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ic Utility Repair Nano Engineer
월-E에 나오는 인공지능 로봇. 이름은 불타다는 뜻인 Burn의 말장난. 토치가 달려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성우는 동명의 단편을 감독한 앵거스 맥레인(Angus MacLane).
극중에서는 아주 잠깐 나온다. 하는 일은 액시엄 호의 수리로서, AUTO의 명령으로 밖에서 함선의 고장난 부분을 고치고 있다가 WALL-E와 EVE가 BURN-E가 들어가는 출입구로 먼저 들어가버리는 바람에 문이 닫혀 바깥쪽에 고립된다.
HD 풀버전.
DVD와 블루레이에 있는 특전 영상에서는 주인공(!)으로 나온다. 본편과 연결되어 있으며, 본편에서 월-E와 이브가 활약할 동안 이 녀석이 무슨 개고생을 했는지가 일목요연하게 나오는데, 보면 볼수록 안습의 극치다. 전구 하나를 갈아끼우는 데에 몇 분이 걸릴까[1] 영상을 보면 저 조명을 공급해주는 서플라이-R과는 직장 상사-부하직원 관계인듯 하다. 조명이 하나 날아갈 때마다 혼나는 듯이 고개를 축 숙이고 있는 번-E의 모습이 압권.
참고로 이 단편에서는 본편에서 나오지 않은 우주공간에서 본 워프장면의 또다른 모습이 나온다. 중요한건 그 부분은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완벽한 오마쥬라는 것. 자세한건 항목참조.
이름이 BURN-E인 것에서 알 수 있겠지만 맨 위에서 언급되었듯이 발굽 형태의 쇠붙이에 불으로 열을 가하거나 잠깐, 거기는 우주공간이잖아 용접을 우주공간인데 어떻게 산소용접을 하는 거지 그렇게 따지면 표시등을 부순 불타는 얼음조각도 불가능하다.하기도 한다.
- ↑ 거기다 함선의 일부가 부서진 것도 이브를 따라 액시엄 호에 침투하던 월-E가 토성의 고리를 건드렸다가 그 파편이(행성의 고리는 무수한 암석과 얼음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함선으로 날아갔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