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브레이브 엑스비어스/등장인물

< 파이널 판타지 브레이브 엑스비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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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인공 일행

다음 캐릭터들은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닛으로, 레인과 라스웰은 처음부터, 피나는 그랑셸트 제도 후반에서 합류하는 등 시기가 각기 다르다. 그 외 다른 시리즈나 다른 브레이브 엑스비어스 고유의 영웅(유닛)[1]은 유로 가챠 혹은 게임 내 인연 포인트를 사용하거나 라피스를 모아 가챠를 돌리면 된다. 단 인연 포인트로 얻는 유닛은 특수한 트러스트 마스터 스킬이 없는 한 보통 매각된다.[2] 또한 주인공 캐릭터들[3]은 비전의 힘을 쓰는 캐릭터들이라는 설정으로 인해[4] 트러스트 스킬 및 트러스트 수치가 없어 강캐가 나오면 버려지는 결정적인 원인이기도 하다.

1.1 레인

본작의 주인공. 굉장히 낙천적이며 예쁜 여자를 좋아하는 호색한이다. 미지의 적인 세이렌과 싸우러 갈 때도 "세이렌이 그렇게 이쁘다고 하던데 보러 가야지~" 같은 소리만 하고, 피나가 바닷가를 가는데[5] 수영복을 안가져왔다고 하자 "그럼 나랑 같이 알몸으로 들어가면 되지"(...) 같은 멘트를 날린다. 오지랖 역시 엄청나게 넓어서 왕궁이 침공받아 급히 찾아가는 중에도 곤란해 하는 마을주민을 보고 도와줘야 한다고 고집을 피우는 등, 파트너인 라스웰의 골치를 썩이는 행동을 보인다. 그래도 게임의 주인공답게 정의감이 넘치며, 패배를 맛보자 한없이 진지해 지는 등 나름 개념찬 모습도 가끔 보여준다. 게임 상에서는 2성 나이트로 시작한다. 불/토속성 마법 및 리미트기를 사용한다. 성격이나 능력 모두 파트너 라스웰과는 극과 극인데, 이는 아버지인 레겐에게 비치는 일종의 반항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버지 이야기가 나오면 민감해 하며, 자신이 언젠가 뛰어넘어 보이겠다는 등, 은근슬쩍 라이벌 의식을 비추고 있다. 또한 자신의 가치관에 대해서는 확고하나 여자 앞에서는 의외로 명확하게 한 쪽을 결정하지 못하는 우유부단함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마인 피나가 자신과 순수한 피나 둘 중 어느 쪽을 구할 거냐는 질문에 스스럼없이 둘 다 구하겠다라고 해서 매몰찬 대답을 받은 일이라던가...

자신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어린 시절 크리스탈(및 피나)과 접촉한 적이 있으며, 레겐이 라스웰에게 알돌과 베스의 전쟁사를 이야기했음에도 레인에게는 그런 이야기를 일절 하지 않았다는 언급, 피나의 다른 인격이 레인에게 보내는 충고 등으로 볼 때 레인의 출생에는 비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3장 시작 시 보여주는 꿈에서 크리스탈의 힘에 반응한 레인을 본 레겐의 행동 등으로 볼 때 레인의 태생에는 뭔가 비밀이 있는 듯. 이후 이 빛은 신기와 접촉함으로서 레인의 생명을 깎기 시작하는데, 어릴 적에는 나았던 것이 지금은 목숨을 위협받는 지경으로 이르렀으며, 이걸 해결할 빙법은 크리스탈의 힘을 빌리는 것, 하지만 크리스탈이 지닌 힘에도 한계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주저없이 시민들의 생명을 구하는 쪽을 선택한다. 이후 엘의 희생으로 상처가 낫게 되고, 과거 어렸을 때도 크리스탈(피나)의 힘으로 이를 치유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후 졸다트 왕국의 문제를 해결하고 미시디어로 가려던 중 자신을 그 곳으로 데려다 달라는 사쿠라를 만나게 되어 동행하게 되며, 미시디어로 향하던 중 마을이 몬스터에게 위협을 받게 되자 이들을 구하려다 사쿠라에게 제지를 받는다. 크리스탈이 모두 파괴되면 이 세상은 멸망하고, 그렇게 되면 구한 사람들도 죽을 테니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해야 한다는 그녀의 주장에, 그렇게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만들어진 세상이라면 난 그걸 제대로 보지 못할 것이라 대답하고, 베리어스와의 결전은 자신 나름의 의지대로, 그리고 사람을 구하는 것은 그랑셸트의 기사의 의지대로 따르겠다는 대답을 하면서 사쿠라의 시험에도 합격한다. 미시디어에서 피나의 정신세계인 700년 전으로 돌아가 베리어스들의 옛 모습을 확인하고, 파라디아에 있었던 전쟁이 무엇인지. 베리어스가 왜 이 세계로 날아오게 되었는지에 대해 알게 된다. 그리고 새롭게 나타난 광휘의 베리어스에게서 자신이 레겐, 초대 영원한 어둠의 베리어스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사실 그가 레겐을 미워하는 이유는 하나 더 있었는데, 어느 날 레겐이 죽은 소피아를 안고 돌아와 자신이 직접 어머니를 죽였다고만 말하고 그 이후 집을 떠났기 때문. 당시 레인이 어렸을 때인지라 상황을 설명하기 어려운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꽤나 무책임한 언동이기는 했다(...) 이후 광휘의 베리어스와의 전투로 진상을 알게 되고 홀가분해지며, 레겐에 대한 마음도 조금은 누그러진 듯. 이후 암흑대륙 고로노아에 도착하여 어둠의 크리스탈을 찾던 도중, 봉인되었던 빙인의 베리어스가 깨어나 주민들의 목숨을 담보로 한 무투대회에 강제로 참가, 동료들과의 대전에서 올라와 마지막에 라스웰과 겨루게 된다. 하지만 라스웰은 수련의 결과로 이미 레인의 실력을 능가한 상황. 결국 힘 조절을 했다는 것이 들통나게 되자 풀파워를 전개한 라스웰의 공격에 쓰러지면서 라스웰에게 너무 많은 것을 맡겼다는 죄책감과 자신의 나약함에 분통해한다. 그 때 팔에서 예의 빛이 나타나자, 이번에는 그 빛을 두려워하지 않고 받아들여, 라스웰을 뛰어넘는 힘을 지니게 된다. 주인공 보정 이후, 어둠의 크리스탈이 있는 곳에서 빙인을 물리치고 크리스탈을 지켜내나, 라자로프의 실험으로 파워업한 베리어스들이 나타나자 당황한다. 하지만 그보다 레인과 일행, 그리고 베리어스들을 당황하게 만든 건, 이제까지 싸웠던 빙인의 베리어스의 갑옷을 입고 있던 자가 바로 자신의 아버지 레겐이었다는 사실이었다.

1.2 라스웰

어릴 적부터 레인의 친구이자 파트너. 고아였던 라스웰을 레인의 아버지인 레겐이 데려와 키웠기 때문에 진짜 자식인 레인과 달리 대단히 존경한다. 성격은 레인과 정 반대로 굉장히 냉철하고 진지하며, 그로 인해 제멋대로인 레인과 호기심 많은 피나 때문에 골머리를 썩는 일이 잦다. 하지만 전적으로 레인이 결정한 것을 믿고 따라와주며, 종종 본인보다 레인을 더 위하는 듯한 행동도 취한다. 작중 사막에서는 탈진직전까지 간 상태서도 레인을 혼자 보낼수 없다고 같이 가려 할 정도. 다만 이는 레인에 대한 열등감 때문에 그런듯.[6][7] 그리고 은근슬쩍 개그캐릭터 기질도 보여 주지만, 행방불명된 부모를 찾으러 가려는 소녀(에마)를 돕는 등, 자신의 과거와 비슷한 경험을 지닌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도우려는 일면도 지니고 있다.

레겐에게서 입양된 후, 레인과의 재능차가 있음을 실감한 그는 고통을 감내하면서 수련에 매진했는데. 왜 그런 고통까지 감내하며 수련을 계속하는지 묻자, 라스웰은 그 동안 쌓아두었던 마음 속 말을 레겐에게 털어놓는다. 그리고 레겐은 그런 그를 인정하며, 강해지고 싶은 자에게 반응하는 명도 자전을 건네주어, 이 물건이 라스웰과 레인, 레간을 잇는 유일한 물건이 되었다. 이 자전 때문에 레겐을 싫어하던 레인과의 마찰도 빚었지만 결국 화해하게 되며, 겁화의 베리어스와의 대전 직전 경비로봇의 레이저에 복부관통상을 받아 죽어가는 시점에서 강해지고 싶다는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며 자전을 각성시켜 겁화의 베리어스를 일격에 쓰러트리는 데 성공, 죽음을 맞이하려 하는 순간 자전의 각성에 반응한 영원한 어둠의 베리어스가 나타나 동등한 대결을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목숨을 건진다. 자전을 각성한 후 마대륙 고로노아에서 광휘의 베리어스를 무찌르고 수행 중 갑작스럽게 각성하게 된다. 전력을 다한 레인의 움직임도 둔하게 보일 정도였으며, 자신이 레인을 뛰어넘었다고 자각하면서 이제껏 레인의 그림자 속에서 등 뒤를 지키던 자신이 먼저 앞서나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며, 빙인의 베리어스가 주관하는 토너먼트전에서도 힘을 조절해 가며 싸우게 된다. 레인과의 결전에서도 힘을 조절했으나 이로 인해 마을 사람들을 구할 수 없게 되자 결국 최대 파워를 이끌어내어 레인을 쓰러트리나. 레인 역시 자신 안에 있던 빛의 힘을 각성하면서 급성장해, 서로의 최대 파워를 개방해 가며 일전을 벌이다 레겐에게 배운 기술 명경을 마지막 일격으로 선택하며 부딪히고 패배한다. 이후 어떤 일이 있어도 앞장서 달려가는 레인을 끝까지 지킬 것을 맹세하며, 화해의 악수를 청한다. 여담이지만 이 때 꺼내드는 비전 캐릭터는 무려 빌헬름. 하나만 소환되지만 체력이 라스웰보다 매우 높으므로 싸우다 보면 라스웰이 먼저 나가떨어지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다(...)

게임 상으로는 레인과 같이 2성 나이트로 시작하며, 레인과 반대되는 얼음/바람 속성 마법 및 리미트기를 사용한다. 레인과는 다르게 6성 이후부터는 한손검보다 도 사용 시의 공격력이 높아지며 스킬 역시 발도 관련 기술이 많으므로 공격력이 높은 도 계열 장비를 주는 게 여러모로 이득.

