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편집 권한이 없습니다. 다음 이유를 확인해주세요: 요청한 명령은 다음 권한을 가진 사용자에게 제한됩니다: 사용자. 문서의 원본을 보거나 복사할 수 있습니다. * 상위 항목: [[철학자]] * 관련 항목: [[분석철학]], [[언어철학]], [[논리학]] [[분류: 철학]] https://i.ytimg.com/vi/B2fLyvsHHaQ/hqdefault.jpg Willard Van Orman Quine ([[1908년]] - [[2000년]]) [[20세기]] [[미국]]의 [[수학자]]이자 [[철학자]]로, [[언어철학]], [[형이상학]], [[인식론]] 등 여러 분야에서 수많은 업적을 남겼고 지금까지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생애 == [[1908년]]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태어난 콰인은 오벌린 대학에서 학부를 졸업한 후 [[하버드 대학교]]에서 [[화이트헤드]]의 지도하에 [[박사]] 학위를 받았다. [[2차 세계대전]] 이전에는 직접 [[오스트리아]]를 방문하여 [[논리 실증주의]]자들과 교류하기도 했다. 이후 [[1978년]]까지 [[하버드 대학]]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도널드 데이빗슨]], [[데이빗 루이스]], [[솔 크립키]] 및 [[대니얼 데닛]] 등 수많은 철학자들을 직간접적으로 지도했고, [[2000년]]에 사망했다. == 주요 업적 == === [[언어철학]] === * [[1951년]]에 발표한 "경험론의 두 독단(Two Dogmas of Empiricism)"에서 크게 다음과 같은 주장들과 논증들을 제시함으로써 [[논리 실증주의]]에 막대한 타격을 가했다. * [[칸트]] 때부터 내려온 '''분석명제'''와 '''종합명제''' 간의 구분은 불가능하다. '분석명제'에 대한 유력한 정의는 "순전히 말의 [[의미]] 때문에 참인 [[명제]]"인데, 이런 정의는 근본적으로 '''순환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언어의 유의미성을 따지는데 '경험적 검증가능성'을 주된 기준으로 삼는 [[논리 실증주의]]는 실패한다. * 곧 유의미한 [[명제]] 일체를 오직 직접 경험적인 명제들만으로 [[환원]]하려 하는 [[경험주의]]적 [[환원주의]]는 실패한다. 오히려 [[수학]] 및 [[논리학]]을 막론하고 모든 명제 일체는 총체적으로 경험에 의해 반증될 수 있다. * [[1960년]] 출판한 『단어와 대상(Word and Object)』에서 두 개의 다른 [[언어]] 간의 유일하며 객관적으로 올바른 [[번역]] 편람을 구축하는 것이 원리상 불가능하다는 '번역 불확정성 논제'를 제시한다.[* 두 언어 사이의 번역이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아님을 주의해야 한다.] * 그 예시로 든 다음의 [[사고실험]]이 유명하다. 어떤 언어학자가 원시부족의 언어를 연구하기 위해 오지로 들어갔다고 하자. 말이 통하지 않는 [[원주민]]과 함께 있는 상황에서 [[토끼]] 한 마리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그 원주민이 "가바가이!"라고 말했을 때, 언어학자는 "가바가이"라는 말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상식적으로는 '토끼'로 해석하는 것이 맞는것 같다. 하지만 "가바가이"라는 말소리가 설령 [[한국어]] "토끼"와 [[생물학]]적으로 동등한 [[신경]] 신호를 유발할지라도, "가바가이"라는 말이 정확히 무엇을 가리키는지는 원리상 비확정적일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가바가이"는 상식적이지는 않지만 '토끼의 [[이데아]]'를 의미할 수도 있고 그냥 토끼가 아닌 '흰 토끼'라는 평범한 의미를 지닐 수도 있으며 심지어 '저녁식사'를 의미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인식론]] === * [[과학]]을 비롯한 여러 지식에 해당하는 명제들을 순수하게 경험적인 명제들로 환원하는 [[경험주의]]적 [[환원주의]]가 실패하므로, 곧 [[지식]] 일체에 대한 논리적 근거를 제시하고자 하는 전통적 [[인식론]]이 성공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 그 대신 [[인식론]]은 '앎이 어떻게 생겨나는가?'