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편집 권한이 없습니다. 다음 이유를 확인해주세요: 요청한 명령은 다음 권한을 가진 사용자에게 제한됩니다: 사용자. 문서의 원본을 보거나 복사할 수 있습니다. * 상위 항목 : [[대첩]], [[야구 관련 기담]] [목차] = 제 1차 916 대첩 = == 개요 == [[2011년]] [[9월 16일]] [[청주구장]]에서 열렸고, KBS N SPORTS에서 중계한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 사이에 벌어진 [[불꽃놀이]] 쇼. '''청주 쿠어스 필드'''의 명성을 헛되이 하지 않은 2011 시즌 마지막 청주 경기였다. 선발 투수들과 불펜들이 털리고 양팀 통틀어 난 22점 중 14점이 홈런[* 정규이닝만 했는데도 7개의 홈런이 속출했다.]으로 나온 엄청난 경기였음에도 양 팀 통틀어 실책이 하나도 없고[* 여담이지만 같은 팀이 맞붙었던 2010시즌의 [[409 대첩]] 역시 실책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었다.] 호수비가 많이 나온, [[왠지 병신 같지만 멋있어|병신 같지만 멋있는 경기이다.]] 이 경기는 '''딱 4시간'''에 걸쳐서 진행이 되었다. 비슷한 경기로 [[2011년]] [[8월 23일]] [[롯데 자이언츠|롯데]] vs. [[KIA 타이거즈|KIA]] 경기가 있다. [[511 대첩|또한 2012년 청주구장 마지막 경기도 역시 대첩이 되었다.]] == 스코어보드 == ||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 롯데 || 4 || 0 || 1 || 3 || 0 || 0 || 2 || 0 || 0 || '''10''' || '''14''' || 0 || 5 || || 한화 || 3 || 3 || 1 || 0 || 0 || 0 || 0 || 3 || 2X || '''12''' || '''12''' || 0 || 6 || == 경기전. 전광판을 정지합니다. == 18시 26분, 경기 시작 5분 전, 청주구장 전광판이 고장났다. [[파일:attachment/916 대첩/board.jpg]] --4번 타자는 신발 가게-- 고장난 전광판은 경기 시작 후 1시간쯤이 지난 후에야 복구되었으며, 복구된 후에도 안타수를 제대로 표시하지 못했다.[* 심지어 경기 중간에는 한화 공격, 롯데 수비인 상황에서 전광판 라인업의 한화 투수와 '한화의 해당 타순에 위치한' 롯데 타자에 표시가 된 적(예를 들면 이날 한화의 8번타자였던 신경현이 타격 중인데 롯데의 8번타자인 황재균에 표시)도 있었다.] 사실 고장날 만도 했다. 전광판 컴퓨터 운영체제가 '''[[Windows 98]]'''[* 1998년은 2011년으로부터 '''13년''' 전이다. 컴퓨터 운영체제는 보통 2~3년마다 나오는데...](...)이었다. == 경기 상황 == === 1회 === ==== 1회초 ==== 한화의 선발 투수는 [[롤러코스터]] 기질을 보이던 [[양훈]]. 1번 타자 [[전준우]]를 플라이로 돌려 세운 후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2번 타자 [[김주찬]]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후 도루 성공으로 1사 2루. 타석에 선 [[손아섭]]이 좌측 펜스를 때리는 '''청주구장표'''[* 다른 구장이면 좌익수 플라이가 될 확률이 매우 높은 타구였다.] 2루타를 쳐서 1점 선취. 여전한 1사 2루 상황에서 [[이대호]]가 우중간으로 '''투런 홈런'''을 날렸다. 스코어는 3:0. 이후 [[홍성흔]]과 [[강민호]]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 상황에서 [[조성환(야구)|조성환]]의 느린 유격수 땅볼 때 1점을 추가하여 어느새 4:0. 기나긴 1회초는 [[황재균]]의 삼진으로 끝났다. ==== 1회말, 공이 무서워요 ==== 롯데 선발 투수는 [[크리스 부첵]]. 