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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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철가방 천사

1957 ~ 2011. 9. 25

1 소개

대한민국의 시민.

2 생애

1957년 고아로 태어나 7살 때 보육원에 들어갔으나 12살 때 가출, 노숙, 구걸을 하다가 잠깐의 실수로 교도소에서 1년 6개월간 복역하게 된다. 거기서 어린이재단에서 발행하는 사과나무[1]를 보게 되고, 이들을 돕기로 결심하고 출소 후 중국집에서 자장면 배달을 하게 된다.
월급 70만원 중 25만원을 자신이 묵고 있던 고시원 월세로 내고, 매달 5~10만원씩을 어린이재단에 정기적으로 후원해왔으며, 5년간 총 다섯명의 아이를 후원했다. 자신이 사망하면 받게 될 4천만원의 종신보험도 어린이재단 앞으로 해놓고, 장기 기증 서약서까지 했다.
이런 좋은 일을 하던 김우수씨는 2011년 9월 23일 서울 강남구의 한 교차로에서 음식 배달을 나가다 맞은편에서 오던 아반떼 승용차와 정면 추돌 후 54세의 나이로 사망하게 된다.

3 사후

사후 그의 장례식에는 어린이재단 명예회장인 탤런트 최불암이 상주를 맡고[2], 대통령을 포함한 사회지도층 및 일반인들이 조문을 했다.

2011년 12월 제6회 자원봉사자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였다.

그의 이야기는 윤학렬 감독에 의해 철가방 우수씨라는 제목으로 영화화 되었다. 주연은 최수종, 개봉은 11월 22일. 이 영화는 가수 김태원, 작가 이외수, 디자이너 이상봉 등의 재능기부로 제작되었으며, 영화의 수익금은 모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되었다.

2012년 12월 25일, 하나은행이 김우수씨가 후원하던 학생 중 한명에게 멘토 결연을 맺기로 하였다. 시티은행도 12월 1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김우수씨의 뜻을 기린 '철가방 우수씨 희망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추가바람

  1. 소년/소녀 가장들, 고아들의 사연과 그들이 쓴 글을 모아놓은 책.
  2. 그는 고아였던데다가 결혼도 하지 못해 생전에 가족이 없었다. 이 때문에 장례에 문제가 되자 어린이재단측에서 나서서 장례를 치르기로 하고, 최불암이 상주를 맡기로 한 것. 고인의 삶을 그린 영화 철가방 우수씨를 보면 잘 나와있다.