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티크라운의 사이드 스토리 코믹스. 총 3권으로 이루어졌으며 전격 GS 매거진에 연재되었다. 2014년 5월 27일을 기점으로 완결 단행본이 발매되었다.
집필한 작가는 니트로플러스의 스나아쿠 간. 외의 작품으로는 진격의 거인 관련 사이드스토리와 길티크라운 사이드 스토리 소설 Princess of Deadpool이 있다.
배경은 오우마 슈가 장의사에 합류하기 전으로 부터 1년 전, 2038년을 배경으로 그려지며 엔드레이브 오퍼레이터인 시노미야 아야세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 외의 장의사의 모든 인물도 등장하며, 세가이 소위 또한 등장, 그 외에도 GHQ 소속에 오리지널 캐릭터가 등장한다.
특이한 점은, 시노미야 아야세의 백그라운드 설정이 미 해병대 소속 소위였다는 점인데, 2038년을 기준으로 나이가 많아봐야 16세 밖에 될 수 없는데 어떻게 미 해병대 소위가 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선 일단 제끼고 생각하자.
작품의 이야기는 미 해병대, GHQ, 장의사 이렇게 세 구도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주인공인 아야세는 미 해병대 소속으로, 엔드레이브의 시스템 개발을 위한 HSFS 테스터로서, 동행인 연구원 츠바사와 함께 미 해병대에 소속된다. 원래는 민간인이지만, 연구를 목적으로 미 해병대에 편입된다.
아야세는 원래 고등학교에서 육상부원이었는데, 대회에 가족과 함께 참여하려던 도중 사고로 인해 가족이 모두 사망하고 걷지 못하게 된다. 이로 인해 절망하고 있는 아야세에게 HSFS시스템의 개발자이자, 똑같이 다리를 움직일 수 없는 사람인 아키라가 HSFS의 개발을 위해 협력해줄 것을 요청한다. 그러나 이후 아키라는 테러 행위로 인해 사망, HSFS의 연구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지만 아키라의 조수 연구원인 츠바사가 아야세를 찾아 다시 협력해줄 것을 요청하고, 아야세와 츠바사는 각각 엔드레이브 오퍼이터와 서포터 겸 연구원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당시 아야세는 프라이드가 높고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해 미 해병대의 부대원과 자주 충돌을 일으키며, 저돌적인 성격으로 인해 명령을 어기는 등의 트러블을 자주 일으킨다.
HSFS(High Speed Feedback System)는 게놈 공명을 통해 엔드레이브 오퍼레이터가 엔드레이브와의 의식 통신을 개선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총 3단계의 페이즈가 존재한다. 설정 상, 엔드레이브는 어디까지나 원격으로 오퍼레이터의 인식을 전달받고 활동하는데 이에 대해 타임 랙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이를 개선하는 시스템이 HFSF인데, 페이즈2로 돌입할 경우 타임랙이 0에 근접할 정도가 되며, 페이즈3에 들어가면 사용자의 의식보다 먼저 엔드레이브가 움직일 수 있게 된다.
이 시스템의 근원은 APC라고 하는, 아포칼립스 서킷이라는 기술과 관련되어 있으며, 이를 이용해 엔드레이브와 오퍼레이터간의 게놈 공명을 통한 통신에서 발생하는 타임 랙을 줄인다. 그러나 이 기술은 GHQ의 안티보디즈가 대단히 신경을 쓰고 있고, 관련 기술을 폐기시키기 위해 관련 연구원들을 테러 활동으로 처리해버린다.
원작 애니메이션에서도 캐치하기 어려운 부분인 GHQ와 안티보디즈의 관계를 대놓고 보여준다. 원작 애니메이션에서도 사실 안티보디즈가 GHQ의 휘하 부대임에도 불구하고, GHQ와 대단히 사이가 안좋게 그려지는데(대표적인 예시가 3화의 병동 테러 방위 작전) 이 코믹스에서는 안티보디즈와 미 해병대와 서로 견제 관계에 있다.
일단 안티보디즈는 지속적으로 군사력을 늘리기 위한 행동을 계속하고 있고, 미 해병대는 이를 견제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 안티보디즈가 얼마나 막장짓으로 군사력을 늘리는 정도나면, 암암리에 테러 활동을 발주시키고, 이를 안티보디즈가 진압함으로서 안티보디즈의 군사력 증설에 대한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어필한다. 미 해병대는 이런 안티보디즈의 행동을 견제한다.
아야세의 전용기는 HSFS가 탑재된 전용기로, 붉은색 쥬모우를 탑승한다. 시대적으로 표준 기기인 고체보다 스펙이 낮은 기기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HSFS의 보정을 받아 그런지 대단히 빠르다(3배?). 그러나 이런 시스템을 믿고 미 해병대 모의전에서 시스템에 대한 핸디캡으로 2:1로 하겠다고 나대다가 결국 발린다(...)
