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편집 권한이 없습니다. 다음 이유를 확인해주세요: 요청한 명령은 다음 권한을 가진 사용자에게 제한됩니다: 사용자. 문서의 원본을 보거나 복사할 수 있습니다. * 상위 항목 : [[야구 관련 기담]],[[대첩(야구)]] [목차] == 2013년 == === 개요 === 2013년 7월 26일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간의 막장 [[대첩(야구)|대첩]]경기. 전체적으로 타격전 양상으로 흘러간 가운데 양 팀의 투수 동원 및 오심과 실책 등, 대첩의 종합 요소가 나온 경기였다. 덤으로 10점 이상 낸 팀이 무려 4팀이나 되는, 그야말로 하루가 타격전으로 도배된 날이었다. 또한, 8개팀의 투수가 총 41명이나 등판하였다. [[http://gall.dcinside.com/list.php?id=ncdinos&no=169854&page=1&search_pos=-169867&k_type=0110&keyword=%ED%88%AC%EC%88%98&bbs=|등판 투수 명단]] ===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잠실]] [[LG 트윈스]] vs. [[두산 베어스]] === ==== 스코어보드 ==== ||<#dcdcdc> '''팀''' ||<#dcdcdc> '''선발''' ||<#dcdcdc> '''1회''' ||<#dcdcdc> '''2회''' ||<#dcdcdc> '''3회''' ||<#dcdcdc> '''4회''' ||<#dcdcdc> '''5회''' ||<#dcdcdc> '''6회''' ||<#dcdcdc> '''7회''' ||<#dcdcdc> '''8회''' ||<#dcdcdc> '''9회''' ||<#dcdcdc> '''R''' ||<#dcdcdc> '''H''' ||<#dcdcdc> '''E''' ||<#dcdcdc> '''B''' || ||<#dcdcdc> LG || '''[[신정락]]''' || 2 || 2 || 1 || 4 || 0 || 0 || 0 || 3 || 0 ||<#dcdcdc> '''12''' || 18 || 2 || 10 || ||<#dcdcdc> 두산 || '''[[안규영]]''' || 0 || 0 || 6 || 3 || 0 || 4 || 2 || 0 || X ||<#dcdcdc> '''15''' || 19 || 0 || 5 || ▲ '''결승타''' : [[양의지]](무사 1,3루서 우중간 2루타) ▲ '''승리''' : [[홍상삼]](1⅔이닝 무실점) ▲ '''패전''' : [[정현욱]](0이닝 3실점 3자책점) ▲ '''세이브''' : [[정재훈#s-1|정재훈]](1⅔이닝 무실점) ▲ '''홈런''' : [[박용택]](1회1점, 8회2점) [[이원석]](7회2점) '''슈퍼타격대전 1''' [[http://sports.news.naver.com/videoCenter/index.nhn?uCategory=kbaseball&id=52759&listType=type&type=3&page=1|경기 풀영상]] ==== 1회 ~ 3회 무너지는 양 팀 선발 투수 ==== LG는 1회초 선두 타자 [[박용택]]이 두산의 [[선발 투수]] [[안규영]]을 상대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타격전의 서막을 열었고, 투아웃에서 4번타자 [[정성훈]], 5번타자 [[이병규|라뱅]], 6번타자 [[이병규(동명이인)#s-1|작뱅]]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하였다. 그리고 계속된 2사 1, 2루의 찬스에서 7번타자 [[김용의]]가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어 LG는 추가 득점에 실패했지만, 2회초에 선두 타자이자 8번타자인 [[손주인]]의 볼넷 후 1사 1루에서 [[박용택]]의 안타, 2사 1, 3루에서 박용택의 도루와 3번타자 [[이진영]]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스코어를 4:0으로 만들었다. 2회말 두산 역시 선두 타자이자 5번타자인 [[홍성흔]]의 볼넷 후 2사 1루에서 8번타자 [[박세혁]]이 2루타를 쳐서 2사 2, 3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9번타자 [[김재호]]가 3구만에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어 득점에 실패했다. 3회초 LG는 1사 후 [[이병규(동명이인)#s-1|작은 이병규]]가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용의]]가 안타를 쳐서 1사 1, 3루의 찬스를 잡았다. 