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편집 권한이 없습니다. 다음 이유를 확인해주세요: 요청한 명령은 다음 권한을 가진 사용자에게 제한됩니다: 사용자. 문서의 원본을 보거나 복사할 수 있습니다. [[1950 FIFA 월드컵 브라질]]의 결승 리그에 대해 정리하는 페이지. 당시 [[FIFA]]는 많은 팀들의 기권으로 인해 입을 손실을 줄이기 위해 토너먼트 대신 리그 방식으로 진행하여 1위 팀을 우승팀으로 정하는 방식을 썼다. 현재까지 [[FIFA 월드컵]] 역사상 유일한 단판 결승전이 아닌 결승 리그 방식으로 치러진 대회로 남아있다. 이 대회에서 결승 리그는 약간 특이한 방식으로 펼쳐졌는데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 대표팀]]의 경기는 [[에스타디우 두 마라카낭]]에서 치렀고 나머지 팀들의 경기는 [[상파울루]]의 파카엠부 경기장에서 치렀다. 이는 [[FIFA]]가 입장 수입을 극대화하기 위해 짠 방법이었다. ~~월드컵 개최국의 경기는 가장 큰 경기장에서 해야 한다네. [[장사하자]]~~ 그리고 [[상파울루]]와 [[히우지자네이루]]에서 열리는 두 경기는 동시에 치러지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목차] == 결승 리그 == || '''순위''' || '''국가'''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승점''' || || '''1''' ||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우루과이]]''' || 3 || 2 || 1 || 0 || 7 || 5 || +2 || '''5''' || || 2 ||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 || 3 || 2 || 0 || 1 || 14 || 4 || +10 || '''4''' || || 3 ||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스웨덴]] || 3 || 1 || 0 || 2 || 6 || 11 || -5 || '''2''' || || 4 ||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 || 3 || 0 || 1 || 2 || 4 || 11 || -7 || '''1''' || === 1경기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 7 vs 1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스웨덴]] === || 경기장 |||| [[에스타디우 두 마라카낭]][br][[리우데자네이루|히우지자네이루]] - [[브라질]] || || 경기일 |||| 1950년 7월 9일 15:00[br](1950년 7월 10일 03:00) || || 국 가 ||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 ||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스웨덴]] || || 득 점 || '''7''' || 1 || || 득점자 || [[아데미르]] (17') [br] [[아데미르]] (36') [br] 치쿠 (39') [br] [[아데미르]] (52') [br] [[아데미르]] (58') [br] 마네카 (85') [br] 치쿠 (88') || 수네 안데르손 (67')(PK) || ||<:><#ffffff> {{{#0000ff '''라인업''' }}}[* 원래 이 대회부터 [[등번호]]가 있었지만 이 때의 [[등번호]]는 선수에 매겨진 것이 아니라 포메이션에 따라 매겨졌고, 현실적으로 모든 경기에 포메이션이 남아있지 않아 등번호의 기재는 생략했다] ||<:><#ffffff> {{{#0000ff '''이름''' }}} ||<:><#ffffff> {{{#0000ff '''비고''' }}} ||<:><#fce905> {{{#0000ff '''라인업''' }}} ||<:><#fce905> {{{#0000ff '''이름''' }}} ||<:><#fce905> {{{#0000ff '''비고''' }}} || ||<:><|11>선발||<:>[[모아시르 바르보사]] ||<:>GK ||<:><|11>선발||<:>카예 스벤손 ||<:>GK || ||<:>아우구스투 ||<:>[[주장]] ||<:>레나트 사무엘손 || || ||<:>주베나우 || ||<:>수네 안데르손 || [[파일:attachment/PKGoal.jpg]] || ||<:>[[다닐루 아우빙]] || ||<:>예리크 닐슨 ||<:>[[주장]] || ||<:>바우에르 || ||<:>잉바르 고르드 || || ||<:>비고지 || ||<:>크누트 노르달[* [[AC 밀란]]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군나르 노르달]]의 [[형]]] || || ||<:>마네카 || [[파일:attachment/Goal.jpg]] ||<:>[[레나트 스코일룬]] || || ||<:>[[아데미르]] || [[파일:attachment/Goal.jpg]] [[파일:attachment/Goal.jpg]] [[파일:attachment/Goal.jpg]] [[파일:attachment/Goal.jpg]] ||<:>스텔란 닐슨 || || ||<:>자이르 || ||<:>스티그 순드크비스트 || || ||<:>[[지지뉴]] || [[파일:attachment/Goal.jpg]] ||<:>칼-예리크 팔미에르 || || ||<:>치쿠 || [[파일:attachment/Goal.jpg]] [[파일:attachment/Goal.jpg]] ||<:>한스 예프손 || || ||<:><|11><#c0c0c0>교체||<:>조제 카스틸류 ||<:>GK ||<:><|11><#c0c0c0>교체||<:>토르스텐 린드베리 ||<:>GK || ||<:>네나 || ||<:>군나르 요한손 Ⅱ || || ||<:>[[니우통 산토스]] || ||<:>아네 몬손 || || ||<:>노로냐 || ||<:>울레 울룬드 || || ||<:>후이 || ||<:>브로르 멜베리[* 117경기로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스웨덴 대표팀]] 수비수 중 역대 최다 A매치 출장 기록을 가지고 있는 [[올로프 멜베리]]가 그의 종손자이다] || || ||<:>엘라이 두 앙파루 || ||<:>이에곤 욘손 || || ||<:>바우타자르 || ||<:>잉바르 리델 || || ||<:>아당지뉴 || || || || ||<:>아우프레두 Ⅱ || |||| || ||<:>프리아사 || || || || ||<:>호드리게스 || || || || 개최국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의 첫 상대는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스웨덴]]이었다. [[에스타디우 두 마라카낭|마라카낭 경기장]]에 모인 13만 9천명의 관중들은 경기 시작 전부터 목청껏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 대표팀]]을 응원하였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 선수들은 전통적인 흰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들어왔으며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스웨덴]] 선수들 역시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들어왔다. 전반 10분, [[지지뉴]]가 처음으로 골문을 갈랐지만 [[아데미르]]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는 이유로 노골 처리가 되고 말았다. 하지만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은 이에 굴하지 않았고 결국 전반 17분, [[아데미르]]의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내었다. 낮고 빠르게 날아간 공은 골문 오른쪽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36분에는 [[아데미르]]가 [[자이르 다 호사|자이르]]의 로빙 패스로 맞은 골키퍼와의 1:1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얻어내었다. 2분 후에는 치쿠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세 번째 득점을 만들어내서 전반은 3:0으로 종료되었다. 후반에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의 공세는 계속되었다, 7분 만에 [[아데미르]]는 3번째 골을, 그리고 13분에는 4번째 득점에 성공하여 [[에른스트 빌리모프스키]]의 월드컵 한 경기 최다 득점의 타이기록을 만들어냈고 스코어는 5:0으로 더욱 벌어졌다.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스웨덴]]도 가만히 있지는 않아서 후반 22분에 [[페널티 킥]]을 얻어내었고 수네 안데르손이 오른쪽으로 차 넣었다. ~~하지만 걸린 위치가 어떻게 봐도 페널티 박스 밖이었다~~ 이미 승부의 추는 거의 기울었지만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은 후반 40분엔 마네카가, 43분에는 치쿠가 다시 득점에 성공하며 7:1의 대승을 거두었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의 우승 시나리오는 이렇게 순조롭게 첫 스타트를 끊었다. === 2경기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우루과이]] 2 vs 2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 === || 경기장 |||| 에스타디우 두 파카엠부[br][[상파울루]] - [[브라질]] || || 경기일 |||| 1950년 7월 9일 15:00[br](1950년 7월 10일 03:00) || || 국 가 ||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우루과이]] ||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 || || 득 점 || 2 || 2 || || 득점자 || [[알시데스 기지아]] (29') [br] [[옵둘리오 바렐라]] (79') || 에스타니슬라오 바소라 (37') [br] 에스타니슬라오 바소라 (39') || ||<:><#99ccff> {{{#000000 '''라인업''' }}} ||<:><#99ccff> {{{#000000 '''이름''' }}} ||<:><#99ccff> {{{#000000 '''비고''' }}} ||<:><#ff0000> {{{#003366 '''라인업''' }}} ||<:><#ff0000> {{{#003366 '''이름''' }}} ||<:><#ff0000> {{{#003366 '''비고''' }}} || ||<:><|11>선발||<:>[[로케 마스폴리]] ||<:>GK ||<:><|11>선발||<:>[[안토니 라마예츠]] ||<:>GK || ||<:>마티아스 곤살레스 || ||<:>가브리엘 알론소 || || ||<:>에우세비오 테헤라 || ||<:>곤살보 Ⅱ || || ||<:>후안 카를로스 곤살레스 || ||<:>호세 파라 ||<:>[[주장]] || ||<:>[[빅토르 로드리게스 안드라데]] || ||<:>곤살보 Ⅲ || || ||<:>[[옵둘리오 바렐라]] ||<:>[[주장]] [[파일:attachment/Goal.jpg]] ||<:>안토니오 푸차데스 || || ||<:>[[알시데스 기지아]] || [[파일:attachment/Goal.jpg]] ||<:>가인사 ||<:>[[주장]] || ||<:>에르네스토 비달 || ||<:>루이스 몰로우니 || || ||<:>오스카 미게스 || ||<:>[[텔모 사라|사라]] || || ||<:>[[후안 알베르토 스키아피노|후안 스키아피노]] || ||<:>실베스트레 이고아 || || ||<:>훌리오 페레스 || ||<:>에스타니슬라오 바소라 || [[파일:attachment/Goal.jpg]] [[파일:attachment/Goal.jpg]] || ||<:><|11><#c0c0c0>교체||<:>아니발 파스 ||<:>GK ||<:><|11><#c0c0c0>교체||<:>이그나시오 에이사기레 ||<:>GK || ||<:>슈베르트 감베타 || ||<:>후안 아쿠냐 ||<:>GK || ||<:>엑토르 빌체스 || ||<:>레스메스 Ⅱ || || ||<:>윌리엄 마르티네스 || ||<:>비센테 아센시 || || ||<:>로돌포 피니 || ||<:>안투네스 || || ||<:>와싱톤 오투뇨 || ||<:>알폰소 실바 || || ||<:>루벤 모란 || ||<:>난도 || || ||<:>루이스 리호 || ||<:>로센도 에르난데스 || || ||<:>카를로스 로메로 || ||<:>세사르 || || ||<:>후안 부르게뇨 || ||<:>호세 파니소 || || ||<:>훌리오 세자르 브리토스 || ||<:>호세 훈코사 || || [[상파울루]]에서 열린 두 팀의 경기는 결승 리그답게 꽤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다. ~~그 덕분에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우루과이]]의 [[골키퍼]] [[로케 마스폴리]]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의 골키퍼 [[안토니 라마예츠]]는 무지하게 바빴다~~ 전반 29분,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우루과이]]의 [[알시데스 기지아]]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의 왼쪽 측면을 파고들었다. 그리고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도 8분 후에는 [[에스타니슬라오 바소라]]의 다이빙 헤딩골과 2분 후의 추가골로 응수하였다. 전반은 바소라의 2골로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이 2:1로 리드하면서 끝을 맺었다. 격렬하게 진행되던 경기 속에 후반 28분,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우루과이]]의 주장 [[옵둘리오 바렐라]]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의 골문을 갈랐고 경기는 그대로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 3경기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 6 vs 1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 === || 경기장 |||| [[에스타디우 두 마라카낭]][br][[리우데자네이루|히우지자네이루]] - [[브라질]] || || 경기일 |||| 1950년 7월 13일 15:00[br](1950년 7월 14일 03:00) || || 국 가 ||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 ||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 || || 득 점 || '''6''' || 1 || || 득점자 || 호세 파라 (15')(O.G) [br] 자이르 (21') [br] 치쿠 (31') [br] 치쿠 (55') [br] [[아데미르]] (57') [br] [[지지뉴]] (67') || 실베스트레 이고아 (71') || ||<:><#ffffff> {{{#0000ff '''라인업''' }}} ||<:><#ffffff> {{{#0000ff '''이름''' }}} ||<:><#ffffff> {{{#0000ff '''비고''' }}} ||<:><#ff0000> {{{#003366 '''라인업''' }}} ||<:><#ff0000> {{{#003366 '''이름''' }}} ||<:><#ff0000> {{{#003366 '''비고''' }}} || ||<:><|11>선발||<:>[[모아시르 바르보사]] ||<:>GK ||<:><|11>선발||<:>[[안토니 라마예츠]] ||<:>GK || ||<:>아우구스투 ||<:>[[주장]] ||<:>가브리엘 알론소 || || ||<:>주베나우 || ||<:>곤살보 Ⅱ || || ||<:>[[다닐루 아우빙]] || ||<:>호세 파라 || [[파일:attachment/OwnGoal.jpg]] || ||<:>바우에르 || ||<:>곤살보 Ⅲ || || ||<:>비고지 || ||<:>안토니오 푸차데스 || || ||<:>[[아데미르]] || [[파일:attachment/Goal.jpg]] ||<:>가인사 ||<:>[[주장]] || ||<:>자이르 || [[파일:attachment/Goal.jpg]] ||<:>[[텔모 사라|사라]] || || ||<:>[[지지뉴]] || [[파일:attachment/Goal.jpg]] ||<:>실베스트레 이고아 || [[파일:attachment/Goal.jpg]] || ||<:>치쿠 || [[파일:attachment/Goal.jpg]] [[파일:attachment/Goal.jpg]] ||<:>에스타니슬라오 바소라 || || ||<:>프리아사 || ||<:>호세 파니소 || || ||<:><|11><#c0c0c0>교체||<:>조제 카스틸류 ||<:>GK ||<:><|11><#c0c0c0>교체||<:>이그나시오 에이사기레 ||<:>GK || ||<:>네나 || ||<:>후안 아쿠냐 ||<:>GK || ||<:>[[니우통 산토스]] || ||<:>레스메스 Ⅱ || || ||<:>노로냐 || ||<:>비센테 아센시 || || ||<:>후이 || ||<:>안투네스 || || ||<:>엘라이 두 앙파루 || ||<:>알폰소 실바 || || ||<:>마네카 || ||<:>난도 || || ||<:>바우타자르 || ||<:>로센도 에르난데스 || || ||<:>아당지뉴 || ||<:>루이스 몰로우니 || || ||<:>아우프레두 Ⅱ || ||<:>세사르 || || ||<:>호드리게스 || ||<:>호세 훈코사 || ||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의 두 번째 상대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이었다. 이 날도 [[에스타디우 두 마라카낭|마라카낭 경기장]]에는 15만 2천명이 모여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을 응원하였다. 이전의 경기와 비교해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의 선발 명단에는 아웃사이드-라이트의 자리에 마네카 대신 프리아사가 들어있었다. 경기가 시작되었고 선제골은 다소 의외의 방식으로 나왔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의 스트라이커 [[아데미르]]가 날린 오른발 슈팅이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의 수비수 호세 파라의 몸을 맞고 크게 꺾였고 골키퍼 [[안토니 라마예츠]]는 이미 공의 진행 방향을 따라가고 있었기 때문에 결코 막을 수 없었다. 