菅正陰
(? ~ 1597)
전국시대의 인물. 간 미치나가의 아들.
아와지 섬을 중심으로 활약한 해상 세력의 자제였다고 하며, 마타시로(又四郎)라는 통칭으로 불렸다. 정유재란에 수군으로 참전했다가 1597년에 명량 해전에서 전사했다.
미디어워치 등 인터넷 신문에서 일제강점기 때 해남에서 순사로 근무한 사와무라 하지만다로의 유고집에 따르면 간 마사시게는 명량해전이 일어나기 전에 해남 어란진에 정박했는데, 이순신이 보낸 간첩인 어란에게 명량해로의 출정일을 발설하고 이를 어란이 김중걸을 통해 이순신에게 전달해 이 정보를 토대로 명량해전에 승리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당대의 사료에는 이와 관련된 기록을 찾아볼 수 없는데다가 후대의 기록이기 때문에 신빙성이 없다.
명량 해전 때 전사한 마다시(馬多時)라는 인물로 추정된 후보들 중 한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