그러자 두산은 투수를 [[변진수]]로 교체하였고, 변진수가 상대한 첫 타자인 [[손주인]]이 희생플라이를 쳐서 3루주자 작은 이병규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스코어는 5:0으로 벌어진다. 손주인의 다음 타자인 9번타자 [[윤요섭]]이 볼넷으로 출루하여 LG는 2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박용택]]이 2구만에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되어 더 이상의 추가점을 얻는데는 실패했다. 그리고 3회말 두산의 공격. 두산은 선두 타자이자 1번타자인 [[이종욱]], 2번타자 [[정수빈#s-1|정수빈]], 3번타자 [[오재원]]의 연속 안타와, 4번타자 [[김현수]]의 몸에 맞는 볼, [[홍성흔]]의 볼넷, 6번타자 [[이원석]]의 안타가 나오면서 순식간에 스코어 5:3를 만든 것도 모자라 무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그러자 LG는 [[선발 투수]] [[신정락]]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유원상]]을 등판시켰다. [[유원상]]을 상대로 7번타자 [[손시헌]]이 4-6-3 병살타를 쳤는데, 이 과정에서 3루주자 [[김현수]]가 홈으로 들어와 스코어 5:4, 2사 3루가 되자 유원상이 이대로 두산의 공격을 막아내는가 했지만, [[박세혁]]과 [[김재호]]가 연속으로 1타점 2루타를 치며 두산은 한 이닝만에 5:6으로 역전에 성공한다. ~~뭐? 5:0으로 지고있어? 그럼 6점을 낸다!~~ 그리고 계속된 2사 2루의 찬스에서 이종욱이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되어 길고 길었던 두산의 3회말 공격이 끝났다. ==== 4회 ~ 5회 오심과 불붙은 방망이 ==== 3회말에 6점을 실점하여 역전당한 LG의 4회초 공격. 두산의 마운드에는 세 번째 투수 [[김태영(야구선수)|김상현]]이 올라왔다. 1사 후 [[이진영]]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다음 타자 [[정성훈]]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으나[*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자면, 정성훈의 타구를 우익수 [[정수빈#s-1|정수빈]]이 잡은 듯했으나, 타구가 원바운드가 되면서 정수빈의 글러브에 들어간 상황이었다.] 박종철 1루심이 이를 아웃으로 판정하였다. 그러자 [[김기태(1969)|김기태]] LG 감독이 즉시 올라와 항의했고 판정은 결국 번복되었다. 박종철 심판은 2013년 6월 29일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도 똑같은 오심을 하며 [[선동열]] 감독의 보이콧을 불러 일으킨 전적이 있어 더욱 논란이 되었다. ~~벌금 내고도 정신 못 차렸냐~~ 판정으로 1사 1, 2루가 된 상황에서 LG는 [[이병규|큰 이병규]]의 1타점 적시타로 스코어를 6:6 동점으로 만들었고, [[이병규(동명이인)|작은 이병규]]의 중견수 플라이 때 2루주자 [[정성훈]]이 태그업하여 3루까지 간 뒤, [[김용의]]의 1타점 적시타로 스코어를 7:6으로 만들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스코어 7:6, 2사 1, 2루의 위기에 몰린 두산은 [[김태영(야구선수)|김상현]]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윤명준]]을 네 번째 투수로 투입했지만, 윤명준을 상대로 [[손주인]]이 2타점 3루타를 쳐내어 LG가 스코어를 9:6까지 벌린다. 계속된 2사 3루의 찬스에서 [[윤요섭]]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여 2사 1, 3루가 되었지만, [[박용택]]이 2013년 들어 각성한 광고 소환 능력을 시전이라도 하려는 듯, 초구를 쳐서 1루땅볼로 아웃됨과 동시에 윤명준은 완벽한 [[분식회계(야구)|분식회계]]에 성공하면서 LG의 4회초 공격이 드디어 끝났다. 3회말에 역전하자마자 4회초에 역전당한 두산의 4회말 공격. 