을 할 거면 초중고 선생이 아닌, 대학교 선생 교수가 되라고 하시거나, 국장 자리는 넘보고 달려가라고 타이르실 게 뻔하다. 처음에는 경원이도 무조건 리더의 자리, 엘리트주의만을 꿈꿨다. 하지만 그건 스스로 세운 계획이 아닌 부모님에게 주입받은 목표이다. 경원은 이준과 함께 지내며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 나는 절대 부장처럼은 못 한다면서 '''나는 남 위에 서면 안 되는 사람'''이라고 한다. == 인간관계 == === [[괴담 동아리(괴담 동아리)|괴담 동아리]] === * '''[[이준(괴담 동아리)|이준]]''' 항상 부장이라고 부른다. 종말론 당시 부장은 세상의 중심이고, 이 세상에 아무리 날고 기는 사람이 많더라도 시스템의 선택을 받은 부장이 이 세계의 중심인 거고. 그 옆에 있는 나는 세상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사람이라고 한다.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사람 옆에 있어서 너무 뿌듯해한다. 세상에 어떻게 그런 사람이 있냐면서 진짜 멋있다고 생각. 남자를 좋아하는 그런 감정이 아닌. 연예인, 롤모델을 보며 멋있다고 생각하는 그런 류의 동경이다. 부장으로서 권위를 내세우지도 않으면서도 모두와 친구처럼 어울리고. 남의 결점도 신경 쓰지 않고 스스로의 결점을 보이는 것도 개의치 않고. 그러면서도 동시에 어떤 위기도 헤쳐나가는 불굴의 남자. 자신이 흉내조차 내 볼 수 없는 판단력, 순간적인 센스. 그리고 숭고한 목적을 지닌 진정한 시대의 용사. 그러면서도 마음 한편에 은근히 드는 나쁜 생각. 부장같은 남자도 좌절할까? 자신의 눈에 비친 이준은 실패를 모르는 남자였다. 이준을 존경하면서 나쁜 버릇으로 인해 은근히 부장이 무너지는 걸 보고 싶은 심리도 있다. 언젠가는 꼭 한번 보고 싶어한다.[* 경원이의 패티쉬로 이 장면이 나올까 독자들이 궁금해했지만, 안경원이 직접 문자로 자신의 패티쉬를 말해주면서 이해도가 100을 달성한다.] 이준의 생일 영상 편지 때, 멋있는 사람. 닮고 싶은 사람이라며. 생일 선물로 자기가 즐겨 읽던 괴담집을 선물해준다. 이제는 단순한 동경의 대상이 아니다. 부럽다거나 존경하는 경지를 넘어서서, 이준은 자기 자신에게 존재성을 부여해 주는 인물 그 자체. 이준과 함께하지 않는다면 했던 생각을 또 하며 게임 NPC처럼 살아갔을 것이다. 하지만 이준과 함께 있다면 그가 가르쳐준다. 이준과 함께하지 않는다면 존재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아무것도 모르고 자각없이 했던 일을 또 하며 살아가는 무의미한 인생이였지만. 지금은 반드시 이준이, 부장의 옆에 있어야만 한다. * '''[[윤선아(괴담 동아리)|윤선아]]''' 칠칠맞고 의기소침한 성격이 철두철미한 경원이의 성격과는 너무 안 맞아 아직도 그닥 친하지 않다. 그래도 부원들 중에서 가장 착하다고 생각한다. 선아의 상식이 부족한 탓에 헛소리를 하면 가끔씩 지적을 한다. 달 괴담에서 부원들이 현혹되자, 평소 못미더워하는 선아라도 급격하게 그리워했으며, 오히려 선아라면 뭔가 이상한 해결책이라도 내줄 듯한 그런 기대감이 들었다. * '''[[오덕훈]]''' 마이너한 취미에 공감대가 비슷해서 작중 초기에도 많이 친했다. 덕훈이는 경원이를 좆경이라 스스름 없이 부르고, 괴담을 해결할 때 서로 의기투합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가끔 둘이서 [[씹덕|지들끼리만 아는 내용]]이 나와서 [[뇌절]]하면 진희가 짜증나서 폭력을 휘두르게 만든다. * '''[[이진희(괴담 동아리)|이진희]]''' 성격과 스타일이 극과 극이다 보니 처음엔 전혀 친하지 않았으나, 현재는 많이 친해졌다. 