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신군 군옥상. 50년 넘게 극락도주를 맡은 인물로 20년 전에 교주가 되기 위해 천마쟁의에 참여하여 설라와 칠천여 초를 겨루고 패배해 교주가 되는 데 실패했다. 자식으로는 마교이노의 손녀와 결혼하여 낳은 딸인 군아영이 있다.
딸인 군아영이 제갈자의의 제자인 만큼, 제갈자의의 도움을 받아 다시 한 번 교주가 되려 하고 있다. 제갈자의에게 정보를 받은 모양. 그 덕에 교주만 익힐 수 있는 광한신공도 삼원합일을 제외하고는 다 알고 있다.
20년 만에 다시 천마쟁의가 시작되자 설라의 딸과 또다시 싸우지만, 천혈잠을 사용한 설라에게 밀린 나머지 패배한다. 하지만 제갈자의가 귀띔해준 걸 바탕으로 짠 계략을 이용해 자신이 만든 가짜 마교이노로 하여금 설라를 공격하도록 하고, 그 마교이노를 처치해 영웅이 되어서 죽었다고 알려진 설라 대신 교주 자리에 오른다.
마교이노를 제거하고 새로 체제를 설립하고 자신의 부하를 요직에 앉힌 뒤에 자신이 교주가 되도록 노력해준 제갈자의에게 감사를 표하며 찻잔에 수작을 부렸지만, 제갈자의가 그걸 눈치채자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말하면서 무마한다.
이미 익힌 광한신공 대신 천혈잠을 익히러 잠마비동으로 내려갔지만, 기다리던 건 자신의 무덤이 될 거라는 쪽지뿐이었고, 대기하고 있던 마교이노와 설라, 초화평에 의해 사망한다.
군옥상의 무공
- 광한신공 - 각기 다른 세 가지의 내공을 사용하는 비천마교의 마공. 오로지 교주만이 익힐 수 있지만, 몰래 구결을 빼돌린 덕에 극음청결, 극양홍결, 극중흑결을 익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