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손달

公孫達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 위나라의 인물.

임성 사람으로 감로 연간[1]에 진군에서 벼슬을 하다가 죽었으며, 염을 하기 위해 그의 아들 여러 명과 군의 관리 수십 명이 와서 조문했다.

공손달의 5살 짜리 아들이 갑자기 혼령이 씌어 말을 하면서 공손달과 같은 목소리로 사람들에게 곡을 멈추라고 소리쳤으며, 여러 아들을 불러놓고 훈계했다. 아들들이 슬픔을 이기지 못하자 아들들을 위로하고 권면하면서 천여 마디의 말을 했는데, 모두 문장에 들어맞았다.

아들이 사람이 죽으면 모두 지각이 없어진다고 하지만 선친께서는 총명함이 남다르시니, 이는 신령이 깃들어있는 거냐고 묻자 공손달은 귀신의 일은 너희가 알 바 아니라고 했으며, 종이와 붓을 찾아 글을 쓰고 혼령에 씌인 아들이 종이를 땅에 던지자 씌었던 혼령이 떨어져나갔다.

관련 사료

  1. 256 ~ 260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