空手道.
1984년 테크노스 저팬에서 만들고 데이터 이스트에서 유통한, 아케이드용 전자오락으로서는 최초의 대전액션게임.
사실 전자오락에서 '대전' 요소가 있는 게임은 그 한참 전에 퐁같은 것이 있긴 했지만, 아케이드용 대전액션이라는 장르로는 이 쪽이 원조.
파일:Attachment/karate game.png
동명의 무술인 가라테를 게임화한 것이다. 국내 오락실에서는 복장이 비슷하여 그냥 '태권도'라고 불렸다. 단순히 오락실 아저씨가 제목을 바꾼게 아니라, 게임 타이틀도 태권도라고 바뀌었고 처음에 나오는 도장도 태권도장이라고 바뀐 한국버전이 있었다. (일본판의 경우에는 여지없이 空手道라는 제목으로 나온다.) 영문판과 다른점이 있다면. 윗발차기로 벽돌을 하나씩 차서. 타이틀을 내리는 방식이 꽤나 코믹하다.
데모를 틀어보면 알지만. 야리코미 요소가 숨겨져 있다. 한번쯤 봐두도록 하자.
버튼은 시작버튼 하나만 있으며, 특이하게 한 플레이어가 스틱을 2개 사용하는 트윈스틱 게임이다. 이동용과 공격용. 그 두 스틱의 조합으로 각종 가라데의 기술을 사용한다. 게임을 시작할 시 컴퓨터의 조작을 따라하는 보너스게임(똑같이 따라할 시 점수를 준다)이 있으니 연습해보자.
녹색 글씨는 방향레버, 분홍색 글씨는 공격레버이다.
스틱방향을 오른쪽으로 본다는 전제하에 설명.
조작계와 기술표 |
- ← 또는 → - 이동 및 방어 ← (방어 타이밍을 맞추는게 중요)
- ↓ - 앉기. 큰 필요성은 없다.
- ↑ - 제자리뛰기. 앉아발차기는 이걸로 피해야 한다. 막는 게 아니다.
- → - 앞차기. VS버전에서는 아뵤!라고 경쾌한 기합이 들린다. (절반)
- ← - 뒷차기. (절반)
- ↑ - 윗차기 (카운터시 한판)
- ↓ - 아래차기 (절반)
- →→ - 전진하며 정권지르기 (절반)
- ←↑ - 제자리에서 주먹지르기 (한판)
- →↑ - 전진하여 주먹지르기 (한판)
- ↓↓ - 앉아서 발차기 (절반)
- ↑→ - 날아차기. 제대로 맞추면 한판이지만 빈틈이 크다. (한판)
- →← - 돌려차기 (한판)
- ←→ - 돌려차기 (한판) 방향전환시.
- ↓↑ - 앉은자세로 주먹지르기 (한판)
- ↑↑ - 뒤로 점프하기. 그냥 한바퀴 돌아서 뒤로 착지한다. 왜?
- ↑← - 뒤날려차기. (한판)
- ↑↓ - 앞으로 점프하기. 위의 뒤로 점프하기와 더불어 기기의 인공지능을 이용한 트릭에 사용한다[1]
작은 기술의 경우 1/2점, 큰 기술의 경우 1점을 따게 되며, 먼저 2점을 딴 쪽이 승리. 또한 2점을 따지 못한 상태에서 타임오버가 될 경우, 점수와 공격권을 판정하여 승패를 결정한다. 또한 보너스 스테이지가 존재하는데 최영의를 모티브로 한 게임이라는 것을 드러내듯 황소잡기가 나온다.
황소잡기는 앞발지르기와. 앉아 주먹치기 두가지 방법으로 격파가능하다. (VS 판에서는 피격 판정이 좀 더 넓어졌지만. 3마리가 나오니 주의)
조금 나중에 나온 2인대전 버전에서는 게임 스토리가 여자를 놓고 싸우는 게임으로 변해버렸다. 또한 세계 각지를 돌게 되며, 각 스테이지에서 시작 전에 나오는 여자의 복장이 변하는 것도 특징. 그리고 심판 아저씨는 어김없이 발만 동동 구른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컴퓨터가 아닌 2인 대전시, 패자에게는 여자가 위로하고 승자에게는 축하해 준다. (나오는 여자는 총 1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