1.3 피나

레인과 라스웰이 비공정에 타고 있을 때, 갑자기 나타나 땅의 크리스탈이 위험하다고 경고해준 뒤, 땅의 신전에서 갑옷을 두른 기사[8]에게 패하고 위험에 빠진 둘에게 비전의 힘을 준 신비한 소녀. 이후 왕궁에서 다시 한번 위기에 빠진 레인과 라스웰을 자신의 힘으로 보호해준 뒤 기억과 능력[9]을 잃고 평범한 소녀가 된다. 기억을 잃은 이후에는 바보가 된다굉장히 호기심이 많은 순수한 모습을 보여준다. 바다가 맛이 짜다고 호들갑떠는 모습, 초코보를 보고 귀여워서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져버려 레인과 라스웰이 찾아다니게 만드는 모습 등 파티에 있어서는 안 될(...) 갖은 민폐를 뿌리고 다녀 레인때문에 그렇잖아도 골치가 아픈 라스웰의 골머리를 2배로 늘려주는 역할을 담당. 크리스털의 힘을 잃었지만 능력은 건재한지 이후 생체실험을 언데드가 되어버린 레인의 부하들의 영혼을 이끌어내어 레인을 격려하는 등의 능력도 발휘한다. 하지만 그녀 안에는 또 다른 인격[10]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물꽃의 베리어스가 들고 있는 파라디아의 신기에 관해 알고 있었다고 대답하면서 그와 대치하던 중 봉인이 풀리며 진정한 정체인 베스 피나, 즉 마인 피나로 그 모습을 드러낸다. 물꽃의 베리어스를 알고 있는 듯한 말을 하면서 1:1로 대치, 베리어스의 마법을 모두 무효화하고 시공마법으로 일격에 털어버리는 위용을 과시하지만, 완전한 부활은 아니었는지 끝장내지 못했다면서 아쉬워한다. 이후 신기의 힘을 쫓아 레인 일행과 함께 북쪽 바다에 있는 유령선으로 향한다. 신기와 접촉한 레인의 이상현상을 안 뒤부터는 레인에게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언급했으며, 니콜을 몰래 불러 레인의 목숨과 오르데리온의 시민 중 어느 쪽을 구할 것인지를 놓고 진지하게 물어보기까지 하는데, 그녀의 언급에 따르면 레인은 세상을 구할 자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후 물의 크리스탈이 깨져버린 걸 알자 레인을 포기하고 사라지려는 것을 내면의 피나가 설득해 다시 일행 곁으로 되돌아간다. 자신과의 대화로 볼 때. 마인 피나 역시 레인을 마음에 들어는 하고 있었던 모양. 이후 물의 크리스탈에 깃든 엘의 힘과 파라디아의 신기를 이용해 능력을 증폭시켜 레인과 오르데리온을 구하나 힘을 많이 소진한 탓에 원래 피나의 모습으로 되돌아간다. 이후 미시디어에서 왕토의 베리어스에게 힘을 받아 강제로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오면서, 또 하나의 다른 피나가 사라져감을 알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 사쿠라의 제의에 따라 마도도서관의 정신세계로 가는 서를 이용해 레인 일행이 700년 전의 파라디아로 가게 되며, 여기에서 피나를 쓰러트리고 크리스탈에 봉인되면서 문제는 해결되는 듯 했으나, 이 때문인지 현실 세계에 두 명의 피나가 존재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만다. 사쿠라는 이것이 크리스탈에 오랫동안 봉인된 자들이 보여주는 부작용이라 추측한다. 이후 둘로 나뉘어 행동하게 되는데. 천연계 피나는 빙인의 토너먼트 이벤트 전까지 비중이 공기화되다, 토너먼트전에서 마인 피나와의 1:1 대전에 임하게 된다. 마인 피나는 그녀에게 레인의 소유권을 걸고 내기를 제안하고, 천연계 피나는 무슨 말일까 하고 얼버무린다. 사실은 두 피나 모두 레인을 좋아하고 있었지만 미적지근하게 아무 표현도 못하는 천연계 피나를 보고 답답해하던 마인 피나가 내기 형식으로 그녀의 속마음을 떠보고자 했던 것. 전투는 마인 피나의 승리로 끝나지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좋은 계기가 되었다. 여담으로 이 전투에서 꺼내든 비전 캐릭터는 치즈루하야테.

게임 상으로는 레키오스 언덕 클리어 후 동료로 들어오며, 주로 힐러 역할을 한다. 2성에서 시작해 5성까지 각성하며, 글로벌판 기준으로 보다 강한 캐릭터가 뽑히면 상대적으로 묻히는 두 주인공과 달리 힐러로서 상당히 쓸만하다. 5성 80레벨을 찍으면 아군 전체의 물리 공격력과 방어력을 3턴간 올려주는 '격려' 스킬을 가지고 있어서 물리 파티에 큰 도움이 된다. 일본판의 경우 여름 한정으로 수영복 버전의 마신 피나를 얻을 수 있는데, 이 캐릭터는 6성까지 성장시킬 수 있고 회복보다는 마법 공격 타입에 집중되었다는 점이 차이점. 더불어 노멀 피나가 천연계라면 마인 피나는 요염한 성인의 어투를 구사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1.4 리드

디르나드 대륙 첫 번째 마을인 디르마기아 공업도시에서 만나 바람의 신전 가이드로서 동행하게 되는 캐릭터. 이후 바람의 신전 직전에서야 동료가 된다. 직업은 비공정 정비사로 오빠인 에반과 함께 비공정을 만들며 연구하는 것을 목표로 해 왔다. 하지만 에반이 군사적 목적으로 비공정 제작 협력을 하면서부터 사이가 틀어지며, 결정적으로 그가 마도비공정 인빈시블의 수복과 함께 하늘바람(천풍)의 베리어스의 수하가 된 것[11]을 안 뒤로 절교, 레인의 기사도를 마음에 들어하며 가이드비와 비공정 탑승비를 무상으로 해 주겠다고 선언한다.[12] 장래의 목표는 비공정의 제작자인 시드의 이름을 계승하고 자신의 비공정을 손수 만드는 것. 바람의 신전에서 하늘바람의 베리어스의 정체를 알고 충격을 받지만, 이내 멘탈을 회복하고 인빈시블과 에반과의 결판을 내기 위해 동료로 참전한다. 도중에 많은 동료들과 만나면서 졸다트 대륙을 폭격한 인빈시블로 쳐들어가 세뇌당한 에반을 구하고 오해를 종식시키며, 하늘바람의 베리어스(시드)에게 인빈시블을 빼앗기지만 에반이 반든 엔터프라이즈 호의 기술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전해 준다. 이후 스토리에서는 큰 비중이 없다가 빙인의 베리어스가 주관하는 토너먼트에 강제로 참가, 제이크와 맞붙게 된다. 평소대로라면 농담이나 할 제이크였지만, 그는 모종의 이유로 진지하게 임하겠다며 리드를 몰아붙여 승리한다. 참고로 리드가 꺼낸 비전 캐릭터는 메카보 마크 0메카보 마크 2 잠깐, 1은?. 결국 제이크에게 패하며 왜 안 어울리는 행동을 하냐고 다그쳐 봤지만 대답은 하지 않았고, 나중에 그게 라스웰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서기 위함이었다는 걸 알게 된다.

여담이지만 수영복버전의 등장으로 굉장한 글래머라는게 밝혀졌다. 수영복 피나와 마인 피나에겐 전혀 없는 바스트모핑이 상당하다! 거기다 제이크와 엮이면서 점점 개그캐릭터화 되어가고 있다. 심지어는 지적 수준마저 제이크와 동급이라는 사실에 커다란 충격을 받기까지... 자주 엉뚱한 소리를 하는 제이크를 드롭킥과 망치로 후드려패고 있으며, 제이크도 이제는 나이스 츳코미라고 할 만큼 서로 즐기는 경지(...)에 이르기까지 한다.

피나와는 다르게 5성 80레벨을 찍으면 3턴동안 파티원 전체의 마력과 정신력을 올려주는 집중을 배운다. 글로벌 판에서는 5성 세리스나 6성 세실이 가지고 있는 레어 스킬인 만큼 마공캐 파티라면 큰 도움이 된다.

1.5 니콜

오르데리온 왕국의 전략책사이자, 물의 신전과 무녀를 수호하는 물의 문지기의 일족의 후예, 올데리온 병사들과 몬스터와의 전투 중 난입한 레인 일행의 전투 스타일을 전략도 없는 밀어붙이기식 전투라며 비난했으며, 비젼의 힘에 대해서는 '어둠의 힘이자, 악마와도 같은 능력'이라는 전승을 전하면서 일행에게 그 힘을 어디서 얻었는지도 추궁하며 일행을 적대하나, 레인이 보여준 의지에 조금씩 마음을 열고 그들을 받아들인다. 물의 신전의 무녀 루루카와는 오빠이자, 경비대장인 엘의 형, 3남매 중 가장 맏이기도 하다. 하지만 조우 후에는 비중이 거의 공기화(...) 되었다가, 마지막 물의 신전에서 엘의 분투를 보고 그를 인정하며, 마지막에 레인이 엘의 약혼자 알샤에게 보여준 비전의 힘을 보며 비전의 힘을 악마의 힘이라고 말했던 것을 사과한다. 그리고 다음 목표가 졸다트 제국에 있는 불의 크리스탈일 것이라 판단, 파티의 책사로서 일행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동료가 된다. 이후 주요 이벤트 및 콜라보 던전에서도 한 마디씩 거드는 모습을 보인다. 빙인의 베리어스가 주관하는 토너먼트에서 1회전 상대로 라스웰과 맞붙으나 패배한다. 이 때 사용한 비전 캐릭터는 샤를로트로렌스. 라스웰의 각성한 힘을 보았으며, 그가 갑자기 각성한 탓에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도 빠르게 눈치챈다. 그의 평가에 따르면 라스웰은 레인 못지 않은 천재성을 가진 검사이며, 노력으로 일구어진 대기만성형 인물이라고 할 정도.

이후 고로노아의 대륙에서 강화된 베리어스들과 대치하던 중 가장 먼저 물꽃의 베리어스에게 일격을 날렸다. 이제까지 쭉 참아왔던 동생들을 잃었던 분노가 폭발해버린 것. 이는 물꽃의 베리어스가 강화로 인해 기억에 혼선을 보이는 태도를 취하자 더욱 폭발, 그 증오가 더욱 올라가게 만든다. 이후 베리어스를 찾아 없애겠다는 일념으로 일행과도 내분을 일으키고, 이를 말리려는 레인에게도 폭언을 퍼붓는[13] 복수귀의 면모까지 보인 데다, 왕토의 싸움에서는 상처입은 그를 걷어차며 물꽃의 위치를 알아내려 했고, 정보를 얻지 못하자 직접 죽이려고까지 들 만큼 파름 왕국 편에서 증오에 물든 잔혹함이 부각되는 성격으로 변모한다. 자신도 이렇게 한다고 해서 죽은 엘과 루루카가 기뻐하지 않을 거라는 건 알고 있지만 마음이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고 토로하는 것으로 보아, 이제까지 절제된 성격을 억누르는 건 서툴렀던 모양. 하지만 물꽃의 베리어스에 대한 진실을 겁화에게 듣고, 이후 최면이 풀린 상태에서 억지로 연기를 하면서 니콜에게 죽음을 맞이하려는 그녀의 정체가 자신들의 먼 조상이라는 걸 안 그는 복수를 단념하고 남은 생을 사람들을 돕는 데 쓰라면서 그녀를 놓아준다. 종국에는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일행 앞에 처음으로 눈물을 보이지만, 일행이 그를 위로해 주면서 응어리는 완전히 풀리게 된다.

이래저래 속마음을 말하지 않는 건 레인이나 라스웰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실제로 그가 레인 일행을 따라나선 것은 레인이 세상을 구할 자라는 피나의 말 때문이기도 하지만, 성장 시 나오는 독백을 확인하면 오르데리온과 같은 비극과 참상을 다시 보고 싶지 않아서이다. 무엇보다 이를 위해 자신의 두 동생들이 희생되는 것을 지켜봐야 했으니 그 의지는 더 확고해졌을 것이다.