두산은 1사 후 [[오재원]]의 2루타, [[김현수]]의 1타점 적시타로 스코어를 9:7로 좁혔고, 2사 1루에서 [[이원석]]이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하여 2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다음 타자인 [[손시헌]]이 유격수 땅볼을 쳤는데, 유격수 [[오지환]]이 이 타구의 바운드를 제대로 맞추지 못하고 놓치는 실책을 저지르는 바람에 2루주자 김현수가 홈으로 들어와 스코어 9:8, 2사 1, 3루가 되었다. 이에 LG는 유원상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좌타자 [[박세혁]]을 상대시키기 위해 [[원 포인트 릴리프|좌완 원 포인트 릴리프]]인 [[이상열(야구)|이상열]]을 세 번째 투수로 투입한다. 그러자 두산은 박세혁의 대타로 [[최준석]]을 올렸고, 최준석이 1타점 적시타를 쳐서 결국 스코어는 9:9, 다시 동점이 되었다. 그리고 계속된 2사 1, 2루의 찬스에서 [[김재호]]가 초구만에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어 두산의 4회말 공격이 드디어 끝났다. 오랜만에 나온 오지환의 지배 본능 때문에 4회말에 동점을 허용한 LG의 5회초 공격. LG는 1사 후 [[이진영]]의 안타, 2사 1루에서 [[이병규|큰 이병규]]의 안타와 [[이병규(1983)|작은 이병규]]의 볼넷이 나오면서 2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김용의]]가 삼진으로 아웃되어 득점에 실패하였다. 1회초 ~ 4회초 내내 실점을 허용하다 드디어 5회초에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두산의 5회말 공격. 두산은 선두 타자 [[이종욱]]의 안타와 [[정수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오재원]]이 좌익수 작은 이병규의 다이빙 캐치로 인해 아웃되었고, [[김현수]]마저 2루땅볼로 아웃되어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하였다. 결국 스코어 9:9인 상태로 5회까지의 공방이 끝났는데, 이 날 양 팀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이닝은 5회가 유일했다. ==== 6회 ~ 9회 진격의 두산, 추격의 LG ==== 6회초 LG가 1사 후 [[윤요섭]]의 몸에 맞는 볼과 [[박용택]]의 안타로 1사 1, 2루의 찬스를 잡자 두산은 [[윤명준]]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다섯 번째 투수인 [[홍상삼]]을 등판시켰다. 그리고 홍상삼을 상대로 [[오지환]]과 [[이진영]]이 모두 삼진으로 아웃되어 LG는 득점 없이 6회초 공격을 마쳤다. 6회말 두산의 공격 때 LG는 네 번째 투수인 [[정현욱]]을 마운드에 올렸고, 정현욱을 상대로 선두 타자 [[홍성흔]]이 2루타, [[이원석]]이 안타, 5회초부터 대수비로 나온 7번타자 [[양의지]]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쳐냈어[* 이 타구는 우익수인 [[이진영]]이 잡을 수 있는 장소에서 대기하고 있었으나, 공이 조명탑에 들어갔는지 이진영이 바로 옆에서 타구를 놓치며 안타가 되었다. 즉, 실책성 플레이.], 스코어 9:10, 무사 2, 3루가 되었다. 이렇게 [[정현욱]]이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고 얻어맞자 ~~삼팬:ㅋ~~LG는 다섯 번째 투수로 [[김선규(야구)|김선규]]를 등판시켰다. 그리고 김선규의 첫 타자인 [[최준석]]이 유격수 땅볼을 쳤는데, 3루주자 [[이원석]]이 런다운에 걸려 포수 [[윤요섭]]에게 아웃되면서 1사 2, 3루가 되었다. 그런데 다음 타자 [[김재호]]가 초구를 친 공을 2루수 [[손주인]]이 다이빙 하여 막아낸 뒤 살짝 뒤로 빠진 공을 잡고 1루에 송구했지만, 타자주자 김재호가 1루에서 사는 바람에 내야안타가 되었고, 이 사이에 3루주자 [[양의지]]가 홈으로 들어와 스코어 9:11, 1사 1, 3루가 되었다. 이에 LG는 여섯 번째 투수로 [[류택현]]을 등판시켰는데, 류택현의 첫 타자인 [[이종욱(야구선수)|이종욱]]이 초구만에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서 스코어는 9:12가 되었다. 