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스

그란디아 2에 등장하는 신이다.

고대에 나타나 인간에게 풍요를 주고 어둠의 바르마와 맞서 싸웠다고 전해지는 유일신. 그라나스 교는 이 신을 섬기는 종교다. 그라나스와 바르마의 싸움이 하도 대단해 세계에 그라나클리프하는 깊은 상흔을 만들어낼 정도이다.

각 세계에는 그라나스의 봉인이 있어서 그 안에 바르마의 조각이 봉인되어 있다. 그라나스 교는 전 세계 사람들이 믿는 종교지만, 아무래도 좀 위험한 부분이 있어서 이단심문관 같은 것들이 버젓이 세계를 활보하고 있다. 현 교황은 제라 이노센티우스로 인자한 성직자. 많은 사람들로 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사실 신인지도 의심스럽지만 굉장히 강력한 정신적 존재, 혹은 에너지적 존재임은 틀림없다. 어느날 세계에 내려와 인류에게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물질을 창조할 수 있는 힘을 주었다.

하지만 지나친 물질적 풍요로 인해 인류의 자유의지가 점점 사라져 가는 것을 본 사람들은 그라나스의 진정한 목적이 이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하긴, 이것을 완료하면 진정한 의미의 세계정복이라고 할 만하다.

사람들은 이 그라나스를 견제하기 위해 인간의 정신력을 바탕으로 힘을 이끌어내는 생물병기를 만들어냈는데, 이것이 '바르마'. 그라나스와 바르마는 정면충돌했고, 바르마는 그라나스를 소멸시키는 짓을 저질렀다.

그라나스의 소멸만은 감추고 싶었던 그라나스 측의 인간들은 그라나스 교라는 것을 만들어 내고 언젠가 그라나스는 부활한다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는 역대 교황에게만 진실이 전해오는 것 같았지만 어느 시점에선가 교황도 진실을 모르게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제라 이노센티우스는 그라나스가 소멸되었다는 진실을 알게 되고… 이후 그란디아 2가 시작되는 계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