이 월드컵에서 기록된 유일한 [[자책골]]이었고, 특히 파라는 베스트 11에도 선발된 수비수이기 때문에 더욱 아쉬움이 컸다. 어찌되었든 행운의 선제골을 올린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은 더욱 공격의 고삐를 조였고 21분, 자이르의 중거리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31분에는 치쿠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막힌 자신의 첫 슈팅이 재차 막히고 자신에게로 흘러들어오자 왼발슈팅으로 골을 추가한 것이다. [[지지뉴]]를 필두로 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 공격진은 계속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전반은 추가 소득 없이 3:0으로 종료되었다. 후반 10분에는 치쿠가, 자신의 오른발로 추가골을 만들어내었고 2분 후에는 [[아데미르]]가 또 한 번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 수비수들에게 굴욕을 안겨주었다. 5:0이었다. 후반 22분에는 [[지지뉴]]가 나섰다. [[지지뉴]]는 [[아데미르]]의 패스를 받아 6번째 득점에 성공하였다. 이 과정에서 공을 살짝 띄워서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 수비수를 벗겨내는 장면은 [[지지뉴]]의 훌륭한 볼 컨트롤 능력과 센스를 설명해주는 장면이라 할 수 있다.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은 뒤늦게나마 후반 26분에 터진 이고아의 바이시클 킥 골로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이로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그들의 첫 월드컵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한편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으로선 환상적인 대패를 당하고 조국으로 돌아가야 했는데 [[1954 FIFA 월드컵 스위스|다음 월드컵]]에선 [[터키 축구 국가대표팀|터키]]에게 덜미를 잡히며 본선 진출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64년이 지나서 또 브라질에서 치러진 월드컵]]에서 다시 환상적인 대패를 당했다.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조별리그 A조, B조]]에서도 나오듯이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네덜란드]]에게 1-5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털렸는데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2010 남아공 월드컵]]을 우승한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이었기에 전 대회 우승팀이 다음 대회에서 가장 참혹하게 털리는 기록까지 낳고 말았다. 더불어 2번이나 [[브라질]]에서 이런 참패를 당했으니... === 4경기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우루과이]] 3 vs 2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스웨덴]] === || 경기장 |||| 에스타디우 두 파카엠부[br][[상파울루]] - [[브라질]] || || 경기일 |||| 1950년 7월 13일 15:00[br](1950년 7월 14일 03:00) || || 국 가 ||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우루과이]]''' ||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스웨덴]] || || 득 점 || '''3''' || 2 || || 득점자 || [[알시데스 기지아]] (39') [br] 오스카 미게스 (77') [br] 오스카 미게스 (85') || 칼-예리크 팔미에르 (5') [br] 스티그 순드크비스트 (40') || ||<:><#99ccff> {{{#000000 '''라인업''' }}} ||<:><#99ccff> {{{#000000 '''이름''' }}} ||<:><#99ccff> {{{#000000 '''비고''' }}} ||<:><#fce905> {{{#0000ff '''라인업''' }}} ||<:><#fce905> {{{#0000ff '''이름''' }}} ||<:><#fce905> {{{#0000ff '''비고''' }}} || ||<:><|11>선발||<:>아니발 파스 ||<:>GK ||<:><|11>선발||<:>카예 스벤손 ||<:>GK || ||<:>마티아스 곤살레스 || ||<:>레나트 사무엘손 || || ||<:>슈베르트 감베타 || ||<:>수네 안데르손 || || ||<:>에우세비오 테헤라 || ||<:>예리크 닐슨 ||<:>[[주장]] || ||<:>[[빅토르 로드리게스 안드라데]] || ||<:>군나르 요한손 || || ||<:>[[옵둘리오 바렐라]] ||<:>[[주장]] ||<:>잉바르 고르드 || || ||<:>[[알시데스 기지아]] || [[파일:attachment/Goal.jpg]] ||<:>브로르 멜베리 || || ||<:>에르네스토 비달 || ||<:>스티그 순드크비스트 || [[파일:attachment/Goal.jpg]] || ||<:>오스카 미게스 || [[파일:attachment/Goal.jpg]] [[파일:attachment/Goal.jpg]] ||<:>이에곤 욘손 || || ||<:>[[후안 알베르토 스키아피노|후안 스키아피노]] || ||<:>칼-예리크 팔미에르 || [[파일:attachment/Goal.jpg]] || ||<:>훌리오 페레스 || ||<:>한스 예프손 || || ||<:><|11><#c0c0c0>교체||<:>[[로케 마스폴리]] ||<:>GK ||<:><|11><#c0c0c0>교체||<:>토르스텐 린드베리 ||<:>GK || ||<:>엑토르 빌체스 || ||<:>아네 몬손 || || ||<:>윌리엄 마르티네스 || ||<:>울레 울룬드 || || ||<:>후안 카를로스 곤살레스 || ||<:>크누트 노르달 || || ||<:>로돌포 피니 || ||<:>[[레나트 스코일룬]] || || ||<:>와싱톤 오투뇨 || ||<:>스텔란 닐슨 || || ||<:>루벤 모란 || ||<:>잉바르 리델 || || ||<:>루이스 리호 || || || || ||<:>카를로스 로메로 || || || || ||<:>후안 부르게뇨 || || || || ||<:>훌리오 세자르 브리토스 || || || || [[브라질]] 국민들이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을 박살내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대표팀]]을 보면서 환호할 무렵, [[상파울루]]의 파카엠부 경기장에서는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우루과이]]와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스웨덴]]의 경기가 열리고 있었다. 