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8/논란 및 문제점

1 개요

삼성전자가 2017년 3월 29일(한국 시각 2017년 3월 30일)에 공개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갤럭시 S8 & 갤럭시 S8+의 출시 이후 각종 논란 및 문제점에 대해 정리하는 문서.

2 공통

2.1 안면인식 잠금해제 논란

기기 공개 당시, 보안 기능 중 기기의 잠금을 해제하는 용도로 홍채인식 및 지문인식과 더불어 안면인식을 도입했다고 홍보한 것과는 달리, 안면인식 잠금해제가 사용자의 얼굴 뿐만이 아니라 사용자의 얼굴이 들어간 사진으로도 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논란이 되었다.

해당 기능은 기존에 구글이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부터 도입한 얼굴 인식 잠금 해제와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 Hello와 유사하며 삼성전자갤럭시 S 등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기기에 한해서 실시한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밸류팩 업데이트에 추가했던 자체적인 얼굴 인식 잠금 해제 기능과 유사하다. 이번 안면인식 잠금해제 기술이 기존 기술의 연장선에 위치한 것인지 아니면 전혀 새로운 기술로 만들어진 것인지 밝혀진 바 없으나, 보안의 한 축을 담당하는 기능이 보안에서 허술함을 가졌다는 부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안면인식 잠금해제는 기기의 잠금을 해제하는 용도로만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삼성 패스 등의 기능을 사용할 때는 보안성이 높은 홍채인식 및 지문인식 솔루션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이 때문에 해당 기능은 보안 관련 기능이라기 보다는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 도입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안면인식 잠금해제 기능 역시 추후 딥 러닝 기술 기반으로 발전하면서 개선을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2017년 4월 17일 기준으로 저 영상 단 하나를 제외하곤 한국은 물론 글로벌 유저들 모두가 사진으로 잠금해제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예시 이 때문에 저게 전시용 데모 버전이라 리테일 판과 다르다거나[1] 애초에 사진을 등록 시켜놓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여담으로, 딥 러닝 기술을 이용한다는 부분 때문에 안면인식을 사용할 때마다 딥 러닝 서버로 데이터를 보내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즉, 이를 사용할 때마다 데이터 통신을 이용하기 때문에 통신요금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Wi-Fi 사용 시에만 딥 러닝 서버와 통신이 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보안 문제의 우려도 있다. 다만, 구체적인 원리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속단은 이르다는 의견도 있다.

화장한 상태에서 안면인식을 등록시켜놨더니, 화장을 지운 이후에는 인식이 안된다는 글도 올라왔다.
화장이 저리 무섭습니다.

2.2 지문인식 센서 위치 논란

지문인식 센서가 기기 후면에 붙어 있는 경우 몇 가지 장점과 단점이 있다. 장점은 기기를 들었을 때 손에 쥔 상태로 자연스럽게 지문 인식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2] 갤럭시 S8의 문제는 저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지문인식 센서의 위치인데, 이게 카메라 렌즈 오른쪽에 붙어 있다. 보통 후면 지문인식 센서는 기기 가운데에 붙어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의아한 선택.

손이 작은 사람은 카메라 지문 인식에 손가락을 닿게 하기 위해 가뜩이나 길쭉한 기기를 중간을 잡고 들어야 한다. 손 크기에 상관없이 보통 후면 지문인식은 검지로 하기 마련인데 카메라 렌즈에 실수로 손가락 끝을 대서 이물질을 묻힐 가능성이 너무 높은 형태라는 것이 문제이다.

오른손잡이에게도 문제지만 왼손잡이는 검지가 뻗어나가는 각도와 완전히 반대에 센서가 위치해있기 때문에 더욱 애매하다.

삼성은 이전에도 지문인식 위치 때문에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 갤럭시 S5에서는 지문인식 센서가 "스와이핑" 방식인데도 불구하고 아이폰 5s마냥 전면 홈버튼에 위치시켰다가 인체공학적이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엄지로 상하 스와이핑은 생각해보면 알겠지만 각도가 굉장히 애매하다.

그리고 후면에 지문인식 센서가 위치한 모든 기기의 단점으로, 놓여 있는 기기를 지문인식으로 잠금해제를 할 수가 없다. 이 점은 안면인식이나 홍채인식 식으로 대체할 순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손가락만 뻗어서 잠금해제하는 것의 편의성에는 못 미칠 수밖에 없다.

2.3 붉은 AMOLED 디스플레이 문제

동일한 기종과 비교한 사진이다. 왼쪽 기기가 훨씬더 붉은색으로 표출되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3]

이 현상은 갤럭시 노트7에서도 있던 문제로 AMOLED 디스플레이가 붉은 색을 띄는 문제다. 색 보정을 통해 완화시킬 수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한다. 디스플레이의 QC가 일정하지 않은 문제는 다른 여러 스마트폰에서도 나타나는 문제점이긴 하나 화면의 색이 다소 누렇거나 파랗다면 색이 일정하진 않아도 덜 튀어보이는데 반해 붉은색은 가시성에서 가장 눈에 띄는 색상이라 비교시 튀는 느낌이 강하다는 게 문제.

  • 확인방법 : 기기의 ‘테스트 모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전화 다이얼 키패드 화면에서 ‘*#7353#’을 입력한 뒤 ‘8.TSP Dot Mode’를 선택하면 된다. 터치패드의 점을 테스트하는 곳인데, 전체 화면이 하얗게 바뀌어 화면 색감을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2.4 micro USB to Type-C 젠더 호환성 문제

어느 유튜버의 영상에 따르면 박스에 동봉된 micro USB to Type-C 젠더가 아닌 시중에 파는 젠더로 연결하는 경우 충전이 안 된다고 한다. # 다만 LG V20이 56kΩ 저항을 사용하지 않은 비규격 USB Type-C 젠더 및 케이블 때문에 기기가 고장나버리는 문제가 있었던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일 가능성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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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시용 제품들은 보통 무슨 입력을 하든 락이 풀리도록 설정되어 있다.
  2. 그래서 후면에 센서를 위치시키면 문지르는 방식과 닿는 방식 둘다 용이하게 가능하다.
  3. ‘갤럭시s8 붉은액정’ 대처 방법은? ‘색상 최적화’ 시도해봐야 -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