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고비 (Osmunda claytoniana)
고비목(Osmundales)는 기원이 약 2억 1000만 년 전인 중생대, 트라이아스기에 있는 오래된 양치식물군이다.
특히 음양고비는 트라이아스기 때부터 화석 기록이 있는 종이고 고비는 강원도에서는 고사리보다 더 고급 식재료로 취급받는 나물이라고...
포자주머니의 생김새도 다른 고사리들과는 다른데, 구형의 포자주머니는 다 익으면 위쪽이 갈라지고 이 틈으로 포자가 뿌려진다.
포자 또한 녹색을 띠고 있는 점이 다른 고사리들과는 다른데 이 포자는 휴면 기간이 길다는 점이다.
고비목부터 '박벽포자낭고사리류(Leptosporangiate fern)'로 분류되며, 고비목의 특징은 엽저가 줄기를 따라 겹쳐 생긴 보호피가 줄기를 싸는 튼튼한 뿌리줄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고비목은 1개의 과인 고비과(Osmundaceae)만을 가지고 있다.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 독성이 고사리에 비해 강해 식용을 위한 중간 단계 역시 더 까다롭다. 한번 삶아내고 말리는 고사리와 달리 2~3회 삶아내는 과정을 더 하는 것 뿐이지만. 고사리는 채취한 뒤 찌개나 탕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고비는 이런 과정이 필수일 정도로 독성이 있다. 흔하게 볼 수 없지만 상기했듯 산간지역에서는 고사리보다 더 선호하는 식재료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