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1979)

과거 최형일, 이광노 등과 함께 KOF계를 주름잡던 1세대 초고수 중 한 명.

닉네임은 곱게자란넘 또는 곱게자란Venom. 공적인 자리에서는 Venom을 주로 썼다. 플레이 스타일은 정석 그 자체이며 판정 싸움에 능했다.

자존심이 굉장히 강한지라 자신과 의견이 충돌하는 많은 사람들과 물의를 빚어 여러 모로 구설수에 올랐다. 그 때문에 커뮤니티 내에서 평판은 좋지 않았으나 실력 또한 자존심에 걸맞게 엄청나기 때문에 게이머로서 그를 좋아하는 팬들도 꽤 많았다.

후에 많은 KOF 고수들이 인성 면으로 안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 줬기 때문에 KOF를 잘하면 인성이 별로라는 반 우스개소리가 나돌게 된 선두 주자이기도 하다.

현재는 교사로 일하고 있으며 나이가 나이인지라 KOF 쪽에는 크게 연연하지 않는 듯하다. 격투 게임이란 장르가 피지컬도 중요하지만 경험도 굉장히 중요한 영역이기에 여러 30대 게이머들이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으나, 김동욱은 격투 게임계에서 활동을 접은 지 오래되었다. 앞으로도 이 바닥에서 김동욱이 활약하는 장면은 보기 어려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