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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트리거, 안젤라, 스파이크, 클레릭, 리브스, 하루카, 손, 앨리스, 릴리스, 호니, 카나토, 플라이어.)
1 개요
카토 히데마사가 스토리를 쓰고, 타쿠마 토모마사가 그린 SF 만화 및 이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라이트노벨. 원제는 鉄コミュニケイション(쿠로가네 커뮤니케이션). 인류문명이 폐허가 된 이후 2050년을 배경으로 하여, 인텔리전트 로봇들과 어울려 평화롭게 살고 있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하루카라는 소녀가 자신 이외의 인간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애니메이션은 전 24화에 15분 편성. 주제가(오프닝/My best friend, 엔딩/Dear mama)는 호리에 유이가 불렀다.
만화판은 국내에도 강철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이름으로 정발되었다. 전 3권 완결.
2 등장인물
성우는 원판/북미판 순.
2.1 하루카 일행
- 주인공. 인류 최후의 생존자(?). 추정연령 13세. 오랫동안의 냉동수면 상태에 빠져있다가 눈을 뜨고 보니 이미 지구는 로봇들 외에는 살지 못하는 황량한 상태가 되어 있었다. 깨어나기 전의 기억을 잃어버렸다. 하지만 같이 지내는 동료중에 인간이라고는 자기밖에 없다는 사실때문에 혹시나 자기가 지구에 버려진 인류가 아닌가 하는 자괴감을 느끼기도 한다.
- 클레릭(CV : 오오츠카 호우츄/데이브 맬로)
- 일행의 참모역인 교육형 로봇. 하루카의 교육 담당으로, 그의 메모리에 담긴 정보양은 방대하며 연산능력도 상당하다. 성격은 이론가로 합리적인 행동을 즐기지만 중요한 순간의 여유있는 태도나 뼈대 있는 농담 등, 유머러스한 일면도 보인다.
- 하루카에게 꼬박꼬박 존댓말을 쓰는 상냥하고 예의바른 인텔리전트 로봇. 하지만 도와주려다가 오히려 일을 크게 벌이는 일도 종종 있다. 인간의 여러 잡무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이었는지 집안일이나 하루카의 일이나 여러가지면에서 세심한 모습을 보여준다.
- 양산형이었던 모양인지, 카나토의 성에서 동형기로 추정되는 로봇이 다수 파괴되어 있었다.
- 해골을 연상시키는 얼굴에 우락부락한 외형을 가지고 있어서 뭔가 터프한 용도에 사용되는 로봇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주지만 목소리부터 시작해서 하는 행동까지 아주 여성스러운 가사일 돕는 로봇이다. 특히 요리는 리브스가 전담하고 있다. 트리거가 장난을 칠때마다 정도가 지나치다고 생각되면 그 스위치를 꺼버려서 가동 불능 상태로 만들어 버린다.
- UFO에 손발이 달린 형태를 하고 있다. 사격을 아주 좋아해서 집안에서도 캔을 놓고 맞추는 놀이를 즐긴다. 그러나 그런 위험한 놀이때문에 다른 사람이 다칠수도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 조금은 제멋대로인 구석도 있다. 하지만 유사시에는 강력한 실총으로 하루카와 다른 멤버들을 지키는 믿음직한 면도 가지고 있다. 머리 뒤에 스위치가 있으며 장난을 치면 주로 리브스가 그 스위치를 꺼 버린다.
- 여성형 전투용 로봇. 근접전이 특기이며 주무기는 도(刀). 평소에는 고글을 쓰고 있으며 성격은 무뚝뚝한 편으로 다른 멤버들과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려고 했다. 하지만 하루카와 만나 같이 살게 된 이후로 성격이 서서히 부드러워졌다.
- 세계 멸망 전에는 지하격투장에서 도박 격투기의 파이터로서 싸웠으며, 똑같은 격투 로봇이던 라비니아가 해체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공장주인을 죽였으며, 이로 인해 인간을 믿지 못하는 성격이 되었다.
- 원래는 지능형 로봇이었으나 과거의 전쟁에서 전투용으로 개조되었다. 다른 동료들은 모두 죽어버리고 유일하게 남았는데, 자신의 동료가 인간 때문에 죽어서 그런지, 로봇이 인간을 위해서 행동해야 한다는 사명을 싫어하며, 대해일이 닥쳐왔을 때에는 하늘로 떠 달라는 스파이크의 부탁을 일언지하에 거절하며 그대로 해일에 휩싸여 파괴되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러나 스파이크의 활약으로 하루카 일행을 카나토가 있는 곳까지 옮겨 그곳에서 이탈했지만, 호니의 플라이어와 연결하여 상황을 보고 있었다.
- 마지막회에서는 중파상태이면서도 완전전투용으로 개조된 호니의 플라이어를 격추시켰다. 그리고 하루카와 카나토를 화성에 보내기 위해 다시 수리되었다.
2.2 카나토 일행
- 하루카 외에 지구에 생존해 있던 인간. 자신을 키워준 어머니가 로봇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로봇을 믿지 않게 되나 하루카의 관심 덕분에 자신의 고독을 털어 버린다. 후에는 하루카와의 사이에서 미라이라는 딸을 가진다.
- 카나토와 함께 있던 지능형 로봇. 카나토의 보호 겸 호위를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카나토 이외의 인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없었기 때문에 화성에 남아 있던 인류를 없애기 위해[4] 플라이어를 수리했다. 플라이어 자체는 이미 프로그램적으로 죽은 상태였기 때문에 자신이 메인 프로그램으로서 제어하고 있었다.
- 호니와 함께 카나토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능형 로봇. 신체적인 능력보다는 주로 기술적인 능력에 특화되어 있다. 말하자면 카나토의 클레릭 포지션. 카나토와 함께 도착한 육지에서 전투로 인해 빈사상태가 된 플라이어를 수리했지만 이미 프로그램이 죽어 있었기 때문에 외부에서 비행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앨리스와 리리스의 제작자이기도 하다.
- 손이 만든 금발의 지능형 로봇. 카나토 제일주의로, 카나토를 위해서라면 위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요새에 침입한 안젤라에게 바주카를 발사하나, 도리어 당했다.
- 호니와 손의 대화를 듣고 화성에 생존자가 있다는 것을 카나토에게 말했기 때문에 호니에게 총을 맞고 빈사상태에 빠지지만 전자두뇌는 무사했기 때문에 수리되었다.
- 손이 만든 은발의 지능형 로봇. 역시 카나토 제일주의로, 카나토를 위해서라면 위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앨리스보다 좀 더 덜렁대는 면이 강하다.
- 플라이어(빨간색)
- 호니와 직결된 플라이어. 프로그램적으로는 이미 죽은 상태. 수리 과정에서 보통 플라이어보다 더 거대해졌다.
2.3 그 외
- 하루카의 부모. 전력 부족으로 냉동수면장치를 기동할 수 없게 되자, 하루카만이라도 살리기 위해 스스로 동력로 안에 뛰어들었다[7].
- 카나토의 어머니...이나 그 정체는 로봇. 카나토와 함께 성을 탈출하려 하나 호니가 보낸 전투로봇에게 파괴된다. 카나토의 성에 있는 잔해를 하루카가 안젤라에게 부탁해서 거처로 가지고 오나, 손상이 심해 복구는 불가능했다. 대신 기능 정지를 대비해서 녹음된 유언이 재생되고, 카나토는 오해를 풀게 된다. 이후 카나토는 호니에 대해 의구심을 품게 된다.
- 라비니아(CV : 카츠키 마사코/로리 알렉산더)
- 하루카의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