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전쟁의 등장인물.
성우는 스즈모리 칸지, 배우는 하시모토 쥰.
삼등도서감으로 도서특수부대 대장.
잡지사 신세상의 기자인 오리쿠치 마키와 한때 연인이었고 현재는 좋은 동료.'만약 환갑이 지났어도 둘 다 혼자라면 결혼'하자는 약속을 하는 것을 보면 아직 감정은 어느정도 남아있는 듯, 때로는 오리쿠치가 도서특수부대 사무실에 들러붙어있기도 한다. 건장한 체구[1]의 중년 남성으로 외모와는 달리 머리도 쓸줄 알며 상당한 추진력도 있다.
강력한 카리스마로 상대를 기죽이는데에도 전문. 일명 겐다 쇼크. 본편에서는 무저항자의 모임에 작은 폭탄을 던진 중학생들이, 별책에서는 이쿠와 테즈카에게 공복(公僕)이라 부르며 비하한 학생들소설 보고 겉멋만 든 중2병이 희생자가 되었다.
본편에서 이쿠 왈, '도조 교관님이었으면 우리보다 백배는 무서운 사람인데, 천배는 더 무서운 사람이어서...' 결론은 지못미.
장난이 굉장히 심한데 그 장난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예를 들어 도서특수부대 훈련 때의 곰소동은 그의 작품으로 거기에 도조와 이쿠가 낚여서 곰사냥꾼이란 별명을 받았으며, 별책에서 도조가 퇴원했을 때도 짓궂은 현수막[2]을 붙여서 도조가 격분하게 하였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두 사람의 결혼식 때 사회자에게 왕자님 스토리를 다 누설하고 피로연 때도 누군가가 "여어! 왕자님!"하고 소리쳐서 도조를 가지고 논다.
그의 곰 소동에 대해서 도조 왈,
"너 같으면 상관이 그렇게 심혈을 기울이는 장난을 사전에 발설할 수 있겠냐?"
어떻게 보면 개그캐릭터. 계급이 높아지고 나이가 들며 그 장난과 과감함에 강도가 세졌다는 걸 빼면 그 성격은 여전했다.
이나미네 사령관의 납치 사건 당시에는 장소 때문에 도서대 출동이 제한당하자 아예 건물을 사들여서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만드는 가 하면 3권에서 이발사/이용사 논쟁 때는 오리쿠치에게 해당 연예인 측과 맞고소를 해서 소기의 목적을 이룬 바가 있다.
4권에서 이쿠의 중얼거림에서 나온 망명계획을 실제 계획으로 짜서 지시한 것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