1.6 제이크

4부 시작과 동시에 등장하는 캐릭터, 남자를 상대로는 절대 말대꾸를 하지 않으며, 여성에게만 친절한 바람둥이 기질을 보유하고 있다. 열차 안에서 풍경을 바라보는 리드와 피나에 추파를 던지다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남성 캐릭터들과 가벼운 언쟁이 오간다. 이 때의 언동은 호색한 기질을 지닌 레인마저도 뭐야 저 녀석이라고 할 정도로 짜증을 냈다. 이 때 피나에게 준 들장미 하나 때문에 제국군에게 반란군으로 오인받아 쫓기게 만든 원흉. 이후 버려진 고아원에서 재회해 반란군의 아지트를 소개받고, 그들과 함께 움직이게 된다. 고생 끝에 불의 신전에 당도해 겁화의 베리어스를 쓰러트리고 크리스탈을 지키는 데 성공하지만, 제국이 크리스탈의 힘을 사용하는 한 전쟁은 끝나지 않을 것을 알고 있던 그는 폭발물을 사용해 불의 크리스탈을 부숴버리고, 이 여파로 최강의 환수 바하무트가 봉인에서 풀려나 버리고 만다. 눈 앞에서 벌어진 일에 레인 일행은 어처구니없어하지만,그리고 베리어스들은 신났다 제국의 상황을 설명하는 그의 말에 일단은 그를 따라가기로 한다.

반란군의 상징인 들장미 등등으로 볼 때 모델이 된 인물은 오리지널 넘버 시리즈의 프리오닐이나 그 성격이 완전히 정 반대인 특이한 캐릭터이다. 졸다트 출신으로 제국의 내전과 외국과의 전쟁으로 인해 생겨난 전쟁고아 중 한 명이면서. 졸다트 제국의 황태자 시에라와는 이복형제다. 니콜과 리드와의 대화 후 나타나 니콜이 리드에게 했던 말(오빠는 오빠, 여동생은 여동생)을 비틀어 형은 형, 동생은 동생이라고 표현했고. 마도연구소에 들어서기 직전 시에라가 그에게 뭔가를 말하려고 했으나 입을 다물기도 한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전쟁고아 출신의 반란군 수장이 황태자급 인물과 직접적인 커넥션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분이 황족에 준하는 정도의 인물이어야 가능한 일. 무엇보다 어린 시절 소제 황제와 함께 있었던 그림이 왕궁에 걸려 있었다는 사실이 라자로프에 의해 언급되면서 확인사살. 모든 사건이 끝난 후, 황제로 즉위한 시에라에게 작별을 고하며[14] 크리스탈을 파괴한 죄도 갚을 겸 레인의 동료가 되지만 실은 피나와 리드랑 함께 여행하기 위한 사적 목적이 더 큰 모양(...)

리드와의 말다툼 이벤트가 많은데. 주로 그녀에게 너무 추파를 던진 탓에, 수리한 메카보 마크 2의 첫 제물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리드 역시 제이크를 인정한 듯하며, 그의 바람기를 유일하게 제어할 수 있는 인물이 되었다. 정신세계에서 마인 피나의 쌀쌀한 행동에 의아해하는 레인에게 어른으로서의 조언이랍시고 별 도움이 안 되는 말을 했다가 리드의 드롭킥을 쳐맞고 멀리 날아가는 등 개그캐로서도 발군의 능력. 마지막 전투에서는 기뻐하는 리드에게 나에게 안겨도 좋다고 말했다가 리드가 피나에게 안기자 혀를 찼다(...)

고로노아에서 제이크를 만난 포렌의 말에 따르면 호색한 기질은 선황제이자 아버지인 소제 황제와 닮은 구석이 있다고 하는 말로 보아 유전인 듯. 그럼에도 반란군 내에서 저래 보여도 할 때는 확실하게 하는 성격이라는 점으로 보면 신뢰나 실력은 확실한 듯 하다. 정작 유닛 성능은 써먹을 데가 없다

1.7 사쿠라

4부 이후에 첫 등장하는 캐릭터로, 이 때는 이름은 등장하지 않는다. 영원한 어둠의 베리어스를 알고 있으며, 그를 레겐이라 불렀던 것으로 보아 그녀 역시 파라디아의 생존자 중 한 명으로 보인다. 소녀같은 이미지와는 달리 말투는 완전히 노인식 어투를 구사하는 것도 오랜 세월을 살아온 만큼 말투가 변하여 그렇게 된 듯. 하지만 베리어스[15]는 그녀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그를 창녀(売女)라 대놓고 말하면서 신기를 꺼내들어 그녀를 없애려 한다. 이에 몸을 피하는 것으로 등장 종료. 이후 졸다트에 왔다가 개에게 머리채를 물린 채 끌려다니다 제이크에 의해 구출된다. 연상도 싫지 않다고 받아치는 제이크에게 당당히 자신의 나이가 700세가 넘었다고 이야기하며 일행의 주의를 끌게 만들고, 자신의 시험을 통과하는 조건으로 미시디아까지 무사히 데려다 줄 것을 요구한다. 레인과 라스웰의 이름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보이자, 라스웰은 그녀가 레겐과 아는 사이라는 걸 간파하고 미시디어에 무사히 데려다 주겠다는 약속을 하며, 사쿠라는 그런 그를 보며 눈썰미가 좋고 대단한 자라고 칭찬한다.

이후 왕토의 베리어스가 준 힘으로 본래 모습으로 돌아온 피나가 마법을 제대로 쓰지 못하게 된 것을 알자 피나의 힘을 제대로 되돌리기 위해 빛의 크리스탈을 포기하고[16] 마도사의 탑에 있는 정신세계의 서를 사용, 700년 전의 시대로 레인 일행을 날려보내며, 거기서 레인 일행은 베리어스 중 한 명인 신전의 베리어스가 사쿠라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복수심으로 자매의 연을 끊은 언니, 광휘의 베리어스와 대치하나 갑옷이 이끌어내는 힘과 오랜 세월 동안 약해진 자신의 능력 부족으로 열세에 몰리고, 결국 레인 일행의 도움을 받아 위기에서 벗어난다. 이후 자신과 베리어스들이 어떻게 파라디아에서 이 세계로 오게 되었는지, 베리어스들이 왜 복수심에 물들어있는지에 대한 기원을 설명해 주면서 동료가 되고, 자세한 내막을 알려줄 겸, 마지막 어둠의 크리스탈이 있는 마대륙 고로노아로 일행들을 안내한다. 고로노아에서 레인 일행이 사는 별, 라피스에 대한 이야기와 자신들 이외에도 파라디아의 잔존병력들이 이 세계로 날아왔다는 것, 그 사이에서 분쟁도 있었지만 결국 라피스의 토착민들과 공존을 선택했다는 것. 그리고 시대를 잇는 힘 비전은 파라디아 사람이라면 누구나 쓸 수 있다는 말 등을 전해 주며, 라피스인들 역시 파라디아의 사람들과 살아가며 피가 이어졌기 때문에 능력에 각성만 한다면 누구든지 비전을 쓸 수 있다고 언급한다.

700년 전 전쟁과 크리스탈의 비밀을 알고 있는 만큼 크리스탈의 기원과 그 목적에 대해서도 알고 있으며, 크리스탈 안에 봉인된 8명의 현자(베스 8현자)의 변이현상[17]을 확인하면서 둘로 나뉘어버린 피나 역시 같은 이유로 그렇게 된 것이 아닐까 추측한다. 여담으로 직업이 현자임에도 사용하는 무기는 레이저를 방출하는 낫이라 심히 깬다(...) 후반부 빙인의 베리어스가 주최하는 토너먼트에서 사용한 비전 캐릭터는 마리와 로젤리아. 또한 숨어 살던 도중 파룸 왕국의 시안 마을에서 제자도 육성한 모양. 마을 사람들에게는 미시디어에서 온 백마도사로 알려져 있는 듯.

1.8 샤를로트

레인, 라스웰과 마찬가지로 그랑셸트에서 온 여기사, 첫 언급은 물의 도시 오르데리온에서 한 NPC가 레인 일행의 문장을 보고 '같은 문장을 한 여기사가 동료를 찾고 있다'는 식으로 언급한다. 이후 오르데리온 지역 스토리를 클리어한 뒤 해당 NPC에게 찾아가 말을 걸면 샤를로트 전용 에피소드 퀘스트가 개방된다.

레인과 라스웰과는 기사 동기로, 자유분방한 레인의 성격을 엄하게 다그쳤기 때문에 여성을 좋아하는 레인도 그녀 앞에서는 굉장히 불안해했다. 레인 일행이 그랑셸트를 떠난 직후, 육상군 부대 소속이 되어 타국의 정보수집 및 물자 조달말 도맡아 움직이고 있었는데, 평소 성격을 잘 알고 있던 레인은 그녀가 다음 장소인 드워프 공방에 가려는 걸 알고 바람의 크리스탈이 깨진 여파로 늘어난 몬스터들 덕분에 위험해지지는 않을까 걱정한다. 예상대로 몬스터에게 고전하는 샤를로트를 발견하고 공방 내의 몬스터를 처리하지만, 그녀는 다음 임무지인 자델 사막으로 향하고, 거기서 또 몬스터에게 휘말려 큰 부상을 입는다. 가까스로 달려간 레인 일행에 의해 목숨은 건지나, 쉴 틈도 없이 이번에는 그랑셸트 성 지하수로에 몬스터가 출몰했다는 소식을 듣고, 피나에게 기본적인 응급치료만 받은 뒤 바로 전선으로 향한다. 그녀는 그랑셸트를 떠난 레인 일행이 세계를 구하기 위한 여행을 떠났다는 걸 알기에 스스로 많은 짐을 짊어지고 왕국을 지키려고 노력했던 것. 하지만 혼자서 다 떠맡는 무모한 책임감을 잘 알고 있는 레인은 그녀를 구하러 가기로 결심하고, 라스웰은 그게 그녀가 원하는 게 아니냐며 손대지 않으려 하지만, 죽게 내버려두면 후회할 거라는 레인의 말에 라스웰도 그녀를 구하러 달려간다. 지하수로 안쪽에서 퇴로가 막힌 샤를로트를 발견한 라스웰은 그녀에게 무모한 짓을 하지 말라면서, 자신이 구하려는 세계 안에는 그녀의 목숨도 포함되어 있다는 말을 날려 그녀에게 플래그를 새운다. 하지만 둔감치인 라스웰은 자기가 플래그를 꽃았다는 걸 모르고 있고, 속타는 리드에게 레인은 뭐든 노력파였던 둘이라면 서로를 잘 알 테니 저 정도로도 충분하다고 말한다. 이후 그녀는 왕국에 남아 재정 중심으로 활동하게 되며, 그 모습을 보러 온 레인 일행에게 무사히 돌아올 것을 기원한다. 특히 라스웰에게. 이벤트 종료 후 중방패인 패트리어트(방어 37, 정신+10)를 얻을 수 있는데. 샤를로트 전용 장비인 관계로[18] 캐릭터가 없다면 그냥 공간만 차지하는 잉여템이 된다(...)

정작 게임에서는 가챠로 뽑을 수 있는 캐릭터로, 5성까지 성장하는 캐릭터이다.

1.9 포렌, 카밀, 일즈, 아메리아

일본판 한정으로 신규 스토리 이벤트 '모여드는 자들'에서 추가된 캐릭터, 졸다트 제국의 메이드, 아메리아가 졸다트 제국 내 내전을 막기 위해 우수한 용병을 찾고 모으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포렌은 쵸코보를[19] 타고 각지를 돌아다니는 방랑용병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보면 기꺼이 나서서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아메리아의 호감을 샀고, 카밀은 보수가 아닌 용병으로서의 자신의 실력을 올리기 위해 정진하는 모습에, 일즈는 피아 구분없이 다친 사람들을 치료하고 위험한 곳이라도 약재가 있다면 기꺼이 찾아가는 성실함에 아메리아에게 발탁되었다. 아메리아 역시 메이드지만 과거에는 유명한 용병으로, 쌍권총의 명수로 알려져 있다. 말하자면 전투메이드.

