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金ヶ崎の戦い. 전투 대신 '퇴각전', '철수'라고도 부른다.
1570년 아사쿠라를 정벌하기 위해 출병한 오다 노부나가는 가네가사키 성에 머물던 중에 아자이 나가마사의 배반 소식을 듣고 퇴각을 결정하였는데, 적의 추격을 저지할 임무를 맡을 부대를 정할 때 키노시타 히데요시가 자청하여 임무를 맡아 가네가사키 성에서 의병전술을 써 적을 수일동안 속인 뒤 철수하면서 적의 추격을 수 차례 요격한 전투이다.
2 상세
전투 당시 히데요시의 병력 규모에 대해서는 실제 기록과 군담에서의 설정이 제각기 달라 최대 3천에서 최하 7백 명 정도까지로 얘기되고 있다. 또한 퇴각 당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아케치 미츠히데의 구원을 받았다는 얘기도 있는데, 이 구원의 규모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엇갈린다. 우선 아케치 군의 경우에는 단지 퇴각 당시 휘하의 철포병을 함께 딸려준 정도로 얘기되는 것에서부터 함께 퇴각전에서 어깨를 나누어 싸운 '공동 주연'으로까지 보고 있으며, 도쿠가와 군의 경우에도 아예 참가하지 않았다는 얘기에서부터 퇴각 끝에 힘이 다해 전멸의 위기에 몰린 히데요시군이 간신히 도쿠가와군과 접촉해 구원받았다는 얘기까지 다양하게 제기되고 있다.
어쨌든 군담소설 쪽에서는 '노부나가 사후에 천하를 다툰 3명의 위인이 함께 협력한 싸움'이자 오다 군의 크나큰 위기였던 부분 때문에 매우 흥미진진하게 다뤄지는 전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