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2013년 소니 뮤직에서 근무하다 퇴사한 김영혁이 문을 연 서울 동교동에 위치한 음악레이블 겸 레코드샵. 오프라인만 판매하다가 2015년 9월 온라인 쇼핑몰도 문을 열었다. 홍대 입구역에서 2번 출구로 나와 5분 정도 걸어가면 있는 지라 입지도 매우 좋은 편이다.
2 특징
공연을 진행하는 소규모 레이블과 음반매장을 겸하고 있다. 공연은 대략 2~4개월에 한번 꼴로 진행한다. 올라퍼 아르날즈, 세인트 빈센트, 맥 드마르코, 줄리아 홀터 등 음악성을 인정받는 아티스트들로 엄선해서 진행하기에 평들은 매우 좋다.
오프라인 매장은 유럽 등지에 있는 소규모 음반가게를 표방하고 있는 지라 두 사람정도 밖에 들어갈 여유가 없는 방 한칸 남짓한 공간에 음반들을 뺴곡히 들여놓은 것이 특징이다. CD도 구비하고 있지만 LP가 주력 상품이다. 음반 클리너나 에코백, 티셔츠 같은 머쳔다이즈 상품도 판매한다. 외국 음반들을 주로 다루고 국내 인디 씬 음악 들도 쉽게 구해준다. 단 아이돌 음반 등은 많이 구비해 놓지 않는다. 설치되어 있는 AV기기로 음반 청취도 부탁할 수 있다.
따로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거나 회원제를 운영하지 않는데, 일반 판매가 일종의 회원가라고 한다.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보다도 저렴하다. 운송상에 찍힘이나 약간의 하자가 생겼으나 재생에는 문제가 없는 상품들은 더욱 싸게 파는 경우도 제법 있다. 학생증을 들고 가면 학생할인도 받을 수 있다.
대행사를 거쳐 오는 것들과 직접 수입하는 음반들도 있어 보유량이 상당하다. 희귀한 중고 음반들도 적은 수량 수입해 오기에 종종 블로그나 SNS 계정을 주시하고 있으면 저렴한 가격에 득템을 할 수 있다. 재고가 빨리 떨어지는 음반들은 온라인에는 올려놓지 않는 경우가 부지기수니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들은 오프라인 매장을 찾아가도록 하자.
가까운 입지 조건, 저렴한 가격, 다양한 보유음반들로 인해 2013년 문을 연 곳 치고는 매니아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이 퍼져나갔고 이제는 음반 애호가들의 성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 가는 중이다.
3 이야깃 거리
사장으로 있는 김영혁은 소니뮤직에서 일을 했고 음악에 대한 칼럼도 종종 작업할 정도로 음악에 조예가 매우 깊은 사람이다. 말을 걸기 전엔 좀처럼 먼저 이야기를 하지는 않지만 질문을 하면 매우 좋은 답변을 들을 수 있으니 자주 귀찮게 해주자(...).
많은 뮤지션들이 단골로 있는 매장이기도 하다. 특히 인디 뮤지션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뮤지션들의 음반 오프라인 판매처로 많이 이용되는 곳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는 장기하와 얼굴들의 하세가와 요헤이. 종종 매장 앞에서 벼룩시장을 열기도 하는데 양평이형은 거의 개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