1번 타자 [[강동우]]는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1-2루간을 뚫는 안타를 쳐낸다. [[한상훈]]의 삼진 이후, [[고동진(야구선수)|고동진]], [[최진행]]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한화는 [[카림 가르시아]]의 좌전 안타와 [[이대수]]의 2타점 중월 2루타가 터지며 4:3으로 쫒아간다. 이후 [[장성호]]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다시 1사 만루. 타석에 들어선 --체고의 포수-- [[신경현]]은 1루수 앞 땅볼을 쳤는데... 공을 잡은 이대호가 포수 강민호에게 송구하는 공을 '''웅크리며 피해버렸다!!!'''[* 그냥 뛰었으면 맞지 않고 1루에서 살았을 것으로 보이지만, 맞았더라도 정상 주루 라인이었으므로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그 후 '''1루로 털레털레 걸어가면서 323 [[병살]]!!!''' 2사 만루로 이어갈 수 있는 찬스를 날려먹었다. === 2회 === 2회초는 김주찬이 [[안치홍|안타치고 또 도루한거]] 빼고는 무난하게 넘어갔다. 2회말 한화 이글스 공격. [[이여상]]은 맥 없이 물러나고 강동우의 안타로 1사 1루. 한상훈이 3루쪽 강습 타구를 날렸으나 황재균이 호수비로 막아내서 2사 2루. 그러나 고동진의 안타로 4:4 동점이 되었고, 최진행이 좌중간 관중석 상단을 맞추는 '''투런 홈런'''을 날려서 4:6 역전. 부첵은 강판되고 [[진명호]]가 등판했다. === 3회, [[눈에는 눈 이에는 이|호수비에는 호수비, 홈런에는 홈런]] === 3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중월 '''솔로 홈런'''을 쳤다. 연타석 홈런. 홍성흔과 강민호가 물러나고 조성환이 안타를 치고 나가며 2사 1루. 황재균이 친 타구는 투수 옆을 스치며 빠져나가는 줄 알았으나... 2회에서 황재균의 호수비에 아웃당했던 2루수 한상훈이 그림같은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며 이닝 종료. 3회말에는 이대수가 역시 중월 '''솔로 홈런'''을 치며 이대호의 홈런에 화답했다. 스코어 5:7. === 4회 === 4회초가 시작되면서 한화 이글스의 투수가 [[장민제]]로 바뀌었다. 선두타자 문규현이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전준우의 병살타로 투아웃. 그러나 장민제의 제구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김주찬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고 손아섭의 안타[* 카운트 1-3에서 김주찬의 도루를 고려해 유격수 이대수가 2루로 들어갔고 타구는 정상 수비였으면 유격수 땅볼이 될 위치로 지나갔다.]로 2사 1,2루.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이번엔 좌월 '''쓰리런 홈런'''을 날렸다. --이제 만루홈런만 날리면 싸이클링 홈런-- 3연타석 홈런. 8:7 역전. 4회말에 '''경기 처음으로 삼자범퇴'''가 나왔다. === 5~6회 === 소강상태. 한화는 장민제에 이어 6회초 1사 1루 손아섭 타석에서 [[마일영]]이 등판하며 꾸역꾸역 막았고[* 마일영은 이대호의 4번째 타석을 초구 3루땅볼로 처리했다], 롯데는 진명호가 호투하며 계속하여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진명호는 6회 투아웃 후 [[강영식]]으로 교체. === 7회 === 7회초, 투아웃을 잘 잡은 마일영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조성환이 펜스를 맞추는 2루타를 때리고 황재균을 볼넷으로 내보낸 2사 1,2루. 한화가 승부수를 던졌다. 마무리 --흑판왕-- [[데니 바티스타]]를 등판시켰다. 문규현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한가운데로 들어오다시피한 커브를 볼로 판정받았다. 