오토바이 관련해서 이야기를 하는 등 서로 대화도 잘하는 편. 진희도 경원이한테 장난을 친다.[* 안경을 뺏는다던가, 아니면 [[이혜진(괴담 동아리)|이혜진]] 관련해서 놀린다던가 등.] * '''[[인하윤]]''' 시험 기간에 서로 시험 예상 문제를 퀴즈식으로 내는데, 기세에서 눌리는 모습이 많았다. 달 괴담에서는 [[공백교]] 소속인 걸 알아챈다. 난수 괴담에서는 이진희와 오덕훈이 공백교 욕을 하자 하윤이의 눈치를 보면서 말렸다. 인하윤은 [[이혜진(괴담 동아리)|이혜진]]이 이전에 공백교 신도라서, 이와 관련된 주제로 가끔씩 놀린다. * '''[[장화은]]''' === [[이혜진(괴담 동아리)|이혜진]] === 중학교 2학년 안경원이 반장을 했을 때, 반으로 전학왔다. 2학기 때부터 전학와서 그런지 은근히 따돌림을 받던 시기에 선생님의 부탁으로 좀 챙겨줄 것을 지시 받아서 챙겨주기 시작한다. 여자를 상대로 워낙 숙맥이라 대화를 하면 볼이 빨개졌고 이런 자신감 넘치는 애가 왜 따돌림 받는지 이해가 안 갔었다. 그러던 중 이혜진이 전교 1등을하자 전교생이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안경원은 다른 반 애들한테 함부로 들어오지 말라고 접근 금지를 내렸으며 3학년이 된 후 같은 반이 된다. 그러나 이혜진은 2학년 때와 달리 인싸 무리의 중심이 되었고, 이를 본 경원이는 주눅이 들어서 몇 주 동안 말도 못걸었다. 이후 혜진은 거의 몰표로 반장이 되었고 안경원은 후달리는 표 몇개를 받고 인생 처음으로 부반장이 되었다. 이후 간부 모임에서 이혜진은 왜 나를 모른척하고 왜 나를 안 챙겨주냐면서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고. 예전에 아파트 안내해 준다면서 언제 해줄거냐는 인싸식 장난을 공부만 알았던 아싸 경원은 그런 대화법을 잘 몰랐기에 가슴 깊이 그걸 새기고 만다. 어느날 옆 반장이랑 혜진이랑 썸탄다는 소문이 나돌았고, 이를 들는 경원이는 질투심과 아직도 그녀의 번호를 모르는 것과 그녀를 내심 사랑하고 있다는 걸 깨닫는다. 경원이는 이혜진에게 반장과 사귀냐고 묻지만, 사귀지 않으며 연락도 안 한다고 답했다. 오히려 힘들 때 옆에서 챙겨준 너랑 더 친하게 지내고 싶다며 졸업 전까지 나한테 말 좀 걸어 달라고 한다. 이후 옆 반 반장과 서로 싸우고 번호까지 바꾸며 헤어졌다는 소문이 들려온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경원이는 졸업식 날 마지막으로 그녀의 연락처라도 묻고 싶어서 그녀에게 말을 건다. 당시 덜덜 떨면서 번호 좀 달라고 했으며, 혜진은 웃던 표정이 잠시 굳고 자신의 번호를 입력하려던 순간. 아빠의 전화가 울리고 바로 통화 종료를 눌러서 다시 번호를 받으려 하지만 계속 전화가 울리자 이혜진은 미안하다면서 남친이 싫어할 것 같아서 번호를 주는 걸 거절한다. 남친이랑 헤어진거 아니였냐는 경원이의 물음에 내가 왜 헤어졌냐했고. 이에 경원이는 아파트 안내 해주기로 하지 않았냐면서 번호를 받을려했지만, 순간 벙찐 이혜진이 박장대소를 하면서 내가 1년 지났는데 아직도 아파트 구조를 모를 것 같냐면서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어주면서. "경원아, 진심... 친구로서 하는 충고인데, 찌질하게 굴지 좀 말아줘." , "진짜 혹시나 했어, 네가 나 좋아할까 봐. 어떻게 싫는 예감은 꼭 들어맞아? 아하핫..." 그 말을 하고 자리를 떠나, 경원이의 짝사랑 마음을 완전히 능욕했었다. 고등학교에서도 중학생 때랑 찌질한 게 다를바 없다면서 이혜진이 돌직구를 날렸었다. 이후 괴담에 휘말린 이혜진을 혼자서 해결할려고 한다. 사실 안경원은 잘생긴 중국 남자 연예인 사진을 걸고 이혜진을 팔로우를 해서 인스타를 지금까지 염탐했었으며, 이를 토대로 집을 찾아가 [[이혜진(괴담 동아리)|숨겨진 사실]]을 알게된다. 