브라질 국민들은 당연하게도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스웨덴]]이 이기길 바라고 있었다. 그리고 그 기대에 걸맞게 스웨덴의 칼-예리크 팔미에르가 전반 5분만에 선제골을 뽑아내었다. 전반 39분, [[알시데스 기지아]]의 행운의 동점골[*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스웨덴]] 수비수의 몸을 맞고 위로 공이 뜨면서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스웨덴]] [[골키퍼]] 칼 스벤손이 절대 막을 수 없는 높이로 골이 들어갔다]이 터졌지만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스웨덴]]의 순드크비스트의 골이 1분 만에 나오면서 [[브라질]]과 [[스웨덴]] 사람들은 환호했다.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우루과이]]의 [[골키퍼]] 아니발 파스의 낙하지점 포착 실수로 공이 빠졌고, 순드크비스트는 왼발로 간단히 재역전골을 집어넣었다. 하지만 여기서 변수가 생겼다.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스웨덴]]의 아웃사이드-라이트 이에곤 욘손이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를 지속하지 못하게 되었고,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스웨덴]] 선수들의 체력은 눈에 띄게 떨어졌다. 그 이후에는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우루과이]]의 일방적인 공격이 계속되었다. 결국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우루과이]]의 스트라이커 오스카 미게스에게 두 골을 얻어맞고 역전을 당한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스웨덴]]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과 함께 [[FIFA 월드컵|월드컵]] [[우승]]의 꿈이 좌절되었다. === 5경기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스웨덴]] 3 vs 1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 === || 경기장 |||| 에스타디우 두 파카엠부[br][[상파울루]] - [[브라질]] || || 경기일 |||| 1950년 7월 16일 15:00[br](1950년 7월 17일 03:00) || || 국 가 ||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스웨덴]]''' ||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 || || 득 점 || '''3''' || 1 || || 득점자 || 스티그 순드크비스트 (15') [br] 브로르 멜베리 (33') [br] 칼-예리크 팔미에르 (80') || [[텔모 사라|사라]] (82') || ||<:><#fce905> {{{#0000ff '''라인업''' }}} ||<:><#fce905> {{{#0000ff '''이름''' }}} ||<:><#fce905> {{{#0000ff '''비고''' }}} ||<:><#ff0000> {{{#003366 '''라인업''' }}} ||<:><#ff0000> {{{#003366 '''이름''' }}} ||<:><#ff0000> {{{#003366 '''비고''' }}} || ||<:><|11>선발||<:>카예 스벤손 ||<:>GK ||<:><|11>선발||<:>이그나시오 에이사기레 ||<:>GK || ||<:>레나트 사무엘손 || ||<:>가브리엘 알론소 || || ||<:>수네 안데르손 || ||<:>비센테 아센시 || || ||<:>예리크 닐슨 ||<:>[[주장]] ||<:>호세 파라 || || ||<:>군나르 요한손 Ⅱ || ||<:>안토니오 푸차데스 || || ||<:>잉바르 고르드 || ||<:>알폰소 실바 || || ||<:>브로르 멜베리 || [[파일:attachment/Goal.jpg]] ||<:>로센도 에르난데스 || || ||<:>스티그 순드크비스트 || [[파일:attachment/Goal.jpg]] ||<:>[[텔모 사라|사라]] ||<:>[[주장]] [[파일:attachment/Goal.jpg]] || ||<:>이에곤 욘손 || ||<:>에스타니슬라오 바소라 || [[파일:attachment/Goal.jpg]] || ||<:>잉바르 리델 || ||<:>호세 파니소 || || ||<:>칼-예리크 팔미에르 || [[파일:attachment/Goal.jpg]] ||<:>호세 훈코사 || || ||<:><|11><#c0c0c0>교체||<:>토르스텐 린드베리 ||<:>GK ||<:><|11><#c0c0c0>교체||<:>[[안토니 라마예츠]] ||<:>GK || ||<:>아네 몬손 || ||<:>후안 아쿠냐 ||<:>GK || ||<:>울레 울룬드 || ||<:>곤살보 Ⅱ || || ||<:>크누트 노르달 || ||<:>레스메스 Ⅱ || || ||<:>[[레나트 스코일룬]] || ||<:>곤살보 Ⅲ || || ||<:>스텔란 닐슨 || ||<:>안투네스 || || ||<:>한스 예프손 || ||<:>가인사 || || || || ||<:>난도 || || || || ||<:>루이스 몰로우니 || || || || ||<:>세사르 || || || || ||<:>실베스트레 이고아 || ||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을 포함한 세계의 눈이 [[에스타디우 두 마라카낭|마라카낭]]으로 집중되어서였을까? [[상파울루]]는 한산했다. 