경기 전체적으로 주심의 판정은 문제가 없이 진행됐지만 티비와 인터넷으로 경기 생중계를 보던 팬들은 이 황당한 시츄에이션에 모두 자리러지며 멀쩡한 스트라이크를 볼판정한 구심을 깠다. 별 '''에러''' 없이 흘러간 이날 대첩의 유일한 에러.] 볼넷으로 내보내고, 전준우가 중견수 쪽으로 안타를 쳤다. 단, 중계 플레이가 잘 이루어지며 1루 주자였던 문규현이 홈에서 태그 아웃되며 이닝 종료. 2,3루 주자가 들어오며 스코어는 10:7. 7회말은 좌투수 강영식을 상대로 한상훈의 대타로 나온 [[이양기]], 고동진의 대타로 나온 [[오재필]], 4번 타자 최진행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삼자범퇴. 한화 팬은 대부분 이 시점에서 진 경기라고 생각했다. === 8회, 꼴펜 등장 === 8회초는 바뀐 투수 [[윤근영]]이 잘 막았다. 약속의 8회말. 가르시아를 파울 플라이로 잡아낸 후, 강영식이 내려가고 --9경기째 절필 중이시던-- [[임경완|임작가]]가 등판했다. 이대수가 12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안타로 출루. 이어 [[장성호|장스나]]가 좌측 텍사스성 안타를 치며 1사 1,3루. 타석에는 8회초 수비때 교체된 [[포수]] --[[이도형|청주본즈]]--[[나성용]]이 들어섰다. 그리고 전날에 이어서[* 전날 경기에도 7회초 수비때 교체되어 8회말에 쓰리런 홈런을 쳤다. 연타석 홈런이다.] 우중월 '''쓰리런 홈런'''을 쳤다!![* 타구가 매우 빠르게 날아갔고 관중석을 맞고 튕겨들어와서 처음에 펜스 맞는 2루타로 오인되기도 했다.] 스코어는 10:10 동점. 4이닝 1실점 1자책점으로 호투한 진명호의 승리가 날아가고 9경기나 절필하시던 임작가께서 오랜만에 등단하신 순간이었다. === 9회 === 9회초 롯데 공격, 한화는 [[박정진|노망주 박정진]]을 올렸고, 박정진은 달랑 공 9개를 던지고 2탈삼진을 잡아내는 등 9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9회말 투수는 전날에 ⅓이닝 4실점 4자책점으로 시원하게 털렸던 [[이재곤]]으로 바뀌고 한화 팬들은 쾌재를 불렀다. 그리고 선두타자 [[오선진]][* 8회초부터 2번타자 2루수로 들어갔다. 한상훈→대타 이양기(7회말)→오선진(8회초)의 순서.]의 대타로 나온 [[전현태]]가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한화의 작전은 당연히 번트. 타석에 들어선 오재필은 번트 모션을 취하고 롯데는 공을 바깥쪽으로 뺀 후에 1루에 던져서 주자 전현태를 잡았다! 롯데는 멋진 수비 작전으로 칭송 받고, 전현태는 뇌주루[* 포수가 바깥쪽으로 나와 앉아있었음에도 리드폭이 컸고, 2루수의 움직임을 캐치하지 못했다.]로 까였다. 이후 오재필은 유격수 땅볼을 쳐서 1사 2루여야 할 상황이 순식간에 투아웃. 캐스터와 해설자를 포함한 모두가 연장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초반 타격전으로 경기 시간은 꽤 길어졌고, 다른 구장은 모두 '''경기가 끝난 상태'''였다.] 그러나... 최진행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 투수가 [[김사율|율판왕]]으로 바뀌고, 타석에 선 [[카림 가르시아|가르시아]]는 낮게 들어온 2구째를 골프스윙으로 걷어올려 중월 '''끝내기 투런포'''로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김거김|행거갈 시즌3]]-- --[[617 대첩|어디서 본 듯한 장면인데?]]-- --[[양승호|가르시아만한 국내타자 많다.]]-- 10:12 한화 승으로 경기 종료. 