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항목 : 고사성어
고사성어 | ||||||
敎 | 子 | 採 | 薪 | |||
가르칠 교 | 아들 자 | 캘 채 | 땔나무/섶나무 신 |
언어별 고사 | |
중국어 | jiào zǐ cǎi xīn |
1 곁 뜻
자식에게 땔나무해 오는 법을 가르치다.
2 속 뜻
1. 물고기를 주기보다는 물고기잡는 방법을 가르쳐라
2. 무슨 일이든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해야 한다.
3 출전
당(唐)나라 임신사(林愼思)의 《속맹자(續孟子) 〈송신(宋臣)〉》
4 유래
1과 2의 유래가 있다고 한다. 아마도 후자가 맞을 듯 보인다.
1.
춘추시대 노(魯)나라 사람이 자신의 아들에게 “백 보 떨어진 곳의 나무와 백 리 떨어진 곳 중 어느 곳에 나무를 땔감으로 먼저 해오겠느냐”고 묻는다. 당연히 백 보 떨어진 곳의 나무를 해오겠다는 아들을 향해 아버지는 “가까운 곳은 언제든 해올 수 있지만 백 리 떨어진 곳의 나무는 다른 사람이 먼저 해갈지도 모르니 그곳 나무부터 해 와야 우리 집 근처 땔감이 남아 있지 않겠느냐”고 말한다. |
2.
「맹자(孟子)가 송신(宋臣)에게 물었다. “그대의 왕은 백성들에게 어떠하오?” “잘 어루만져 줍니다.” “무엇으로써 어루만져 줍니까?” “흉년이 들어 식량이 부족하면 창고를 열어 구휼하여 백성들이 부족하지 않도록 해 줍니다. 백성들이 추위에 떨면 비단을 풀어 백성들에게 주어 추위에 떨지 않도록 합니다.” 그러자 맹자가 말했다. “그대의 왕은 노(魯)나라 사람만도 못하군요. 그대는 노나라 사람이 땔나무를 하는 것으로 아들을 가르친 것을 아시오? 백 리 떨어진 남산에 땔나무가 있고, 백 보 떨어진 북쪽 과원(果園)에도 땔나무가 있는데, 노나라 사람이 아들에게 나무를 해 오라고 하면서 물었소. ‘나무를 하러 과원으로 가겠느냐 아니면 산으로 가겠느냐?’ 아들이 ‘과원이 가까우니 그리로 가겠습니다.’라고 대답하자 노나라 사람이 말했소. ‘가깝기 때문에 (나무하기)쉽다고 생각하여 나무를 하면 안 되고, 멀기 때문에 (나무하기)어렵다고 생각하여 나무를 안 하면 안 된다. 가까운 곳은 우리 소유의 땔감이지만 먼 곳은 천하 사람들의 땔감이다. 우리 집의 땔감은 다른 사람이 감히 해 가지 못하기 때문에 천하의 땔감이 떨어져도 우리 집의 땔감은 남아 있게 된다. 어찌 천하 사람들의 땔감을 먼저 해 오지 않으려는 것이냐? 우리 집의 땔감이 다 떨어지면 천하의 땔감이 어찌 남아 있겠느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