해당 캐릭터들은 게임에서 스토리 모드에 상관 없이 가챠로 등장한다, 포렌, 일즈, 아메리아는 6성까지, 카밀은 5성까지 성장 가능. 스펙상으로는 포렌이 이들 중 가장 효율적이며, 그 다음이 아메리아. 특히 아메리아는 권총 사용자로서는 드물게 승급하면 권총을 이도류로 장비할 수 있다. 겁나게 유능한 메이드답게 케알가에 버프기에 너프기 적전체에 스톱을 걸면서 데미지까지 주는 리코셰를 갖추고 히트수가 많은 디스오더로 체인수를 팍팍 늘리는 등 무진장 다재다능하지만 초일류급은 못되는게 아쉽다. 그녀 자신의 공격력이 그렇게까지 높지 않은데다가 장비해야 하는 총이 무스타디오를 트마하지 않는 이상그닥 좋은 아이템없는지라 템빨을 받기 힘들다. 그리고 공격모션이 쓸데없이 화려해서 날라차기 한방 올려차기 한방 권총 4연사로 무진장 긴데다가 이도류라 그걸 일일히 두번씩 봐야하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레피드 파이어를 쓰면 공격이 도대체 언제 끝날지 가늠할수도 없어 성질급한 플레이어에겐 스트레스가 될지도....

이후, 아메리아의 명령을 받고 고로노아로 가 독기에 당한 레인 일행을 구하러 등장한다. 포렌과 일즈만 따라왔는데, 제이크의 엉뚱한 소리를 해머로 응징하며 약초는 필요없다고 말하는 리드를 보며 일즈는 저 사람들이 졸다트를 구했단 말이죠?라고 포렌에게 묻고, 포렌 역시 사실이라면서도 절대 그렇게는 안 보인다만이라고 사족을 다는 개그신을 연출한다(...) 처음에는 전력강화를 위해 일행을 따라 나서나, 그들의 능력이 졸다트에 더 필요하다 판단한 제이크는 둘을 다른 길로 일부러 보내 졸다트로 돌려보냈다. 카밀은 여기서 등장하지 않았는데, 졸다크 제국의 비밀지령을 받아 별개행동을 하고 있었던 모양. 다구르 마을에서 의뢰를 하며 사람들을 돕던 중 빙인의 베리어스의 공격으로 일행과 만나자 마자 몸이 얼어붙고 만다. 이후 토너먼트 이벤트를 끝내면 카밀이 밖으로 나간 아이를 찾으러 어둠의 신전 쪽으로 이동하는 이벤트를 보게 되며, 일행이 고로노아로 오기 전에는 헬레나에게 휘둘려 그녀를 도우며 버려진 성 탐색을 돕기도 했다.

1.10 헬레나, 라구르스, 루네라, 브란

일본판 한정 신규 스토리 이벤트 '시간을 뛰어넘은 약속' 편에 등장하는 주역 4인방이자 신규 가챠 유닛. 전설의 모험가 몬타나[20]의 일지를 동경하며 고로노아에 있는 전설의 성[21]을 찾는 소녀 모험가인 헬레나와 중간에 휘말려든 카밀의 시점과, 700년 전 파라디아와 크리스탈이 라피스에 융합되어 고로노아에 고립되고 만 엘프족인 루네라와 브란, 그리고 드워프족 라구르스의 시점으로 나뉘어 이야기가 진행된다. 첫 등장은 고로노아 대륙 스토리 후반부 진행 도중 사쿠라가 발견한 엘프어 글귀[22]에서부터이며, 이 때는 이름만 언급되었다.

700년 전, 대륙의 균열[23]로 인해 고로노아에 고립되어 남편 브란과 함께 살아가던 루네라는 외출 중 광맥을 캐러 왔다 대륙이 갈라지면서 동료들과도 멀어지고 설상가상으로 허기에 지쳐 쓰러진 드워프 라구르스를 발견하고 그에게 빵을 주게 된다. 이 일을 계기로 라구르스는 은혜를 갚으려 그녀의 호위역을 자처했고 이후에는 루네라의 간청에 의해 성에서 함꼐 지내게 된다. 하지만 남편 브란은 드워프인 라구르스를 탐탁하게 여기지 않았는데, 이는 오래 전 인간과 엘프와의 충돌 속에서 드워프가 인간에게 무기를 제공해 줬기 때문이며, 자연의 섭리를 따르는 엘프족과의 사상과는 달리 드워프는 자연을 훼손하고 그 이치에 반하는 행동을 하였기 때문. 이 때문에 라구르스를 처음 본 시점부터 싸늘하게 대하나, 아내인 루네라의 요청에 마지못해 라구르스를 머물게 허락해 주고, 그와 동시에 독기의 영향으로 루네라가 쓰러지게 된다.

루네라의 상태가 악화되자, 라구르스는 그녀를 구하기 위해 독기를 정화하는 나무인 정화수를 찾는다. 그 행동과 무모함을 본 브란은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면서까지 그런 행동을 해야 했느냐며 다시 그를 질책하나 그는 드워프들은 자연을 등진 적도 없으며 자연이 준 것들을 유용하게 이용할 뿐이라고 응수한다, 덧붙여 자신이 구한 정화수의 나무가 루네라를 살릴 수 있을 거라고 굳게 믿지만, 브란은 그녀의 상태가 얼마 가지 못할 것임을 알고 있었으며, 라구르스가 얻은 정화수도 완전히 자라지 않은 묘목이었기 때문에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을 알고 무모한 짓을 하지 말라고 말하나, 그가 나무를 가지고 오는 것까지는 반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독기로 가득한 고로노아 지상에서는 정화수를 키울 수 없었기에, 라구르스는 독기의 영향이 미치지 않는 지하에 갱도를 파 그 안쪽에 정화수를 기를 계획을 세우고, 브란은 처음에는 이를 반대하나 결국 그가 하려는 일을 도와준다.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루네라의 상태는 악화되며, 전과는 많이 달라진 브란을 보며 잘못된 것은 어쩌면 우리들이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기며 운명을 달리한다. 이후 브란 역시 독기의 영향으로 몸이 망가지게 되자, 라구르스는 혼자서 모든 작업을 해 가며 정화수를 세우기 위한 갱도 작업에 매진하고 브란 역시 그를 보며 참 별나지만 나쁘지 않다며, 그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둘 사이의 관계도 달라지는 계기를 만들고, 종국에는 독기를 피해 갱도로 쳐들어온 알렉트로자우르스를 환수 라크슈미를 소환해 막아주며 그를 친구로 불러준다. 하지만 독기의 영향으로 수명에 한계가 찾아온 브란은 결국 쓰러지게 죄고, 마지막으로 들려주지 못했던 엘프의 시[24]를 라구르스에게 전하며 미래를 부탁하고 숨을 거둔다. 혼자 남겨진 라구르스는 마지막까지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갱도 작업을 계속해 정화수를 키울 거처를 완성하며, 언젠가 이 곳을 찾아올 엘프족, 혹은 그 이야기를 찾아줄 사람에게 이정표를 남겨놓는다. 그리고 700년 후, 몬타나의 일지를 쫓아 고로노아의 성에 도달한 헬레나는 여러 문헌을 탐색하다 성 뒤쪽에 숨겨진 지하갱도를 발견하고, 그 안쪽에서 이제는 완전히 성장해 지하의 독기를 정화하고 있는 정화수의 존재와, 먼저 세상을 떠난 이종족 친구들에게 끝까지 보답을 마친 라구르스의 글귀를 발견하게 된다. 헬레나가 찾은 기록에 따르면 라구르스는 동료들과 재회하나 원수지간이었던 엘프족과 교류했다는 이유로 동료들에게 버림을 받으면서도 홀로 갱도작업을 하며 고로노아의 자원과 연결로를 연구해 고로노아 지역에 라구르스 갱도를 만들었으며, 이 소식을 들은 달마기아의 드워프들이 그를 다시 데려오려고 했으나 그는 이 곳의 바람이 가장 좋다는 이유로 요청을 거절하고 홀로 늙어 죽었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베리어스에 의한 피해자들이면서도, 베리어스에 의해 우정으로 맺어진 기이한 운명의 주인공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들 덕분에 고로노아의 지하에 인간이 살아갈 거주지가 생겼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들의 존재가 미래를 바꾼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유닛은 스토리 이벤트 해금과 동시에 가챠 이벤트로 등장했으며, 루네라와 브란, 헬레나는 6성, 라구르스는 5성까지 승급이 가능하다. 지오트 왕도 그렇고 드워프들은 어째 대우가 안 좋다 루네라가 활 장비계열 어태커 중에선 성능상으로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고 있으며, 트러스트 보상도 엘븐 보우(공 51, 마력 135)라서 뽑았다면 트러스트 마스터를 반드시 노려야 할 유닛이 되었다. 남편 브란은 람자의 영웅의 노래와 성능이 반대인 엘프의 노래(3턴간 자신 행동불가, 파티원들의 HP/MP 회복)를 지니고 있으며, 번개 및 광속성 내성을 올리는 전광의 방패 등의 보조기를 지니고 있다. 트마 보상은 엘프의 긍지(MP 30%, 공 20%, 번개내성 30% 증가)는 어택커 계열에 도움이 되는 어빌리티. 헬레나의 경우 6성 만렙 시 단검, 채찍, 원거리무기, 총 이도류 장비가 가능하며, 강제 크리티컬 공격을 가하는 베스트 샷 등의 화력기도 보유하고 있다. 트러스트 마스터 보상은 신비한 해골로, 리미트 게이지 상승량 증가 및 오토 리플래시 효과를 지닌다. 드워프족인 라구르스는 브란과 똑같은 회복계 노래인 추억의 노래를 지니고 있으며 체인공격에 유리한 스페셜 해머 기술을 보유한 것이 특징. 트러스트 마스터 보상은 명공의 망치(토속성, 공 108)다.

2 파라디아의 여덟 호걸 연맹

크리스탈의 파괴를 목적으로 전 대륙을 어지럽히고 있다. 실질적으로 주인공 일행의 여행을 촉발하게 만든 장본인들. 이들은 모두 갑옷을 두르고 있으며, 앞에 붙는 수식어는 달라도 이름은 모두 베리어스로 통일된다. 또한 하늘바람의 베리어스의 정체로 볼 때, 이들은 주인공 일행, 혹은 그 주변 인물과 깊게 관여된 과거 시대의 어느 인물들인 것으로 보이며, 스토리 종반부에 그들이 머나먼 별, 파라디아에서 온 자들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원래는 8명으로 구성된 알돌의 8호걸과, 그들의 대착점에 있던 베스의 8현자가 대립하고 있었으나 두 명의 베리어스가 라피스로 날아온 직후 순응하는 삶을 선택하면서 지금의 6명이 된 것이다. 그들의 최종 목적은 파라디아로 돌아가기 위해 봉인된 8개의 크리스탈을 부수고, 자신들을 배신한 알돌족 전체에 복수하는 것. 그들이 같은 종족에게 버림받은 이유는 그들의 힘이 알돌족 내에서도 막강해,[25] 훗날의 재앙이 될 것을 두려워한 상층부의 결론으로 밝혀졌다. 베스의 8현자 역시 이에 동의하면서 자신들을 봉인한 크리스탈을 공간전이 마법 게이트의 메개체로 삼아 레인 일행이 있는 별로 날려보낸 것. 여담으로 실제 갑옷을 입는 사람의 실물 사이즈와 갑옷 형태의 사이즈가 맞지 않는 것과, 갑옷을 버린 자의 힘은 약하다라는 말로 볼 때. 이들이 입는 갑옷 베리어스는 마도력과 과학 기술이 합쳐서 탄생된 파워드 슈츠에 가장 근접해 보인다. 또한 사쿠라 등의 파라디아인은 갑옷이 내뿜는 기운을 감지할 수 있는 것 같지만 그 안에 누가 들었는지는 파악할 수 없으며, 목소리 역시 갑옷에 맞게 조정되는 듯 하다.[26]

2.1 영원한 어둠(常闇)의 베리어스

골베자
최초로 등장한 악역으로, 대지의 크리스탈을 파괴하려는 도중 레인 일행과 처음으로 마주한다. 이후 그랑젤트 유적 최심부에서 등장, 레인과의 전투에서 밀리는 듯 했으나 본 실역을 제대로 내지 않았음을 보이며 역으로 레인 일행에게 큰 피해를 주지만, 이상하게 그 자리에서 끝을 내지는 않았다. 현재의 세계를 어리석은 자들이 사는 곳으로 치부하며, 크리스털을 부수는 것으로 윤회를 부수려고 한다는 등, 알 수 없는 말을 남기고 있다. 이후 4부 스토리까지 진행해 물꽃의 베리어스를 쓰러트리면 어느 지역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그의 모습이 등장하는데... 여기서 어느 현자(사쿠라)와 만나게 된다. 현자는 그를 레겐이라고 칭하며, 베리어스 역시 자신을 그런 이름으로 불러줄 줄은 몰랐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몇몇 언동으로 사쿠라는 그가 레겐이 아니라는 것을 눈치채고 정체가 누구냐며, 왜 레겐의 갑옷을 입고 있느냐고 추궁하고, 그는 대답 대신 파라디아의 복수를 위해서라고만 대답하며 금지되었던 파라디아의 신기를 꺼내들어 공격한다.

