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해외의 Flipped Learning으로부터 시작된 수업 방식이다.
말 그대로 수업 방식, 학교와 집을 거꾸로 뒤집는 수업이다. 현재 보편적인 수업 진행 방식인 '학교에서 수업듣고 집에서 숙제 해오기' 와는 달리 '집에서 수업을 들어오고 학교에서 숙제하기' 를 기본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또한 말 그대로 거꾸로 뒤집어서 학교에서도 선생님이 아니라 학생이 주체가 된다. 현행 교육과정과 달리 학교수업에서의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있다.
한국에서는 2013년에 부산 동평중학교에서 시범적으로 도입하였으며, 2015년 경 kbs 다큐멘터리 '거꾸로교실' 3부작을 통해 유명세를 탔다.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성적이 낮았던 학생들은 순식간에 80~90점대의 상위권 등수를 획득했고, 반대로 상위권의 학생들은 점수의 변화가 그대로거나 상승폭이 크지 않았고, 오히려 점수가 소폭 줄어드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이는 그동안 현행 교육방식에 익숙해져 고득점을 받아오던 아이들이 새롭게 바뀐 교육방식에 익숙해지지 못했기 때문인 듯 하다.
만약 이 수업 방식을 실천해보자 하는 선생님이라면 주저없이 도전해보도록 하자. 공식 사이트에서 거꾸로 교실에 대해 알 수 있으며, 미래교실네트워크에서 선생님들끼리 힘들거나 한 부분들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현재 가입된 교사가 1만명을 넘었다.
2 수업 방식
- 선생님이 인강을 만들어 유튜브 혹은 위의 공식 사이트에 업로드를 한다.
- 학생들이 집에서 인강으로 수업을 듣는다.
- 학교에 와서 따로 수업을 하지 않고, 학생들끼리 직접 토론 혹은 협력을 해 가며 주어진 과제를 푸는 등의 활동을 한다. 선생님은 이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새로운 것을 가르치려 하지 않고, 학습 내용이나 활동 절차 등에 도움만 적당히 주어야 한다.
3 학생들의 반응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선생님이 설문조사를 한 결과, 모둠별 활동이 많아 내가 안 하면 우리 조가 망해 반강제적인 수업이 진행된다고 하였고 선생님은 이를 만족하셨다... 자는 것 보다는 낫잖아?
4 여담
2016년 3월 고2 영어 모의고사에 Flipped Learning과 관련된 문제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