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천화룡 곽표. 무당파의 천도 태허자의 제자로 다른 무림사군의 제자와 마찬가지로 무림사대용봉에 속한다. 철후 봉약지와는 태중혼약이 된 관계이다.
소림사에서 탈출한 초화평과 설라에 대해 의논하기 위해 모인 무림맹의 인사들과 함께 등장한다. 제대로 설라와 초화평을 막지 못한 호웅대에게 잘못을 성토하지만, 호웅대의 진심 어린 말에 승복하고 봉약지와 함께 초화평과 설라 추격에 참여한다. 도중에 초화평이 습격한 무당파에서 장문인이 죽고, 수많은 무당파 문도가 다치자 진지한 태도를 보이며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지면서 장문인의 원수를 갚으려 한다. 그래서 무당파의 문도를 동원해 주변에서 쉬고 있던 초화평과 설라를 습격한다.
선녀소에서 초화평과 설라를 가장 먼저 공격한다. 태을신환으로 환술을 발휘하고, 초화평이 격장지계에 속아 넘어갈 뻔했지만, 초화평이 내공을 오래 쓰지 못 하다는 걸 눈치채고 봉약지, 호웅대와 힘을 합쳐 설라와 격전을 벌인다. 처음에는 일방적으로 밀렸지만, 제갈자의의 조언으로 무극천신화로 설라의 극음청결을 무력화해 승리한다. 그리고 약혼자였던 봉약지가 곽표에게 재차 사랑을 확인하자, 곽표 역시 이를 맞받아준다.
만염지에서 벌어진 설라와 호웅대와의 격전에 참여한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제갈자의의 공격을 맞고 봉약지와 함께 용암 웅덩이에 빠져 사망한다. 봉약지와 함께 허무하게 죽은 것처럼 보였지만, 이는 제갈자의의 위장으로 사실 멀쩡하게 살아서 소림사에서 단륵의 유서를 조사하러 온 호웅대와 초화평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봉약지와 현 소림사 장문인 현수 역시 같이 오며, 초화평에게 원한이 있기는 하지만, 일단은 접어둔다.
천신교 본단에서 펼쳐진 장미대신승과의 싸움에서 봉약지, 초화평과 함께 한다. 장미대신승이 죽고 20년 뒤에 염제라고 불리며 봉약지와 함께 무림맹의 2대 맹주로 군림한다.
곽표의 무공
- 무극천신화 - 도가제일의 양강지공으로 전신에서 뜨거운 화염이 솟구치는 무공.
- 노룡제천 - 무극천신화의 초식 중 하나. 상세불명.
- 번룡권천 - 무극천신화의 초식 중 하나. 상세불명.
- 군룡호천 - 무극천신화의 초식 중 하나. 상세불명.
- 마룡열지 - 마룡번지라고도 불린다. 세 갈래의 마룡과도 같은 검은 기운으로 적을 공격하는 무공으로 마룡이 땅을 찢는다는 이름처럼 마룡열지가 지나간 경로 아래의 땅거죽이 뒤집힌다.
- 태을신환 - 환술로 부채에 새겨진 화룡을 구현한다. 당연히 환상인 게 들통 나면 효과가 없지만, 화룡에게 입은 상처가 사리지지 않은 걸로 보아 꽤 강력한 거 같다.
- 제운종 - 무당파의 대표적인 신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