괴담에 휘말린 이혜진이 속마음을 말하는데 자신의 인스타를 염탐한 걸 알고 있었으며, 혼자라고 해도 너 같은 애랑 다니고 싶지 않고, 여자들은 찌질한 애들은 귀신같이 거르며, 너 같은 애는 고백하면 울리는 쪽이라고 경원이의 마음을 다시금 짓밟았다. 이혜진의 실체를 알게된 경원이는 착하고 발랄하다고만 느껴졌던 그녀의 친절함이 이젠 다르게 다가오는 것을 느끼며, 잘나가는 애들이 무너지는 거 보면 자존감을 회복한다는 자신의 기벽을 밝히며 '방구석에 똥 싸지러 놓고 남친한테 정신병자라고 차인 또라이년', '똥쟁이 이혜진'이라고 말한다. 앞으로 학교를 다니며 더 인성질 하고 더 놀려먹을려고 혜진을 살려주기로 결정한다. 집은 불타고 가족도 없고 교단에게 버림받은 이혜진을 위해서 아빠가 사 놓은 부동산[* 신림동 외곽이 재개발된다해서 구매했었다. 외진 곳에 있고 작은 주택으로 많이 낡아서 월세를 내놔도 안 나간다. 선아가 거주하는 집보다 안 좋다.] 집을 마련해준다. 부모님이 주식투자 해보라고 준 통장과 이준이 활동비로 준다는 백만 원들을 받아서 앞으로 학교 근처 원룸[* 보증금 낼 돈과 월세]을 마련해줄려고 한다. 이에 이혜진은 분노와 모멸감, 비참함, 억울함, 비웃음, 우월감, 조소 등의 온갖 감정에 휩싸인다. 반면 경원이는 첫사랑을 구원하고, 내가 없으면 혜진이는 살지 못한다는 걸 알아서 자신감이 솟구쳤다. 부원들에게 자신의 소원을 밝혔을 때, 결혼을 빨리하는 것이다. 내심 생각하는 결혼 상대는 [[이혜진(괴담 동아리)|이혜진]]인 듯. --퐁퐁이 형...-- 현재 그녀를 배려해 몰래 돈만 갖다 준다고 하지, 만나는 낌새는 전혀 없어 보인다. 친구비도 체면 때문에 이준에게 요즘 안 받을려고 한 상태에서 안경원 자신의 돈으로 지원해주는건데, 정작 이혜진은 안경원을 매우 [[극혐]]하는 상태. 결론적으로 말해서 이들의 관계는 현대판 설거지론과 유사한 점이 있다. 더군다나 설거지론이 유행하지 않을 때, 작가가 이 에피소드를 집필한 것이라서 한국의 연애/결혼을 바라본 작가의 식견에 감탄한 독자들이 있다. === 가족 === * '''[[안현익]]''' 안경원의 아버지.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과 억눌려온 삶을 살고 있었다. 사회인으로서 성공했다는 점은 존경했지만, 절대 아버지처럼 되고 싶지 않는다. 자신은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고 확신하는 그의 아버지. 진정으로 무너뜨리고 싶은 사람은 그런 아버지 같은 사람이다. 자신이 인터넷 잡지식이 많은 계기가 아버지에 대한 복수심 때문이다. 아버지가 이야기 하는 것들이 모두 거짓말인 걸 알기에 사기꾼 취급을 한다. 어릴 때 영재였으면 평생 영재여야 하냐면서 아버지가 하는 말은 모두 틀린 말이다.[* [[솔개]]가 장수하는 비결, [[사자]]가 새끼를 떨어트린다 등.] 아버지의 실언을 들을 때마다 인터넷에서 찾아 머릿속으로 반박하거나, 아버지와 같은 사람이 무너지는 걸 보며 희열을 느끼고 했다. 아버지가 좀 망하기를 빌었다. 그래도 아버지기에 죽거나 직장 짤리는 걸 바라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그 오만한 자존심이 꺾일 짜릿한 사건이 벌어지기를 종종 기도하고 했다. 그것은 지난 17년 세월 동안 완고한 부모님에게 억눌려 온 경원에게 자란 하나의 패티쉬다. 강자가 파멸하는 이야기를 찾아 소설 속도 헤매고는 했다. 그렇게 빠지게 된 것이 '''[[괴담]]'''. 괴담에는 자신이 원하던 오만한 자가 속절없이 무너지는 내용들이 많았다. 더 씽 괴담에서 최정임과 싸우는 안현익이 극대노를 하는 모습을 처음보자, 반응도 안 하고 입만 벌리고 있었다. 