그리고 다음 타자인 [[정수빈#s-1|정수빈]]의 타석 때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1루주자 [[김재호]]는 류택현의 견제에 역동작이 걸리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2루로 뛰었는데, 류택현의 견제구를 받은 1루수 [[김용의]]가 2루에 악송구를 하여 김재호가 3루까지 갔고,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정수빈이 1타점 적시타를 쳐서 두산이 스코어를 9:13까지 벌려 놓았다. 7회초 LG는 선두 타자 [[정성훈]]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뒤 1사 1루에서 [[이병규(동명이인)|작은 이병규]]가 삼진을 당함과 동시에 정성훈이 2루 도루에 성공하여 2사 2루의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김용의]]가 포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되어 득점없이 7회초 공격을 마쳤다. 7회말 두산의 공격. LG는 일곱 번째 투수로 2013년 7월 25일에 2013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된 [[정찬헌]]을 등판시켰는데, 정찬헌의 1군 경기 등판은 1,442일 만이었다. 두산은 1,442일만에 등판한 정찬헌을 상대로 선두 타자 [[김현수]]가 초구를 쳐서 좌측 펜스를 원 바운드로 때리는 2루타로 출루한 뒤, 1사 2루에서 [[이원석]]이 투런 홈런을 치면서 스코어를 9:15까지 벌렸다. 8회초 LG의 공격 때 두산은 여섯 번째 투수인 [[오현택]]을 등판시켰다. 그런데 LG는 오현택을 상대로 선두 타자 [[손주인]]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1사 1루에서 [[박용택]]이 투런 홈런을 치면서 스코어를 11:15로 만들었다. 그리고 다음 타자인 [[오지환]]이 볼넷을 얻고 [[이진영]]마저 안타를 쳐서 LG는 1사 1, 3루의 찬스를 잡으면서 승부는 다시 혼돈의 카오스로 빠져들었다. 이렇게 승부가 다시 혼돈의 카오스로 빠져들자 두산은 일곱 번째 투수로 [[정재훈#s-1|정재훈]]을 등판시켰다. 하지만 정재훈의 첫 타자인 [[정성훈]]이 친 공이 3-유간의 깊숙한 땅볼이 되었는데, 이 타구를 유격수 [[김재호]]가 몸을 날려 잡자마자 2루에 송구했지만 1루주자 [[이진영]]이 2루에서 세이프가 되어 정성훈의 타구는 1타점 내야안타가 되었고, 결국 스코어 12:15, 1사 1, 2루가 되어 승부는 더더욱 혼돈의 카오스로 빠져들었다. 하지만 다음 타자인 [[이병규|큰 이병규]]가 초구를 친 공이 4-3 병살타가 되면서 LG의 8회초 공격이 어이없게 끝나고 말았다. 8회말 두산의 공격 때 LG는 여덟번 째 투수인 [[임정우]]가 등판했다. 그리고 임정우를 상대로 선두 타자인 [[김재호]]가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고, 다음 타자 [[이종욱(야구선수)|이종욱]]이 2루땅볼 진루타를 쳐서 두산이 1사 2루의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다음 타자 [[정수빈#s-1|정수빈]] 타석 때 3볼이 됨과 동시에 8회말부터 대수비로 나온 [[김재민]]의 [[포일#s-2|포수 패스트볼]]이 나오며 2루주자 김재호가 3루까지 갔다. 그런데 어처구니없게도 정수빈이 3볼에서 타격을 시전하여 전진 수비를 하던 2루수 [[손주인]]에게 원 바운드로 가는 2루땅볼을 친 것도 모자라, 더욱 어처구니없게도 3루주자가 홈으로 뛰다가 손주인의 송구를 받은 포수 김재민에게 태그 아웃되면서 2사 1루가 되었다. 그리고 이닝 끝까지 어처구니없게도 다음 타자인 [[오재원]]의 타석 때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정수빈이 2루도루에 실패하면서 8회말이 끝났다. 8회말 두산의 공격이 세 번의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나오면서 종료된 바람에 9회초 LG의 공격은 상당히 어수선한 분위기에 시작이 되었고, 1사 후 [[김용의]]가 안타를 치고 출루하여 LG팬들은 실낱같은 희망을 품었지만, 8번타자 [[손주인]]의 대타로 나온 [[정의윤]]이 삼진, 8회초 무사 1루에서 9번타자 [[윤요섭]]의 대타로 나와 2구만에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당했던 [[이대형]]이 스트라이크 낫 아웃 삼진으로 아웃되어 그 희망은 희망고문에 그치고 말았고, 결국 스코어 12:15, 두산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37안타 경기에서 세이브 나오는 비범함~~ ==== 경기 결과 및 총평 ==== 잠실 라이벌전 및 4강권 순위 다툼[* 당시 [[LG 트윈스]]는 2위, [[두산 베어스]]는 4위였다.] 