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기라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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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트루퍼즈에 등장하는 인물(?), 정확하게는 차세대 인공지능을 탑재한 바이탈 슈트(VS). 성우는 코야스 타케히토. EDN-2nd에서 개발한 최신예 바이탈 슈트로, 기존의 바이탈 슈트인 그란시드, 버드 호라, 트라이 시드에는 없는 자가인공지능을 탑재했으며, 외형도 인간형에 더욱 근접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본래는 크리스 랜드버드에게 배속될 예정이었지만 신규 후보생들과 같이 운반되어 오던 도중 소속 불명의 트라이시드 군단에게 습격을 받으면서 월터가 자라는 잠은 안 자고 EDN-3rd를 넋 놓고 보고 있던 브렌을 강제로 끌고 와서 파일럿으로 등록하는 바람에 브렌 소유로 등록되었다. 이름인 긴기라는 브렌이 지어준 것으로, 이 이름을 들은 월터는 '역시나인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첫 출격을 통해 주변의 트라이시드를 격파하여 셔틀의 안전권을 확보했지만. 이 여파로 셔틀에서 멀리 떨어지게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행성 중력에 이끌려버리는 바람에 꼼짝없이 대기권 돌입을 하게 된다. 긴기라의 조정이 완벽치 않았고, 본래 목적은 아크리드용 병기지 대기권 돌입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이대로라면 전원이 위험했지만. 브렌의 "목숨을 거는 거야!"라는 말에 반응하여, 대기권 돌입 중 탈출용 포드를 발사해 브렌을 구한 뒤 자신은 대기권 열에 불타 그대로 파손되어 행성 어딘가에 불시착해 버린다. 첫 번째 대파

이후, 월터의 명령으로 발견된 잔해와 인공지능[1], 쥬리의 수리를 더해 부활, 브렌과 재회하게 된다. 재회 후 쥬리의 조정과 브렌과의 연습을 통해 조종 감각을 익히게 되고, 이후 아카데미에서 개최하는 바이탈 슈트 대전에 참가하여 우승한다. 사실 우승은 아니고 부전승에 가까운 우승인데. 결승전 중반에 쥬리의 바이탈 슈트인 하니 바니의 폭주사고가 있었기 때문. 사실 긴기라는 결승전에 올라오기 전부터 하니 바니의 상태가 이상하다는 걸 눈치채고 있었기도 했다. 하니 바니를 가까스로 막는 데 성공하고, 데이터를 조사하려 했지만 때맞춰 나타난 리간과 NEVEC에 의해 저지. 하지만 대다수의 데이터는 손에 넣은 듯 하며. 이 사건으로 인해 실의에 빠진 쥬리를 격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쯤 되면 이미 로봇의 인공지능 수준을 넘어선 생명체에 가까운 무언가.

그 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크라이스 라벨에 의한 진실을 알고 메비우스 시스템으로 날아가는 브렌 일행을 보호하기 위해 지원사격에 나서지만. 브렌에게 잘 다녀오라는 인사를 끝냄과 동시에 트라이시드의 공격을 받고 그대로 또 추락. 두 번째 대파 이후 격하게 분노한 브렌의 서멀 에너지에 반응하여 대기권을 돌파해 브렌 곁으로 다시 날아오고, 겉을 감싸고 있던 갑옷이 퍼지되면서 서멀 에너지에 의한 새로운 모습으로 각성해 축퇴포로 제니스와 고혼유비를 격파한다. 이후 브렌과 같이 슈브리마톰에 휘말려 에너지화하는 것으로 브렌, 티키와 운명을 같이한다.[2]

1.1 여담

게임 상에서는 첫 전투와 마지막 전투, 중간에 한 번 정도가 고작이기 때문에 직접 긴기라를 조정할 수 있는 횟수는 적은 편. 무기는 에너지 샷과 어깨에 떠 있는 원반을 던지는 것이며, 브렌처럼 근접공격도 가능하다. 이 근접공격이 상당히 강력하기 때문에 바이탈 슈트전이나 아크리드 전에서는 완벽한 밥벌이 기술. 근접공격 2타 모션은 완벽하게 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 성우가 성우인 만큼 왠지 목소리가 자동재생되는 효과가 있다(...)

등록시부터 마지막 전투 직전까지 브렌을 이름 대신 "마스터"라고 불렀지만. 마지막 전투에서 브렌이 이름으로 부르라는 말에 빨리도 그런다 브렌으로 부른다. 각성 전에는 헤드부의 십자 흉터에 푸른 색의 센서 아이가 위치하지만. 각성 후에는 앞쪽으로 센서 아이가 돌아오는 것도 특징. 디자인도 상당히 멋지다.
  1. 파손된 부분은 거의 없다고 한다
  2. 다만 엔딩이 흐르고 나서 긴기라가 마지막으로 브렌과 티키에게 눈을 떴는지 물어보는 대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어쩌면 에너지화를 피하거나 되돌렸을지도 모른다는 떡밥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