경원이의 패티쉬가 발동해서 완전히 정신 놓고 보고 있었던 모양. 이혜진 괴담을 해결한 이후, 자신에게 화난 아버지한테 처음으로 꼰대새끼라고 욕을 한다. 아버지는 당연히 극대노를 하지만, 어머니의 참았던 분노로 인해 경원이를 옹호한다. 당분간 각방을 써서 이혼 위기의 중년 남자가 되었다. 이젠 무섭다기보다는 '''쪼잔해 보였다'''. 이 사건 이후로 숨 막히던 집안 분위기가 한껏 풀렸다. 새벽에 대놓고 컴퓨터를 하며 과자도 먹는 등 프리한 모습을 보여준다. 살아있는 영상 괴담 편에서는 부모님과의 사이가 아직도 어색한지, 합숙을 하는데 밤에 통보식으로 문자만 보내고 동방에 쭉 있었다. * '''어머니''' 항상 아버지가 엄마의 말문과 역할을 가로막고 너는 밥이나 차리라며, 모든 교육을 자신이 하려 했기에 여태껏 서먹했던 관계. 아버지와 대판 싸운 경원이를 옹호하며, 나도 참을만큼 참았다고 나까지 나가는 거 보고 싶지 않으면 현명하게 생각하라고 말한다. 쫓겨날 뻔 했던 경원이를 따뜻하게 맞이해 준다. 불편해도 그냥 너 하고 싶은 대로 하라면서, 여차하면 갈라서면 되니 엄마는 거기까지 생각했다고 한다. === 멘토 === 서울대생 과외 선생님. 경원이의 레벨업 이후 아버지가 학원을 끊고 과외를 받아보자고, 학원보다는 과외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 아버지의 인맥을 통해서 연락을 해서 안경원의 과외 선생님이 된다. 안경원이 이혜진이 가져간 괴담을 해결하려 집 밖을 나갈려는, 거짓말에 동참해 주라는 사적인 부탁에도 열심히 동참해준다. 안경원이 사건이 해결돼서 집으로 도착할 때도 걱정하며 안부를 묻는다. 너무 인싸라서 수업 빼면 나 같은 애한테 별 생각 없을 줄 알았는데, 걱정돼서 챙겨준다. 엄친딸이고 스펙이 넘사벽인데도, 성격이 더러운 이혜진과 그의 아버지와는 완전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 [[김수아(괴담 동아리)|김수아]] === 첫 만남에서 이준에게 흥분하면서 김수아에 대해 설명해준다. 이준은 경원이는 자기보다 공부 잘하고 똑똑한 애를 좋아하는 타입이라 느낀다. 이혜진을 좋아하는 건 아마 자기 바운더리 안에 제일 똑똑한 여학생이라 그랬던 것 같고. 이혜진은 경원이의 관심 분야인 과학보다는 인문 쪽에 특화된 학교이다. 반면 수아라는 여학생은 성격은 조금 덜 여성스러울지 몰라도, 확실히 경원이가 추구하는 같은 이과쪽 인재. 일명 공대 여신 같은 느낌. 이혜진보다는 김수아쪽이 경원이의 모든 로망이 집합된 이상형일 것이다. 이준의 반했냐 한마디에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해진다. 시상식 때 만나면 번호 달라고 해야겠다면서 같이 약속 잡자고 말한다. 이혜진은 경원이를 극혐하는 데다, 별로 성격도 좋아 보이지 않아서. 악연으로 묶인 관계를 억지로 끌고 가기보다는, 차라리 새로운 이상형을 만나는 게 좋을 거라 보고, 김수아랑 이어주기로 결심한다. 물론 이준도 신이 아니라서, 자리 마련까지뿐이다. 이준이 시상식에서 김수아의 전화번호를 얻어가자, "부장, 부장,부장,부자아앙!!!" 호들갑을 떨며 옆구리를 친다. == 능력 == 괴담 동아리 내에서 역할을 게임에 비유하자면 [[서포터]] 포지션. '''괴담 동아리의 브레인'''이자 동아리 내 [[설명충|해설 담당]]. 지식욕이 대단한 학생인만큼, 추리나 미스테리가 취향이었는데 파다 보니 옆 장르인 호러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었다. 그래서 괴담 동아리 내에서 주로 괴담의 정체를 분석하고 파악하여 부장 이준 및 다른 동아리 부원들에게 설명해주는 역할을 한다. 덕훈이와 자신은 모르는 괴담이 없다고 자신감을 표출하기도. 