이것으로 알 수 있는 레겐에 대한 사실은 두 가지가 있는데, 그는 멸망해 버린 파라디아의 인간이라는 것이며, 현재 베리어스가 입고 있는 갑옷을 둘렀던 자라는 것이다. 또한 인간으로서 살아가기를 정하지 않았나라는 사쿠라의 말로 볼 때, 현재 이 대륙에 살고 있는 인간은 더더욱 아니다.라는 것. 마인 피나의 언급 등으로 보면 굉장히 오랜 세월을 살았을 것이라 추정된다. 이후 겁화의 베리어스와 몇 마디 주고받은 뒤, 어머니의 대지로 돌아가기 전에 레인과 한 번 더 싸워보고 싶다는 독백을 남긴다. 이후 겁화의 베리어스가 각성한 자전에 의해 쓰러지자 등장해 양쪽을 모두 치료한 후. 700년 만에 피가 끓어오른 것은 오랜만이라며 레인 일행과의 승부를 벌이나 패배, 후퇴한다. 이후 라자로프가 남긴 실험을 통해 모든 베리어스들을 파워업시킨 후 레인과 빙인의 갑옷을 입은 레겐과 맞선다. 레겐과의 승부에서 패배하나, 광휘의 베리어스인 시트라가 레겐에게 당하자 갑자기 강력한 힘을 발휘해 레겐을 몰아붙이는 파워를 보이고, 그제서야 레겐은 갑옷을 입은 자의 정체를 알아차린다.

이후 레인과의 일전에서 패배, 깨끗이 승부를 인정하고 투구를 벗자 나타난 모습은 레겐과 똑같은 얼굴을 한 자로, 그 정체는 광휘의 베리어스인 시트라가 비전의 힘을 사용해 만든, 베스 대전쟁 시절의 레겐이었다. 레겐을 잊지 못했던 시트라의 연심이 강한 의지로 같이 여행을 떠나자고 약속했던 그 시절의 레겐을 불러들였고, 지금의 사건들을 만든 원흉이 된 것. 패배를 인정하고 크리스탈의 파괴를 막으려는 순간, 일전에 부서졌던 얼음과 번개의 크리스탈에서 탈출한 베스의 팔현자 의 공격을 받아 일행과 떨어지게 되고, 이후 시트라를 공격하려는 팔현자 베히모스의 공격을 대신 받고 그 자리에서 소멸해 버린다.

2.2 하늘바람(天風)의 베리어스

디르나드 대륙에서 조우한 바람 속성의 힘을 지닌 베리어스. 대지에 발을 붙이는 자들을 모조리 벌레로 취급하며 말살하여는 태도로 레인의 분노를 사게 만든다. 거기다 처음 드워프를 습격했음 때 그 드워프는 가면 뒤에 감춰진 그의 맨얼굴을 보고 충격에 정신들을 놓을 정도로 충격적인 듯. 이후 바람의 신전에서 레인 일행에게 패해 베리어스 중에서 최초로 그 정체가 공개되었는데. 그의 정체는 시드, 그것도 디르나드 대륙에 비공정을 최초로 만들었던 초대 시드였다. 이에 리드는 굉장히 충격을 받게 되고, 이 사이 그는 자신의 임무였던 바람의 크리스탈을 파괴한 뒤 사라진다. 이후 부활한 인빈시블[27]에서 어둠의 베리어스에게 정체가 발각되었음을 알린다.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 라자로프 박사가 레인 일행에게 당하자 모습을 드러낸다. 동맹관계가 아니냐면서 살려 달라는 라자로프를 일격에 처치하고 인빈시블을 회수하면서, 리드에게 자신이 그 시드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알려 주며, 700년 전 비공정 기술을 전해준 것은 복수밖에 없었던 자신에게 드워프들이 보여준 온정에 대한 답례였다고 이야기한다. 크리스탈의 파괴 이유에 대해서는 왜 이 세계에 크리스탈이 생겨났는지 생각해 본 적은 없느냐며, 그 진실을 직접 보기 전까지 그 대답은 해 줄 필요가 없다고 일축한다. 또한 에반이 만든 초고속정 엔터프라이즈 호를 보며, 자신이 전해준 기술이 이 정도로 발전해 왔다는 것에 놀라움과 감사의 뜻을 전해 달라고 부탁하고는 일행을 인빈시블 바깥으로 전송시킨다. 이후 미시디어의 땅에 돌아와 겁화, 상암의 베리어스와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이후 갑옷의 최대성능을 이끌어내어 리드와 대적, 파름 왕국에서 레인 일행과 대치하나 패배. 리드가 자신의 뒤를 쫓아 꿈을 이루겠다는 각오와 따스함을 전달받으며 소멸한다. 언제까지나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겠다는 말과 함께.

700년 전의 전쟁에서는 굉장히 느긋하고 넉살 좋은 사람이었던 모양. 정신세계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고 있는 리드를 보며 벙찌는 대답을 하기도 하며, 고맙다는 인사까지 듣기도 했다. 가장 미련이 없을 것 같은 그가 이 일에 가담한 이유는 이미 수명을 다한 가족과 생이별한 슬픔 때문이었다. 자신은 전사로 개조되어 영원한 수명을 얻었지만 가족은 그렇지 못했기에. 처자식들은 파라디아의 별에서 수명이 다해 죽은 것.

2.3 물꽃(水華)의 베리어스

인빈시블에서 첫 등장한 물 속성의 베리어스, 여성형 어투를 구사하며 잔혹한 성격을 여지없이 드러내고 있다. 신기라 불리는 반지를 이용해 오르데리온의 환수이자 수호신인 리바이어선을 상처입히고 조종했으며, 거주지인 돌 호수를 오염시키는 행동을 통해 루루카를 끌어내려고 했다. 목적은 루루카를 제거하고 물의 크리스탈이 봉인왼 신전의 문을 열기 위한 것, 하지만 일행이 필사적으로 리바이어선을 막고, 루루카의 기도로 세뇌가 풀린 리바이어선의 공격을 받고 후퇴한다. 하지만 곱게 물러가지는 않고 수도(水都) 오르데리온을 물에 잠기게 하는 화풀이만행을 저지르다 피나의 제지를 받는다. 이후 피나와 실랑이를 벌이다 그만 피나의 진정한 모습인 마인 피나를 각성시키게 되고 그녀에게 크게 털린 후 본거지인 북쪽 바다의 유령선 쪽으로 후퇴하나 신기의 기척을 느끼고 따라온 피나와 레인 일행에게 또 털리며, 여기서 신기와 반응해 빛을 내는 레인을 보며 그의 정체를 간파한 듯한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어째 자주 털린다 하지만 완전히 도망치지 않고 엘의 그림자 뒤에 숨어[28] 물의 신전 내부까지 들어와 목적대로 크리스탈을 파괴하고 매복을 준비하려 했으나 목숨을 건 엘의 투지로 인해 발이 묶이고 결국 레인 일행과의 전투에서도 패한다.

이후 파워업 직전까지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파름 왕국에서 최후의 결전을 치루며, 여기서 겁화에 의해 밝혀진 사실은 그녀는 8호걸 중에서도 가장 마음이 여리고 약한 존재였으며 사람을 죽이는 것을 극도로 거부한 나머지 PTSD 직전까지 정신이 몰린 상태였다. 결국 그녀는 자신에게 최면 마법을 걸어 잔혹한 성격으로 군림해 학살극을 벌이고 다녔던 것. 하지만 그 마법의 사용에는 한계가 있었고, 정신을 차릴 때마다 계속해서 마법을 사용했기 때문에 이미 정신도 몸도 엉망진창인 상황이었다고 한다. 전투를 하지 않아도 되었음에도 굳이 이 길을 선택한 건 다른 누군가가 결국 이 갑옷을 입고 똑같은 짓을 반복할 거라면 자신이 대신 그 책임을 다하겠다는 이유 때문. 그리고 성격을 덮어씌우는 최면마법의 존재로 니콜과의 관계도 드러나는데. 그녀의 정체는 오르데리온의 최초의 무녀. 즉 니콜의 먼 선조로, 본의아니게 후손인 엘과 루루카를 죽여버린 셈이 되었다. 최면마법의 특성상 최면 당시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걸 알고 있던 니콜은 그녀를 없애는 걸 단념하고 남은 생명을 사람을 돕는 데 쓰라며 내면의 복수심을 거둔다. 이로서 현 시점에서 시트라와 함께 유일하게 살아남은 베리어스가 되었다.

참고로 일본판의 명칭은 水華のヴェリアス인데, 접두어인 水華는 환경용어로 녹조를 의미하기도 한다(...) 거기다 보스 능력만으로 보면 베리어스 중에서는 굉장히 강력한 편, 체력도 전 시나리오의 보스 리바이어선을 웃돌며 3연속 수속마법 및 전체 암흑 등의 상태이상을 연타로 걸어오므로 수내성 장비를 구비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중요할 만큼 강한 보스이다. 스킬 구성이나 능력배분이 안 되었다면 5성 풀렙 파티로도 전멸하니 주의. 물론 마지막 전투에서는 파티원들이 6성으로 떡칠한 괴물들이라 풀브레이크와 강력한 공격을 몰아세우면 손쉽게 처치할 수 있다.

2.4 겁화(劫火)의 베리어스

졸다트 제국에서 만나게 되는 화염 속성의 베리어스. 어둠의 베리어스와는 안면이 있는 사이로 보이며, 레인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레인, 그리고 레겐과도 면식이 있는 것 같다. 호전적인 어투를 구사하며 라스웰이 들고 있는 검 자전(紫雷)[29]을 제작한 사람이라고 당당하게 밝힐 만큼 자신감도 실력도 뛰어난 인물. 불의 신전으로 가는 길에 마주하며 종국에는 불의 신전 크리스탈의 방 앞에서 일행과 대치하나 각성한 자전의 힘에 밀려 쓰러지고, 자전의 각성을 확인힌 영원한 어둠의 베리어스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은 뒤, 레인과 라스웰을 인정하며 정식으로 대결을 신청한다. 패배 후 자신이 진 갓을 인정하나 숙원을 이루기 위해서 물러날 수 없다고 말하며 조만간 다시 만나자는 말과 함께 후퇴. 일행은 최초로 크리스탈을 지키게 된다. 하지만 제이크가 크리스탈을 부숴버림으로서 결국 의도치 않게 목적을 달성한 셈이 되었다(...) 직접 안 갔어도 해결되었을 것 같은데 이후 파워업한 상태에서 물꽃의 베리어스를 도망치게 하고 자신이 대신 남아 일행을 온 몸으로 막아선다. 패배 후, 자신은 700년 동안 살아오면서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에 대한 실감을 느끼지 못했고,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실감하기 위해 강자들을 찾으러 다녔지만 자신 이상의 강자는 찾기 못했다면서 아쉬워했으나, 일행과의 생사를 넘나드는 전투를 통해 삶의 의미를 깨우쳐주어 고맙다며 만족한 듯 고맙다는 말과 함께 소멸한다.

