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미

학명 : Osphronemus goramy
분류 : 척추동물 조기어강 농어목

1 개요

농어목(―目 Perciformes)에 속하는 열대지방의 여러 가지 담수어류.

특히 인도 동부에서 식용으로 양식되는 오스프로네무스 고라미(Osphro-nemus goramy)를 가리킨다. 이 종은 다른 지역에서 도입되었는데, 몸은 단단하고 원형이며 배지느러미에 긴 실 모양의 기조(嗜條 fin ray)가 나와 있다. 무게는 9㎏ 정도이다. 성체시기에는 갈색이나 회색을 띠는데 배 부분은 색이 더 엷다. 어릴 때는 불그스름한 갈색에 검은색의 띠무늬가 있다. 오스프로네미다이과(Osphronemidae)에 속하는 유일한 종이다. 관상용으로 키우는 구라미는 각기 다른 속(屬)과 과(科)에 속하는 아시아산(産) 어류이다. 이것들은 폭이 넓고 입이 작다. 헬로스토마티다이과(Helostomatidae)에 속하는 입맞춤구라미를 제외하고는 모두 벨론티다이과(Belontiidae)에 속한다. 이들은 각 배지느러미에 긴 기조가 있다. 큰구라미(Colisa fasciata)는 청록색을 띠고 길이는 12㎝ 정도 된다. 왜구라미(C. lalia)는 6㎝ 정도이고 빨간색과 파란색의 띠가 선명하게 나 있다. 입맞춤구라미(키싱구라미)(Helostoma temmincki)는 연녹색이나 연분홍색을 띠고 입맞춤하는 것 같은 행동을 한다. 트리코가스테르 트리콥테루스(Trichogaster trichopterus)는 검은점이 박혀 있으며, 은색 혹은 청색을 띈다

수족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열대어로 덩치가 꽤 있는 편이지만 성격은 전체적으로 온순해서 소형종과도 잘 어울린다.
구라미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 중에는 개량종도 꽤 있는 편이다.

2 종류

2.1 드워프구라미

구라미 중에 작은 편에 속하며 빨간색과 파란색이 어우러져 예쁜 무늬를 가지고있다. 그러나 녀석들은 전부 수컷으로 암컷은 수수한 색을 가지고 있어 수족관에서 찾아볼 수 없다.따라서 번식은 매우 힘든 편.
드워프구라미는 개량종이 많은데,

  • 코발트구라미-파란색을 극대화시켜 시원한 파란빛을 낸다.
  • 선셋구라미-빨간색을 극대화시켜 밝고 따뜻한 색감을 준다.

2.2 펄구라미

몸길이는 대략 10cm정도. 온 몸에 진주를 뿌린듯한 무늬가 있어 펄(pearl)구라미라고 불린다. 개량종으로는 풍선몰리처럼 몸을 줄인 풍선 펄구라미가 있다.

2.3 블루마블구라미

쓰리스팟구라미라고도 불린다.그 이유는 몸에 새개의 점(그 중 하나는 눈이다)이 있기 때문.몸 색깔은 이름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약간 마블링이 진 듯한 푸른색을 띠고 있다.

  • 골든구라미-블루마블구라미를 개량한 종으로 노란색을 띠고 있다.대체 어쩌다 저런 색깔로 만든걸까 잘 보면 몸통의 점을 확인할 수 있다.

2.4 실버구라미

몸이 전체적으로 반짝이는 은빛을 하고 있으며 구라미 특유의 더듬이(?)가 특히 긴 것이 특징.단 성격은 구라미 중에선 까칠한 편에 속한다고 한다.

2.5 키싱구라미

사람들에게 굉장히 친숙한 구라미로 몸이 분홍색을 띠고 있다.이름의 유래는 서로 키스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인데 사실 저 행동은 수컷끼리?!싸우는 모습이다. 사실 키싱구라미만 그러는 것이 아닌게 물고기들의 싸움 수단이 사실상 입밖에 없기 때문에(…) 꽤 많은 종류에게서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그나저나 분홍색에 남자끼리 키스하면서 싸움이라니 굉장히 게이스럽다

2.6 자이언트구라미

이름 그대로 크고 아름다운구라미이다.대형어 수조에서 모습을 간간히 확인할 수 있는데 다른 구라미들과는 완전히 다른 덩치를 가지고 있다.아로와나랑 붙여놔도 꿀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