게다가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스웨덴]]도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도 모두 우승이 물거품이 된 상태였기 때문에 두 팀으로서는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하는 의미밖에는 없었다. 전반 15분,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의 [[골키퍼]] 에이사기레가 막아내지 못한 공을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스웨덴]]의 순드크비스트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선제골을 집어넣었고 34분에는 브로르 멜베리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후반 35분,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스웨덴]]의 팔메르가 쐐기골을 넣어 3:0까지 벌어졌고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스웨덴]]의 승리가 거의 확실시되었다.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은 2분 후에 [[텔모 사라]]의 만회골로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그 이후 어느 쪽도 득점을 더 뽑아내지 못하고 경기는 그대로 끝나고 말았다. 이 경기 결과로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스웨덴 대표팀]]이 1승을 거두어 3위,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은 1무 2패로 4위로 월드컵을 마감하였다. === 6경기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우루과이]] 2 vs 1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 === || 경기장 |||| [[에스타디우 두 마라카낭]][br][[리우데자네이루|히우지자네이루]] - [[브라질]] || || 경기일 |||| 1950년 7월 16일 15:00[br](1950년 7월 17일 03:00) || || 국 가 ||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우루과이]]''' ||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 || || 득 점 || '''2''' || 1 || || 득점자 || [[후안 알베르토 스키아피노|후안 스키아피노]] (66') [br] [[알시데스 기지아]] (79') || 프리아사 (47') || ||<:><#99ccff> {{{#000000 '''라인업''' }}}[* 다만 이 경기에서는 포메이션을 알 수 있어서 등번호를 기재했다] ||<:><#99ccff> {{{#000000 '''번호''' }}} ||<:><#99ccff> {{{#000000 '''이름''' }}} ||<:><#99ccff> {{{#000000 '''비고''' }}} ||<:><#ffffff> {{{#0000ff '''라인업''' }}} ||<:><#ffffff> {{{#0000ff '''번호''' }}} ||<:><#ffffff> {{{#0000ff '''이름''' }}} ||<:><#ffffff> {{{#0000ff '''비고''' }}} || ||<:><|11>선발||<:>1||<:>[[로케 마스폴리]] ||<:>GK ||<:><|11>선발||<:>1||<:>[[모아시르 바르보사]] ||<:>GK || ||<:>2||<:>마티아스 곤살레스 || ||<:>2||<:>아우구스투 ||<:>[[주장]] || ||<:>3||<:>에우세비오 테헤라 || ||<:>3||<:>주베나우 || || ||<:>4||<:>슈베르트 감베타 || ||<:>4||<:>바우에르 || || ||<:>5||<:>[[옵둘리오 바렐라]] ||<:>[[주장]] ||<:>5||<:>[[다닐루 아우빙]] || || ||<:>6||<:>[[빅토르 로드리게스 안드라데]] || ||<:>6||<:>비고지 || || ||<:>7||<:>[[알시데스 기지아]] || [[파일:attachment/Goal.jpg]] ||<:>7||<:>프리아사 || [[파일:attachment/Goal.jpg]] || ||<:>8||<:>훌리오 페레스 || ||<:>8||<:>[[지지뉴]] || || ||<:>9||<:>오스카 미게스 || ||<:>9||<:>[[아데미르]] || || ||<:>10||<:>[[후안 알베르토 스키아피노|후안 스키아피노]] || [[파일:attachment/Goal.jpg]] ||<:>10||<:>자이르 || || ||<:>11||<:>루벤 모란 || ||<:>11||<:>치쿠 || || ||<:><|11><#c0c0c0>교체|| ||<:>아니발 파스 ||<:>GK ||<:><|11><#c0c0c0>교체|| ||<:>조제 카스틸류 ||<:>GK || || ||<:>엑토르 빌체스 || || ||<:>네나 || || || ||<:>윌리엄 마르티네스 || || ||<:>[[니우통 산토스]] || || || ||<:>후안 카를로스 곤살레스 || || ||<:>노로냐 || || || ||<:>로돌포 피니 || || ||<:>후이 || || || ||<:>와싱톤 오투뇨 || || ||<:>엘라이 두 앙파루 || || || ||<:>루이스 리호 || || ||<:>마네카 || || || ||<:>에르네스토 비달 || || ||<:>바우타자르 || || || ||<:>카를로스 로메로 || || ||<:>아당지뉴 || || || ||<:>후안 부르게뇨 || || ||<:>아우프레두 Ⅱ || || || ||<:>훌리오 세자르 브리토스 || || ||<:>호드리게스 || || ==== 개요 ==== 결승 리그의 꽃. 사실상의 결승전이 바로 이 시합이었다. ==== 기대? [[설레발]]? ==== [[브라질]]의 홈팬들은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의 첫 월드컵 우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떠 있었다. 