를 따지는 과학적 [[심리학]]의 일부로 포섭되면 충분하다는 이른바 "자연화된 인식론"을 주창한다. 물론 이는 [[순환논리]]에 처할 위험성이 있지만, 콰인은 [[오토 노이라트]]를 계승하여 "뗏목 위에 탄 채로도 뗏목을 부분적으로 보수하는게 가능하다"는 유비를 통해 '자연화된 인식론'이 여전히 정당화된다는 논증을 펼친다. === [[과학철학]] === * 콰인이 제시한 인식론적 전체론은 상기한 바처럼 어떤 [[명제]]든 모종의 경험에 의해 반증될 수 있다는 함축을 갖는다. 이는 반대로 그 어떠한 경험적 [[데이터]]가 주어진다한들, 적절한 (혹은 [[Ad Hoc]]한) 보조가설을 추가하기만 한다면 그 어떤 과학적 가설이든 여전히 논리적 정합성이 유지될 수 있다는 점을 함의한다. 즉 경험적 데이터가 아무리 쌓인다 한들, 무엇이 참된 과학적 이론인지는 논리적으로 결정될 수 없다(혹은 "과소결정된다(underdetermined)"). * 이는 일찌기 [[피에르 뒤앙]]이 지적하기도 했던 사항이므로, 흔히 두 사람의 이름을 함께 따서 "뒤앙-콰인 논제"라고 불린다. 그리고 뒤앙-콰인 논제는 [[토머스 쿤]]의 과학철학에 핵심적인 기틀 중 하나가 되는 것으로 여겨진다. === [[형이상학]] === * [[1948년]] 발표한 「있는 것에 관하여(On What There Is)」에서 "<math>x</math>는 있다" 혹은 "<math>x</math>는 [[존재]]한다"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보는 것이 가장 합당하다고 주장한다: 이론 <math>T</math>가 [[세계]]를 가장 잘 설명하는 이론(예. 최첨단 [[물리학]])이라고 가정하고, <math>T</math>의 모든 명제들을 [[1차 술어 논리]] 언어로 번역하자. 이때 "<math>x</math>는 [[존재]]한다"는 것은 곧 <math>x</math>가 <math>T</math>의 각 [[명제]]들이 [[참]]이 되기 위한 [[변수|변항]]의 값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 이를 두고 흔히 "<math>T</math>가 <math>x</math>에 존재론적으로 개입한다(ontologically commit)"고 표현한다. 그리고 이런 입장은 흔히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란 곧 변항의 값이 되는 것이다(To be is to be the value of a variable)"라는 말로 압축적으로 표현된다. * 예를 들어 최선의 이론 가운데 '<math>\exists x (Fx \wedge Gx)</math>'라는 명제가 포함될 경우, 변항 <math>x</math>에 할당된 것이 없으면 해당 명제는 참이 될 수 없으므로, 곧 <math>x</math>의 값은 존재하지 않는다. * 위와 같은 방법론에 입각하여 콰인은 오직 [[물리]]적 대상들, 그리고 [[집합]]만이 존재한다고 주장하였다. 즉 전통적인 '보편자'들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유명론]]적 입장을 취했다. * 그런 면에서 콰인은 [[솔 크립키]], [[데이빗 루이스]] 등 후대에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양상논리]] 및 [[가능세계]] 관련 논의들에 대해서 생전에 상당히 회의적인 입장을 취했고 그의 논문들에서도 그러한 시각이 드러난다. 윌러드 밴 오먼 콰인 문서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