보스로서의 능력은 물꽃의 베리어스보다는 낮은 편이다. 특히 2차 전투부터는 영원한 어둠의 베리어스도 함께 등장하므로 강력한 공격이 아니면 애를 좀 먹을 것인데. 엑스데스 6성이 있다면 더블 블리자가 혹은 더블 메테오의 좋은 먹잇감일 뿐이며, 바파이라를 익힌 상태라면 겁화의 베리어스의 공격 대부분을 막아버랄 수 있어 더더욱 안습해진다. 최후의 전투에서도 이 안습함은 어디 가지 않는다(...)

2.5 왕토(王土)의 베리어스

미시디어 지역에서 일행과 대치하는 대지의 베리어스. 피나가 누군지 알고 있으며, 광휘의 베리어스와는 서로 으르렁거리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미시디어 지역의 오래된 고성에서 사쿠라를 습격 후, 피나의 기억을 되찾아 주겠다며 마인 피나에게 자신의 힘을 주어 완전회복을 도운 후, 데몬즈 월을 소환해 공격해 온다. 한 때, 파라디아가 베스와 알돌로 나뉘기 전 그와 피나는 서로 실력을 겨루며 성장해 온 라이벌 관계였으나 전쟁이 시작되고 피나가 베스 쪽에 붙으면서 그 라이벌의식이 뒤틀려 증오로 바뀌게 된 것. 자신과 같이 싸울 줄 알았던 사람이 반대편으로 돌아섰기에 배신이라 판단한 모양이다. 작중에서는 피나의 정신세계에서 한 번 싸우게 된다. 그 이름답게 토속성의 전체공격을 특기로 하며, 데몬즈 월의 얼굴을 새긴 거대한 방패가 특징. 하지만 본래는 상냥한 성격인지, 레인 일행이 정신세계에서 사라진 뒤 다시 나타나자 굉장히 걱정했다는 광휘의 말에 그런 적 없다고 발뺌한다(...)[30]

이후 미시디어의 탑 최심부에서 마인 피나와 1:1로 승부를 벌이나 패배한다. 여기에서 피나가 알돌이 아닌 베스 쪽으로 붙은 이유는 알돌과 베스의 전력차가 심해져 일방적인 학살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그 힘을 유지하기 위해 자진해 베스 측에 붙은 것이며, 또한 알돌에 붙었다면 정정당당히 겨루는 것이 불가능했을 거라는 말에 자신이 가지던 분노와 조급함이 자신 혼자만의 생각이었다는 것을 깨달은 모양. 이후 갑옷의 힘을 끌어낸 상태로 레인 일행과 대치하나, 상암의 존재에 대해 가장 먼저 의문을 제기한다. 이후 파름 왕국의 크론 단층까지 쫓아와 일전을 벌이나 레인에게 패배하며, 이후 마인 피나에게 다시 싸울 날을 기대하겠다는 말을 듣지만 무모하게 힘을 끌어내 쓴 탓에 생명력이 한계에 달해 있었던 그는 그런 날은 오지 않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하고는 빛과 함께 소멸, 가장 먼저 사망했다.

2.6 광휘(光輝)의 베리어스

미시디어 지역에서 일행과 대치하는 빛의 베리어스. 700년 전에는 동생을 소중히 대하고 말씨도 나긋나긋한 여성이었으나 과거의 영원한 어둠(레겐)이 인간인 소피아와 눈이 맞아 8호걸[31]을 등지고 떠나버리자, 그에 대한 연민의 마음과 배신당했다는 마음이 증오로 바뀌어 복수에 눈이 먼 자가 되었다. 그녀의 정체는 바로 사쿠라의 언니로 이름은 시트라. 사쿠라를 일족의 배신자라 칭하고 동생으로서의 연도 끊은 상황. 레인 일행에게 패하자 분노의 힘으로 광휘의 갑옷에 깃든 힘, 알테마를 사용해 마도도서관을 파괴하여, 레인 일행을 미시디어의 범죄자로 만들게 한다. 미시디어 지역에서는 총 두 번 싸우게 되며,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하지만 이후에도 고로노아까지 끈질기게 쫓아와 전투를 하나 패배하고 순혈족인 자신이 혼혈족인 레인에게 비전의 힘에서 밀릴 리 없다며 멘붕하다 절벽으로 추락한다.

사쿠라의 회상에 따르면, 700년 전부타 상암(레겐)을 좋아했으며 그 순수함 때문에 배신감으로 인한 상처는 더 컸다고 한다. 파라디아에서 라피스로 날려진 이후, 마도도서관의 책 속에서 게이트에 관한 내용을 발견하고[32] 복수를 위해 다른 일행들을 모을 준비를 하나, 레겐과 사쿠라가 라피스의 사람들과 함께 할 것을 선언하면서 그 관계가 틀어지고, 다시 설득을 하러 찾아가나 그녀의 앞을 막아서는 레겐의 아내, 소피아를 보며 레겐의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 없다고 분개한다. 결국 레겐에게 자신의 길을 걸으려거든 그 손으로 직접 소피아를 죽이라고 협박하나, 소피아가 이를 각오하는 모습을 보이자 더욱 이해할 수 없다며 분개, 레겐을 힘으로 밀어붙이고 마지막 일격을 가하려는 찰나 그 공격을 소피아가 대신 맞고 죽자 더욱 멘붕해 버린다. 이 사건으로 비가 오는 날을 굉장히 싫어하게 된 모양. 절벽에서 떨어지기는 했으나 죽지는 않았기에, 이제 자신을 이끄는 건 복수심 뿐이라며 크리스탈을 파괴하기 위해 움직인다. 이후 다크엘프에게 전멸당한 레인 일행을 보며 이들을 비웃고는 크리스탈은 자신이 직접 파괴하겠다며 나서지만 패배하고, 뒤따라온 레인에게 자신이 소피아를 죽였다는 사실을 고백하여 그의 손에 마지막을 맞으려 하나, 레인은 오히려 레겐이 어머니를 죽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해 줘서 고맙다고 말하며, 베리어스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이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레인의 등 뒤를 겨누지만. 레인이 자신을 미워한다면 등 뒤를 노려도 상관없다는 한 마디에 전의를 잃어버린다. 이는 700년 전, 레겐에게서 같은 말을 들었기 때문. 이후 다크엘프와 맞서 싸우나 힘에서 밀린 레인 일행을 대신 구하고 다크엘프를 처치하며, 마지막 승부를 기다리겠다면서 베리어스가 있는 곳으로 돌아간다. 이후 상암과 빙인의 갑옷을 입은 레겐이 대치하는 곳에서 나타나, 상암의 정체는 알려줄 수 없다면서 맞서다 패배한다. 이후 레인과의 최종결전에서 상암의 정체가 자신의 비전으로 만든 레겐이라는 게 밝혀지면서 이번 사건을 일으킨 만악의 근원이 되었다(...). 크리스탈의 파괴를 단념하려던 찰나, 난입한 베스의 팔현자 솔과 베히모스의 공격을 받게 되며, 이 과정에서 자신을 지키려 비젼으로 만든 레겐이 소멸하자 절망의 비명을 내지르는 것으로 파름 왕국 전편의 시나리오가 종료된다.

2.7 신전(迅電)의 베리어스

레인 일행이 피나의 정신세계에서 만난 7번째의 베리어스. 광휘의 베리오스와는 자매지간. 즉 사쿠라가 갑옷을 입었을 때의 모습이다. 작중에는 등장하지 않은 번개의 크리스탈에 대칭하는 자.[33] 마지막 결전 때 사쿠라가 파워업한 베리어스와 동등하게 싸우기 위해 다시 이 갑옷을 착용한다.

2.8 빙인(氷刃)의 베리어스

스토리 후반부에 등장하는 8번째의 베리어스, 얼음의 크리스탈[34]에 대칭하는 자. 700년 전 라피스로 날아온 뒤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다른 베리어스들은 그가 죽은 줄 알고 있었지만, 영원한 어둠의 베리어스만은 그가 죽지 않았을 거라는 암시를 남긴다. 그리고 최신 버전에서 추가된 메인스토리를 통해 깁옷체가 공개되었으며, 과거 회상을 볼 때 굉장히 호전적이고 자신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자 이외의 명령은 듣지 않는 전투광의 면모를 보여준다. 강자로 불리는 영원한 어둠마저도 1:1로 맞붙으면 서로 상처 없이 끝나기는 어렵다고 할 정도였다고 말할 정도인 데다, 겁화의 베리어스마저 한 수 물러날 정도인 만큼 굉장한 힘을 지닌 듯. 고로노아 대륙의 다구르 마을에 신처럼 모셔져 있었으나, 갑자기 깨어나 활동을 시작, 마을 사람과 카밀을 얼려 버리고 뒤쫓아온 레인 일행의 요구를 묵살하며 가장 강한 자를 뽑는 토너먼트에 강제로 끌어들이게 된다. 토너먼트 속에서 일행들끼리 서로 싸우는 모습을 지켜본 뒤, 레인과 라스웰이 확실하게 각성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약속대로 마을 사람들을 풀어준다. 이후 어둠의 크리스탈이 있는 곳에서 일행과 결투를 벌여 패배하고, 그 후 나타난 베리어스들이 이 쪽으로 오라고 권유하나 그는 그 대답을 거스르고 레인 편에 서며 투구를 벗는데, 그 안에 있던 사람은 바로 레겐이었다. 갑작스러운 정체에 베리어스와 레인 일행 모두 당황하였으며, 특히 베리어스 중 광휘와 겁화는 더욱 놀랐다. 이제까지 그들은 영원한 어둠의 베리어스가 레겐인 줄 알고 있었기 때문. 사실 떡밥은 전투 중에도 나오는데. 전투기술 중에 명경을 사용하기 때문. 사실상 레겐과 라스웰, 레인의 연결고리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눈치가 빠른 사람들은 레겐이었음을 눈치챘다. 물론 대부분은 투구를 벗고 정체를 드러내는 시점에서 떡밥이었다는 걸 알게 되지만.

3 베스의 팔현자

파라디아의 대전쟁 당시 강력한 힘을 과시하던 베스 진영의 인물들로 전쟁 말기에 베리어스에 의해 크리스탈에 봉인되나, 상층부가 자신들이 만든 베리어스가 위협이 될 것이라 판단하여 비밀 회동을 통해 게이트를 사용, 크리스탈과 함께 머나먼 별 라피스로 날려버렸다. 본디 8개의 크리스탈이 존재했으나 그 중 2개는 스토리가 시작되기 전에 파괴되었다고 사쿠라의 언급을 통해 알려졌으며, 파름 왕국의 어둠의 크리스탈이 깨짐으로서 모든 크리스탈의 봉인이 풀리고야 말았다. 본래는 인간의 외형을 하고 있었으나 크리스탈의 부작용으로 인해 형체가 변이하거나 자아가 분리되는 등의 현상이 나타났다.