그럴 만도 했던 것이 상술된 대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이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과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스웨덴]]을 상대로 13골을 터뜨리며 수비진을 박살내놓을 때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우루과이]]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과는 비기고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스웨덴]]을 상대로는 이에곤 욘손의 부상 이전에는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스웨덴]]에게 끌려다니다 간신히 이겼기 때문이었다. 덕분에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은 안방에서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우루과이]]를 상대로 무승부만 이끌어내도 우승할 수 있었다. ~~식은 죽 먹기~~ 상황이 이렇다보니 [[브라질]] 홈팬들은 물론 이 상황을 아는 세계 각지의 축구팬들 누구도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우루과이]]가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을 꺾고 우승한다는 생각을 쉽게 할 수 없었고 [[FIFA]] 관계자들까지도 [[답정너|브라질의 우승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였다. [[우루과이]] 축구 팬들조차 상당수는 이 시합을 포기하였으며, 일부 팬들만이 조용하게 기적을 바랐다. 여기까지는 당연히 일어날 수 있는 일. 하지만 [[과유불급]]이라고 했던가? 이게 지나쳐서 일부 [[브라질]] 신문과 팬들은 [[설레발]]을 떨어대기 시작했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의 [[우승]]은 이미 정해져 있고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우루과이]]는 그저 들러리일 뿐이다. 세계 챔피언이 여기 있다. 등의 기사를 쏟아내기 시작하였고 팬들은 [[샴페인]]을 사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이라도 하듯 경기 시작하기 전부터 [[브라질]] 전국은 축제 분위기였고 [[에스타디우 두 마라카낭|마라카낭 경기장]]에는 무려 17만 3850명의 인파가 모여들었다.[* 다른 기록으로는 199,854명. 비공식으로는 20만 이상. 최대 25만까지 잡기도 한다. 단일 경기 관중 수로는 단연 역대 최다이며 17만이든 25만이든 현재는 입석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이것은 월드컵 관련 불멸의 기록 중 하나가 되었다] 게다가 당시의 [[히우지자네이루]] 시장이었던 안젤루 멘데스 지 모라에스는 개회사를 아예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의 우승이 확정된 식으로 읊었다. > '''브라질 선수들이 나는 토너먼트의 승자라고 생각하고 챔피언이 되는데 몇 시간이 남지 않았다. 그들은 세계 어디에도 적수가 없으며 다른 누구보다도 뛰어나다. 나는 이 위대한 정복자들에게 미리 경의를 표한다.'''[br]- 안젤루 멘데스 지 모라에스 그렇게 경기가 시작되었다. ==== 경기 ====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은 초장에 끝장을 내버리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거칠게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우루과이]]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우루과이]]에는 [[골키퍼]] [[로케 마스폴리]]와 레프트 하프 [[빅토르 로드리게스 안드라데]]가 있었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은 아웃사이드 라이트인 프리아사 쪽으로 많이 공격을 해왔고 그 때마다 [[빅토르 로드리게스 안드라데|안드라데]]는 벽처럼 브라질 공격수들을 가로막았다. 10분 이후에는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우루과이]]도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두 번 모두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의 골키퍼 바르보사에게 걸리고 말았고 오히려 [[아데미르]]가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돌파를 시도했지만 마스폴리의 판단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 17분,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우루과이]]에서 처음으로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하였다.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우루과이]]의 에이스 [[후안 스키아피노]]가 패스해 준 볼이 브라질의 [[바우에르]]를 지나쳐 좋은 위치에 있던 페레스에게 가고 말았지만 페레스는 그 찬스를 놓쳐버렸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도 [[로케 마스폴리|마스폴리]]의 볼 캐칭 미스가 있었지만 [[아데미르]]도 그것을 놓치고 말았고 [[아데미르]]는 그를 만회하기 위한 듯 치쿠의 센터링을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로케 마스폴리]]의 슈퍼 세이브로 인해 무위에 그치고 말았다. 그 이후에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 선수들은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었다. [[지지뉴]], [[아데미르]], 자이르, 프리아사, 치쿠 등 공격진이 총출동하여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우루과이]]의 문전에 슈팅을 날려댔지만 [[골|소득]]이 없었다. 