등의 흥행요소가 폭발하면서 크게 관심이 집중된 경기였다. 평일임에도 전 좌석 매진이 되었고 4회까지 양팀 모두 에러가 없었음에도 스코어는 이미 9:9가 된 데다가 4회까지 진행되는데 무려 2시간 넘게 소요되면서 희대의 불금 대첩으로 기억되게 되었다.[* 6시 30분에 시작한 경기가 연장을 안 갔는데도 종료 시간이 11시였다.] [[선발 투수]]인 두산 [[안규영]]과 LG [[신정락]]이 모두 조기 강판당하면서, 양 팀이 초반부터 총력전에 들어간 경기였다. 9회초까지 '''단 한 번도 삼자범퇴 이닝이 없을 정도로''' 양 팀 투수진은 상대팀의 불붙은 공격력을 진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양 팀 합쳐 37개의 안타가 나와 2013 시즌 최다 안타 경기로 기록되었다. LG는 이날 경기에서 [[신정락]]을 포함하여 총 8명의 투수를 투입하였고, 두산은 이날 경기에서 총 7명의 투수를 투입하여 양 팀 모두 총 15명의 투수를 소모하여서 다음날 경기에 나서는 [[선발 투수]]들이 최대한 긴 이닝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두산은 [[홍상삼]], [[오현택]], [[정재훈#s-1|정재훈]] 등 필승조를 다 썼고, 경기 중반에는 [[윤명준]]이 1⅔이닝 동안 46개나 되는 공을 던졌기에 이후 시리즈에서 연투가 곤란하게 되었다. LG는 비록 [[이동현#s-1|이동현]]과 [[봉중근]]을 끝까지 아끼기는 하였지만 [[유원상]], [[정현욱]], [[정찬헌]] 등이 나란히 부진하여 토요일과 일요일 경기에서 [[중간계투]]를 운용하는데 문제가 생겼다. 그리고 다음날 경기에서도 두 팀은 각각 14안타, 도합 28안타를 기록하는 맹렬한 타격전을 선보이면서 스코어 9:5로 LG가 승리하여 이날 대첩의 물오른 타격감이 결코 일시적인 게 아니라는 점을 다시금 증명했다. 두산은 선발 데릭 핸킨스가 6이닝 5실점 5자책점으로 부진한데다, 막판 [[이정호#s-2|이정호]]가 ⅔이닝 4실점 4자책점으로 크게 무너지면서 전날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중간에 [[김명성(1988)|김명성]]이 뜬금없이 호투한 건 넘어가자.~~ LG는 [[선발 투수]] [[신재웅#s-1|신재웅]]이 6이닝 1실점 1자책점으로 호투를 하여 승리 투수가 되었고, 전날 경기에서 아꼈던 불펜인 그 이동현과 봉중근을 한꺼번에 가동하며 두산이 대량 득점으로 추격하는 것까지는 막아내는 데 성공하면서 다음날 경기에서는 설욕에 성공했다. 다만 봉중근이 9회 2사까지 잘 잡아내고도 2루타 2개를 포함하여 연속 5안타를 맞고 3실점 한 것은 조금 아쉬운 장면이었다. === 타구장 결과 === ====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대구]] [[삼성 라이온즈]] vs. [[넥센 히어로즈]] ==== '''슈퍼타격대전 2''' 넥센의 [[선발 투수]] [[김영민(야구선수)|김영민]]이 2이닝 6실점으로 일찌감치 내려갔고, 이어 등판하는 불펜진마저 줄줄이 얻어맞았고, 삼성 역시 [[배영수]]가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하며 경기를 타격전으로 몰고 갔다. 그리고 이날의 승리 투수는 배영수. ~~응?~~ 삼성 라이온즈는 이날 경기 승리로 넥센전 5연패에서 벗어났다. 타선에서는 4경기 연속 홈런[* 그 중 무려 3개가 장외홈런. 비거리 총합은 무려 505m. ~~[[몰라 뭐야 이거 무서워]]…~~]을 포함해 3안타 5타점을 기록한 [[최형우]]가 돋보였으며 [[배영섭]]을 제외한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하며 넥센 마운드를 폭격했다. ~~근데 그 배영섭이 3출루인 건 함정~~ 넥센은 [[이택근]]이 2안타 3타점, [[강정호]]가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박병호#s-1|박병호]]가 무안타로 부진하였고, 타선 또한 [[심창민]]을 제외한 불펜진에 막혀 '''7점밖에''' 내지 못하며 패배했다. ~~7점이 '''밖에'''가 되는 타격대전의 위엄~~ 오히려 다음날 경기에서 넥센과 삼성은 대첩급 경기를 선보였다. [[손승락]]은 스코어 3:1로 팀이 2점을 리드하던 9회말에 '''2자책점'''으로 불놀이를 시전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10회초에는 [[오승환|Lazenca Save Us]]가 울려퍼졌다. 