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권

대한민국의 농학자. 1945년에 태어났으며 고려대학교 출신이다. 국내에서는 '옥수수박사'로 통했다. 스트라이가에 적응한 품종, 위축바이러스에 적응한 품종 등 여러 옥수수 신품종을 개발해 괴멸적인 상황이던 아프리카 중남부의 옥수수 농업을 구원했다. 이 업적으로 인해 명예추장으로 두 번 추대되었으며 나이지리아의 동전에는 그가 개발한 옥수수인 '오바 슈퍼 1호'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이후 북한의 기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슈퍼옥수수를 만들겠다고 했으나 영 신통치 않았던 모양. 2016년 현재까지도 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나 20세기 후반기에 비하면 국내에서는 주목을 많이 받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