이따금씩 역으로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우루과이]]의 [[후안 스키아피노]]가 좋은 찬스를 만들어주기도 하고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의 골대를 때리는 슈팅을 날리기도 했지만[* [[후안 스키아피노|스키아피노]]가 전반 39분에 때린 중거리 슈팅은 굴러서 [[모아시르 바르보사|바르보사]]가 지키는 왼쪽 골대를 때렸다] 우루과이 역시 소득이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계속 공은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우루과이]]의 진영에서 놀았고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마스폴리의 세이브 횟수만 늘어갈 뿐이었다]]. ~~축구는 골을 넣어야 이기는거지 가둬놓고 팬다고 이기는 게 아니란다~~ 후반 2분, 드디어 그 길고 긴 골가뭄이 해갈되었다. 아웃사이드-라이트 프리아사가 날린 슈팅은 [[로케 마스폴리|마스폴리]]의 오른쪽을 뚫었고 전 [[브라질]]이 열광하였다. 비겨도 우승인데 선제골까지 들어갔으니 [[브라질]] 사람들은 더 크게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대표팀]]을 응원하였다. 이 쯤 되면 기가 죽을 만도 했지만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우루과이]] 선수들은 [[주장]] [[옵둘리오 바렐라]]를 축으로 단결하였고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 타이트하게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 공격수들을 압박하였다. 그 결실은 후반 21분, [[후안 스키아피노]]의 동점골이었다. [[후안 스키아피노|스키아피노]]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의 수비수 주베나우를 앞에 놓고 [[알시데스 기지아]]의 땅볼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였고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의 [[골키퍼]] [[모아시르 바르보사|바르보사]]는 이를 막아내지 못했다. 스코어는 1:1. [[브라질]] 관중들은 순간 당황했지만 곧 평정을 되찾았다. [[후안 스키아피노|스키아피노]]의 슈팅이 기술적이기는 했지만 쉽게 나올 수 없는 골이었고 비겨도 우승이었기 때문이었다. 설령 밀린다 해도 25분 정도만 버티면 된다! 모든 [[브라질]] 사람들은 그리 생각했다. http://4.bp.blogspot.com/-4P2ZoWtSXd4/T_SMOyXol9I/AAAAAAAAAJA/mITSSOkHK3A/s1600/schiafino.jpg [[후안 스키아피노|스키아피노]]의 동점골 후반 27분에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의 공격 찬스에서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우루과이]]의 자살골이 나올 뻔 했지만 감베타의 호수비로 위기를 모면하였다. 결국 후반 34분,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야 말았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의 왼쪽 측면을 파고들던 [[알시데스 기지아|기지아]]가 각도가 별로 없는 상황에서 슈팅을 날렸는데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의 골문과 [[골키퍼]] [[모아시르 바르보사|바르보사]] 사이를 정확하게 꿰뚫었다. http://imortaisdofutebol.files.wordpress.com/2012/10/maracanazo-1950-barbosa-x-ghiggia-no-pedra-enxuta.jpg%3Fw%3D960 [[알시데스 기지아|기지아]]의 역전골 이제 급해진 것은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이었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은 수비수 바우에르까지 공격에 가담하여 총공격을 펼쳤지만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 선수들의 슈팅들은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우루과이]]의 골문을 벗어나거나 [[로케 마스폴리|마스폴리]]에게 걸리고 말았다. 시간은 흘러갔고 결국 게임은 그렇게 끝나고 말았다. http://favelaissues.files.wordpress.com/2012/02/maracanazo31.jpg ~~[[브라질]]: [[WTF]]~~ ~~[[우루과이]]: [[야! 신난다~]]~~ http://static.betazeta.com/www.ferplei.com/up/2013/07/RImet-Varela.jpg 우루과이의 주장 [[옵둘리오 바렐라|바렐라]]가 [[쥘 리메]] 회장으로 부터 [[FIFA 월드컵 트로피|우승컵]]을 수여받고 있다. ~~어?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흰 애들]]이 아니네~~ ==== 이후의 비극 ====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 선수들과 국민들은 자신들의 안방에서 말 그대로 다 잡았던 우승을 놓치고 말았다. 말 그대로 [[가패삼기|우루과이를 압도했지만]] [[변비|골이 들어가지 않았고]] [[망했어요|시합에서 패배하고 말았던 것]]. ~~식은 죽을 먹다가도 [[사레]] 들리거나 체할 수 있는 법이다. 그래서 [[설레발]]은 필패라던가~~ 그 때문에 [[브라질]] 축구계는 물론이고 나라 전체가 비탄에 빠지며 한바탕 거대한 홍역을 치러야만 했다. 그 이후의 비극은 [[마라카낭의 비극]] 항목을 참고할 것. [[분류:FIFA 월드컵]] 1950 FIFA 월드컵 브라질/결승 리그 문서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