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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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요, 미스터 김!의 등장 인물로, 배우 오재무가 연기한다.

김태평에 의해 길러진다. 친부는 사업실패로 도망다니다가 결국 자수해서 스스로 잡혀갔다. 집도 압류당한 처지라 처음엔 할 수 없이 담임인 이우경이 자기 방에서 며칠 살게 했지만, 어쩌다 보니 결국 태평네에서 기거하고 있다. 희래도 약간 싸가지가 없는 편이긴 했지만 얘에 비하면 약과...였다.

처음에는 보는 사람의 어그로를 다 끌 정도의 싸가지를 보유했는데... 태평이한테 정을 붙이기 시작하면서 말투가 츤데레스러워졌다(...). 그리고 최근엔 집에 적응해서인지 많이 착해졌다. 넉살이 미스터김 뺨을 칠 기세 극이 진행되며 김희래이호경이 친해지는 걸 신경쓰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75화 방송분에서 태평에게 돈 요구가 거절당한 주연지가 태평이네로 직접 찾아가서 자신이 희래 부모님의 친한 친구인 척 연기하면서 온갖 민폐에 진상짓을 다 벌이다가 결국 얼마간의 돈을 준비한 태평에 의해 끌려나가자 주연지가 떨어뜨린 지갑을 돌려주려고 나갔다가 우연히 태평과 연지가 하는 이야기(희래엄마가 주연지라는 사실)를 듣고 충격에 빠진다.

이를 계속 마음에 두고 괴로워하다가 결국 태평을 찾아가서 어제 밤에 태평과 주연지와의 이야기들을 모두 들었다면서 자신이 주연지가 희래의 엄마라는 사실을 알리려고 하다가 삼촌이 먼저 희래 엄마가 주연지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다면서 이렇게 찾아왔다면서 나중에 희래가 이 사실을 알게 돼서 충격을 받기 전에 삼촌이 먼저 희래에게 이 사실을 말하는 것이 좋다며 설득한다.

그러나 주연지가 이우경과 희래의 학교에서 실랑이를 하는 중에 희래에게 자신이 희래의 엄마라는 사실을 말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다른 아이들에게 이 사실을 말하고 주연지의 실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며 내가 삼촌이었어도 희래 엄마를 죽었다고 했을 거라고 말한다. 다음 날 학교 종업식을 마치고 희래가 어디 사라지지 않을까 불안한 마음에 희래를 미행하였으나 철룡의 전화를 받는 중에 사람과 부딪혀 핸드폰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희래를 놓치게 된다. 이후 희래에게 김마녀니 뭐니 하면서 은근히 희래를 신경쓰는 츤데레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