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삼국지)

高壽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 오나라의 인물.

장군으로 225년 겨울에 조비가 광릉에 이르면서 강에 접근해 병사를 보이게 했는데, 병사가 십여 만이 있고 깃발이 수백리를 가득 메우면서 강을 건너려고 했다. 그런데 이 시기는 매우 추우면서 얼음이 얼고 배가 강으로 들어갈 수 없을 정도였으며, 조비가 파도가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 하늘이 이런 방법으로 남북을 단절했다고 탄식하면서 돌아가자 손소의 지시를 받아 결사대 500명을 인솔했다.

지름길로 가서 밤에 요격했고 조비를 매우 놀라게 해 수춘현까지 달아나게 만들었으며, 고수는 부거와 우개 등을 빼앗아 돌아왔다.

창작물에서

소설 제갈공명에서는 조비가 광릉의 고성으로 들어가 관병식을 거행했다고 했으며, 결국 조비가 장강을 건너려다가 수로가 얼어붙어 건널 수 없어 철수했다. 고수가 조비를 공격할 때 "조비를 사로잡지 못했지만"이라고 덧붙이면서 부거와 우개를 빼앗았다는 서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