오승환이 3구만에 선두 타자였던 3번 [[이택근]]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기에 삼팬들은 모두 '휴 그대로 오늘 지진 않겠네ㅋㅋ'하고 안심했지만, 다음 타자인 [[박병호#s-1|박병호]]가 '''오승환의 초구를 쳐서 그대로 홈런으로 만들어버렸다'''! 이에 삼팬은 당연히 모두 멘붕하였고, 오승환 역시 동요했는지 몸에 맞는 볼에 안타 두 개를 더 맞으며 결국 10회 초에 2점을 헌납해버린다. ~~인간미 넘치는 마무리들~~ 그리고 10회 말 스코어 5:3으로 2점 뒤진 상태에서 삼성의 공격. 삼팬들은 손승락이 내려간 넥센 불펜진이라는 사실에 기대를 걸면서도, 선두 타자가 8번 타자 정병곤이라는 것에 포기한 듯 했으나, 6번 타자 채태인에서 공격이 끊길 때까지 '''5개의 안타가 나왔고 또다시 동점이 되었다'''. ~~[[그만해 미친놈들아]]~~ 그리고 이어지는 11회초 ~ 12회초까지의 양팀 공격은 모두 삼자범퇴로 끝났고 이대로 무승부로 경기가 끝날 것 같았다. 하지만 12회말 삼성이 볼넷 두 개와 안타 두 개를 뽑아내며, 이날 경기 초반 실책을 했던 박석민[* 3회초 7번타자 [[안태영]]을 실책으로 출루시킨 것. 선두 타자였던 안태영의 출루 이후 선발 [[릭 밴덴헐크]]는 급격히 흔들리며 1점을 내줬다. 그런데 박석민은 2회초에 솔로홈런을 쳐서 선취점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오지환|경기를 지배하는 누군가]]가 생각난다면 기분 탓이다~~]의 '''끝내기 안타'''로 삼성의 승리(5:6)가 결정되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10회초 등판해 2실점~~불지르기~~을 했던 오승환이 다음 이닝에도 내려가지 않고 심지어 12회초까지 던져 '''3이닝'''이나 던졌다는 것. ==== [[사직 야구장|사직]] [[롯데 자이언츠]] vs. [[SK 와이번스]] ==== '''슈퍼타격대전 3...?''' ~~위장 선발~~ 붕괴된 팀의 선발진을 대변하듯 땜빵 선발로 [[허준혁(1985)|허준혁]](우준혁)이 등판하였으나 [[박진만]]에게 홈런을 맞는 등 3이닝 5실점 후 강판. 이후 올라온 [[김수완]] 등도 꾸준히 점수를 내주며 SK가 무난히 11:1로 승리. 이날 경기 중 유일하게 한 쪽이 크게 이긴 경기였다.[* 이 경기가 9회 말로 접어들었을때, 잠실에서는 이제 '''5회 말''' 진행 중이었다.] ====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마산]] [[KIA 타이거즈]] vs. [[NC 다이노스]] ==== '''야구는 9회초 투아웃부터 vs. 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 ~~[[믿고 쓰는 ○○산|믿고 쓰는 SK산]]~~ 경기는 8회까지는 전체적으로 대첩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정상적인 경기로 흘러갔지만, 9회에 극적인 장면이 연달아 연출되었다. NC 선발 [[노성호]]는 그 동안의 롤코타는 제구와는 달리 2이닝동안 3K 퍼펙트로 막아내면서 [[류현진|LA 다저스의 C급 좌완투수]]를 생각나게 하는 피칭을 하여 NC팬들을 설레게 하였다. ~~오오 노딸~~ 반면 [[임준섭]]은 1회에 [[박정준]]에게 솔로포를 맞는 등 불안하게 시작하였다. 하지만 3회들어 [[노성호]]가 특유의 불~~볼~~장난을 시작하더니 [[신종길]], [[차일목]]에게 연속 안타 후 [[이용규]]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에 몰리게 되었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선빈]]이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스코어 1:1 동점이 되었고 [[안치홍]]의 내야땅볼을 놓치면서 단숨에 1:3으로 역전을 당하게 된다. 해설을 맡은 [[박재홍(야구)|박재홍]]은 "3실점 모두 노성호가 자초했다. 