  • 마인 피나
대지의 크리스탈에 봉인되어 있던 베스의 팔현자 중 한 명. 원래는 알돌족이었으나 힘의 균형을 위해 베스 쪽에 가담했다. 베스의 마녀로 불렸으며 봉인 이후에는 인격이 분리되어 천연계 피나와 마인 피나가 되었고, 정신세계의 사건 이후에는 완전히 분리되어 두 명이 되었다. 현재 레인 일행과 함께 동행 중.
  • 바브일
바람의 크리스탈에 봉인되어 있던 베스의 팔현자 중 한 명. 인간의 형태를 잃고 심장만이 남았으며, 비공정 인빈시블의 동력원으로 쓰였다.(...)
  • 바하무트
불의 크리스탈에 봉인되어 있던 베스의 팔현자 중 한 명. 인간이라기보다는 환수의 모습에 가까우며 인빈시블을 극도로 증오하는 모양. 등장하자 마자 메가플레어로 인빈시블을 격추시켰다. 그리고는 등장이 없다(...)
  • 다크 엘프
빛의 크리스탈에 봉인되어 있던 베스의 팔현자 중 한 명. 자아를 잃고 파괴충동에 휩싸인 채 살아있는 것들을 마구잡이로 공격하며, 뛰어난 생명력으로 레인 일행을 고전시키나 광휘의 베리어스의 공격을 받고 소멸했다.
크리스탈에 봉인되어 있던 베스의 팔현자 중 한 명. 어떤 크리스탈에서 나왔는지는 불명. 마지막 크리스탈인 어둠의 크리스탈을 파괴했다. 베히모스와 행동을 함께 하고 있다.
  • 베히모스
크리스탈에 봉인되어 있던 베스의 팔현자 중 한 명. 어떤 크리스탈에서 나왔는지는 불명. 야수의 모습을 하고 있다.

4 그 외 등장인물

4.1 동키

과거 세계 각지를 돌며 보물을 찾아다니며,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이를 전달해 주던 의적단 레이븐 그랑셸트 지부의 두목, 문장은 레이븐의 상징인 검은 까마귀. 말년에는 자신들이 찾은 보물을 누군가가 찾아 주기를 바라면서 금고를 만들어 두고 그 열쇠를 세계 각지에 숨겨 두었다. 금고에 넣을 물건을 찾던 도중 동굴이 무너지면서 소중한 파트너였던 링크스를 잃었다는 자책감에 빠져 있었으나, 레인 일행이 링크스의 소재를 찾아 그랑셸트의 창고지기에게 전하면서 응어리가 풀리며, 자신의 정체를 일행에게 알려주게 된다.[35] 이후 신뢰의 증표로 다른 지부 금고의 위치를 알려 준다. 즉 각 열쇠로 교환하는 물건들은 이들 의적단이 각지를 돌며 찾아낸 귀중한 보물들인 셈. 글로벌판에서는 당나귀로 번역되었다...

4.2 에마

코로보스 항구에서 만나게 된 소녀, 폐허가 된 신전에서 연구를 위해 떠난 엄마를 찾으러 나서는 것을 라스웰이 발견하고 같이 동행하게 되었다. 이동 중 다른 연구자로부터 반년 전에 이미 그녀의 엄마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자신이 직접 진상을 확인하고 싶어서 이런 무모한 행동을 벌였던 것. 마지막에 엄마를 만나긴 했지만, 그녀는 하늘바람의 베리어스와 손잡은 라자로프 박사의 인체실험[36]에 반대하다 고문을 받고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진실을 마주한 그녀는 강한 사람이라 멋지다고 하면서도, 왜 그랬어야 했느냐며 울었다. 이후에는 코로보스 항구에 사는 할머니와 같이 생활하게 된 모양.

4.3

오르데리온에서 물의 신전을 지키는 물의 수호자 일족, 니콜, 루루카와는 남매 지간으로 셋 중 둘째다. 엘은 레인 일행을 강하게 적대하면서 오르데리온의 일은 자신들이 해결한다며 타박을 주고 도움의 손길도 뿌리치려 했는데. 나중에 알게 된 것은 자신의 나약함[37]에 분개한 것과, 레인 일행이 지닌 비젼의 힘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 생진 열폭반발심에서 비롯된 것이었음을 인정하고 레인에게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 레인에게 생긴 빛의 상처를 낫게 하려면 물의 일족의 생명의 힘으로 크리스탈을 증폭시켜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스스로 목숨을 걸고 들어가나, 그림자 속에 숨어있던 물꽃의 베리어스에게 당하고 크리스탈도 깨져버린다. 하지만 약혼자인 알샤의 부적이 빛나는 걸 본 그는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그를 막겠다는 투지만으로 물꽃의 베리어스와 1:1 대결을 벌이며 레인 일행이 올 때까지 발목을 잡는 데 일조하나, 결국 힘을 다 써버린 탓에 그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그를 모두가 인정하면서, 감사의 말과 함께 조용히 숨을 거둔다. 약혼자인 알샤는 그가 죽은 것을 믿지 않았지만, 레인이 물의 신전에서 가지고 온 크리스탈과 비전의 힘으로 엘의 환영을 보여 주자, 그와의 사랑의 결실로 태어날 아이와 함께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여러모로 넘버링 시리즈의 기라프를 오마주한 듯한 느낌.

스토리 진행과 가챠에서 뽑을 수 있게 되며, 5성까지 성장하는 캐릭터이다. 트러스트 마스터 보상인 알샤의 부적은 악세사리로 준수한 성능.

4.4 루루카

물의 수호자 일족 중 한 명이자 신전의 무녀, 니콜, 엘과는 남매지간, 오르데리온의 물을 정화하는 능력과 더불어 신수 리바이어선을 진정 및 물의 신전을 외부인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오르데리온으로 귀환 도중 폭주한 리바이어선의 공격을 받아 배가 좌초되었으나 레인 일행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된다, 그녀의 말로는 수호신인 리바이어선이 폭주한 상태로 자신의 배를 공격했다고 하며, 아무래도 수원인 돌 호수에 무슨 이변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일행과 함께 한 호수에서 리바이어선이 물꽃의 베리어스에게 조종당하는 걸 보고 필사적으로 기도, 그 기도가 통했는지 리바이어선의 구속이 풀린 것은 다행이나 상처가 깊고 호수의 오염도 심각한 상황, 결국 그녀는 선대 무녀들의 숙명대로, 호수 속에 리바이어선과 같이 들어가 상처를 치료하고 물을 정화하는 일을 맡는다. 이 작업에는 몇 년이 걸릴 수도 있으며, 살아돌아온다는 보장도 없었다. 니콜 역시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있었고, 속으로는 그녀가 희생되는 걸 원하지 않았지만 결국 다수의 생명을 위해 그녀의 각오를 받아들이고, 그녀 역시 니콜의 보호와 안녕을 위해 기꺼이 그 각오를 다진 상태였다. 레인 일행 역시 호수의 빛이 보일 때마다 그녀를 잊지 않기로 다짐하는 것으로 스토리모드 3부의 대미를 장식한다.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 피나에게 신전의 봉인을 푸는 힘을 전해 주었다.

이벤트적으로는 슬픈 스토리의 주인공이지만, 가챠로 뽑아서 유닛으로 쓸 수 있다. 회복역과 보조역이 균등하게 분배된 보조계 캐릭터. 무녀라는 직책답게 두 오빠들과 달리 6성까지 성장하는 것도 특징.

4.5 메르세데스

3부 시점에서 등장하는 여성, 레인 일행을 아무도 가지 않는 북쪽 바다에 공짜로 데려가 주겠다고 하지만... 실상 그녀의 정체는 해적단의 두목. 먼 바다로 나오자마자 레인 일행에게 다짜고자 금품갈취를 시도하지만 거하게 털리고.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북쪽 바다까지 안내해 주고, 레인은 그녀의 호의에 감사하며 해적단 말고 선단 운영을 제의하며 먹고 살 길을 열어준다. 헬레나의 스토리 이벤트에서도 해적선을 타고 여기 왔다는 걸로 보아 아무래도 메르세데스의 도움을 받은 듯. 아니면 헬레나에게도 털렸거나

게임 내에서 메르세데스는 가챠 캐릭터로 등장하며, 주인공들과 같이 6성까지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 캐릭터 자체의 능력은 평범하지만 트러스트 마스터 보상인 바이킹 액스는 수속성 도끼 중 가장 높은 공격력을 보유한 추천 트러스트 마스터 장비 중 하나이므로 얻어 둬서 손해를 볼 일은 없다.그리고 비전의 힘을 이용해 메르세데스끼리 싸움을 붙일 수도 있다

4.6 에반

리드의 오빠이자 비공정 제작사. 자유롭게 날 수 있는 비공정을 만들기 위해 꿈을 키웠으나, 어느 날 갑자기 군사목적의 비공정을 만들고 그 이유를 설명하지 않아 리드와 사이가 틀어지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그가 수복한 인빈시블로 인해 많은 사상자가 나오기까지 했다. 그나마 처음으로 인빈시블이 날아오르기 전까지는 동생에 대한 죄책감을 지니고 있던 것 같았으나, 이후 라자로프의 세뇌에 걸려 앞뒤 가리지 않고 일행을 공격하기까지 한다. 그가 세뇌당한 트리거는 바로 으로, 돈 이야기를 하며 미친듯이 웃는 모습은 진지한 장면에서 굉장히 깬다(...) 하지만 세뇌가 풀린 뒤 밝혀진 진상은 자유로운 날개를 만들기 위한 리드의 꿈을 위해, 자신이 직접 더러운 일을 맡아서 하기로 결심하고 군사용 비공정 제작에 착수했던 것. 거기다 자신이 수복한 인빈시블이 마을 하나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걸 확인하고이후에 바하무트에게 털렸지만 인빈시블을 막기 위해 자신이 제작한 초고속 비공정인 엔터프라이즈 호를 리드에게 전해준다.셋져 : 응?! 이 엔터프라이즈 호의 기술을 본 천풍의 베리어스(시드)는 자신의 기술이 멋지게 발전한 것을 경탄해 하며, 제작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해 달라고 부탁까지 할 정도였다.

이후에는 졸다트 제국에 남아, 시에라 황제 곁에서 속죄의 뜻으로 무역형 비공정을 만드는 데 전념하기로 한다.

4.7 소제 황제

졸다크 제국의 전 황제. 라자로프와 만나기 전까지는 국가의 안녕을 생각하고 부국강병에 전념하던 왕이었으나 라자로프의 세뇌를 받은 직후 불의 크리스탈을 이용해 병기를 제작하고 민간인을 병사로 차출하는 등 폭정을 저지르기 시작하면서 내전까지 일으키게 만들었으며, 시에라 황태자가 제국의 내정을 해결하기 위해 용병까지 고용할 정도로 국력을 소모하게 만들었다. 이후 반란군 대장인 제이크와 함께 쳐들어온 레인 일행에 의해 제정신을 되찾으나, 이미 쇠약할 대로 쇠약해진 그는 시에라에게 자신의 길이 틀렸다면서 나라의 미래와 국민의 안녕을 부탁하고 숨을 거둔다. 비록 폭정으로 끝난 결말이긴 했으나 졸다트 국민들에게는 그의 존재가 각인된 탓인지 죽은 뒤의 충격도 제법 컸던 모양.

스토리와 상관없이 레어가챠에서 뽑을 수 있는 유닛으로 중후한 갑옷이 인상적이며, 6성까지 성장한다. 능력은 강캐들 반열까지는 아니나 제법 준수한 성능을 지니고 있으며, 트마 보상인 황제의 위엄(HP/공격력 20% 증가, 오토 리프레시 발동)도 쓸만하다.