이외에도 전문적 지식이나 잡지식 등 지식의 폭과 깊이가 상당하다. === 1회차 모습 === 여러 기기에 익숙하며 이준을 보조해 준다. 내시경 카메라 같은 기다란 선을 꺼내 안으로 집어넣어 괴담에 감염된 자가 있는지 정찰한다든가. 여러 신호들을 해석한다든가 다양한 지원을 해준다. 안경원의 기계는 노트북도 태블릿도 뭣도 아닌 것이, 사람들이 아는 기계를 쓰면 괴담에 엮일까 봐 일부러 이상한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안경원 전용 제품. 타자기도 달려있고 구세대의 스마트 기기들이 하던 모든 기능을 다 수행하지만, 일부러 이름은 안 붙이고 '그거'로 부르고 있다. == 명대사 == > '''부장 빨리 합치자 요즘은 남자끼리 합치는 게 유행이다.''' > ---- > 파 월드 안경원 분신의 말. > '''부장! 부장! 부자아앙......''' > ---- > 불편한 고시원에서 이준에게 버림받을 때 > '''당신이나 반성해. 반성할 건 네가 더 많아. 웃기는 쓰레기 고집불통 꼰대 새끼.''' > ---- > [[안현익|아버지]]에게 처음 대들던 말. == 기타 == * 작중 초반에는 학교가 끝난 후에 학원에 다녀 그 시간에는 연락하기가 힘들었다. 동아리 부원들과 일상적인 대화를 할 때, 학원을 가야 한다는 말을 꽤 많이 한다. 그러나 지금은 개인 과외로 전환해서 나아졌다. * 노래방에서 [[응급실(izi)|응급실]]을 부른다. 묘하게 노래 가사가 이준에게 하는 말인 것처럼 들린다. 안경원이 노래를 부르다 갑자기 울 정도. * 클로버 퍼스티지[* 부지가 넓으며 지하에 수영장이 있고, 조식 주는 뷔페가 있다.] 31층 81평 아파트에 거주. 주방은 바닥이 온통 대리석으로 되어있으며 평소 슬리퍼를 신는다. 자신의 방은 편안한 나무 마룻바닥이며, 부모님의 눈길이 안 닿아서 그런지 집에서 유일하게 마음 편히 있을 수 있는 공간이다. * 중학교 때 이곳에 이사를 왔으며, 중학교 2학년까지 반장을 놓친 적이 없다. * 학교에 등교하자마자 아침에 공부하는 스타일. 우등생답게 중간고사에서 전교 4등, 기말에는 전교 3등, 2학기 중간에는 전교 4등을 받았다. 전교 15등을 받은 이준을 보고 지는 줄 알았다고 걱정했다고 한다. 이준을 경쟁 상대로 여기고 있었던 듯... 그러나 괴담 때문에 스트레스로 못 봤기에 오히려 15등도 대단하다고 생각하며, 기말에는 제대로 치라며 특목고를 노리던 남자답게 본 실력으로 붙어보자고 이준의 공부 실력에 대해 착각을 하고 있다.[* 그런데 실제로도 이준이 회귀와는 별개로 공부를 못하는 편은 아니라 아주 착각은 아니다.] 이후에는 지금보니 이제 그게 아닌 걸 알겠다고, 너무 차원이 높은 삶을 살고 있어서 성적 따위로는 경쟁조차 안 되는 것 같다면서. '세상을 구하려는 사람과 성적으로 경쟁해서 뭐 해, 부장은 이미 도달할 수 없는 위치에 있는 것처럼 느낀다'고 말한다. * 어릴 적에는 영재교육원을 다니며 천재라고 기대를 받았다. 방 안에 어린 시절 영재로 칭송받던 때에 각종 경시대회에서 타온 상들이 그 증거. 그러나 많은 이들이 그랬듯이 성장하면서 그저 단순히 영리한 수준의 아이가 되었을 뿐 천재는 아닌 것이 드러났다. 그러자 주변에서는 기대를 뒤집어 실망하기 시작했고 특히 아버지가 매우 실망하였다. 안경원의 부친은 시도때도 없이 주워들은 궤변을 무기삼아[* [[솔개]]는 늙으면 부리와 이빨을 전부 뽑아버린다, [[사자]]는 벼랑에서 새끼를 던진다 등 십수년 전부터 비웃음의 대상이 되는 강연회 같은 장소의 단골 레파토리로 하이퍼링크로 보면 알겠지만, 씨알도 안 먹히는 개소리다.] 훈계를 핑계삼아 아들을 질책하며 경원의 자존감을 깎아냈다. 이 문서에서 사용한 틀: 틀:괴담 동아리 부원 (원본 보기) 틀:스포일러 (원본 보기) 안경원 문서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