빗맞은 안타가 실점으로 이어지자 마운드에서 당황하는 것 같다. 아직 나이가 어리고 경험이 적다 보니 위기 상황에서 대처능력이 떨어진다"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안치홍의 내야땅볼은 그냥 놔뒀으면 파울이었다. 그걸 무리하게 잡으려다 타구가 글러브에 맞고 굴절되어 놓쳤고, 결국 2실점을 하고 만 것.] 노성호는 3회에만 50개 가까운 공~~볼~~을 던지면서 떡실신을 당하나 했으나 4회와 5회를 깔끔하게 막아내고 내려간다. 반면 임준섭은 2~4회를 깔끔하게 막아내고도 5회에 김종호에게 안타와 도루 허용 후~~[[차일목|차동문]]~~ 박정준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위기를 자초한다. 나성범이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운 임준섭은 승리투수까지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긴 상황에서 이호준에게 높은 변화구가 배트에 걸리면서 홈런을 맞으며 역전을 허용한다. ~~아들이 못 떠먹는 밥상 호부지가 먹는다 ㅠㅠ~~ 스코어 4:3. 6회 들어서 두 팀 모두 선발투수를 내리고 불펜을 가동한다. NC [[임창민]]이 6회를 깔끔하게 막았고 KIA는 [[최향남|향운장]]이 등판해 1이닝을 마무리 짓는다. ~~[[빵 사건|그리고 빵형은 6회말에 급격히 말수가 줄었다]].~~ 7회까지 NC는 임창민이 2이닝을 막았고, KIA는 [[박경태(야구)|박경태]], [[신승현]], [[박지훈(야구선수)|박지훈]]을 내면서 출첵야구를 하면서 더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그러던 8회초 [[손민한|팝콘신]]이 등판하게 되고 깔끔하게 막았다. ~~빵형은 또 한 번 말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손민한]]은 '''9회초 2아웃'''까지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으나, 9회초 대타로 나온 [[최희섭]]에게 극적인 동점 솔로포를 얻어맞으면서 통한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 말았다. ~~[[이호준#s-1|호부지]] 손을 잡고 있던 [[노성호]]는 노크라이 ㅠㅠ~~ NC는 뒤이은 9회말에 투수 [[유동훈]]을 상대로 김종호가 몸에 맞는 볼, 대타 [[권희동]]가 번트모션을 하다가 강공으로 전환해 안타를 쳐 무사 1, 2루의 찬스를 잡는다. 그리고 뒤이어 나온 [[나성범]]의 1루수 강습 타구를 [[최희섭]]이 놓치면서 무사만루가 된다. ~~우주의 기운이 나성범에게 ㄷㄷㄷ~~ 희생플라이만 쳐도 끝내기가 가능한 상황, 그러나 대타로 나온 [[이현곤]]이 유격수 정면땅볼에 그치며 6-2-3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친정사랑~~ 이로써 '''9회말 2아웃'''에 주자 2, 3루의 상황. 이때 타석에 들어선 [[모창민]]이 우측 펜스 상단을 직격하는 큼지막한 결승타를 치면서 끝내기 안타를 신고함으로써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여담으로 끝내기 공은 난입한 아재가 들고갔다고... ~~돌아와요 [[마산아재]]~~[[http://www.ncdinos.com/board/free/view?articleId=5992|#]] ~~[[http://gall.dcinside.com/list.php?id=ncdinos&page=&keyword=&no=170779&k_type=&search_pos=|끝내기 공이 돌아왔다!]]~~ 마산아재가 MBC ESPN 스텝에게 공을 건냈으며, 이에 모창민은 사인볼로 화답했다. 이날 경기로 NC 다이노스는 홈 구장 7연승의 쾌조를 이어나가며 안방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다음 날 경기에서도 모창민은 7회말 한점차 불안한 리드 상황에서 중앙 담장의 망에 원 바운드로 꽂히는 쓰리런 홈런을 작렬하면서 이틀 연속 NC 다이노스의 영웅으로 우뚝 섰다. 이로써 NC 다이노스의 홈구장 연승기록은 8연승으로 늘어났다. 반면 KIA는 불펜이 역시나 무너지면서 2012시즌 못지않은 불펜 대참사를 겪었다. == 2016년 == [[분류:야구 대첩]] 726 대첩 문서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