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스럽다의 비표준어.
'2015년에 백종원이 방송에 출연하여 고급지다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였고, 그게 퍼져서 각종 방송에서 출연자들이 흔히 사용하게 되었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이 표현을 방송 상에서 처음 사용한 것은 백종원이 아니다. 그 이전에도 개그콘서트의 누려라는 코너에서 유행어로 밀기도 했다.
2015년 기준으로 특히 방송자막에서 자주 쓰이고 있다.
표준어는 아니지만 문법적으로 틀렸다고 보기는 어렵다. 멋지다, 기름지다와 같이, '-지다'는 체언 뒤에 붙어 의미를 한정하는 어미로 잘 사용되고 있으며, 고급지다도 이 원리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국립국어원이 선정한 신어 자료집에도 등재되었다. 널리 쓰인다면 그 언젠가는 표준어 등재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