여기에 3개의 세력과 더불어 장의사 세력이 등장하고, 아야세의 쥬모우에게 엔드레이브가 털려버린 장의사에게 에밀과 포라고 하는 콤비가 나타나 엔드레이브를 지원한다. 이 둘은 군사 기업 PAS(Pretorius Aerospace Systems) 소속으로 에밀은 엔지니어(14세에 MIT 졸업이라는 설정), 포는 엔드레이브의 오퍼레이터로 활동한다.
이 코믹스 설정 상, 엔드레이브를 제조하는 군사 기업은 총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Netzarch, 나머지는 PAS이다. Netzarch의 경우, 세피라게노믹스의 지원을 받아 높은 성능의 엔드레이브를 제조함으로서 엔드레이브의 군사 분야를 사실상 독점한 상태이고 PAS는 후발주자로서 그 뒤를 쫓고 있는 상태이다. Netzarch의 대표작은 애니메이션 시점에서 표준 엔드레이브인 고체.
PAS는 세피라게노믹스로부터 기술지원을 받지 못했기에 당연히 후달리고, 이 점을 해결하기 위해 엔드레이브 오퍼레이트를 기기에 맞추는 형식으로 엔드레이브를 개발함으로서 그 갭을 메꾸려고 한다. HSFS는 오퍼레이터의 행동을 '예측'하는 시스템인 반면, PAS에서 사용하는 기술은 오퍼레이터의 뇌를 엔드레이브에 맞게 개량함으로서 성능을 높인다.
장의사는 이런 PAS의 엔드레이브 AT-X의 지원을 받으며 테러리스트 활동을 지속한다.
원작 코믹스와의 설정의 오류가 발생하는데, 원작 코믹스에선 이노리가 장의사에 들어가기 전(정확히는 이노리에게 이름이 붙기 전), 아야세가 먼저 장의사의 멤버로서 있는데 이 코믹스에선 이노리가 먼저 장의사에 있고, 아야세가 이후 장의사로 편입되게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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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 안티보디즈의 목적은 군사력 확대와 더불어, 폐기되지 못한 HSFS의 기술을 완전히 폐기시키는데 있다. 이는 HSFS의 코어라 할 수 있는 중추 기능이 아포칼립스와 관련이 있고, 이것에 대한 연구가 지속될 경우, 아포칼립스에 대한 비밀이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다트와 케이도의 주도 하에 원 개발자를 테러 행위를 통해 사망하게 만든다.
안티보디즈는 일부러 롯본기 등 각종 마피아 세력을 암암리에 지원하고, 테러리스트 활동을 발생시키게 함으로서 안티보디즈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군사력을 계속해서 늘려나간다.
이후 아야세와 미 해병대를 처리하기 위해 비밀 부대를 파견하여 해병대를 궤멸시키고, 아야세의 HSFS가 탑재된 붉은 쥬모우 또한 4기의 고체 커스텀에게 개털리면서 결국 HSFS는 완벽하게 사라진다.
엔드레이브의 약점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데 엔드레이브 자체는 강력하지만 그 엔드레이브 오퍼레이터가 보호받지 못한다면 아무 쓸모가 없게 되는 문제를 보여준다. 안티보디즈의 특수 부대에 의한 쿠데타로 엔드레이브 오퍼레이터들이 사망함에 따라, 엔드레이브들의 기동이 정지되고, 그 분 만큼의 전투력이 하락하는 점은 엔드레이브가 절대로 무적이라고 볼 수 없음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아무튼 이렇게 아야세와 츠바사 또한 안티보디즈에 의해 사망할뻔 하나, 이노리와 가이의 도움으로 구출된다. 그러나 이미 해병대는 쿠데타로 인해 궤멸, 갈곳이 없어진 아야세는 가이의 손을 잡고 엔드레이브 오퍼레이터로서 장의사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결국 잔여 미 해병대는 본국으로 귀향하고, 그 외의 미 해병대 군사력 대부분이 안티보디즈에 편입됨으로서, 안티보디즈의 군사력이 절정으로 이르게 되는 계기를 만들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확장된 군사력을 이용하여 후일 GHQ 대상으로 한 쿠데타 또한 일으키게 된다고 볼 수 있다.
에밀의 경우 작전 중 총격을 맞고 행방 불명, AT-X의 오퍼레이터인 포는 개수된 AT-X 덕분에 몸에 무리가 가나 어찌됐든 구출되고 일상적인 삶을 살게 된다. 아무래도 아야세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다 보니 이 둘의 비중과 중요성은 낮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