승리투수 박정진, 패전투수 이재곤. == 그 외 == === 릴레이 홈런 === 투런에는 투런으로, 솔로포에는 솔로포로, 쓰리런에는 쓰리런으로 갚는 홈런 릴레이가 이어졌다. * 1회초 이대호 투런 홈런 * 2회말 최진행 '''역전''' 투런 홈런 * 3회초 이대호 솔로 홈런 * 3회말 이대수 솔로 홈런 * 4회초 이대호 '''재역전''' 쓰리런 홈런 * 8회말 나성용 '''동점''' 쓰리런 홈런 * 9회말 가르시아 '''재재역전 끝내기''' 투런 홈런 === 한 타자 한 경기 3홈런의 저주 === 이번 시즌 한 타자가 한 경기에 홈런을 세번 친 팀은 모두 이기지 못했다. (1무 2패) * [[5월 10일]] 최진행 vs LG 3연타수[* [[벤자민 주키치]]에게 홈런 두 개를 친 후 [[임찬규]]에게 세번째 홈런을 치기 전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홈런 패. * [[5월 25일]] 이대호 vs 삼성 3연타석 홈런 무승부.[* 이대호 혼자서 3점밖에 못 냈다. 삼성도 물방망이는 마찬가지. 결국 3:3 동점으로 끝났다.] * 그리고 '''이 경기''' 이대호 3연타석 홈런 패. * 재밌는(?) 사실은 '''이 세 경기 모두 KBS N SPORTS에서 중계'''했다[* 2010년 7월 29일 [[한싸홈]]이 나온 경기를 중계한 곳도 KBS N SPORTS.](...). === 타 구장 경기 === SBS ESPN, MBC L!FE에서 중계했고, 목동구장에서 있었던 두산 : 넥센의 경기도 접전 끝에 넥센이 9회말 4:4 동점 1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 고종욱의 끝내기 안타로 5:4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경기에서 넥센의 [[이숭용]]은 8회말 대수비로 나오면서 2,000번째 경기 출장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넥센의 [[강윤구]]가 3이닝 노히트 노런으로 구원승을 올려 시즌 첫 승을 챙겼지만 모두 롯데 : 한화 경기 덕분에 묻혔다... MBC SPORTS+ 중계였으며, 잠실구장에서 있었던 SK : LG의 경기 역시 접전 끝에 SK가 5:4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경기에서 LG 투수 이상열이 역대 투수 중 10번째로 600경기 등판이라는 기록을 세웠지만 역시 묻혔다... 그리고 5:4로 뒤진 LG의 9회말 공격 때 선두타자 대타로 나온 [[이대형]]이 왠일로 3루타를 쳐서 LG가 무사 3루라는 절호의 찬스를 잡았으나 이후 3타자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조인성(야구선수)|조인성]]의 타구는 전진수비에 걸리면서 유격수 땅볼, [[오지환]]의 1루측 기습번트가 파울이 된 뒤 2-2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 [[이택근]]이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며 경기종료.] 끝내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안 될 팀은 뭘해도 안 된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 경기 승리로 SK는 5연승을 거두면서 롯데를 승차 없이 승률 차이로 3위로 밀어내고 2위를 차지하였다. 9월 16일, [[삼성 라이온즈|삼성]]과 [[KIA 타이거즈|KIA]]의 경기는 없었다. 대신, 며칠 뒤인 9월 22일에 대구에서 마지막 맞대결을 가졌다. 이날, 3개 구장이 모두 2연전 스윕을 했다. (SK가 LG를, 넥센이 두산을, 한화가 롯데를 각각 스윕) 결과적으로 롯데는 [[909 대첩|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악몽같은 [[금요일]]을 보내게 된 셈이다. = 제 2차 916 대첩 = [include(틀:토론 중,토론번호=67041)] == 등재 조건 == 4. 삼성 13 / SK 10 5. 김용희 투수 교체 타이밍 관련 10. 사실상 삼성의 시리즈 스윕 11-6. 6-7회 삼성 8득점 11-7. 양팀 도합 홈런 6개(그 중 SK 홈런 4개) 11-10. SK의 6연패 916 대첩 문서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