4.8 시에라

졸다트 제국의 황태자로 반란군 수장인 제이크와는 피가 다른 이복형제지간이다. 라자로프 박사가 온 이후 소제 황제의 행동이 변하고 제국 내에 내전이 발발하며 피해자가 속출하자, 메이드인 아메리아를 시켜 내전을 막을 유능한 용병들을 포섭하고, 이복형인 제이크의 반란군을 지원하는 등 뒷편에서 많은 도움을 주다 들통나면서 감옥에 갇히게 되나, 레인 일행에 의해 구출되면서 위기를 벗어난다. 졸다트 제국 내의 문제가 해결된 이후에는 황제로 즉위하며, 내정 안정에 힘을 쏟는 데 주력한다.

가챠로도 뽑을 수 있는데. 황제가 된 시점에서도 뽑으면 여전히 황태자로 직업이 표시된다. 안습(...) 트마 스킬은 후계자(HP/공격력+15%, 화속내성+20%)로, 5성 유닛의 강화형 어빌리티 중에서는 제법 준수한 편. 거기다 난사와 넘겨주기를 초반부터 가지고 있는 몇 안 되는 캐릭터 중 하나다.

4.9 라자로프

6부(졸다트 제국) 시점까지 레인 일행의 앞길을 막아온 인륜을 저버린 매드 사이언티스트. 베리어스와 협력해 자신이 필요로 하는 연구에 몰두했는데, 그것은 바로 영원한 생명을 갈구하는 것. 문제는 이를 위해 수많은 생명을 앗아가는 짓도 서슴치 않았고, 실험 대상인 시체가 부족해지자 대륙간의 전쟁을 일으켜 많은 연구대상을 찾으려고 하는 막장 짓을 벌였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졸다트 제국이 전쟁준비를 서두른 것도, 소제 황제의 욕망을 근거로 세뇌를 건 이 자의 짓이었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인간의 생명마저도 수단으로밖에 보지 않는 말 그대로 정신나간 사상을 지닌 인물. 반대하는 연구자를 살해하거나 키메라로 만들고, 죽은 레인의 부하들을 파내어 좀비병으로 쓰는 등 등장과 함께 일행의 분노를 마구마구 자극한 탓에 인빈시블까지 쫓아온 일행의 분노의 칼질을 받게 된다. 최후반부에는 목숨을 구걸하기 위해 제이크의 비밀을 근거로 회유를 시도했으나 금새 걸려서 한 대 얻어맞고 분노의 칼질을 당해 빈사상태가 되며, 때마침 나타난 천풍의 베리어스에게 도움을 요청하나 베리어스는 자신들의 숙원을 위해서는 누구의 힘도 빌리지도, 빌려주지도 않을 것이며 라자로프를 도왔던 건 그저 시끄러운 파리 한 마리가 윙윙거리길래 그냥 놔뒀던 것 뿐이라고 말하면서, 사리사욕을 위해 우리의 숙원을 이용하려는 녀석은 필요없다는 말과 함께 끔살당한다. 하지만 그가 연구했던 장치는 이후 베리어스들의 생명에너지를 증폭시켜 파워업을 이루는 데 이용한 걸 보면 처음부터 이용가치가 있음을 목적으로 협력한 것은 맞는 것 같다.

자신의 두뇌를 세상의 보물이라 외치면서 6부 보스로 등장하는데. 체력만 높지 디버프는 다 받는 녀석이다. 아군 전체에 독과 섬광을 거는 수류탄을 던지며, 공격력은 5성 만렙 기준으로도 충분히 버틸 수준이므로 강력한 공격을 사용해 그 동안의 원한을 마구마구 풀어주자.
  1. 도감에서 읽어 보면 여러 설정들이 붙어 있다. 이들 설정이 꽤 흥미로운 고로 본편에 적용될 지가 기대되는 부분.
  2. 트러스트 마스터 기술 중 마시거나 킬러 계열을 보유한 유닛일 경우, 트러스트 마스터 후 처분하는 방법이 유효하다.
  3. 레인, 라스웰, 피나, 니콜 등
  4. 정확하게는 주역으로 등장하며, 살아있는 사람일 경우 트러스트 능력이 생기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엘이나 루루카 등 조연들이 유닛으로 등장함에도 트러스트 능력이 있는 것은 스토리 상의 조연(죽은 자도 포함) 혹은 다른 세계의 인물들이 비전의 힘에 의해 구현화된 것이라는 설정 때문이다.
  5. 당연하겠지만 바닷가로 놀러가는 것이 아니다!!
  6. 캐릭터 승급시 나오는 캐릭터 설명에선, 레간이 자신을 키워준것에 대해 빚을졌다 느끼고, 레인을 과보호하는 성향을 보이며(3성), 자기가 레인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고(4성), 사실은 자기가 영웅 레간의 직계혈통이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한다(5성)고 쓰여 있다.
  7. 실제로 5부(졸다트 편)에서 그 이야기가 더 자세하게 드러나는데, 레겐에게 인정받기 위해 그의 기술인 명경을 파나는 노력 끝이 터득하여 기쁨에 달려가나, 그가 본 광경은 레인이 단 몇 번만에 명경을 터득해버리는 모습이었다. 이 일로 그는 자신은 어떻게 해도 레인을 넘을 수 없고, 레겐에게 완벽하게 인정받을 수도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살아가게 된다. 정작 그런 그의 내면의 어둠과는 달리 레인은 이후 명경을 쓰지 않는다.
  8. 스스로를 골베자'파라디아의 여섯 호걸 연맹(파라디아 육호연맹)'이라 칭한다. 이름은 '영원한 어둠(상암)의 베리어스'이며, 랑제르트 유적 최종보스로 재등장한다.
  9. 라스웰은 기억을 잃었기 때문에 능력을 쓰지 못한다고 추측한다.
  10. 마인 피나, 어둠의 힘을 지닌 피나의 다른 인격으로, 일본판에서는 후반부 지역의 보스 중 하나(환영세계 보스)로 등장한다.
  11. 하지만 후에 에반은 모종의 이유로 그들과 협력하는 낌새를 보인다. 즉 자신이 원해서 했던 일이 아니었다.
  12. 그 전까지는 가이드를 하는 도중마다 비공정 제작비 지원을 요구했는데, 레인과 라스웰의 1년치 급료를 요구했다(…)
  13. 같은 처지로 어머니인 소피아를 잃은 것을 동료들이 변호하자, 레인이 냉정한 사람이 아니라 원래부터 냉혈한이 아니었냐면서 반박한다. 동시에 자신은 절대로 정정당당하게 싸우지도 않겠다고 선언하기까지 하는데. 제이크는 이를 보고 이래서 우수한 사람은 한 번 빡돌면 손을 못 쓰게 되어서 골치아프다라고 평하기까지 했다.
  14. 시에라가 같이 졸다트를 재건할 것을 부탁하나 그는 이를 거절한다. 이는 옳은 판단인 게, 선황제가 죽은 시점에서 이복형이 나타난다는 건 정치적으로 불안을 야기할 확률이 높고, 반란군의 수장이 황족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또 다른 내전의 씨앗이 될 수 있기 때문, 제이크는 이 점까지 대충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15. 사쿠라가 그의 언동에서 레겐과 다른 점을 느꼈다고 한다.
  16. 독백에 따르면 베리어스들을 막으려면 피나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언급한다.
  17. 바브일은 봉인되기 전에는 인간의 모습이었으나 크리스탈의 영향으로 몸은 사라지고 심장만 남아 인빈시블의 동력원이 되고, 바하무트도 환수로 변이했으며, 물의 크리스탈에서 깨어난 다크엘프는 정신이 붕괴해 파괴와 살육을 일삼는 몬스터가 되어버린다.
  18. 설명을 보면 그랑셸트의 기사로 인정받은 자만이 착용할 수 있다는 방패라 쓰여 있다. 레인과 라스웰은 세계를 구하는 명분 하에 그랑셸트를 떠난 게 되므로, 그랑셸트의 기사는 명예직일 뿐, 실제로는 방랑기사나 다름없긴 하지만 스토리 진행에서 보면 그랑셸트의 문장이나 언급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뭔가 미묘하게 부조리하다...
  19. 바람의 신전 근처에서 새끼였던 쵸코보를 구한 뒤부터 같이 행동하고 있다.
  20. 작중 시점에서는 고인. 또한 몬타나는 유닛으로 등장하는데. 2성 한계. 즉 인연가챠용 캐릭터다...
  21. 고로노아 대륙 스토리 후반부에서 빙인의 베리어스가 투기장으로 썼던 곳이다.
  22. 나 브란은 루네라를 영원히 사랑할 것이니, 이 글귀를 새긴 자는 라구르스다.
  23. 당연하지만 이는 베리어스가 크리스탈과 함께 라피스로 날려와 발생한 영향 때문이다.
  24. 전쟁을 피해왔던 탓에 더 큰 재앙을 만나 엘프는 탄식에 잠겼네, 탁한 독기로 동포들의 생명도 끊어지고 고독의 늪에 빠질 지라도 그대 절망하지 말게, 친구는 떠날 지라도 기억을 가슴에 품고 있다면 영혼은 떠나지 않으리니, 그대(라구르스), 절망하지 말게, 먼저 떠나는 친구의 소원이라면 그건 바로 그대의 행복 뿐일지니, 떠나는 엘프(브란)는 바람이 되어, 언제나 그대를 지켜보리라.
  25. 과학의 힘으로 수명을 천 년 이상으로 늘려놓았다. 불사는 아니나 불로인 셈.
  26. 일례로 빙인의 갑옷을 입은 레겐의 목소리를 사쿠라는 전혀 알아듣지 못했다.
  27. 바람의 크리스털이 파괴됨으로서 인빈시블의 동력원이던 바브닐의 심장이 부활, 인빈시블이 다시 하늘을 날게 된다.
  28. 이벤트를 진행하다 보면 버그처럼 보이는 그림자가 하나 있는 장면들이 보이는데, 그게 베리어스다.
  29. 레겐이 라스웰에게 준 검으로, 강해지고 싶다는 순수한 열망을 가진 자에게 힘을 해방한다는 명도. 레겐의 출신 등으로 미뤄볼 때 이 무기 역시 파라디아의 신기에 준하는 물건인 것 같다.
  30. 여기서 의문이 하나 생긴다. 피나의 정신세계는 분명 700년 전의 기억으로 만들어졌을 텐데, 레인 일행이 개입한 시점에서 어떻게 그들의 행동에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해서인데, 스토리의 중요한 떡밥이 될 듯.
  31. 700년 전에는 8호걸이었다. 이는 크리스탈의 원래 수와 일치한다.
  32.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마도도서관 자체가 파라디아에서 만들어진 건물이기 때문이다.
  33. 레인 일행은 번개의 크리스탈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사쿠라의 말에 따르면 이미 파괴된 크리스탈이라고 하며, 나머지 여섯개의 행방을 감추기 위해 거짓 정보를 흘렸다고 한다.
  34. 미시디어에 있을 줄 알았으나, 실제로 미시디어에 있던 크리스탈은 빛의 크리스탈이었다. 실제 얼음의 크리스탈은 예전에 파괴되었다고.
  35. 이 이벤트 전까지는 노신사로 이름이 표시되나, 이벤트 클리어 후에는 본명인 동키로 등장한다.
  36. 인간을 언데드화하여 생체병기로 사용하려는 실험, 이 과정에서 영원한 어둠의 베리어스에게 죽었던 그랑셸트 기사단의 무덤까지 훼손했고, 그 중 일부는 레인의 부하였기에 레인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37. 약혼자조차 지키지 못한다고 생각하며, 형인 니콜처럼 뛰어난 지략을 가진 것도, 루루카처럼 물을 정화하는 능력도 지니지 않은 평범한 인물이라는 점에 분개한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